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심규철(65) 전 의원이 성남 중원 출마를 공식화 했다. 심 전 의원은 11일 성남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직 중원의 발전과 대한민국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하는 바람직한 모습으로 변화되도록 하기 위해 4년을 충실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6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원으로 입법을 다뤘고 예산결산특별위 계수조정소위원으로 예산을 깊이 있게 심의하는 등 경험이 있다"며 "중앙당의 직능연대단장으로 지난 대선에서 온몸을 바쳐 뛰면서 윤석열 정부 탄생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86세대들이 민주화라는 미명으로 정치권을 기웃거리던 시절 기득권과 치열하게 싸우며 늘 약자를 보호하고 지켜내는 인권변호사로서 인생의 밑그림을 완성했다"며 "1990년대 초반 인권변호사로 상대원공단 해고근로자들을 위한 변론을 맡으며 성남과 연을 맺었고 성남의 약자 편에 서서 최소한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뛰어다녔던 시절이 저의 정치의 기본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중원구는 과감한 변화를 일으켜야 하며 경험없는 정치 초년생의 허언이 아닌 과감하고 전략적인 실천력을 보여줄 경험을 갖춘 사람이 필요로 한다"며 "중원구의 변화와…
미국을 방문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시 대표단은 현지 기업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성남시 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풀러턴시에 있는 성남비즈니스센터(K-SBC)에서 미국기업 링크원(LinkOne), 시에라홈헬스케어서비스(Sierra Home Health Care Service Inc), 하버하이츠시니어리빙(Harbor Heights Senior Living) 등 3개 파트너사와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성남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한 노력을 바탕으로 오늘 미국 3개사와의 양해각서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성남비즈니스센터가 한국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K-SBC 입주를 희망하는 성남기업은 점점 많아지는데 공간 제한으로 현재 3분의 1만 선정되고 나머지는 대기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외곽지역에 성남기업들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창고형 시설 확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를 통해 홍보·마케팅 전문기업인 링크원은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교신저자), 김현지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의학 교육 도구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 시뮬레이션에 대한 유의미한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VR 시뮬레이션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관성 있는 교육을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교육 및 훈련 측면에서 유용한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수술, 심폐소생술 등에 대해서는 VR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시행된 바 있으나, 산부인과 모체태아의학 분야에서 다뤄진 경우는 없었다. 모체태아의학은 산모와 태아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수술 술기의 숙지가 매우 중요하고, 직간접적으로 풍부한 수술 경험이 필요하다. 그러나 최근 저출산 현상으로 전공의를 비롯한 피교육자들이 직접 환자를 진료하고 수술을 수행할 수 있는 횟수가 과거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고 있어 교육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태다. 이에 박지윤 교수 연구팀은 조기양막파수 환자의 진료 및 제왕절개술 절차에 대한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실습 중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3~4학년 학생을 비롯해 수련의,…
성남교육지원청은 간부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교육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한 기업 탐방 연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교육 생태계를 이해하고 지역교육 인프라를 연계해 2024학년도 학생 맞춤형 미래교실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성남의 IT 기업인 네이버를 방문해 로봇, AI, 클라우드 등의 기술을 결합한 사옥의 미래 공간을 경험하고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디지털 플랫폼 기반 교실수업 적용을 실습,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남 관내 에듀테크 기업을 방문을 통해 디지털 첨단 도시 성남에서의 디지털 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탐색하고 지역 맞춤 디지털교육 생태계를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성남교육지원청 오찬숙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과 배움을 잇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디지털 전환시대에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능동적 학습자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첫 단독관인 성남관을 개관했다. ‘CES 2024’ 성남관 개관식은 9일(현지시간) 오후 2시, 미국을 방문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시 부시장, 초청 바이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네시안엑스포 2층 글로벌관에서 열렸다. 신 시장은 “작년에는 여러 곳에서 흩어져서 전시됐던 성남기업들을 하나로 묶어서 단독관을 마련한 것이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성남기업들의 첨단기술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가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단독관인 성남관은 278㎡ 규모로 관내 중소·벤처기업 2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15개 성남업체가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혁신상 수상 업체는 ▲리얼디자인테크(실내용 사이클링 기구) ▲모아데이타(인공지능장애 예측 시스템 업체) ▲링크페이스(전기식 진단 기기 업체) ▲엑소시스템즈(신경 근육 전기자극 치료기기 업체) ▲엠마헬스케어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 업체)…
성남시는 한국한센복지협회와 협업해 올해 16차례에 걸쳐 ‘한센병 무료 이동 진료 사업’을 편다고 10일 밝혔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만성 전염성 질환으로, 병에 걸리면 바이러스가 피부, 말초신경계를 침범해 붉은색 반점, 피부 감각 둔화, 신경통, 손가락·발가락 등에 힘이 없고 구부러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이동 검진은 수정, 중원, 분당 등 3개구 보건소에서 분기별 지정된 날짜에 선착순 100명~200명씩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장소별 검진 일정은 ▲수정구보건소=1월 23일, 4월 16일, 7월 30일, 10월 29일 오후 2시 ▲중원구보건소=1월 17일, 4월 2일, 7월 3일, 10월 1일 오전 10시 ▲분당구보건소=1월 23일, 4월 16일, 7월 30일, 10월 29일 오전 10시다. 해당 검진일에 각 보건소에서 한국한센복지협회 소속 피부과 전문의가 한센병에 관한 진료를 진행한다.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 일반 피부질환도 진료하고 처방을 해준다. 필요하면 치료를 위한 연고를 무료 제공한다. 진료가 필요한 시민은 검진일 당일에 성남시민임을 알 수 있는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각 보건소를 찾아오면 된다. 시 보
진보당 성남시협의회가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성남시의료원 앞 광장에 천막을 치고 ‘의료민영화 반대,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농성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매일 시민들에게 당 특보를 배포하고 홍보 활동에 주력하며, 매주 수요일에는 정당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지화 위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 시민이 직접 조례로 만든 공공병원이고, 2020년 7월 개원하여 3년간 국가지정 코로나전담병원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왔다”며 “코로나가 끝나고, 이제 시민의 병원으로 정상화 하기 위해서는 법(지방의료원법)대로 시장이 원장을 선임해서 공공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재정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상진 시장은 1년 3개월째 원장을 채용하지 않고 1년 내내 민간 위탁을 추진하며 의료원 정상화를 방해하더니 지난 11월 말로만 대학병원 위탁 선언으로 시민의 공공병원을 망가뜨리고 있다”며 “12월에는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과 ‘교정시설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 및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시민동의 없이 맺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성남시의료원 경영악화의 책임은 전적으로 신상진 시장에게 있으며, 민간 위탁 추진은…
성남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 맞는 올해를 재단 재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지난 몇 년간 움츠렸던 재단 사업을 코로나 이전으로 정상화함은 물론 문화예술계 전반의 부진을 떨치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 성남문화재단은 2024년 주요 운영 방향을 크게 ▲문화도시 성남의 도시 브랜드 확립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 강화 ▲원칙과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 및 신뢰받는 재단 운영 ▲‘시민문화예술 놀이터’로의 기반 마련으로 잡았다. ◆우수 공연 단독 유치, 국제기관과의 교류 강화 통한 문화도시 성남의 도시 브랜드 확립 문화도시 성남의 브랜드 확립과 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대외적으로 해외 공연단체 및 문화예술 기관과의 국제 교류 강화에 나선다.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우수 해외 공연을 성남 단독으로 유치해 선보인다. 먼저 몬테카를로 국제 아크로바틱 대회 황금곡예상 등 세계적인 대회를 두루 석권한 중국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가 오는 8월,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에 서양의 고전발레와 동양의 아크로바틱이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으로, 유럽을 비롯해 미주, 아시아 지역에서 큰 주목을 받은 작
성남시청소년재단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2일 새해 리뉴얼과 함께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이용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해 우수 놀이시설 벤치마킹을 통해, 센터의 노후 놀이 기기 7종을 전면 교체하고 추가로 설치하는 등 청소년의 놀거리 환경을 개선 했다. 리뉴얼한 문화놀이터는 12일, 오픈 이벤트를 통해 방문하는 청소년에게‘선물 뽑기’, ‘청룡 우드키링 만들기’, ‘풍선 무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 노승림 센터장은 “‘재미있고 안전한 청소년 놀이공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의 관심과 흥미를 반영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다양한 놀이 콘텐츠가 있는 문화놀이터 운영,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5일부터 2월 29일까지 성남군용비행장 소음 대책 지역에 사는 주민에게 피해 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국방부가 지정·고시한 군용비행장 소음 대책 지역인 수정구 시흥동, 사송동, 신촌동, 오야동, 심곡동 일대 일부 지역에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이다.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2년 12월 31일 기간에 보상금 지급 대상 중에서 미신청한 이들에게도 소급 신청을 받는다. 보상금 지급액은 소음피해 정도(1~3종) 정도에 따라 차등 책정돼 성남비행장 소음 대책 지역에 사는 주민은 3종에 해당하는 1인당 월 3만 원을 받는다. 단, 전입 시기, 사업장이나 근무지 등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 신청하려면 보상금 지급신청서와 신청자 명의 통장 사본, 신분증 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성남시청 5층 환경정책과에 직접 내거나 등기우편,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가구 구성원별로 작성한 신청서를 가족 중 한 명이 대표로 접수해도 된다. 기한 내 보상금을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년 내 소급 신청이 가능하나, 보상금 지급 지연에 따른 이자는 가산되지 않는다. 보상금은 지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