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앞으로 도시·광역철도의 시외 연장을 직접 철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신규 노선은 경기·인천에서 쉽게 갈아탈 수 있는 구조로만 만든다. 직결 운행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도시철도 연장 및 광역철도 추진 원칙'을 9일 발표했다. 시는 그동안 서울교통공사가 시내 본선뿐만 아니라 7호선 부평구청(인천) 연장, 5호선 하남(경기) 연장 등 시외 노선까지 운영하면서, 심각한 재정 적자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미온적인 책임 분담, 추가적인 직결 연장 요구로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시와 공사는 연장 노선의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시설물 개선 비용을 각 지자체에 요청했으나, 해당 지자체의 재정 여건과 비협조로 개선이 일부에 그쳐 시내 본선 구간 운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노선이 연계되면 그만큼 열차를 더 투입해야 하지만, 해당 지자체에서 충분한 열차를 투입하지 못해 지하철 혼잡도가 높아지는 등 이용객 불편으로 이어졌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시는 앞으로 서울 시계 외 노선은 '직결 연장'이 아닌 '평면 환승'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평면 환승
앞으로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 반려동물 등의 안전관리와 복지 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동물보호법’ 및 같은 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개정법은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수위를 올렸다.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에 대한 벌칙은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강화했다. 맹견 소유자는 맹견으로 인한 타인의 생명·신체·재산상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맹견 책임보험을 기존 소유자는 오는 12일, 신규 소유자는 맹견 소유일로부터 가입해야 한다. 위반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 목줄·가슴줄 길이는 2m 이하로 제한되고, 다중주택·다가구주택·공동주택 건물 내부 공용공간에서는 반려동물을 직접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가슴줄 손잡이 부분을 잡아야 한다. 목줄 등 길이 제한은 1년 후 시행한다. 동물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동물판매업자는 영업자를 제외한 구매자에게 등록대상 동물을 판해하는 경우 구매자 명의로 등록을 신청한 후 판매해야 한다. 동물등록 방식은 ‘내·외장…
경기남부경찰청은 설 연휴 기간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10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5일간 교통경찰, 교통기동대 등 753명, 헬기와 순찰차 등 장비 242대를 투입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132곳, 전통시장 59곳 주변에서 교통관리에 돌입한다. 고속도로 나들목 인접 교차로 78곳에도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339개 교차로에서 신호체계를 조정한다. 고속도로에서도 혼잡 구간에 교통경찰을 증원하고 상습 정체 구간에 순찰차를 미리 배치해 차량 흐름을 조절할 계획이다. 암행순찰차 3대를 운영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교통 무질서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행 중에는 모든 좌석 안전띠 착용 및 안전거리 유지를 해야 한다”고 말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량은 하루 평균 400.9만 대로 지난해 설보다 14.9%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한 해를 시작하는 명절 설. 평소라면 가족들과 여유롭게 지난 날을 추억하고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며 정을 나눠야겠지만 올해 설은 집에서 가족끼리 조촐하게 지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지키며 안전하게 수원지역 관광·관람 시설을 둘러보며 설을 보내길 추천한다. ◇ 틈새전시회로 만나는 ‘소 이야기’ ‘흰 소띠의 해’인 신축년. 가족들과 다양한 소 관련 역사 문화 자료를 관람하며 새해를 계획해 보자. 수원광교박물관 2층 복도에 전시 중인 틈새전시 ‘신축년 반갑소’에서는 설화·속담·민속 등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담긴 다양한 ‘소 이야기’가 있다. 특히 벽사(사악을 물리침)의 상징으로 쓰였던 쇠코뚜레를 대문 위에 걸고 소에게 각종 용구를 착용시켜 보는 체험을 간단히 할 수 있다. 전시는 매달 첫째 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동안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방역수칙에 따라 관람 인원이 제한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해당 전시를 볼 수 있도록 수원광교박물관 홈페이지와 블로그에도 전시내용이 게시된다. ◇ 서풍(書風)에 담긴 조선의 멋 특별기획전 ‘서풍만리(書風萬里)-조선 서예 50
유럽 각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고령층에 접종하지 말라는 권고를 내린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 백신의 고령층 접종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10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어서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어떤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및 효과성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 최종점검위로 이어지는 '3중'의 전문가 자문 절차를 밟고 있는데 앞서 1단계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는 만 65세 고령자에게도 이 백신을 투여할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2단계 중앙약사심의위에서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판단 유보'라는 다른 결론을 내렸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식약처의 최종 결정을 지켜본 뒤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접종계획 조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4일부터 순차 공급…고령층 접종 여부 관심 9일 질병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1분기에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등 약 77만6천900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요양병원이나 요양
경기남부지역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수원 군 공항 이전이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유치로 탈바꿈했다. 이를 통해 이전 지역의 교통 인프라와 산업단지 조성으로 경제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이 연초 20조 원 규모의 사업을 예고한 만큼 통합국제공항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유치를 정부에 건의하자는데 지방정부와 지역 정치권도 한 목소리를 냈다. ◇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으로 지역 발전 이끌어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로 화성시 시민들이 반발에 나서자 수원시는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수용능력 포화 상황를 완화시킬 수 있고, 국내·외 관광객을 경기남부 지역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인근 화성 주민들의 마음을 되돌려 보려는 행보이기도 하다. IT산업이 밀집된 화성과 평택, 용인, 이천 등의 지역은 통합국제공항으로 인해 수출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고, 화성 인근 지역은 항공산단 등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로 경제적인 특수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교통인프라도 확충·조성돼 지역 경제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
심야 시간대에 수도권 일대 무인점포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 일당이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7)군과 또래 2명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0일 성남시 분당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 들어가 노루발장도리(빠루)로 현금 계산기를 부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서울·용인 등 수도권 일대 무인점포 10곳을 턴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대를 틈타 검은색 롱패딩과 마스크 등으로 모습을 가린 채 망보기, 현금 계산기 부수기 등을 나눠 실행하며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을 추적해 A군을 안산에서, 나머지 2명을 부산 모텔에서 각각 체포했다. A군은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여죄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수원시 팔달구 화서시장을 방문해 현장 교통상황 등을 살폈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오후 '전통시장 주⋅정차 허용구간'을 적용중인 수원 화서시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김 청장은 설 명절 주차관리 등 현장 교통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교통경찰⋅모범운전자들을 격려했다. 또 시장 내 업소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떡·과일 등 명절용품을 구입한 뒤 구완회 화서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의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른 고충을 듣기도 했다. 경기남부청은 설 명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14일까지 전통시장 59개소 주변도로 25.08km 구간을 한시적 주·정차 허용구간으로 지정했다. 주·정차 허용구간은 시·군 도로여건과 상인회 측의 요청 등을 반영해 선정됐다. 경기남부청은 이 기간 전통시장 주변에 일평균 근무인원 123명을 배치하고, 상인회 측과 협력해 긴급차량 통행로를 확보하는 등 명절기간 안전 확보 및 교통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교통관리와 범죄예방 등 치안활동을 강화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 연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83명 발생했다. 지난 1일 이후 엿새 만에 도내 확진자는 100명대로 줄었다. 8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83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2만64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79명, 해외유입 감염 4명 등이다. 전국은 이날 28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23일 271명 발생한 후 77일만에 200명대에 접어들었다. 이달들어 신규확진자는 11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으나 이날 급격히 줄은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산 인테리어업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일 13명 확진, 7일 16명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종사자와 가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 단원구 병원에서도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38명이 확진됐다. 일상 감염도 끊이지 않는다.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53명으로 63.9%를 차지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확진자도 13명으로 15.7%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7.9%,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수원고법 김주현(60·사법연수원 14기) 초대 법원장이 8일 33년간의 법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김 법원장은 1988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했으며 대구지법 안동지원장과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인천지법과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거쳐 광주지법원장을 지냈다. 2019년 3월 수원 광교신도시에 개원한 수원고법 초대 법원장으로 취임해 2년여간 재임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법 서비스 지원 기능을 통합한 사법접근센터를 전국 최초로 수원고법에 설치하고, 수원법원 조정센터를 개소하는 등 재판 당사자들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 법원장은 “33년간 법관 생활을 하는 동안 능력과 인품이 부족했는데 선후배, 동료 법관들이 도와줘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법원장은 퇴임 후 법률사무소 익선에서 변호사로 근무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김승표(56·20기) 초대 수원고법 수석부장판사도 퇴임했다. 김 수석부장판사는 개인 변호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