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 남서중 前 사무총장이 몽골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국립보건진흥원(원장 Dr. Ch.Bat-Erdene)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건협은 지난 2004년 자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05~2008년까지는 교육과학기술부 UNDP 국가사업, 2009~2012년까지는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공익활동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몽골 학생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건협은 몽골학생 보건프로그램 가이드라인 제언을 위한 건강검진 및 보건계몽교육 캠페인을 비롯해 학교보건실 구급의약품 키트 및 장비, 기자재 등을 지원했으며,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국내연수 및 워크숍을 통한 기술전수 및 학술교류 등 지난 8년간 다양한 건강증진활동을 전개해 왔다. 한편, 건협은 몽골 학생 건강증진사업 외에도 라오스 기생충관리사업, 인도네시아 학생건강증진사업, 미얀마 기생충퇴치 및 보건의료협력사업, 수단 주혈흡충퇴치사업 등의 다양한 보건의료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흐름의 미학을 담은 작가 노상현의 사진전시회 ‘풍경(風景)’이 오는 3월 1일까지 인터넷 사이트 업노멀(www.abnormal.co.kr)에서 사이버 전시를 연다. 한국 전통의 여백의 미와 동양의 미를 선 보이는 이번 전시는 ‘멈춰있지만 흘러간다’는 작가의 순간에 대한 철학을 담아낸 두번쨰 사이버 개인전이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보고 이해하고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구한다. 현실과 비현실 속에서 무엇을 알고 있고 또 어느 쪽을 살아가고 있는지, 현재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양극화와 대립의 문제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문제에서 작가는 이러한 이항들이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노상현 작가는 “한국의 풍경은 그 자체의 모습 만으로도 아름다운 가치가 있는 것처럼 인간의 삶 또한 삶 자체 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답이 없는 게 삶이라지만, 그 무게가 분명히 우리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기에 한 번쯤은 삶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해보길 바란다는 작가의 생각이 이 전시회에 진하게 묻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창동 및 고양창작스튜디오는 오는 28일까지 2012년도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 결과 보고전 ‘Interpenetrate’ 전을 연다. ‘Interpenetrate’ 전은 각기 다른 국적의 작가들이 공동생활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탄생한 신선한 영감과 창작의 결과물이다. 뉴질랜드,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프랑스, 호주 등 6개국 19명의 작가들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평면, 입체,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타문화 체험기를 간접 경험하고, 서로 다른 문화와 이를 기반으로 발전한 각국의 현대미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05년부터 세계 유수 레지던시 기관과 상호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총 100여 명의 국·내외 작가들의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했으며, 지난 해에는 8개 기관에서 총 19명의 작가들이 초청됐다. 전시와 프로그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www.artstudio.or.kr)를 통해 확인…
고양문화재단은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미술을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미술교과서 속에 한 컷, 작은 사진으로 등장하는 작품들을 실물로 선보이는 ‘교과서 속 현대미술’ 전을 연다. 전시는 교과서 속에 등장하는 방대한 작품 중에서 한국 현대회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기준으로 삼아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와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1부 ‘자연을 통한 미술의 발견’에서는 자연으로부터 일상에 이르는 조형미의 표현을 살펴본다. 사람들은 산과 강, 그리고 계절마다 바뀌는 나뭇잎과 꽃 등의 자연 물에서 영감을 얻어 단순히 형과 색을 느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창조적인 활동으로 그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예술가는 조형미의 원천이 되는 자연미를 통해 조형적 질서와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이를 작품에 응용해 창조적인 활동을 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자연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한 풍경화, 인간에 대한 탐구에서 등장한 인물화, 일상적인 사물 표현의 정물화 등과 관련해, 서구 미술기법을 받아들여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기 시작한 1900년대 초반 생 작가 도상봉, 이인성, 박수근, 장욱진, 이중섭 등의 작
연휴기간 가볼만한 곳 5선 잦은 눈과 한파, 짧기만 한 연휴기간으로 움츠러들기 쉬운 설 명절. 온 가족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 집 가까운 수도권 박물관 미술관을 찾아가 보자. 경기도박물관 설 연휴기간 경기도박물관에서는 계사년 뱀띠 해를 맞아 '내 친구 구렁덩덩'전을 열고 뱀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뱀과 관련된 우리의 민속과 유물 뿐만 아니라 전세게 다양한 문화권에서 나타나는 뱀 관련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또 뱀을 주제로한 체험코너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조작 할 수 있는 ‘뱀 오토마타’와 트릭아트, 추억의 뱀 주사위 놀이, 뱀 퍼즐 등 온 가족이 즐길만한 체험이 가득 준비된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광활한 미국 남서부 대륙을 누비던 밈브레스 부족의 삶을 알아보는 특별전 ‘아메리카 인디언의 삶과 문화: 밈브레스 토기와 바구니’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민속생활실에서는 테마전 ‘엄마.아빠 어린시절 놀이’가 운영된다. 땅따먹기, 자치기, 고무줄, 널뛰기, 공기놀이와 같은 다양한 추억의 전래놀이를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할 수 있다. 설 연휴 이후 정월 대보름(음력 1월
인천 출신 한국의 촉망받는 재즈피아니스트 최윤미<사진>가 본격적으로 세계 재즈신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최윤미는 ‘Yoonmi Choi Trio’를 결성, 올해 2곳의 국제적 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한다. ‘Yoonmi Choi Trio’는 최윤미 외 슬로베니아 출신의 드러머 Primoz Podobnik와 미국 베이시스트 Tyler Luppi로 구성돼 있다. 독일 이드스타인에서 열리는 재즈페스티벌(Idstein JazzFestival)은 오는 6월 21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데, 최윤미 트리오는 축제의 마지막날인 23일 정오에 무대에 선다.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열리는 ‘Jazztime at Amphion’은 2010년에 시작돼 올 해 4회째를 맞는 네덜란드의 대표적 재즈페스티벌에 참석, 최윤미 트리오는 2일 오후 9시와 12시, 두 차례 공연 예정이다. 3살 때부터 피아노 연주를 시작한 최윤미는 인천예고와 숙명여대에서 클래식피아노를 전공하는동안 각종 상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었지만, 차츰 재즈에 흥미를 느껴 한국과 네덜란드에서 본격적으로 재즈피아노를 수학했다. 현재 네덜란드에서 거주하며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이성)과 화성시는 4일 화성시 종합복지타운 나래울에서 ‘화성시 평생학습매니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본 교육과정 수료자 35명을 비롯해 김행님 화성시 교육복지국 국장과 화성시 교육지원과 평생학습 담당자들이 참여했으며, 본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학습자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본 교육과정은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내 우수한 학습 전파 인력을 배양하고, 시민들에게 맞춤형 평생학습 정보 제공과 상담 을 통해 발전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형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달 1월 1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금일 마지막 수업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평생학습사회와 성인학습자를 이해할 수 있는 강의를 바탕으로 상담방법 및 화성시 학습자원에 대한 탐색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평생 학습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기관 탐방의 커리큘럼으로 이뤄졌다. 본 과정을 통해 지역 평생학습 전문가로 거듭난 수료생들은 향후 화성시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운영지원에 도움을 주는 전문 자원봉사자로서 활약할 계획이다. 이성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평생학습을 통해 개인은
미국 전체를 누비며 우연찮게 테러를 진압해온 뉴욕 경찰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 하나뿐인 아들 ‘잭(제이 코트니)’이 러시아에서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듣고 난생 처음 해외로 날아간다. 하지만 잭을 만나러 가던 중, 눈 앞에서 대형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극한 상황 속에 재회한 맥클레인 부자. 게다가 아들 잭은 모스크바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CIA 요원임을 알게 된다. 놀라움도 잠시, 도심 곳곳에서는 다시금 무장 테러 단의 공격이 이어지고, 고집스럽고 물불 안 가리는 아들로 인해 이번에도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 존 맥클레인은 마침내 잭과 힘을 합쳐 역대 최악의 테러리스트에 맞서게 된다. 6일 개봉하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새로운 스토리로 새롭게 돌아오는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는 전세계 영화 팬들의 폭풍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올 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이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영화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다이하드’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존 맥클레인 형사 역의 브루스 윌리스의 열연일 것.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배우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있는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
못 마땅한 건 안하고, 할 말은 하며 살고 싶은 ‘최해갑(김윤석)’과 가족들. 너무 애쓰지 않아도, 남들과 달라도 잘 살수 있다고 믿는 그들은 행복을 찾아 남쪽 섬으로 떠난다. 그러나 평화로운 생활도 잠시, 섬을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에 부딪히게 된다. ‘너무 애쓰지 말자’, ‘애쓰지 않아도 잘만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영화 ‘남쪽으로 튀어’는 그간 한국영화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를 제시한다. 할말은 하고, 못마땅한 건 하지 않는 최해갑은 제멋대로 정해진 국민연금 거부, 납득할 수 없는 TV 수신료 거부, 부실한 학교 급식에 당당히 교장 면담을 요구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개념 ‘갑’이다. 여기에 공무원에게 '나라가 언제부터 국민들을 걱정했냐'며 일침을 가하고 ‘국민 거부’를 선언하는 등 누구나 생각해왔지만 누구도 감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얘기를 대변하는 촌철살인의 달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족들 앞에서는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든든한 가장으로, 자신의 1호팬인 아내와 자녀들의 행복을 위해 답답한 서울을 떠나 자연과 인간미가…
공감 가는 이야기로 40∼50대 중년부부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뮤직드라마 ‘당신만이’가 수원을 찾는다. ㈜엔터테인먼트 즐거움의 숲은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를 오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KBS수원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당신만이’는 일생을 함께 보낸 경상도 부부의 일상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낸 공연이다. 싸우고 사랑하는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줄 뿐 아니라, 사랑, 돈, 자식 같은 일상적인 고민 속에 갈등하고 또 배려하고 힘을 합쳐 헤쳐가는 과정을 통해 감동을 선사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지난 2011년 말 대학로 공연 당시 5개월간 인터파크 공연관람후기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보기 드물게 40∼50대 중년부부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인정받았다. 또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늙은 부부 이야기’,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소묘’, ‘해질역’ 등 보통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내며 대중적 사랑과 평단의 인정을 받은 위성신 연출의 작품이다. ‘부부’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담고 있으면서 경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