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한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가 부상을 당했다. 6일 오전 10시 15분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서 70대 여성 운전자 A씨의 승용차가 보행자 도로로 돌진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인근에 위치한 횟집 수족관과 버스정류장을 추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보행자 60대 남성 B씨가 차량을 피하려다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가속 페달을 제동 페달로 착각해 사고를 냈다는 A씨의 진술에 따라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8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이날 광명시 테이크호텔 광명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 시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방정부가 연대해서 추진할 수 있는 탄소중립 운동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의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면 탄소배출량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6년 12월 창립된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으로 에너지정책의 수립·실행을 국가에서 지방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기후 재원·제도 개선 등 주제 지역 기후정책 토론회, 탄소중립 정책 공유회,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참석,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 개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 등 활동을 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승혁 성남시의사회 의장(분당 연세플러스안과 원장)이 경기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6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5일 오후 2시 성남시청에서 기부금 1억 원 전달식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경기도에서 358번째, 성남시 47번째 아너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분당 연세플러스 안과를 운영하며 성남시의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학술문화처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 의장은 "'받는 당신의 기쁨보다 주는 나의 행복이 더 크다'는 의미를 느끼게 돼 기부하게 됐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야 지속가능한 복지발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 기부를 통해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기쁜 마음으로 이웃을 위한 나눔에 흔쾌히 동참해 준 이승혁 신규 아너 회원께 감사하다"며 "전달해 주신 소중한 마음은 기부자님의 뜻대로 성남시 저소득 학생들의 안과 진료와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재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원시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수원시 제설 매뉴얼'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내일 오전 8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3~8㎝이며 시 최저 기온은 영하 12도, 최고 기온 영하 6도로 예상된다. 시는 이날 오전 장비·인력 비상 연락망 사전 점검, 제설제 상차 등 준비 단계를 시작해 오후 3시 기준 제설차량 101대, 제설 인력 183명을 준비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도로 순찰과 제설제 살포를 지속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 2025년 1월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은 상수도사업소 맑은물공급과 급수팀 하진경 주무관으로 선정됐다. 6일 시는 친절공무원 후보 35명을 대상으로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 등을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하 주무관을 '이달의 친절왕'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 주무관을 추천한 시민은 "회사의 상수도 유치와 관련해 놀라운 기업친화적 해결 방안을 알려줬다"며 "동절기 전 서둘러 행정 처리를 해준 배려심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하 주무관은 "공직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해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가 됐던 그 순간의 마음을 잊지 않고 성실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위치한 '어라운드 크로스핏'이 호매실동 주민들을 위한 물품을 후원했다. 6일 권선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어라운드 크로스핏 회원들은 호매실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운 날씨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호매실동 주민들을 위해 즉석식품, 방한용품,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했다. 어라운드 크로스핏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때 한 사람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내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훈 호매실동 동장은 "매년 겨울철 어려운 시기마다 호매실동 주민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매실동도 함께 지역사회 복지와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가 관내 사랑방(카페)에서 '착한 선결제 운동'을 진행했다. 6일 권선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동 직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카페에 수원페이로 20만 원을 미리 결제했고 지속적인 재방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골목상권에 활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착한 선결제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 공직자, 협업 기관, 관계 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 착한가격업소 등 소상공인 매장에서 일정 금액을 선결제한 후 한 달 이내에 결제한 금액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변형호 금곡동장은 "공직자로서 민생경제 회복과 시 주요시책임 '착한 선결제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지속 홍보해 한뜻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정치와 종교를 분리해야 한다는 '정교분리' 원칙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12·3 계엄 사태 이후 종교계가 각종 집회를 주도하는 등 '종교가 정치 갈등을 심화시킨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한 경기도 주민 하은성 씨(가명·32)는 집회 내내 기도를 하거나 특정 종교계 관계자가 설교하는 모습에 거부감을 느꼈다. 더군다나 집회 참가자들이 두 손을 모아 기도하거나 '할렐루야'를 외치는 모습에 결국 발길을 돌렸다. 하 씨는 "종교 지도자가 정치적 발언을 하며 신도들을 조종하는 것 같아 거북했다"며 "신도들의 신앙심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해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 아닌가. 다시는 집회에 참가하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종교 지도자의 정치적 발언으로 정치 이념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결국 지난 1월 18일~19일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 지적했다. 실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 씨와 이모 씨가 난동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2024년 1월 25일 헌법재판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
보건복지부가 2월이 연금개혁 적기라며 신속한 모수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모수개혁이란 내는 돈인 보험료율과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의 숫자를 조정하는 것을 뜻한다. 6일 정호원 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국회에서 연금개혁 관련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연금개혁 적기가 2월이며 골든타임이라고 한다"며 "희망의 시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그동안 설계에 상당히 문제가 있었던 연금개혁에서 약 26년 만에 모수개혁에 관한 합의점을 찾아가는 상황"이라며 "국민연금은 모든 소득보장 제도의 근간이 되는 제도이고 핵심 제도가 제대로 자리를 잡고 좌표와 방향성을 설정해야 다른 제도들도 모습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구조개혁, 모수개혁 얘기가 많은데 모수개혁이야말로 빨리 정확한 방향을 잡아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해 무산된 연금개혁은 올해 초에도 탄핵 정국 등으로 진행이 지지부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모수개혁 우선 처리를, 국민의힘은 기초연금 등 연금구조의 틀을 바꾸는 구조개혁과의 동시 처리를 주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피소된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부부에게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6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강형욱 씨와 아내 수잔 엘더 씨를 '혐의 없음'으로 지난 5일 불송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조사와 증거자료 분석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용약관 상 정당한 접근권한이 관리자 측에 있었던 점 등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 혐의점 발견이 어려워 불송치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24년 5월 강 씨가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 씨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사내 메신저라고 하더라도 개인적인 내용을 무단 열람하고 공유하는 것은 비밀 침해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구직 관련 사이트에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는 내용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강 씨 부부는 유튜브를 통해 해명 영상을 올리며 해당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영상에서 수잔 엘더 씨는 "(일부러 본 게 아니라) 우연히 팀에서 쓰이는 메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