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드론 기술을 활용한 지하시설물 관리 체계로 국토교통부의 ‘2024년 공간정보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와 중앙부처가 수행한 1152건의 공간정보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성남시는 우수사업 선정과 함께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선정된 사업은 드론으로 촬영한 정밀 데이터를 활용해 지하시설물의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기존 도면 중심의 관리 체계보다 정확성과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반 행정으로 확장 가능한 점에서 미래형 스마트도시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이 사업 성과는 국토부가 올해 1월 발표한 ‘2024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집행실적’ 보고서를 통해 공식 반영됐으며, 기술력과 정책 집행력을 겸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드론, AI,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을 시정에 적극 도입한 결과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밀접한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간정보 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시민 맞춤형 행정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분당구 오리역 일대 ‘제4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민간 자문단을 최종 확정하며, 스마트 미래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13일, 민간자문단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과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HFR(에치에프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오리역세권 개발방안 구상 용역’에 참여한다. 현대차 컨소시엄은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스마트도시 전략 수립을, HFR은 인공지능(AI) 기반 ICT 인프라 구축 자문을 맡는다. 특히 5세대(5G) 통신기술과 AI 융합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문단은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주요 역할은 스마트공간 기능 설정, 첨단기술 적용 방안, 민간 협력 모델 개발 등이다. 시는 이달 중 도시계획 전문가 자문단과 총괄기획가 선정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민간의 혁신역량을 행정에 접목해, 오리역을 첨단 기술과 산업이 융합된 미래 도시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민간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회의를 통해 사업의 구체적 방향을 조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긴 병상 생활과 힘겨운 치료 과정에 지친 소아암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하루가 찾아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가 어린이날 주간에 맞춰 ‘우리 함께 반짝이는 날’ 행사를 열고, 100여 명의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따뜻한 위로를 선물했다고 13일 밝혔다. 10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기간 치료 과정에서 학교와 친구 관계가 단절되며 외로움과 불안감을 겪기 쉽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자리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는 물론 보호자들 역시 함께 고통을 나누며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들이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 또래와 교류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가족 모두가 잠시나마 치료의 고통을 잊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행사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놀이 공간으로 변신했다. 캘리그라피로 예쁜 글씨를 배우고, 풍선아트로 형형색색의 동물들을 만들고, 캐리커처로 서로의 얼굴을 익살스럽게 그려주며 웃음꽃을 피웠다.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아이들이 신나는 활동에 집중하는 동안,
성남소방서가 주방 내 식용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하며, 물을 이용한 진화 시도의 위험성과 함께 올바른 대응 방법을 강조했다. 최근 성남시 수정구의 한 주택에서 식용유를 가열하던 중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거주자가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뿌렸으나, 불길이 오히려 확산돼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고온의 식용유에 물이 닿으면 순간적으로 수증기로 기화되며 부피가 약 1700배 팽창한다. 이 과정에서 기름이 튀며 불꽃이 퍼지는 ‘기름폭발’ 현상이 일어나 화염이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기름 화재 시 절대 물을 사용하지 말고, 물에 적신 두꺼운 수건을 잘 짜서 불붙은 팬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거나, 금속 뚜껑으로 덮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스밸브 및 전원을 신속히 차단해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주방에는 식용유 화재 전용 K급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막을 형성해 화염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일반 분말 소화기보다 주방 화재에 효과적이다. 이연수 성남소방서 예방대책팀장은 “당황해 물을 뿌리는 잘못된 판단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용인특례시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오는 16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도입을 결정한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인 종합 모빌리티 앱 ‘휘슬’은 불법 주정차 차량 운전자에게 단속 알림 경고를 보내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휘슬’은 지방자치단체와 제휴를 통해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94개 지역에서도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휘슬’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기존에 제공해왔던 ‘주정차 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도 계속 운영하며, 시민들은 기존에 시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휘슬’ 앱 중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정찬승 교통정책과장은 “오는 16일부터 시행하는 주정차 단속 정보 앱인 ‘휘슬’은 불필요한 과태료 부과를 예방하고, 도로 위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한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반도체산업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에는 많은 유동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교통환경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
성남산업진흥원이 지역 연고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4개 구단과 손을 맞잡았다. 진흥원은 지난 4월 28일, 성남시 게임콘텐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타이거링크, 스피릿미디어, SLT, 락스 이스포츠 등 4개 e스포츠 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흥원은 각 구단을 성남 연고팀으로 공식 등록하고, 팬덤 조성, 지역 리그 출전, 콘텐츠 제작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추진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기반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협약에 참여한 타이거링크는 오버워치2 종목 중심의 팀 ‘VEC’를 운영 중이며,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출신 이재혁 대표가 팀을 이끈다. 스피릿미디어는 스트리트파이터 종목 전문팀을 운영하며, 강성훈 대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작년에 이어 재협약을 맺은 SLT와 락스 이스포츠는 각각 발로란트, 이터널 리턴 리그에서 전국 3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락스 이스포츠는 오는 5월 열리는 ‘2025 이스포츠 지역리그(가칭)’에 성남 대표로 참가하며 ‘성남 락스’라는 이름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윤중 락스 이스
용인특례시는 오는 20일까지 ‘생활체육 스마트 조정체험교실(이하 조정교실)’의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정교실은 수도권 내 유일하게 조정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용인시의 입지 조건을 활용한 특화형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으로, 시민에게 무료로 조정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용인시체육회와 용인시조정협회가 공동 운영하며, 4기수로 나눠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1기 조정교실은 5월 21일부터 7월 13일까지 주 2회(평일저녁 1회, 주말 1회) 용인 조정경기장(기흥구 동탄기흥로 923)에서 진행된다. 훈련 인원은 기수당 40명을 선발해 20명씩 2개 반으로 운영한다. 대상은 14세 이상, 신장 155㎝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용인특례시민과 용인시에 주소를 둔 기업인·대학 재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자가 많으면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용인시체육회 홈페이지나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김시봉 체육진흥과장은 “시민들이 조정교실을 통해 조정 종목을 경험하고, 이후 동호인 활동 또한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가활동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의 다변화를 통해 삶의…
이천시는 관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의 이천시 단체관에 함께 참여할 중소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는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전문 무역 전시회로 500개의 기업과 800명 내외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 5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생활용품관, 식품관, 뷰티·패션관, 건강·레저관, 테크관 및 특별관의 6개 분야로 구성되며 바이어 섭외를 통한 구매와 수출 상담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천시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9㎡ 기본 부스에는 간판, 상담 테이블, 의자, 전기(1kw), 조명, 안내데스크 등이 포함된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기업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기본 간판 위에, 이천시에 있는 기업임을 알 수 있는 간판을 추가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이천시에 있는 제조 중소기업이며, 신청서류는 5월 30일 18시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서식 등은 이천시청 누리집 일반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성남시의회 김종환 의원(국민의힘, 판교·백현·운중)이 생활밀착형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의원은 성남시와 함께 지난 2월 경기도에 ▲백현로 진입로 확장(6억5천만 원) ▲판교동 저류지 체육시설 정비(2억 원) ▲판교공원 유아숲 체험원 등 3개소 재정비(3억 원) 등 총 3건의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신청했다. 여기에 낙생대공원 어린이놀이터 보수사업(3억 원)도 추가 검토 중이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백현로 진입로 개선사업은 1차선 도로가 협소해 상습 정체와 사고 우려가 컸던 구간이다. 김 의원은 “12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주민뿐 아니라 초등 셔틀버스, 학원 차량, 버스까지 오가는 주요 도로”라며 “2차선 확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당사업은 특조금이 상반기 내 확정될 경우, 오는 6월 착공해 2025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판교동 체육시설 정비사업은 은하저류지 인근 농구장과 배드민턴장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해당 체육시설은 인근 주민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곳으로, 사업 완료 시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유아숲 체험원 재정비는 판교공원을 포함한 3곳의 목재 놀이시
여주시는 여주정수장 유충사태와 관련해, 여주시 전지역 가정용/일반용 4월분 사용분(5월 고지서)에 대해 50%를 감면 부과하는 내용을 지난 12일 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게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감면은 지난 4월 17일부터 5월2일까지 16일간 음용 제한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피해 보상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감면으로 수돗물을 공급받는 3만 3000개소가 5억 6000만 원 가량의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감면시행은 수돗물 유충사태로 인한 음용제한으로 불편을 겪으신 시민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감면했다”면서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돗물 관리 시스템 점검과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