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7기 시민예비배심원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민예비배심원은 시민배심법정을 개정할 때 시민배심원으로 참여하는 후보 집단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민배심법정 개정 시 시민예비배심원 중에서 배심 사안별로 추첨을 해 10~20명을 시민배심원으로 선정한다. 시민배심원은 시민배심법정에서 숙의를 통한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해 시민예비배심원을 선정한다.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우편·방문 신청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생각이 다른 평범한 시민이 모여 토론으로 편견을 줄이고 교감하며 합의를 이루는 시민배심법정에 참여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몸소 체험해 보길 바란다"며 "내가 사는 도시를 스스로 바꾸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예비배심원으로 활동하며 가장 평범한 사람들의 가장 특별한 법정인 시민배심법정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 수원시 청소년 장학골든벨' 참가자 모집 시는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장학 혜택도 받을 수 있는 ‘2025 수원시 청소년 장학골든벨’에 참가할 청소년 150명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학교는 쉬지만 수원의 공공기관은 계속 운영된다. 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저렴하면서도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다. 교과 과목을 보충하는 것도 좋지만 역사와 예술을 가까이하고 자연과 책을 즐기며 더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레슨, 수원 역사 생생히 기억하기 수원시에서는 방학 동안 유아와 초등학생 등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역사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관련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먼저 광교박물관에서는 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 전시가 진행 중이다.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다. 특별히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에는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알아보는 교육이 2회 진행되니 미리 신청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원화성박물관은 광복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과 교육을 준비 중이다. 8월12~15일 4일간 로비에 열리는 특별한 팝업 부스를 찾아가면 된다.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부국원에서도 역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시대별로 한국사를 배우며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배우GO! 만들GO! 한국
2000여 명의 피해자들에게 'FX 마진거래' 상품 투자로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수천 억의 투자금을 편취한 투자사기 조직원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유사수신해우이의 규제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투자사기 조직원 28명을 검거하고 총책인 60대 남성 A씨와 관리책 B씨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9월부터 해외법인과 해외선물사를 설립해 6단계의 다단계 직급구조를 만들어 피해자 약 2400명으로부터 투자금 약 140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투자금 수령 및 수당 지급 등 자금관리 및 사업 전반을 기획한 A씨는 지난해 6월까지 FX 마진거래를 위해 해외법인(싱가포르 소재)과 해외선물사(말레이시아 소재)를 설립해 운영했다. B씨에게 회원을 모집하고 관리하는 국내 법인을 설립하라 지시했다. 지시에 따라 B씨는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 7개 지사를 운영하며 투자 회원을 모집했다. 이들은 'FX 마진거래 상품에 투자하면 매월 5%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회원들을 속여 투자금을 모았다. 이후 상위 투자자에게 소액의 수익을 제공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식으로 약 4
한밤 중 안산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9일 오전 2시 14분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의 한 전선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15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전 3시 1분쯤 불을 완전히 끄고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화재 당시 공장 관계자 5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북동부를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3~3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5도, ▲성남 26~36도, ▲과천 25~36도, ▲안양 25~36도, ▲광명 25~36도, ▲군포 24~36도, ▲의왕 25~35도, ▲용인 24~35도, ▲오산 25~36도, ▲안성 24~35도, ▲이천 24~34도, ▲여주 24~33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4~35도, ▲하남 25~36도, ▲광주 25~34도, ▲파주 24~34도, ▲양주 24~35도, ▲고양 24~36도, ▲의정부 25~35도, ▲동두천 24~35도, ▲연천 24~34도, ▲포천 24~35도, ▲가평 24~35도, ▲남양주 25~36도, ▲구리 25~36도, ▲김포 25~34도, ▲부천 26~35도, ▲시흥 25~35도, ▲안산 24~35도, ▲화성 25~35도, ▲평택 25~3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6~34도, ▲강화 24~34도, ▲백령도 23~30도, ▲서울 27~3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
▲ 오전 7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옵티칼지회, 평택 한숙니토옵티칼 정문 앞, 고용승계 촉구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6시 자유대한국민연대,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28일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계엄사태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로 소방청 등에 한겨레신문 및 경향신문, MBC, JTBC 등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의 행위가 불법 계엄 선포라는 내란 행위에 적극적으로 공모한 것이라 보고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전 장관은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아야 하는 국무위원의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않고 사실상 방조한 혐의도 받는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월 11일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서 전기나 물을 끊으려 한 적이 없고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그런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는 취지로 증언하는 등 헌법재판소에서 허위 증언한 혐의도 구속영장에 적시됐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이 단전·단수 지시가 포함된 것으로 의심되는 문건을 들고 한덕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공천개입 의혹과 롼련한 수사망을 정치계로 확대하는 모양새다. 28일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 화성 동탄에 있는 이 대표 자택,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대표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진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다.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아울러 이 대표는 명 씨에게 김 전 의원을 주프랑스대사로 보내자고 제안했다는 의혹도 있다. 명 씨의 전 운전기사는 지난 4월 명 씨와 김 전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희(자신과 명태균)가 노원구에 찾아가 그때 같이 차 안에서 그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 측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몰랐으며 이와 무관하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지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측근이었던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육군 소장)을 소환했다. 특검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곧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박 전 보좌관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이 전 장관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통화 당시 격노나 혐의자 제외 요구는 없었나', '장관의 지시로 국방부 조사본부에 연락한 게 맞나'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 조사에서 진실하고 성실하게 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의 격노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전해 들었나' 등에 질문에는 "순직한 채 상병의 명복을 빈다"며 말을 아꼈다. 박 전 보좌관은 채 상병 사망 사건을 둘러싼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진 2023년 7∼8월 당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 핵심 관계자들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은 인물이다. 특히 이 전 장관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인물로 꼽힌다. 특검팀은 박 전 보좌관이 이 전 장관 혹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등 윗선으로부터 지시받고 조사 본부에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한다. 이날 특검은 채 상병 사망 사건…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시가 관내 교통취약지역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이천교육지원청과 시는 '학생 통학 순환버스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통학 거리 및 시간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부발-시내(1권역), 백사-신둔-시내(2권역)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올해 2학기부터 학생 전용 순환 통학버스가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해당 통학버스는 등하교 시간대 학생만 탑승할 수 있는 한정면허버스로, 기존 노선버스나 마을버스에 비해 노선이 간결하며 학생 전용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의 편의성과 안전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시는 한정면허 여객운송사업자 선정 및 노선 운영 관리, 학생과 학부모 수요 파악, 맞춤형 통학 서비스 제공 등에 협력한다.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통학버스 도입은 교통 소외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중심의 교육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