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추진을 위해 "시흥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15일 제정·공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확충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과 세액공제 등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모금된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돼 사회취약계층 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주민복리 증진 등에 활용된다. 해당 조례는 ▲답례품선정위원회 및 업체 선정 등에 관한 사항 ▲고향사랑기금 관리·운용 등에 관한 사항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에 관한 사항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 수립 및 결산 등에 관한 사항 등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시흥시는 조례를 토대로 오는 22일 시흥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답례품 품목 및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이달 말까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 답례품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기부는 기부자의 현재 주민등록 등본상 주소지의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제외한 곳에 가능하다. 예를 들어, 경기도 시흥시가 주소지인…
시흥시가 '시흥-안천송도간 특고압선 설치'를 추진하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를 상대로 벌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수원지법은 15일 해당 소송에 대해 '건축민원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한전은 앞서 송도국제도시 전력수요 증가와 인천남부 지역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2026년 9월까지 신시흥변전소와 신송도변전소 사이 7.2㎞를 연결하는 초고압선 전력구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해당사업은 지중 30m 이상에 345㎸ 송전선로를 배곧신도시를 가로질러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흥시는 주민들의 반발 등을 이유로 한전이 신청한 건축민원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지난 3월부터 법정다툼을 벌여왔다. 시흥시의 민원 거부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이번 소송 결과에 시흥시는 난감하다는 입장으로 내부 논의를 통해 항소 등을 검토하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발 등 피해가예상돼 행정소송을 진행했지만 패소했다"며 "내부 논의를 통해 항소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소송 결과가 알려지자 배곧입주민들은 소송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이다. 한전 초고압선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행정소송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고압
시흥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시흥시 건강도시 시민협의체(이하, ‘건강도시 시민협의체’) 정례회의와 교육을 지난 14일 시흥시 보건소 교육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건강도시 시민협의체 활동의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2022년 추진실적을 돌아보고, 2023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올 한 해 건강도시 시민협의체는 ‘시흥 건강 길 발굴’을 위한 시흥시 주요 하천의 보행환경 평가,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건강도시 홍보달력 제작’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쏟았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시민 건강 활동가의 역할에 대해 시민 놀이 활동가인 플레이스타터 우수사례를 최재훈(아동놀이권리 협동조합) 대표의 강의를 통해 공유하고, 최은순(시민강사) 강사를 통해 시흥시 건강도시 놀이문화의 거점인 ‘숨쉬는 놀이터’의 기능과 심신의 건강을 위한 ‘건강 체조 배우기’를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흥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주도형 건강도시 정책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 구심점인 건강도시 시민협의체들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는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월곶상인회, 시흥시 청소 대행업체인 ㈜동영산업, 원진산업㈜ 3개 단체와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지난 14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시흥시에서 발생되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아이스팩을 필요로 하는 수요처에서 재사용될 수 있도록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성 환경국장을 비롯해 정부귀 월곶상인회장, 원건상 ㈜동영산업 대표, 문정식 원진산업㈜ 대표가 참석했다. 시는 올해 4월부터 1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올바른 아이스팩 배출 방법을 홍보하는 등 아이스팩 순환 활성화 지원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영산업과 원진산업㈜는 19개 동 행정복지센터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에서 아이스팩을 수거해 선별한 후, 간단한 세척·건조 과정을 거쳐 월곶상인회에 공급하게 된다. 시흥시는 재사용 아이스팩을 사용하는 상인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이 설치된 19개 동 행정복지센터 외 공동주택 등에도 수거함을 확대 설치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스팩 재사용 업무협약은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주관한 제1회 1388청소년지원단 우수단체로 시흥시학부모폴리스연합단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자립능력 향상에 기여한 1388청소년지원단을 포상·격려함으로써 1388청소년지원단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폴리스연합단은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협력도, 지역활동 기여도, 적극성, 지속성 등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시흥시 1388청소년지원단에는 학부모폴리스연합단(초등학교, 중학교)을 비롯해 청사랑회, 신천연합병원, 시흥시 약사회, 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학부모안전교육연대, 경기도 시흥시개인택시조합, 한국PC인터넷문화협회 시흥지회, ㈜빌드 바이오앤밥스, 비비헤어, 꽃향기 폴폴 등이 소속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주원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시흥시학부모폴리스연합단(중등)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시흥시 청소년을 위한 민간 안전망 역할에 힘을 써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문자, 전화,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으로 상담이 가능한 1388 청소년상담을 적극 홍보하며, 청소년전화 1388…
시흥교육지원청은 학생 중심 동일 생활권을 기준으로 조직한 유·초·중·고 16권역 대표교의 교장, 교감, 담당교사, 마을을 대표하는 행정동장, 주민자치(위원)장 및 희망교원, 교육전문직 등 70여명이 참석하는 시흥 학교-마을 교육활동 사례나눔 및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2022 시흥 학교-마을 교육협의회 세 개 권역(2,4,7권역) 교육활동 및 "마을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우수사례 나눔을 통해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높였으며, 2023 시흥 학교-마을 교육협의회 추진 방향 및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2021년도부터 시흥 학교-마을 교육협의회를 16권역으로 조직하여 관내 유·초·중·고 100개 전체교를 마을 단위로 구분하고 각 권역별로 장학사를 매칭하여 운영 지원하였으며, 소속 학교 교원, 마을 대표가 함께 소통·협의할 수 있는 시흥 학교-마을 교육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2022학년도에는 ▲ 권역별 시흥 학교-마을 교육협의회 정례회(4월) 및 상시회 운영 ▲ 2022 시흥 학교-마을 교육협의회 교원역량강화 연수(4월) ▲ 마을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9~11월) ▲ 시흥 학교-마을 교육활동 운영 사례 모음 자료집 제작(12월)…
시흥시가 LPG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탱크·벌크로리 소유 사업자를 대상으로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오는 1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발생한 대구 소재 LPG충전소 벌크로리 이충전 사고 이후,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LPG충전소 및 소형저장탱크에 LPG를 공급해주는 운반차량인 탱크·벌크로리는 소형 LPG저장탱크가 보급된 지 20년이 지나면서 관련 시설이 노후화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시는 탱크·벌크로리 부속설비에 관한 점검관리와 안전 경각심을 높이고자 특별안전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탱크·벌크로리 고압가스 운반자로 등록된 업체로 관내 총 9개 업체가 해당되며, 등록이 오래된 업체부터 우선 점검이 시작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이번 대구 사고 원인인 오발진 방지 장치 및 긴급차단밸브의 적정 설치 여부, 정상 작동 여부 등 가스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사업자들의 안전 경각심을 높이고, 가스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관내 캠핑카 주차난 해소를 위한 캠핑카 혼용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지난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최근 캠핑 문화 확산에 따라 캠핑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캠핑카 및 카라반 등록 대수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전용 주차구역 부재로 인한 일반 주차구역 주차 및 불법주정차 등에 따른 민원이 지속돼 시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시는 기존 공영주차장 일부를 활용해 배곧 제12, 13 공영주차장(배곧동 292-1번지, 배곧동 300-1번지)에 일반 차량과 캠핑카의 동시 주차가 가능한 캠핑카 혼용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임시주차장에는 각 18면씩 총 36면을 캠핑카 전용 주차면으로 조성했으며, 일반 차량과 캠핑카의 주차공간을 분리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의 원활한 입·출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차량 동선을 구분했다. 또한,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이용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임시주차장 신청 자격은 ▲시흥시에 등록돼 있는 차량 ▲차량 소유주의 주소지가 시흥시일 경우로,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 가능하다. 월 정기권 이용 요금은 월 6만 원으로, 12개월 선납 후 1년간 이용하게 된다. 더불어, 접수 미달 주차장에 한해 매월 25일에서
시흥시가 지난 9일 배곧현장 통합사무실에서 서해안로 우회도로 신설공사 등 5개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가 지킨 안전수칙, 우리 모두를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관리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사 관계자 및 담당 공무원 등 약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현장별 특성에 맞는 동절기 안전관리 대책 ▲동절기 추락, 화재·폭발, 질식·중독, 붕괴 재해예방 대책 ▲근로자 건강관리 등 중점 관리사항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장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건설 관계자들의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해 무사고·무재해 건설현장을 달성하며 시민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설현장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종 사건, 사고에 철저히 대비함과 동시에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요령을 습득함으로써 사고 발생 시 근로자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식 혁신성장사업단장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캠페인을 통해 동절기 건설현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한 경각심
시흥시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절기 추가 접종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지난 12일 이소춘 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접종 현황과 접종률 제고 계획 등을 점검했다. 특히 감염과 중증, 사망 위험이 큰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2가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해 접종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일 0시 기준 시흥시 60세 이상 접종률은 21.8%(전국 24.1%), 감염취약시설 39.6%(전국 36.8%)로 저조한 상황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60세 이상의 접종률은 50% 이상,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의 접종률은 6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시흥시는 현재 동별 전담 공무원 지정, 방문접종팀 운영, 예방접종 전용 예약·상담 콜 운영으로 적극적인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홍보물 게시, 접종 안내 문자 및 우편 발송, 행정 전화 접종 안내 컬러링 추진 등 범시민 홍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접종률 하위 30% 시설 현장 방문, 감염취약시설 방문 접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동별 통장 회의 등을 통한 접종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