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는 유앤아이센터 스포츠프로그램의 체계적 관리와 업무능률,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전자 Gate 및 전자 Key를 도입, 운영해 무인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동안 유앤아이센터 내 스포츠회원 접수, 락커 키 불출, 고객 상담 및 안내 등 안내데스크 한 곳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던 시스템으로 인해 이용 고객들의 혼잡과 대기시간의 불편 및 안내 직원과의 마찰 등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이번 유앤아이센터 무인자동화시스템 구축은 이용 고객의 편리성 향상, 대기시간 단축, 안내 데스크 전문화, 수익금의 효율적 관리 등 고객의 서비스 향상과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구축된 시설로써, 한달동안 운영한 결과 자동시스템이 정착됐으며, 벌써부터 여러 스포츠관련 센터에서 벤치마킹을 오고 있다. 개선된 전자키시스템 구축으로 앞으로도 입장객의 키분실 방지, 현금 출납업무로 인한 금전사고방지, 미등록 이용자의 제한, 안내데스크의 회원 집중화 해소와 고객만족중심의 설비 구축으로 이어져 센터이용률 및 고객만족 서비스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hcf.or.kr)를 참조하면 된다.
윤여정, 박희순, 강혜정, 오정세, 김민희, 김옥빈, 류덕환, 이하늬, 김남진, 최화정, 김C, 정은채, 이솜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바로 이 감독의 새 작품인 광고용 단편 영화의 촬영 현장. 하지만 정작 현장에 있어야 할 감독은 나타나지 않고 곧 배우들은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이 감독이 사상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해 원격 연출 영화를 찍겠다며 할리우드로 홀연히 떠났다는 것.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반신반의하던 배우들은 이 감독이 인터넷 화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자 경악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촬영은 시작되고, 감독 없는 촬영장은 그야말로 멘붕 그 자체다. 영화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는 인터넷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원격 연출 영화를 찍겠다며 홀연히 할리우드로 떠나버린 괴짜 감독과 결국 혼란에 빠져버린 14인 배우들의 모습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전작 ‘여배우들’을 통해 한국 최고의 여배우들 6인의 화보 현장을 배경으로 다큐멘터리와 영화적 설정을 결합시킨 전에 없던 시도로 호평을 받았던 이재용 감독.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에서는 ‘원격 연출’이라는 보다 파격적 설정을 바탕으로 전작보다 한층 생생하고 과
차이니스 조디악 / 27일 개봉 프랑스·중국 등 전세계 무대로 청동상 찾기 위한 모험담 그려 성룡 제작·감독… 권상우 출연 각국 배경으로 제작기간만 7년 아슬아슬한 액션·영상미 풍성 국보급 보물을 도난 당한지 150여 년이 흐른 현재, 전세계 경매장에서 고액으로 거래되는 12개의 청동상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모험가이자 보물 사냥꾼 ‘JC(성룡)’와 그의 파트너 ‘사이먼(권상우)’이 고용된다. 이들은 아직도 행방이 묘연한 12지신의 청동상 중 나머지 6개의 청동상을 찾기 위해 전세계를 무대로 모험을 시작한다. 불가능한 액션을 선보이며 끝 없는 감탄을 연발하게 하는 성룡이 제작, 감독, 주연한 초대형 액션 어드벤쳐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이 프랑스, 호주, 바누아투, 중국, 홍콩 등 전세계를 무대로 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무비로 각광받고 있다. 총 제작비 1천억 원에 제작기간만 7년이 걸린 ‘차이니즈 조디악’은 시작부터 그 빅 스케일을 짐작하게 하는데, 여기에 세계 각국에 걸친 로케이션 촬영으로 다양한…
2013년 안방과 스크린에서 부성애가 동시다발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실 모성애를 조명한 작품은 흔할 정도로 많았기 때문에 부성애 코드가 눈에 띄는 것이긴 하지만,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막론하고 부성애를 내세운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는 아버지 이삼재(천호진 분)의 창자가 끊어지는 슬픔과 아픔을 조명하며 종영을 앞두고 최근 시청률이 46%까지 올랐다. 내달 3일 막을 내리는 ‘내 딸 서영이’는 허황된 한탕을 좇아 평생 가족을 고생시킨 아버지가 뒤늦은 후회와 깨달음을 통해 모든 수모와 고통을 감내하며 딸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50부작인 이 드라마는 올 들어 지난달 6일 시청률 40% 벽을 돌파하면서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두 달간 시청률이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48부에서는 온갖 파고를 넘은 아버지가 행복을 목전에 두고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끝까지 시청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삼재를 연기한 천호진이 22일 종방연에서 “30년 연기 외길인생을 걸었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을 다시 만나기는 힘들 것 같다.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을 만큼
꽃미남 배우 지창욱이 지난 23일 도쿄와 24일 오사카에서 일본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티켓 발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 매진돼 추가 공연으로 두 차례 열린 도쿄 팬미팅에서 지창욱은 첫 주연작 ‘웃어라 동해야’를 비롯해 ‘무사 백동수’와 ‘총각네 야채가게’ 등 세 작품을 중심으로 토크쇼를 소화했다. 이밖에도 드라마의 명장면을 팬들과 함께 재현하는 등 다양한 게임과 선물코너도 마련해 분위기를 이끌었다. 끝으로 “좋은 작품과 연기로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한 지창욱은 악수회로 팬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낮 공연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창욱은 “첫 팬미팅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무척 기쁘다”며 “악수회를 통해 팬들의 사랑과 마음이 통하는 걸 직접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4월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그날들’과 관련해서는 “관객들의 반응을 금방 느낄 수 있고 함께 호흡하는 것 같아 드라마, 영화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가수 알리가 26일 정오 힙합 버전으로 편곡한 ‘비 내리는 고모령’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예당은 “힙합의 옷을 입혀 원곡에 담긴 ‘한’(恨)의 정서는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면서 “발라드를 부를 때와는 다른 알리의 ‘트로트 창법’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유호 작사, 박시춘 작곡의 ‘비 내리는 고모령’은 일제강점기 실향민의 한을 담은 곡이다. 1948년 나온 원곡은 가수 현인이 불렀다. 알리표 ‘비 내리는 고모령’에는 래퍼 더블케이(Double K), 얀키(Yankie)도 참여해 아픈 과거사를 담은 랩을 선보인다. 앞서 알리는 지난해 4월 KBS 2TV ‘불후의 명곡 2’ 현인 편에서 이 곡을 불러 호평을 받았다.
지주막하출혈로 지난 4일 미국에서 갑작스럽게 수술을 받은 배우 안재욱이 곧 퇴원한다고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소속사는 “큰 수술이었지만 무사히 잘 끝났고, CT 및 MRI의 경과가 좋아 곧 중환자실에서 퇴원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행기 탑승에는 아직 무리가 있어 귀국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소속사는 “현지 의료진과 한국에 있는 의료진이 함께 상의한 결과에 따르면 귀국은 아직 이르다는 결론”이라며 “퇴원 후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현지에서 경과를 지켜봐야 하며 그 후에 비행기 탑승이 가능한지를 판단하여 이상이 없을 시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퇴원 후가 더욱 중요한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재욱은 “그동안 걱정하며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앞서 안재욱은 휴식차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가 갑작스럽게 극심한 구토와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대만을 비롯한 중국에서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황통 ‘느리게 살기’를 인생 최고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는 저자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는 법을 조언해주고 있다. 이 책에는 현대인의 심리적 어려움과 갈등, 모순을 도닥이고 감싸주는 짧은 우화들이 실려 있다. 때로는 가슴 따뜻한 위로가 되고, 때로는 정신이 번쩍 들 만큼 따끔한 충고가 되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내 앞에 놓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지가 어렴풋이 보일 것. 저자는 ‘물통 비유’를 통해 고통과 내려놓음의 본질을 말한다. 마음의 물통을 비우고 고통에 빠진 다른 이들을 이끌어주는 동시에 이를 통해 나 자신의 행복을 찾기를 권하고 있다. 여태껏 우리는 하나라도 더 ‘얻어야 한다’는 교육만 받아왔지, 한 번도 ‘내려놓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인생에서 내려놓아야 할 것은 돈이나 물질, 권력 같은 사사로운 욕심뿐만이 아니다. 원한, 질투, 불만, 이기주의 등 모든 종류의 ‘부정적인 생각’ 역시 내려놓기의 대상이다. 사람들은
동양 고전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순자(荀子)는 현대 들어 재발견의 대상으로 꼽히곤 하는 고대 철학자다. 그는 맹자의 성선설과 대비되는 ‘성악설’의 제창자라는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인간은 본래 태어나면서부터 악(惡)한 존재다’라는 명제가 바로 그 것. 특히 중세 이후 공맹(孔孟), 즉 공자와 맹자의 지위를 절대시하던 우리나라에서 ‘순자’는 유가가 아닌 그저 이단 사상가로 취급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에 대한 오해는 조선시대 이후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순자는 과연 실제로 어떤 인물이었나. 또 그가 말한 ‘악’한 본성의 실체는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순자가 진정한 유가 사상의 대표자로 불릴 만한, 공맹의 테두리를 뛰어넘는 뛰어난 철학자임을 보여 준다. 또한 그의 철학이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살아 있는 철학의 전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동양고전에 대한 간명하고도 깊은 해설서들을 선보인 돌베개 동양고전강의 시리즈의 신간 ‘순자 교양강의’는 기존에 출간된 순자에 관한 교양서에서 한층 더 나아가…
가평 바깥미술회(운영위원장 김용민)는 오는 3월 3일까지 가평의 자라섬에서 2013 자라섬 바깥미술전을 개최한다. 1981년 ‘대성리 겨울전’으로 시작한 바깥미술전은 올해로 32회를 맞는다. 자라섬 국제바깥미술전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 9일간의 현장설치작업을 통해 태어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전시다. 올해는 바깥미술회 회원 7명, 국내 초대작가 9명, 해외 초대작가 4명 등 총 20명이 참여한다. 전시 주제는 ‘자라는 섬’이다. 전시장소인 자라섬의 최근 변화를 다각적으로 해석해 ‘섬이 자라나다’의 의미를 담은 동시에 ‘Jara is a Island’ 라는 다의적 표현을 통해 자라섬의 주체성을 강하게 표출하는 의지를 담았다. 바깥미술전은 꾸준히 국내외 자연 설치미술 작가 및 미술이론가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시대의 자연·생태·환경에 대한 다양한 미학담론을 탐색하고, 전 세계적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코자 노력하고 있다. 또 2013년에는 가평이라는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가평군민들이 참가하는 특별전과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바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