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의 갈등이 점차 절정으로 치닫는 MBC 24부작 월화 사극 ‘구가의 서’의 인기가 파죽지세다. 4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구가의 서’ 17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21.0%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으로도 17.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11.4%)와 KBS 2TV ‘상어’(6.7%)의 전국 기준 시청률을 합친 수준이다. ‘구가의 서’의 인기는 일회적인 극중의 사건이나 장면 때문이 아닌, 배우와 연출, 대본의 3박자가 훌륭하게 어우러져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우선 ‘구가의 서’의 가장 큰 강점은 두 남녀 주연 배우의 매력이다. ‘국민 남동생’ 이승기(최강치 역)와 ‘국민 첫사랑’ 수지(담여울 역)의 조합은 드라마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모범적 이미지의 이승기가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는 ‘반인반수(半人半獸)’로 변신하고, 풋풋하고 여린 이미지의 수지가 머리빗보다 검과 활이 가까운 ‘무예교관’으로 분한다는 설정이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물론 젊은 주연 배우들의 호연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연기자들의 안정감 있는 열연이 지지대가 됐기에 가능한…
색다른 사후세계 그린 옴니버스 내재된 두려움 자극 공포 극대화 보험회사 지하 비밀 창고. ‘박 부장’(박성웅)과 신입사원 ‘세영(이세영)’이 낡은 서류철을 꺼낸다. 죽은 자들과 소통하는 ‘세영’의 기이한 능력을 알아챈 박 부장은 보험 사기가 의심되는 사건들의 비밀을 파헤칠 것을 지시하고, ‘세영’은 기이한 사건들의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간다. 새벽 4시 44분 44초, 그들의 이야기가 끝날 즈음 어둠의 그림자가 엄습해 온다. 두번째 이야기는 끝이 보이지 않는 아찔한 절벽 위에서 조난 당한 ‘두 친구(이수혁, 성준)’. 먹을 것이라곤 초코바 하나. 내가 살기 위해서는 친구가 죽어야만 한다. 올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포 영화 ‘무서운 이야기2’는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죽음 그 이후의 세계를 기발한 상상력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각 에피소드마다 색다른 사후 세계의 모습을 담아낸 ‘무서운 이야기2’는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 감독 각자의 개성 있는 시각과 스타일을 반영해 관객들에게 차원
북한 최정예 스파이들 달동네 잠입기 200만 독자 거느린 인기 웹툰 영화화 원작 팬들도 인정한 완벽한 싱크로율 섬세한 연출 더해 팬·영화인들 주목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5446 부대. 2만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김수현)’,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자 류환 못지 않은 실력자 ‘리해랑(박기웅)’,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이현우)’. 세 사람은 5446부대의 전설 같은 존재다. 하지만 조국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남파된 그들이 맡은 임무는 어처구니 없게도 달동네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이다. 전달되는 명령도 없이 시간은 흘러만 가고 남한 최하층 달동네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일상에 익숙해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에게 전혀 뜻밖의 은밀하고 위대한 임무가 내려진다. 짐승으로 태어나 괴물로 길러진 최정예 스파이들이 정 많고 순박한 달동네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캐릭터 영화’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다채로운 캐릭터가 재미를 더한다. 그리고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영화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1910∼1998)의 명작 14편을 만나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일본국제교류기금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구로사와 아키라 특별전’을 연다. 상영작은 ‘들개’(1949), ‘조용한 결투’(1949), ‘추문’(1950), ‘라쇼몽’(1950), ‘백치’(1951), ‘이키루’(1952), ‘7인의 사무라이’(1954), ‘거미집의 성’(1957), ‘숨은 요새의 세 악인’(1958) 등이다. 또 ‘요짐보’(1961), ‘쓰바키 산주로’(1962), ‘천국과 지옥’(1963), ‘붉은 수염’(1965), ‘마다다요’(1993) 등도 상영된다. 구로사와 아키라는 1936년 스튜디오 도호에서 처음 영화 일을 시작해 57년 동안 30편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시나리오 작가, 프로듀서, 편집자로도 활동했다. 구로사와는 50년대 일본 영화계의 황금기를 이끈 핵심으로, 대표작 중 하나인 ‘라쇼몽’은 서구 영화계에 처음으로 소개돼 이후 많은 일본 감독들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그의 영화들은 범죄 스릴러부터 사극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장면 하나도 낭비하지 않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가 출연한 한국 관광 동영상이 전 세계 TV 전파를 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싸이가 출연한 한국 소개 광고가 해외 주요 TV채널을 통해 방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광고는 한국을 나타내는 아이콘인 ‘불금’(불타는 금요일)·‘올레길’·‘명동 코스메로드’(화장품으로 유명한 명동 거리)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열광하는 한국관광 핵심 아이콘을 싸이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소개하고 있다. ‘싸이의 위키코리아(PSY’s Wiki Korea)’라는 주제의 이 15초짜리 동영상은 모두 6편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처럼 사전 형식으로 제작됐다. 매년 동영상을 제작해 온 한국관광공사는 올해는 한국문화의 기(氣)·흥(興)·정(情)을 포함하며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한국관광의 아이콘들을 선보이기 위해 월드스타 싸이를 섭외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관광공사의 해외광고안은 해마다 차별화된 한국의 매력을 선보여 왔다. 특히 지난해 ‘터치 코리아’(Touch Korea) 광고안은 싱가포르 최대 언론 미디어 코프(Media Corp) 소비자가 꼽은 10대 광고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월드스타 싸이 주연의…
CJ CGV가 개관 15년 만에 누적 관람객 6억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1998년 1호점인 CGV 강변을 개관한 CGV는 작년 4월 누적 관람객 5억명을 넘어선 데 이어 1년여 만에 1억명을 추가했다. 이는 지난 15년간 하루 평균 11만명, 연평균 4천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셈이며 이들이 구매한 영화 관람권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 둘레 2.7바퀴에 달한다고 CGV는 전했다. 그동안의 상영작만 4천500편이 넘는다. CGV 측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국내 영화관람환경을 개선해 관객에게 적극적인 영화관람문화를 확립하는데 기여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CGV는 6억명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프로젝트 ‘감사드림’을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CGV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CJ 통합멤버십인 ‘CJ ONE’ 포인트 100점을 기부하는 선착순 10만명에게 평일 5천원 관람쿠폰 2매를 선물한다.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는 저소득층 어린이의 문화지원 활동비로 전액 사용한다. 또 오는 20일까지 CGV 매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럭키카드’를 선착순으로 증정해 당첨 등수에 따라 CJ ONE 포인트 1만점, 주말 오전 원플러스원(1+1) 관람권 등을 지급한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지난 2일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지영은 배우자가 된 정석원을 가리켜 “거짓말을 전혀 하지 않는다. 성실함이 몸에 배어 있다”며 “그는 내게 친구도, 남편도, 아버지도 가능하다. 여러 모습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런 모습이 한결같으면 이 남자와 결혼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만난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결같았다. 믿음이 쌓여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남편 정석원도 “더는 (결혼을)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은 강한 끌림이 있었다”며 “이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1년 1월 교제를 인정했으며, 올해 4월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백지영은 현재 임신 3개월 차로, 이들은 출산 이후로 신혼여행을 미뤘다.
패션쇼와 K팝 공연을 함께 즐기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쇼 ‘서울걸즈컬렉션’(SGC)이 지난 1∼2일 이틀간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세 차례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SGC 슈퍼라이브 인 도쿄’(sgcsuperlive.com)에서는 배우 서지석과 걸그룹 카라의 박규리가 진행하는 가운데 인기 모델들이 아동복과 캐주얼복 등 양국 브랜드의 새로운 패션 제안을 런웨이로 선보였다. 라이브 무대는 첫날 인피니트, 레인보우, 제국의 아이들, 엔소닉, 오션, 투아이즈, 살찐 고양이 등 7팀이 꾸몄으며, 둘째 날 낮 공연에는 카라, 인피니트, 엔소닉, 투아이즈, 살찐 고양이 등 6팀이 나섰다. 이튿날 저녁 공연은 FT아일랜드, 카라, 에이젝스, 투포케이, 엔소닉, 투아이즈, 살찐 고양이 등 7팀이 참가해 히트곡 등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이번 행사에는 패션과 K팝에 관심이 많은 젊은 팬이 대거 몰렸으며, 주말을 맞이해 가족 동반의 관람객도 많이 찾았다. 패션쇼와 라이브 무대 외에도 레드카펫 등 부대 행사도 마련돼 참가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패션 포인트와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KBS 1TV 대하드라마가 ‘대왕의 꿈’을 마지막으로 올해 말까지 휴식기에 들어간다. KBS는 3일 “1TV 대하드라마를 올해부터 연간 한 편 편성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오는 9일 ‘대왕의 꿈’ 종영 이후 글로벌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KBS 관계자는 “제작비와 촬영 환경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 이런 방침을 정했다”며 “‘대왕의 꿈’ 후속으로 ‘정도전’을 내년 1월초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 6월 프로그램 부분 조정에 따라 1TV 교양 프로그램 ‘노인, 세상에 말을 걸다’와 2TV ‘이야기쇼 두드림’이 폐지된다. 주말 밤 방송돼 온 KBS 1TV 대하드라마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시대극과 사극이 주로 편성됐다. 1990년대 ‘용의 눈물’, ‘왕과 비’, 2000년대 ‘태조 왕건’,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2008년 ‘대왕 세종’부터 2TV로 이동 편성됐으나 시청률 부진에 2010년 ‘명가’부터 다시 1TV로 돌아갔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면서 폐지설이 불거졌다. 현재 방영 중인 ‘대왕의 꿈’은 시청률이 1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유네스코평생교육원(UIL)이 주최·주관하는 ‘2013 세계 평생학습포럼’이 3일 도평생교육진흥원 다산홀에서 개막한다. 이번 포럼은 ‘평생학습도시의 성장 동력과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와 ‘세상을 바꾸는 힘, 평생학습 도시’라는 슬로건 하에 세계 6대륙 해외 연사를 비롯해 경기도와 전국 평생교육관계자, 일반인 참가자 등 200여명의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는 아나칼슨 유네스코평생학습원장,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이성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의 공동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북미, 오세아니아의 대륙별 평생학습 도시의 원동력 사례를 여섯 가지의 주제로 나눠 평생학습도시의 글로벌 트렌드를 탐색하고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의 발전 방향을 보다 실제적으로 알아본다. 주제발표로는 ▲평생학습도시 글로벌 트렌드와 영국 사례 ▲한국 평생학습도시 미래 전략으로서의 학습형 일자리 창출 ▲아프리카 생활 문해 증진을 위한 지역학습센터 운영 ▲남아메리카 경제발전을 위한 평생학습 ▲북아메리카 사회 통합을 위한 평생학습 ▲오세아니아 지속가능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