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경기권역 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을 적시에 치료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출범하고 참여 의료기관 및 소방서(구급대) 관계자들과 첫 협의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경기권역은 분당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등 역내 기관들이 구성한 네트워크가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급성으로 뇌졸중, 심근경색 등이 발생할 경우 구급대원은 인근 의료기관 하나하나 직접 연락해 치료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이송해야 한다. 수용 가능한 응급실을 찾다가 환자를 적시에 치료할 골든타임을 놓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상황이 생기는 이유다. 권역 권역센터 참여 의료기관 경기권역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분당제생병원, 세종여주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참조은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은 경기권역 내 심뇌혈관질환 치료가 가능한 병원들과 네
성남시가 2월 1일부터 한 달간 관내 임산부를 상대로 2024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성남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임산부이거나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이다. 다만,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제외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자부담 9만 6000원을 납부하고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다. 지원 품목은 유기농수산물·무농약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이며 ▲선택형(임산부가 필요한 품목을 장바구니에 담아 직접 주문) ▲완성형(가격대·품목에 맞게 구성) ▲프로그램형(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도록 3~12개월 치를 신청) 등 3가지 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출생증명서 또는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인원이 많을 경우 3월에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자 163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관내…
성남시가 MZ세대가 즐겨 찾는 서울의 성수동, 홍대 상권 같이 성남을 대표하는 명품상권을 키우기 위한 사업에 착수한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잠재력 있는 중소형 상권을 대상으로 상권체질 개선과 성남의 대표 문화소비 공간 육성을 위해 ‘로컬상권 육성사업’ 참여대상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로컬상권 육성사업은 시가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 2025년까지 2년간 최대 10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올해는 마스터플랜을 구축해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브랜드 발굴과 디자인 특화 사업을 진행한다. 2025년도에서는 상권 고도화 사업으로 상권 조성사업·로컬 크리에이터 발굴·육성·거점 공간 조성 및 활성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10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해 있고 4차선 도로 이내 도로와 블록을 한 상권 중 2개소 이상의 상인조직이 연합하고 조직 회원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은 상권이다. 사업신청은 오는 2월 20~28일까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향후 지원대상자의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추진위원회의 구성 적정성 ▲특화요소 등 고유성 ▲콘텐츠 사업 구성 및 가능성 ▲향후 발전 가능성 및 확장성 등의 평가항목을 심의해…
임진기(국힘·경기성남중원) 예비후보는 30일 자신의 사무소에서 성남중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임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8기 1년 4개월 시정 정책 전반을 보좌하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거대 도시 성남의 시정 전반을 경 험하게 되면서 시 발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과 절차로 진행되는지 알게 됐고 "이러한 시 행정의 경험을 토대로 중원구를 바라보게 되었고 중원구가 성남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위대한 역사를 반드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정치영역을 창의적인 상상력과 집요함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건강한 정치혁신, 정치문화, 정치환경을 만들어 K-정치를 이뤄 보려 한다"며 "자유민주주의에 도전하는 세력들에 대한 대항과 정치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건강한 시스템 구축 그리고 특권 포기가 저의 정치 방향이다"고 밝혔다. 또한 임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며 국회의원이라는 도구를 통해 지역발전과 정치발전을 이루기 위함이 분명한 방향과 목적이다"며 "저의 이러한 생각에 공감하는 분들과 함께 아름답고, 행복하고, 위대한 도전을 만들어 가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임…
신상진 성남시장이 분당갑 지역주민과의 신년인사회를 마지막으로 4차례 시민과의 인사회를 무난해 마무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9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년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분당갑)'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을 만나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바쁘신 와중에 새해 인사회를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시민께 큰절을 올렸다. 이후 “성남의 새로운 50년의 첫해로 대한민국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다”라는 포부와 함께 주요 핵심 시정 현안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성남시 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핵심 시책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동별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서현로 및 돌마로 공공녹지대에 설치된 정자와 벤치가 30년 이상 경과해 노후되고 미관상 좋지 않다는 건의에 대해 신 시장은 “현장을 확인해 상반기 안으로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임시 운영 상태가 지속되며 통행 안전상 위험이 있다는 민원에 대해 신 시장은 “새로운 터미널 사업자가 면허권을 신청하면 신속히 면허권을 부여해 정상 운영될 수 있게 하겠으며 수시로 점검해 대형 버스 주차, 공회전 및
성남시는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2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손쉽게 신용대출을 받도록 성남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 사업비 20억원을 출연해 작년 130억 원 규모보다 70억 원 증가한 2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사업을 실시한다. 특례보증 대상은 성남시 거주자이면서 지역 소재 주사업장을 2개월 이상(사업자등록증 기준)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사업자별 보증 한도는 최고 5000만 원이다. 신청인이 경기신보 성남지점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소상공인 확인서 등의 서류를 내면, 경기신보가 신청인의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해당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시중 은행에서 손쉽게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성남시의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을 융자받은 소상공인은 융자금의 이자 중 2%에 해당하는 대출이자 금액을 2년간 지원받는다. 경기신보에서 특례보증 상담 때 시와 협약한 농협 등 6개 은행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이차보전(이자 차액 보상
미끄럼 방지를 위한 보도 코팅도료가 오히려 교통사고 및 노약자 낙상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무분별한 시공보다 도로포장 미끄럼 저항기준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대안이 제기됐다.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박명순 의원(국힘, 태평1·2·3·4동)은 최근 제290회 임시회에서 수정구청장을 대상으로 태평2·4동 맞춤형 정비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태평2·4동 맞춤형 정비사업은 주거환경 및 가로경관 개선을 목적으로 총 59억 1000만 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했으며 마중물사업과 도시재생사업까지 포함하면 151억 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이날 박 의원은 “태평2·4동 맞춤형 정비사업 내역 중 급경사지 보도(봉국사 주변~현충탑 등 3.7㎞ 구간)에 미끄러운 코팅도료를 시공해 주민들이 교통사고 및 낙상 위험에 노출돼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과연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된 것인지,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련 민원이 2022년부터 사고는 0건 및 미끄럼 민원은 총 3건으로 집행부에서 파악하고 있는데 제가 현장 방문을 했을때는 항상 그 부분에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성남시고도제한완전해결을위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고도제한범대위)가 지난 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촉구하는 서울공항 앞 1인 시위가 20일을 넘기면서 지역시민단체들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8일로 21차를 맞은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1인 시위에는 지역내 시민단체와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수정구, 분당구 지역 주민대표들이 자발적으로 1인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일 시작된 첫 1인 시위에는 고도제한범대위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도봉스님이 참여한데 이어 구정숙 건영·태영·한성 아름마을재건축추진위원회 위원장, 백왕순 모자이크민주주의대표, 이정숙 ㈔선진복지사회연구회 대표, 심재상 (가칭)상대원3구역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김해정 시흥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최만순 경기도민회장, 황재화 태평3구역재개발주민대표회의 위원장, 이명순 상대원3구역 공영재개발 주민대표회의(가칭) 위원장, 김은경 수진2구역재개발조합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 유현수 신흥1구역 주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이호승 성서련 상임대표, 모동희 고도제한범대위 집행위원장, 김애천 성남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윤대섭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김오열 고도제한범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공동 주최한 ‘제1회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오창완 국제심포지엄 조직위원장(신경외과 교수), 장윤석 분당서울대병원 마이크로바이옴사업단장(알레르기내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염증성 장질환 ▶뇌혈관질환 ▶암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정신질환 등 다양한 중증·난치성 질환 치료에서 연구 성과 및 동향을 교류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최근 인체의 미생물, 세균 군집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암,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장 질환 등 중증·난치성 질환 분야를 비롯해 비교적 연구가 부족한 중증 뇌혈관질환에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의 활용까지 폭넓게 조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하버드 대학교 치과대학(Harvard School of Dental Medicine)의 토마스 반 다이크(Thomas E. Van Dyke)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
윤영찬(민주·경기성남중원) 국회의원이 29일 성남중원 재선을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윤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현재 성남시장인 4선의 신상진 의원에게 54.62%의 득표로 당선됐다. 윤영찬 의원은 "다른 무엇도 아닌 오직 민주, 오직 중원의 이름으로 이번 총선에 도전하겠다"며 "재개발을 통한 변화와 삶의 질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중원 건설, 사통팔달의 철도 및 교통사업 개선, 중원의 아이들을 위한 IT 인재학교 개설, 어르신이 행복하고 여성과 아이들의 삶이 풍요로운 중원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정부 폭정을 심판하고 누구나 사랑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정의롭고 품 넓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오는 2월 7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본격적일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