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감성맞춤 공연예술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봄 시즌에 이어 하반기에도 문화예술을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인문학 강좌들을 선보인다. 하반기 아카데미에는 클래식·재즈·영화·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강좌가 준비돼 있으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강의 및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 강사진들이 강의한다. ‘오페라와 신화(강사 : 이용숙)’, ‘명화와 클래식(강사 : 박소현)’, ‘클래식과 문학(강사 : 조희창)’, ‘영화와 뮤지컬(강사 : 조용신)’, ‘미술과 문학 (강사 : 정여울)’, ‘재즈 인문학(강사 : 황덕호)’ 등 총 6개 강좌가 진행된다. 주 1회 수업으로, 강의에 따라 3주 또는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전문가가 엄선한 작품을 통해 예술 감상법을 익힐 수 있으며, 각 작품의 특징과 창작 배경 등에 대한 설명으로 예술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한 층 높일 수 있다. 수강신청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다양한 수강료 할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국비공모 선정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골목마켓’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골목마켓’은 행궁마을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지역성을 갖춘 먹거리, 특색 있는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다. 행궁동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년 11월 공방거리에서 시작을 바탕으로 올해 4월에는 행리단길 일원에서 운영됐다. 9월에는 수원천변의 행궁동 건넛마을 일원에서 운영된다. 지역주민, 상인회와 함께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골목마켓 외에도 버스킹 공연, 상인회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체험행사, 수원천변의 먹거리를 즉석에서 배달해 주는 낭만 픽(PICK)크닉 픽업존을 운영해 상권진흥에 힘쓸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김현광 대표이사는 “지역상권 활성화을 위해 낭만 픽(PICK)크닉 픽업존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주민과 상인회가 협력해 준비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인회의 역량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 행사안내를 참고하거나 수원문화재단 관광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
경기관광공사는 8월 31일 파주에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한국의 분단 상황과 디엠지 접경지역을 예술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DMZ 전시 : 체크포인트’를 개막했다고 1일 밝혔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개막선언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경기북부 디엠지 접경지역이 ‘더 큰 평화’의 중심지로 확장하는 계기가 돼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27명의 작가가 60여 점의 작품으로 참여한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8월 31일부터 9월 23일까지 도라전망대, 캠프그리브스, 임진각 평화누리,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연강갤러리, 경원선 역사 등에서 진행한다. ‘DMZ 전시 : 체크포인트’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장수미 현대무용가가 9월 5일, 8일, 23일 오전 11시 40분에 캠프그리브스 체육관에서 총 3회 공연을 펼친다. 9월 2일에는 연천 미술협회 회원 예술가들이 평화누리를 방문한 관람객들과 함께 ‘함께 그리는 더 큰 평화’ 워크숍을 진행한다. 결과물은 파주와 연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9월 9일에는 조경진, 조혜령 작가 듀오가 전시 해설 버스투어에 함께 탑승해 전시작 ‘식물 평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서울 용문동의 전시공간 갤러리 끼(KKI)에서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3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3 아트경기 업↑미술장터’를 개최한다. 아트경기 작가 전원이 참여하는 ‘미술장터’는 사업 전반의 정체성을 제시하는 미술축제형 전시·유통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아트경기 작가 60인의 작품 145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협력사업자 갤러리 끼와의 협업으로 개최되며, 흥미로운 전시 연출과 진입 문턱을 낮춘 가격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미술품 감상과 소장에 대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연계 행사로, ‘생성형 AI,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1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오후 5시부터는 전시 오프닝 행사를 비롯해 현쟁 이벤트 경매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전시 기간 중 ‘작가를 위한 브랜딩’ 강연 및 ‘국내 미술시장의 전망을 살펴보는 프리즈, 키아프 리뷰’ 등이 예정돼 있다. 연계 프로그램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미술장터 전시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경기 누리집 및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9월 2일부터 화홍사랑채에서 ‘알록달록 한옥놀이터’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전통문양 전사지 유리컵 꾸미기 ▲자개 키링 만들기 ▲소원발 만들기 ▲댕기 꾸미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전통문양 전사지 유리컵 꾸미기’는 전문강사와 함께 전통문양, 수원화성 모양 등의 전사지로 유리컵을 알록달록하게 꾸며보는 체험이며, ‘자개 키링 만들기’는 여러 빛깔을 내는 자개로 키링을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또 ‘소원발 만들기’는 알록달록한 왕골을 엮어 소원발을 만들어보는 체험이며 ‘댕기 꾸미기’는 색색의 댕기를 금박으로 꾸며보는 체험이다. ‘전통문양 전사지 유리컵 꾸미기’와 ‘자개 키링 만들기’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 후 참여 가능하며, ‘소원발 만들기’와 ‘댕기 꾸미기’는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화홍사랑채는 화홍문 앞에 위치한 공공한옥으로 ▲비단부채 그리기 ▲한옥 스크래치 ▲화홍 스토리블록 ▲돌상 포토존 등의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수원전통문화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천주교 수원교구는 경기도 약사회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에 ‘자비’를 담은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약사회 회장단은 지난 29일 천주교 수원교구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를 방문해 아프리카 남수단에 보낼 구호의약품을 전달했다. 구호의약품은 감기약, 해열진통제, 구충제 등 필수의약품으로 27품목 9000만 원 상당이다. 이 구호의약품은 9월 말 컨테이너 작업 후 교구 선교 사제가 파견된 아프리카 남수단 룸벡교구에 보내진다. 이성교 교구 총대리 겸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은 “자비를 뜻하는 라틴어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서 ‘가난’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들을 말한다”며 “남수단 구호의약품 지원 사업은 자비로운 마음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마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려하며 진심을 담아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경기도 약사회의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약사회 박영달 회장은 “경기도 약사회에서는 지난주 ‘사회공헌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를 실시했다”며 “경기도 약사회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이 중 일부는 남수단에 보낼 구호의약품에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9월 13일부터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메타버스, 실감기술(VR·AR·XR)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3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콘진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실감기술을 활용해 공공 문제나 글로벌 기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다. 경기도 내 개발자나 관련 산업 종사자라면 2~4인으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모든 참가팀은 더 샌드박스 코리아, HD현대사이트솔루션, 롯데백화점 분당점 등 참여기업들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평가를 통해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총 15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경기콘텐츠 진흥원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으로 4년 만에 개최하는 2023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을 통해 해외로 진출할 인재를 발굴하고 산업계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대회는 9월 13일 시작해 15일까지 예선을 진행한다. 이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경제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023년 9월 1~7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캠페인, 토크쇼,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재단은 28개 경기도 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와 연계해 ‘다같이, 행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구읏TV’에 재단 브랜드 캐릭터 평온이·다온이가 등장해 양성평등주간의 탄생과 현재의 모습을 조명한다. 9월 중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을 통해 해시태그 달기 및 성평등 캠페인 영상을 공유 이벤트를 진행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9월 6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그루빙룸에서는 미니토크쇼 ‘어느 보통날Ⅱ’를 개최한다. 일생활균형연구소와 함께 ‘다양성과 포용성 관점으로 보는 성평등 조직문화의 필요성 이해 및 실천 연결’을 주제로 경기상상캠퍼스에 입주한 문화예술 기반 창업단체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업체별로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도 논의한다. 9월 7일에는 유튜브 생중계로 ‘경기도민의 성평등의식과 실태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경기도민 성평등 의식 및 실태 조사’의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기도 성평등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공간의 성격은 그 안에 있는 사람과 사물의 특성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 6월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33번길에 문을 연 ‘가회당’의 성격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가회당을 세운 건 안영화 아트컴퍼니예기 대표다. 아트컴퍼니예기는 수원의 로컬 공연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예술단체다. 2023년 경기문화재단 예술기술융합사업 ‘예기술술’에 선정돼 ‘봉수당진찬연- 그 움직임의 포말’이라는 작품으로 10월 30일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온 안 대표는 수원의 옛 거리를 기억하고 있다. 1980년대 팔달문을 중심으로 소극장들이 형성돼 있던 수원은 예술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 소극장은 하나 둘 줄었고, 현재는 그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안 대표는 경기도립무용단 수석단원이라는 경력을 살려 다시 예술의 발자취를 잇고자 했다. 가회당을 세워 수원 소극장의 명맥을 이으며 전통예술단체를 지원하고자 했다. 현재는 가회당 하나만이 세워져 있지만, 언젠가는 옛 수원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대표가 지금까지 지원한 예술단체는 수원문화재단 형형색색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집단 끌림의 연극 ‘셀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7일 기술과 예술을 기반으로 한 시민 문화예술 소통 공간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이하 용인문화도시플랫폼)’을 개관해 약 3000여 명의 시민을 맞이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인문화도시플랫폼’은 대도시 용인의 다양한 세대가 기술과 예술을 기반으로 공생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마련된 앵커시설이다. 용인의 대표 어린이 문화공간인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에 2000평 규모로 조성돼 의미가 깊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한 ‘모두창작실’ ▲모든 작품을 AI 등 기술의 도움을 받아 전시하는 ‘갤러리’ ▲도시의 ‘공생문화’를 연구하고 아카이브 하는 ‘공생연구실’ ▲손으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열린작업실’ 등으로 조성됐다. 이외에도 ▲‘용인문화도시플랫폼 아카데미’가 열리는 ‘워크룸’ ▲청소년들이 대중예술 아티스트의 꿈을 키워나가는 ‘대중예술스튜디오’ ▲웹툰 창작의 꿈을 펼치는 ‘웹툰창작체험관’ 등이 선보여졌다. 개관일에 맞춰 K-pop 댄스를 배울 수 있는 ‘대중예술아카데미’ 발대식과 함께 댄스 공연이 펼쳤으며, 용인 문화도시 사업에서 양성된 관내 지역 활동가들과 시민 기획자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