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은 한파가 이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낮은 기온으로 인한 빙판길 도로 살얼음도 주의해야 한다. 10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4~-7도, 낮 최고기온은 1~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0~2도 ▲성남 -11~2도 ▲과천 -10~2도 ▲안양 -7~2도 ▲광명 -7~2도 ▲군포 -7~2도 ▲의왕 -10~1도 ▲용인 -11~2도 ▲오산 -10~2도 ▲안성 -13~2도 ▲이천 -13~2도 ▲여주 -14~1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4~2도 ▲하남 -11~3도 ▲광주 -12~1도 ▲파주 -14~1도 ▲양주 –14~2도 ▲고양 -10~2도 ▲의정부 -12~1도 ▲동두천 -12~2도 ▲연천 –13~2도 ▲포천 -14~2도 ▲가평 -14~2도 ▲남양주 -12~2도 ▲구리 -11~2도 ▲김포 -8~2도 ▲부천 -7~1도 ▲시흥 -10~2도 ▲안산 -9~2도 ▲화성 -9~2도 ▲평택 -10~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7~1도 ▲강화 -10~1도 ▲백령도 -2~2도 ▲서울 -8~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역시 오전
▲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오전 5시 건설노조 경기남부타워지부, 화성 동화지구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5시 건설노조 경기남부타워지부,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9시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난해 육아휴직 등 다양한 모성보호 제도를 사용한 근로자가 전년보다 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고용노동부의 고용행정통계 '모성보호 초회수급자 및 지급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5개 모성보호 제도를 통해 급여를 처음 받은 사람(초회수급자)은 총 25만 5119명이다. 2023년 23만 8036명과 비교해 7.2% 증가한 수치다. 이는 고용보험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한 통계로 공무원과 교사 등은 제외됐다. 제도별로 보면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13만 2695명으로 전년 12만 6069명 대비 5.3% 증가했다. 출산전후 휴가급여 수급자는 7만 6052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6.1%,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수급자는 14.8% 증가했다. 유사산휴가급여를 받은 근로자가 18.1%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자가 15.5% 증가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통계 역시 모성보호 제도의 초회수급자 수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모성보호 제도 전체로 보면 2020년 21만 7406명에서 5년간 17.3%가 늘었다. 육아휴직은 2020년 11만 2045명에서 18.4%가 늘었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근무의…
매년 겨울철 축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잇따르지만 정작 소방당국의 예방 조치는 전무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소와 닭, 돼지 등을 기르는 축사 화재 사고는 2022년 439건, 2023년 380건, 2024년 238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해당 기간 410억 원, 544억 원, 432억 원씩 발생했다. 축사 화재 사고는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인 겨울철에 약 40%로 집중됐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축사 화재 예방 점검과 관련된 법적 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현장 점검을 하지 않고 있다. 공장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장 내 소방 안전관리자의 점검 사항을 확인하거나 현장 점검에 나서는 모습과 대비된다.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한 소방관은 "공장 등 다른 건축물은 소방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자가 점검해야 하는 등 산업안전보건법과 같은 기준이 있지만 축사는 없다"며 "소방은 수사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화재 우려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축사를 찾아가 점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축사 화재 원인은 전기적 원인이 대부분이다. 겨울철 기온 유지를 위한 열선 등 보온 장비를 24시간 가
월급 인상과 복지혜택 확대로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 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9년만에 반등했다. 9일 인사혁신처는 지난 3~7일 9급 공채 선발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 예정 인원 4330명에 총 10만 5111명이 지원해 평균 2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3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21.8대 1)보다 높아진 수치로 2016년 이후 계속 하락하던 경쟁률이 9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최근 5년간 9급 공채 경쟁률을 보면 2021년 35대 1, 2022년 29.2대 1, 2023년 22.8대 1, 2024년 21.8대 1로 계속 하락하는 추세였다.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은 선발 예정 인원이 줄어든 반면 응시원서 제출 인원이 지난해보다 1514명(1.5%) 증가했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공직사회를 떠나 민간 대기업으로 옮기는 MZ세대 공무원을 붙잡기 위해 대대적인 처우 개선에 나선 바 있다. 2027년까지 9급 공무원의 월급을 300만원대로 인상하고 승진 소요 기간을 단축하는 등이다. 특히 올해 봉급과 수당을 합쳐 월평균 269만 원 수준이던 9급 공무원 보수는 내년 284만 원, 2027년 300만 원으로 올릴 예정이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음원파일을 재생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노태악)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롯데 GRS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롯데 GRS는 2008년 매장음악 서비스 제공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매월 일정한 요금료를 내고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등 매장에서 재생할 음원을 공급받는 내용이었다. 이에 저작권협회는 해당 계약이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하며 롯데에 3년 치 손해배상액 8억 원을 요구했다. 쟁점은 매장에서 고객을 위해 무상으로 튼 음원파일이 '판매용 음반'인지였다. 저작권법에 따르면 판매용 음반은 구입 당시 저작권자에게 이미 대가를 지급했으므로 무상으로 재생이 가능하다. 하급심(1·2심) 재판부는 판매용 음반이 맞다고 보며 저작권협회의 패소라고 판단했으나 대법원은 판매용 음반이 아니라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롯데 측이 매장에서 재생한 음반은 음원을 서버에 저장하고 암호화 등의 조치를 한 뒤 채널에 편성한 음원파일"이라며 "시중에 판매할 목적이 아니라 매장 배경으로 재생하기 위해 음을 디지털화한 뒤 복제한
연금개혁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국민연금 가입자 감소는 계속되고 있다. 꾸준히 늘던 사업장 가입자 수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가입자 감소 폭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연금공단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수는 2181만 2216명이다. 2023년 말과 비교해 57만 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가입자 수에 월별 등락이 있지만 이대로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전체 가입자 수가 줄어들 것이 확실시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감소 폭도 2023년의 11만 3000여 명보다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입 첫해인 1988년 말 443만 명이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제도 안정화 과정에서 몇 차례 감소세를 보인 적이 있고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과 2021년에도 2년 연속 총 20만 7000명가량 줄어든 바 있다. 과거 감소가 일시적이었거나 규모도 제한적이었다면 2023년부터는 저출생에 따른 가입자 감소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꾸준히 증가하던 사업장 가입자 수도 지난해 감소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1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의 사용자와 근로자에 해당하는 '사업장 가입자'와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무면허 운전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군포경찰서는 지난 5일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6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3일 군포시 금정동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 중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A 씨는 지난해 10월 무면허 운전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상태에서 재차 무면허 운전을 했다. A 씨는 지난해에만 6회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는 한편 차량도 압수조치 했다.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은 “상습 음주·무면허 운전자에 엄정 대응, 재범의지를 차단해 안전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직장인 3명 중 1명꼴로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는 시민단체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11일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 현황을 물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적 있다'는 직장인은 35.9%로 지난해 1분기(30.5%)와 비교해 5.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32.3%)보다는 비정규직(41.3%)이, 사무직(32.4%)보다는 비사무직(39.4%)이 직장 내 괴롭힘에 더 노출됐다. 유형별로는 모욕·명예훼손이 23.5%로 가장 많았고 부당 지시가 19.6%, 폭행·폭언이 19.1%로 뒤를 이었다. 직장 내 괴롭힘 대응 방식으로는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는 응답이 51.3%로 절반을 넘었고 '회사를 그만뒀다'는 응답도 23.7%에 달했다. '개인 또는 동료들과 항의했다'는 30.1%, '회사 또는 노동조합에 신고했다'는 12.8%,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는 5.0%였다. 직장 내 괴롭힘 수준이 심각하다는 응답률은 작년 1분기 46.6%에서 54.0%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자해나 죽음을 고민한 적
2025학년도 대학입시가 지난주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을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 입시 레이스 시작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새학기와 3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는 'N수생'이 20만 명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해로 역대 최고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의과대학 증원과 취업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한 상위권 대학 선호 현상까지 맞물려 입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진 모습이다. 실제 지난 7일 종로학원의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학교 정시 합격자 10명 중 6명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번 이상 응시한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수 이상 합격자는 330명으로 정시 전체 합격자의 21%에 달했다. 최근 10년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대학 입시, 특히 수능에서 N수생이 상위 대학 진학에 강점을 보인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된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는 의대 입시를 겨냥한 삼수 이상 응시생이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