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는 12월 3일 청소년을 위한 복합 여가·활동 공간인 ‘펀그라운드 수동’을 정식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펀그라운드 수동은 2022년 조성계획 수립 이후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수요조사를 거쳐, 특별교부세 8억 원을 포함한 36억 원을 투입해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청소년들이 놀이·휴식·창의 활동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휴식과 학습을 위한 공간을 비롯해 강의실, 멀티스포츠실, 댄스연습실, 노래방, 사진기계, 공유주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여가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월요일 오후 2시~9시, 화~토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일요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또한,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문의는 펀그라운드 수동으로 하면 된다. 주광덕 시장은 “수동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세심히 반영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꿈을 펼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남양주시는 20일 ‘매일경제TV 2025 혁신성장포럼’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총 120만㎡ 규모로 조성되며, GTX-B·지하철 9호선·경춘선이 모두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입지 조건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다. 이를 통해 강남, 여의도 등 수도권 핵심 경제권과의 빠른 접근이 가능해 우수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한 투자 매력도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24년 12월 우리금융그룹과 약 5,500억 원 규모의 ‘미래형 통합IT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하며 첫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2025년 6월에는 카카오와 약 6,000억 원 규모의 ‘디지털 허브’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국내 대표 ICT·디지털 기업들이 주목하는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첨단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표강선 남양주시 전략산업과장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남양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하 재단)은 20일 오후 2시 남양주시 소재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방영된 시청자참여프로그램과 신규 창작한 우수 영상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방송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들을 포상하는 자리이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390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예선·본선·국민참여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국무총리상), 최우수상(방미통위원장상) 5점, 우수상·장려상·특별상 13점(한국방송협회장상 등) 등 총 19점이 선정됐다. 대상작(국무총리상) ▲그리움(Nostalgia)(박평일)은 이태원 참사를 소재로, 손주를 잃은 한 노인의 시선에서 상실과 그리움,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회복의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인간의 존엄과 삶의 위로를 담은 서정적 표현으로 심사위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신규 영상 부문에서는 ▲제주 바다의 경고(이상걸 외 1인)가 최우수상(방미통위원장상)을, ▲조안면 마지막 풀짚공예 장인들(고봉춘), ▲손끝에서 시작되는 약속(천명준), ▲Retry(정지혜 외 2인), ▲백
남양주시는 별내빙상장에서 올해 7월부터 운영한 ‘2025 어린이 빙상 아카데미’를 지난 16일 마무리하며, 유소년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 빙상 아카데미는 초등학생들이 전문적인 빙상 종목을 쉽고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빙상 스포츠의 문턱을 낮추고, 아동의 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과정에는 총 128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교육은 남양주시빙상연맹과 협업해 전·현직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돼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시는 월 1회씩 총 5기수로 나눠 ▲스케이팅 기초 자세 ▲균형 감각 훈련 ▲안전한 빙상 적응훈련 ▲기본 주행 기술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기술을 익히도록 도왔다. 교육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참여 아동의 99%가 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모든 응답자가 내년도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수업시간 확대 ▲프로그램 상설화 ▲수준별 반 구성 등 운영 개선을 위한 의견도 다수 제시돼, 향후 프로그램 방향 설정에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남양주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738억 원(3.3%) 증가한 2조 3458억 원 규모로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2조 1098억 원, 특별회계는 2360억 원이다. 시는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재정 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편성의 핵심 기조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중·소기업 육성 및 금융지원 등 민생경제 분야에는 723억 원을 배정했고,사회복지·보건 분야에는 올해와 비슷한 1조 993억 원이 투입된다. 진접선·별내선 운영(349억 원), 도로 환경 개선(373억 원), 버스 공공관리제 지원(277억 원) 등이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1,932억 원이 편성됐고,도시개발 및 정비 분야에는 684억 원이 반영됐다. 문화·체육 분야에는 833억 원,안전 분야 예산도 1,227억 원 규모로 편성돼 자연재난·사회재난 대비 체계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신청사 건립기금 20억 원을 추가 적립해 2026년 말까지 총 1,25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재정을 마중물 삼아…
남양주시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정시 대비 1:1 전략컨설팅’에 참여할 관내 수험생을 모집한다. 이번 컨설팅은 수험생의 성적과 진로 목표를 기반으로 정시 지원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학생 개인의 강점과 전형별 특성을 분석해 실제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안내하고, 수험생이 스스로 맞춤형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컨설팅은 12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리며, 일반·농어촌·예체능 전형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총 7회차로, 회차별로 약 40분간 입시전문가가 1:1 맞춤형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예체능 전형(음악·미술·체육 분야)은 20일에 집중 운영된다. 시는 총 119명의 수험생을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하고 그 중 취약계층 수험생 10명은 우선 선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남양주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결과는 12월 8일에 발표된다. 시 관계자는 “정시모집은 대학별 기준과 전형구조 변화가 많아 학생이 혼자 분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1:1 전략컨설팅을 통해 전문 상담 인력과 함께 안정적인 환경에서 정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9일 ‘2025년 제2회 ESG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의 주요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 발족해 3년 차를 맞이한 공사 ESG경영위원회는 중앙부처 출신 행정 전문가인 이계문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외부 전문 위원들이 참여해 3대 전략과제와 9개 세부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분야의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주요 성과로 환경(E) 분야에서는 선도적 친환경 문화 확산과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해 ‘2024년~2025년 시민 워킹챌린지’를 통해 약 125.6t의 탄소 저감 효과와, 공사가 운영 중인 18개 시설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한 ‘내 나무 심기’로 300그루를 식재해 연간 0.86톤의 탄소 흡수 효과를 거두는 등 시민참여형 녹색 실천을 확대하여 총 1,386톤의 탄소저감을 실천했다. 사회(S) 분야에서는 ▲AI 기반 위험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홈페이지 개편 및 챗봇 도입 등 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를 통한 책임 경영을 실현했으며, CEO 및 양대 노조위원장 합동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 상생…
남양주시가 공원을 조성하겠다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매입한 개발제한구역(GB)내 사업부지(경기신문 2020년 7월 23일자 1면 보도)가 수년째 진척 없이 그대로 있어 성급한 예산 투입이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2022년 12월 공원 준공 예정이었으나, 별다른 진척 없이 있다가 올해 9월 문화공원에서 근린공원으로 도시관리계획 시설 변경 결정 고시를 한 이후 중지 상태에 있다. 시에 따르면, 전임 시장 재임 당시 시청사 건너편인 금곡동 152-5번지 일원 개발제한구역(GB) 1만 3707㎡를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결정하고, 지난 2020년 7월부터 3년에 걸쳐 106억 원을 투입해 매입한 후 측량, 도시관리계획결정, 공원조성계획결정, 실시설계 등을 위해 3억 8600여만 원을 들여 용역을 했다. 모두 109억 8600여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곳에 시민들에게 문화활동 공간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유아숲체험원, 장애 전문 어린이집과 안전체험관 등도 건립하겠다고 했지만, 장애 전문 어린이집은 화도로, 안전체험관은 호평동으로 위치가 바뀌었다. 안전체험관은 처음부터 문화공원에는 설치할 수 없는 시설이었는데도 장애 전문 어린이집이 이전하기로…
남양주시는 지난 18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시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대응, 함께 만드는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공·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수연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으며, 이영안 남양주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남양주시 저출생 대응 방안’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강제상 남양주시정연구원장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됐으며, ▲출산 분야 신현주 동부보건소장 ▲보육·양육 분야 박은미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가족복지 분야 이주연 남양주시가족센터장 ▲주거 분야 박종국 LH경기북부지역본부 주택사업처장이 참여해 저출생 문제와 실천적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남양주시정연구원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저출생 위기의 해법을 찾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19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남양주시, 남양주남부경찰서, 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 남양주한마음가족상담소, 경기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인 아동학대 예방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며, 아동학대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 ▲가혹행위 ▲유기·방임 등을 포함한다. 공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남양주시 정책 목표에 발맞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사장과 양 노조위원장, 직원 4명이 캠페인에 참여하였으며, ▲긍정양육 129원칙 리플렛 배부 ▲아동학대 신고번호 안내 ▲설문참여 등의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특히 공사는 아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호신용 호루라기 500개를 준비해 배부했으며, 함께 참여한 기관들도 장갑, 담요, 손난로 등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공사 이계문 사장은 “아이들의 인권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