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 소속 소방관 3명이 퇴근길에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오전 9시17분쯤 광주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허남길 현장대응단장, 이동훈 소방위는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여주시 산북면 한 내리막 커브길에서 앞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박는 사고를 목격했다. 이 사고로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차량이 고압선에 깔리게 되자 이들은 즉시 차에서 내려 사고 차량 내부를 확인했고, 운전석에 끼어있는 노인 1명을 발견했다. 이후 이들은 주변에 몰려든 시민들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뒤따라오던 윤성현 소방교(곤지암119안전센터)와 함께 피해자를 신속하게 차량 밖 안전한 곳으로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피해자는 가슴통증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의식과 호흡은 있는 상태였다. 이어 회복자세로 안정시킨 후 도착한 구급차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사고 당시 쓰러진 전봇대 고압선에서는 전기 스파크가 사방으로 튀어 이들의 발빠른 대응이 아니었다면 화재 및 감전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경기도새마을회 ‘50년사’ 발간 경기도새마을회가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을 기념해 경기지역 새마을운동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기도새마을운동 50년사’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새마을운동 50년사’는 1970년부터 2020년까지 새마을 활동을 정리한 ▲제1편 ‘경기도 새마을운동’ ▲제2편 ‘시·군 새마을운동’ ▲제3편 ‘한국의 새마을운동’ ▲부록 순으로 수록해 총 1천184쪽으로 구성됐다. 부록에서는 새마을운동 사진자료와 통계·참고자료를 실었다. 사진자료는 새마을운동 기획초고와 휘호, 지도자대회 표지, 시·군새마을회관을 담았다. 참고자료는 시·군·구지회 조직과 설치, 명칭 변경, 활동 우수사례를 담았다. 송재필 경기도새마을회장은 발간사에서 “새마을운동은 이론이나 학문에서 시작된 운동이 아닌 일하면서 얻은 결과물과 그 과정에서 터득한 원리들이 모아진 현장운동이자 실천운동”이라며 “선배들의 피와 땀과 정성을 사실대로 정리해 후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팀 위암 수술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제균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은 높아지고 사망 위험과 암 재발 위험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최용훈 임상강사)이 위 부분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이 이뤄진 그룹과 비제균 그룹을 비교해 생존율, 사망률, 암 재발률을 확인하여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수술적 치료를 받은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여부에 따른 생존율과 전체적인 예후를 확인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 발표된 결과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15년 동안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단·수술을 받은 조기 위암 및 진행성 위암 환자 중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1천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전체 생존율이 96.5%(제균) 대 79.9%(비제균), 위암 관련 생존율이 97.6%(제균) 대 92.5%(비제균)로, 제균 치료 그룹의 생존율이 보다 높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나영(사진)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은 위 조직에 미치는 영향 외에도 대사 증후군이나 당뇨병
포천시농업기술센터(왼쪽사진)와 양평군농업기술센터(오른쪽사진)가 지난 3일 경기도농업과학교육관에서 개최된 ‘2019년 농촌지도사업 평가 우수 시·군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지난해 추진한 농업기술센터 조직 활성화 및 특수시책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농촌지도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기관 시상으로 농촌지도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실시됐다. 여기에서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정·농촌지도 분리, 수출농업 육성, 청년농업인 4-H회원 활동, 신규농업인 양성, 현장 기술지도 및 시범사업 추진으로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농업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현장 중심 지도사업에 매진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농업인들에게 신뢰받는 농촌지도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영농기술을 보급하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조병덕 소장은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일
▲이기우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 이 인 수 命 인천본사 편집국장 <6월 3일字>
▲ 이현숙 命 인천본사 사원 <6월 3일字>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깨어 있는 부모 되기’ 온라인 학부모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교육 방향 모색과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며,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꼭 알아 두어야 할 부모교육을 중심으로 총 7개 강좌로 구성된다. 강좌는 ▲친절하며 단호한 부모의 비법 1~2 ▲미래인재 핵심역량을 키워주는 사회정서학습(SEL) ▲당신이 몰랐던 진짜 진로, 대한민국 학부모로 잘 살아가기 ▲부모님이 궁금해 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모든 것 ▲21세기 부모의 조건 등 자녀의 미래 삶을 지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교육 신청 및 수강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온라인 교육사이트(https://goeay.pama.kr/)에서 가능하며 경기교육정책 홍보 동영상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은 ‘2020년 상반기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소속 청소년상담사 및 청소년 7명은 장관 및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광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온 광주시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의 유공을 인정받아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으며, 담당 팀장인 순미경씨는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지사 훈격으로 안유경(곤지암고) 학생이 효행부문에서 청소년상을, 서동현(강남대)·박단비(꿈드림) 학생이 면학과 개척부문에서 모범청소년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광주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상담사 하수연(청소년동반자)씨와 조한선(꿈드림)씨가 성인부문에서 각각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땀 흘려 노력한 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오늘이 웃음으로 가득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경기도는 사
성남수정경찰서는 이웃주민을 속이던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검거한 후 112에 신고한 시민 채모(51)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 1일 표창장 및 검거보상금을 수여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란 범인검거와 인명구조 등 공동체 치안에 기여한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피해자와 이웃주민 사이인 채씨는 지난달 22일 수정구 자택 앞에서 불안해하며 전화하는 피해자를 발견한 후 통화내역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의심, 인근에서 지켜보다가 피해자가 오토바이 밑에 둔 가방 주변에서 배회하던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에게 인계했다. 박달순 성남수정경찰서장은 “실제 범죄 현장에서 아무런 피해없이 범인을 안전하게 검거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