군포문화재단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공연 프로그램 <신난다! 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의 <신난다! 학교>는 처음으로 학교생활을 하게 된 어린이들이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갖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22개 초등학교에서 샌드아트 음연동화, 미디어드로잉, 입체 낭독 뮤지컬 등 3가지 공연이 진행됐으며, 총 1천581명의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각각의 공연들은 공동체 의식, 자존감 회복, 상상력과 창의력을 도울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단순한 재미를 넘어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공연과 관련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참여 어린이 및 교사들이 이번 '신난다! 학교' 프로그램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벗어나 학교라는 새로운 공간을 마주한 어린이들이 빠르게 적응해 신나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는 지난 25일 ‘22년 1분기 안전근로협의체 본 회의를 개최하고 계열사 근로자 상정안건에 대해 노사 간 회의를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전근로협의체는 원·하청 노사 양측이 참여하여 계열사(협력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안전·보건 관련 주요 안건을 협의하는 자리로 계열사인 코레일네트웍스(주)를 비롯해 본부 내 분야별 노동조합 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총 23명이 참석했다. 이번 안전근로협의체는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 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 개최하는 자리로 계열사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작업장 구축을 위해 노사가 함께 대응에 나갈 것을 다짐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주용환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이번 노사 간 회의를 통해 계열사를 포함한 직원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장 구축이 되었으며 좋겠다고” 말했으며, 이경락 노측 대표위원은 “안전근로협의체를 기반으로 안전보건체계와 시스템이 확립되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청년들에게 중소 유망기업의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들에는 청년채용 인건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군포기업+청년 상생 일자리사업’ 근로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포시는 참여기업에 월 최대 180만원, 최장 24개월까지 참여청년들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청년들에게는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 자산형성 및 직무교육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올해 2~3월 참여기업 42개 및 미취업 청년 55명을 선정하는 등 공모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군포시청에서 개최한 면접행사를 통해 ㈜더스탠다드를 비롯한 총 22개 기업과 청년 24명을 취업 연계했다. 20개 기업이 청년 1명씩, 2개 기업이 2명씩을 각각 채용했다. 참여청년들은 이어 기업 여건에 따라 3월 21일부터 정규직 근무에 들어갔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협약이 얼어붙은 청년들의 구직난과 기업들의 구인난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포시는 청년채용이 이뤄지지 않은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청년 수시모집을 통해 적극적으로 취업 연계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일자리기업과(03
서울구치소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방역물품 등의 기부로 코로나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푸른풀선교회로부터는 방역복 1000벌(500만 원상당)을 기증받았다. 푸른풀선교회는 35년 넘게 교정선교를 해오면서 신앙상담, 재활센터 설립, 강연은 물론 42명의 수용자를 대상으로 서울신학교 통신교육을 이수하게 하는 등 수용자 교정교화 및 교도소 복음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 지난번에는 서울구치소 교정협의회로부터 손소독제 1000개(1600만원 상당) 떡 2600명분(400만원 상당)을 기증받았다. 서울구치소 교정협의회는 수용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크고 코로나로 교정교화 활동 참여도 어렵기 때문에 물품 지급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로부터 과자(2080만원 상당) 컵라면 3600개(290만 원 상당)를 기증받는 등 코로나로 장기 격리되어 처우가 중단된 수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태오 소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푸른풀선교회, 교정협의회 및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 등의 릴레이 기부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수용자들이…
군포소방서는 재난 · 안전관리 민간전문강사를 활용한 도민 맞춤형 재난안전교육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간전문강사를 활용한 재난안전교육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재난대비 도민 안전교육 · 훈련의 중요성이 급부상 됨에 따라 시행되었으며, 2015년부터 전직 소방공무원으로 처음 구성해 시작되었다. 교육대상은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족, 어린이 등 재난취약계층 및 교사, 부녀회원 등이며 교육내용은 ▲화재안전 ▲자연재난 ▲심폐소생술 포함 기초응급처치 교육 등이다. 재난안전교육 교육비는 무료이나 예산소진에 따라 조기에 종료될 수 있으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유선 협의 후 접수가 가능하다. 유선 협의 및 기타 문의 사항은 군포소방서 재난예방과(031-479-8333)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는 오는 30일부터 ‘꿈을 담은 책꽂이, 시민이 만드는 그림책 북큐레이터’ 시민교육생을 모집한다. 4월 12일부터 6월 14일까지(매주 화요일 10:30 ~ 12:00)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그림책 놀이매거진-가온빛’의 대표인 이선주 에디터가 맡는다. 모집인원은 성인 30명으로, 멘토링과 특강 등 교육을 받은 후 7월부터 11월까지자율적 동아리를 구성해 군포시도서관의 그림책 시민북큐레이터로 활동하게 되며, 주제별로 도서를 선정하고 북컬렉션 및 각종 전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그림책 시민북큐레이터에게는 대출권수 14권과 대출기간 4주(일반시민은 7권, 2주) 및 희망도서 매월 5권 신청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군포시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과 세대를 아우르는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그림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그림책 북큐레이션 교육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림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3월 30일 10시 30분부터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unpolib.go.kr/) 문화행사신청 코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니 유의해야…
군포시는 28일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사업 수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군포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관내 소상공인 업체 100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 모집은 오는 4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군포시 관내 창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사치향락 업종 및 재보증 제한업종 등은 제외될 수 있으며, 매출액이 적은 영세 소상공인들을 우대한다. 이어 신청서류에 대한 심사평가를 거쳐 오는 5월 13일에 지원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지원신청을 받아 오는 11월까지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세부 지원내용은 △점포 환경개선(옥외광고물, 인테리어, 상품배열 등) △POS(결제단말기) 관련기기․프로그램 구매지원 △홍보 및 광고비(전단지, 카탈로그, 오프라인 광고) 등 세 가지 분야이며, 선정된 업체는 공급가액의 90%까지 각 분야별 한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4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방문 및 우편 접수로 가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가족센터와 문화예술 및 평생학습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및 평생학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시민과 양 기관 직원들을 위한 교육‧문화활동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24일 군포시가족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군포문화재단 성기용 대표이사와 군포시가족센터 박성희 센터장을 비롯,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앞으로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및 평생학습 사업과 문화도시 조성과 관련한 사업을 연계 추진하고, 재단 직원 및 시민들의 다문화감수성 향상을 돕기 위한 사업, 재단 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사업을 협력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재단은 사회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의 위기, 가족의 해체를 예방하고자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는 군포시가족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과 평생학습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기용 대표이사는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군포시민들의 더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개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
18세기 후반 독일 질풍노도(Sturm und Drang)운동의 기수인 괴테(Goethe)는 “천편일률적인 것은 우리를 수동적으로 만들지만, 모순은 우리를 생산적으로 만들어준다”고 했다. 괴테는 유년기부터 적극적이고 지칠 줄 모르는 지적 호기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역동적인 삶을 살았으며, 이는 후세 청년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또한 비슷한 시기 조선의 개혁사상가인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은 귀양시절 아들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한 때 재해를 당했다 하여 청운의 뜻을 꺾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귀양지에서도 아들들에게 불굴의 용기를 불어넣어주려 했다. 현재의 청년들은 신자유주의라는 파도에 이어 코로나19라는 폭풍우에 온 몸으로 맞서고 있다. 삶 자체가 고단하고 그래서 할 말도 많을 것이며, 사회는 청년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군포시가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청년정책 의제 발굴에 참여할 제2기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포시는 지난 26일 시청에서 제2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2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운영 방향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한대희 시장은 “청년정책협의체가…
군포소방서는 지난 24일 반월호수에 투신한 익수자를 신속하게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저녁 9시 30분경 반월호수에 빠진 정 모 씨(여, 20대)가 빠르게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20여 분만에 구조되었다. 신고 접수 8분 만에 도착한 119구조대 여관구 팀장 외 5명은 직접 입수와 보트를 활용하여 신속한 구조를 실시했다.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요구조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가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포소방서는 지난 2월 이와 같은 수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수난사고 대비 동계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하여 수난사고의 전문성과 대응능력을 향상한 바 있다. 전용호 군포소방서장은 “이번 수난사고는 119구조대에 빠른 판단력과 신속한 대응 덕분에 인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