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병원이 투석혈관 치료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투석혈관센터'를 지난 12일 새롭게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센터 개소로 신장내과, 외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과가 원스탑으로 진료가 가능한 다학제 시스템이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했다. 양동호 센터장을 중심으로 한 의료진은 동정맥루 형성에서부터 투석 과정, 혈관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전담한다. 특히 환자가 안전하게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정맥루의 상시 진료와 더불어 혈관 협착이나 폐쇄가 발생할 경우 당일 혈관성형술과 혈전 제거술을 신속히 시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만성신부전 환자는 약 8만 명으로 매년 그 수가 급증하는 상황. 이들 대부분은 혈액투석을 통해 치료받고 있어 '짧은 시간 내 충분한 양의 혈액이 오갈 수 있도록 정맥과 동맥을 연결 동정맥루를 생성하는 것이 필수'로 꼽힌다. 동정맥루는 생성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적정한 크기로 잘 유지되어야 효율적인 투석이 가능하다. 분당 차병원 투석혈관센터는 동정맥루 형성술, 중심정맥관 삽입술, 동정맥루 혈관성형술, 혈전제거술 등 다양한 시술을 통해 환자의 혈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
성남시가 총 예산 규모가 6조 4514억 원에 달하는 지난해 재정운용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전년대비 1333억 원(2.07%) 감소한 수치로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부동산 공시가격 인하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성남시 지난해 재정 규모는 비슷한 인구와 재정 규모를 가진 수원, 고양, 용인 등 17개 지자체 평균 예산 3조 8795억 원보다 2조 5719억 원(66.29%) 많은 수준으로 재정 규모 면에서 월등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남시의 전체 재정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은 34.13%로 총 2조2023억 원에 달했다. 이는 유사 지자체 평균인 1조 1619억 원보다 89.54% 높은 수준이다.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상급 기관에 의존하는 재원은 1조 2000억 원으로 같은 규모 지자체 평균 1조 4653억 원보다 18.11% 적었다. 채무는 1600억 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1241억 원)보다 28.93% 높았으나 시는 "공원일몰제 대응을 위한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 사업에 따른 지방채 발행 영향'이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00억 원을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
성남시가 ‘취업청년 주거안심 패키지 3종 사업’ 중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시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상자 확대로 국토교통부가 운용하는 주택도시기금 대출을 이용하는 청년들도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1억 원을 투입해 19세에서 34세 사이의 무주택 취업 및 창업 청년 750명에게 다양한 주거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내용은 ▲부동산 중개비 및 이사비 40만 원(생애 1회)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최대 10개월간 월 20만 원 ▲주택 월세 지원 최대 10개월간 월 20만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대된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은 기존의 은행 대출 상품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청년 전용 버팀목 대출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청년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개월 전부터 성남시에 전입된 무주택 청년으로 연소득 4000만 원 이하(부부 합산 7000만 원 이하)이며, 주택 면적 85㎡ 이하, 환산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이들이다. 부동산 중개비와 이사비, 주택 월세 지
성남시가 지난해 3월 시작된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시는 19일자로 변경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서 10년 주기로 수립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적 지침이다. 도시의 기능 회복과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장 큰 변화로는 생활권계획의 도입이 있다. 생활권계획은 ▲각 생활권별로 주거지 정비, 보전, 관리 방향을 반영한 통합적 관리계획으로 ▲주민들이 직접 정비구역을 설정하고 정비계획 입안을 요청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지자체가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에서 이제는 토지 소유자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자체에 정비계획을 직접 요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주도형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였다. 또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용적률 체계도 일부 조정되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 ▲허용용적률을 기존 265%에서 280%로 상향 조정 ▲건축계획 관련 항목을 추가하여 상황에 맞춘 용적률…
용인특례시의회 사상 최초로 '여성 의장 시대'가 열렸다. 주인공은 3선 의원인 유진선(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제9대 기초의원 선거에서 '나 번'을 받고도 의회 입성에 성공, 신화적 존재로 회자된 인물이다. 그래서 가치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유진선 의장은 시민운동 출신답게 의장 취임 일성으로 ▲시민 편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의회 ▲소통과 협력으로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는 책임있는 의회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 ▲품격있는 용인특례시회 등을 강조했다. 결기를 믿어보자. 최초 여성 의장 취임 소감은? 용인에서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의장이 돼 기쁘기도 하지만 첫 단추를 잘 꿰매 정치를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길을 열어주고 싶다. 성별을 떠나 후반기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지원하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고, 동료 의원들과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뤄나가겠다. 또한, 소통과 화합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용인시는 지난 16일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볼링팀의 우승 트로피 봉납식이 시청 시장실에서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볼링팀은 지난 7월 22~30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5인조(가윤미, 장련경, 박선영, 강민경, 박민서) 우승을 차지했다. 2인조(강민경, 박민서)에서는 3위에 올랐으며 팀 종합성적 3위를 기록했다. 가윤미 선수는 개인종합 3위에 올랐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봉납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볼링팀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좋은 성적을 내며 시의 위상을 높여준 볼링팀 조윤정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선수들이 앞으로도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씨름팀, 조정팀, 유도팀, 볼링팀 등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달 소식지에 이런 내용을 실어 우리 시민들께 직장운동경기부의 자랑스러운 성과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볼링팀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43회 대한체육회장기…
단국대는 오는 9월 산학협력융합대학에 벤처창업융합전공(이하 '전공')을 신설해 청년 창업 중심지로 도약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공'은 취업 중심의 진로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성공 창업을 이끈다. 전공은 주전공을 기반으로 제2전공(42학점 취득)과 부전공(21학점 취득)으로 취득할 수 있다. 신설되는 전공은 창업지원단 창업교육센터를 중심으로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와 공과대학이 융합으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창업에 관심있는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수할 수 있다. 성공적인 청년 CEO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업가 정신과 창업기초 ▲스타트업 AtoZ ▲창업아이디어와 비즈니스모델 ▲스타트업 투자유치 ▲창업조직 인력관리 ▲지식재산과 특허전략 등 기술창업 전반의 교육과정을 아우른다. 전공은 창업 성장 단계별 5단계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기업가 정신 제고(1단계) ▲사업아이디어 구상(2단계) ▲사업모델 고도화(3단계) ▲실전 창업(4단계) ▲창업실행(5단계)이다. 대학은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의 주전공을 중심으로 기술·공학·경영·법률 등 전문분야 창업을 돕는다. 또한 일반대학원에 설치된 미래ICT융합·창업학과와 석·박사과정 및 정보융합기술·
용인시 기흥구는 도로 표면이 노후해 불편했던 마북IC에서 마북동 258-1번지까지 750m 구간을 전면 재포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구간은 한국전력공사가 전선 지중화 사업을 위해 도로를 굴착한 뒤 포장한 구간과 기존 노후 구간이 엉켜 주민들이 통행하기 불편하고 도시미관에도 좋지 않았다. 구는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주행을 돕기 위해 4억 원을 투입해 1월부터 7월까지 이 구간 도로를 재포장했다. 구는 다세대주택과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마을 안으로 진입하는 교량 등을 중심으로 재포장 공사를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장필준 도로과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불편했던 도로를 깔끔하게 재포장했다”며 “앞으로도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주요 도로를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해 주민 이동 편의를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 기흥구는 암석이 많고 경사가 급한 석성산 동백 방향 등산로의 낡은 안전로프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데크 계단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구간은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등산로지만 다소 험준해 안전장치가 필요하고, 로프가 늘어지는 등의 현상으로 안전장치 교체가 시급했다. 이에 구는 지난 4월부터 시비 2억5000만 원을 들여 동백도서관에서 석성산까지 이어지는 등산로의 약 52m의 노후 안전로프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암석 구간 41m엔 데크 계단을 설치했다. 이효민 도시미관과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행을 즐기도록 안전장치를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등산로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환경의 중요성과 일상생활 속 환경 실천 방법을 알리는 ‘찾아가는 틈새 그린 10분 환경 특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마을이나 지역 리더들에게 시의 환경 정책이나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고 주민들에게도 좋은 방향으로 확산하도록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은 통장, 주민자치위원, 마을동아리 회원, 기업 등 다수의 주민이 참여하는 모임이나 회의 전·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간결하게 이뤄진다. 시는 ‘환경교육도시 용인, 조아용!’을 주제로 한 교육을 통해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된 과정과 의의, 시의 다양한 환경 관련 자원,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다. 또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법도 알려준다. 그룹별로 원하는 환경 교육이 있으면 사전에 협의해 맞춤형 교육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올바른 분리 배출법’이나 ‘에너지를 덜 들이고 잘 사는 법’,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건강한 생활 습관’ 등을 주제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간이나 교육 커리큘럼은 시와 협의할 수 있다. 시는 지난 6월 교육청 자원봉사센터 학부모강사단, 용인교육지원청 소속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