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회장을 맡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지난 한 해 94건의 시·군 건의 사항을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전달해 39건(41%)의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민선 8기 출범 후 4차례의 정기회의를 개최해 경기도에 39건을, 중앙정부에 55건을 각각 건의했다. 경기도에 건의한 안건 중에서는 ▲성남시의 ‘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 분양 가격 결정 기준 세분화’ ▲구리시의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자연보전권역 조정’ 등 15건(38%)이 수용, 중장기 검토 등 긍정적인 회신을 받았다. 중앙정부에 건의한 안건 중에서는 ▲용인시의 ‘옥외광고물법 개정’ ▲안산시의 ‘기준 인건비 산정 방식 개선’ ▲의정부시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국토부 지침 개정’ 등 24건(43%)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중 성남시가 건의한 안건은 산업단지 개발사업 때 시행자가 공영주차장 용지를 지자체에 분양하는 공급가격을 ‘감정평가액’이 아닌 ‘조성원가’ 기준으로 산정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해달라는 내용이다. 경기도는 지자체의 용지 매입비 가중에 관한 문제에 공감하고, 이를 국토교통부에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옥외광고물법 개정은 정당 현수막의 무분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팀이 전이성 호르몬 양성 유방암 치료제인 ‘CDK 4/6 억제제’를 통해 치료할 때 내성이 생기는 원인이 ‘PEG10’ 유전자 때문임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PEG10 RNA치료제와 CDK4/6 억제제를 병합 투여 시, 종양의 크기가 감소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실험, 임상암 연구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and Clinical Cancer Research, IF: 11.3)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공격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환자가 여성호르몬 차단체를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재발과 원격 전이가 발생한 후, 약제 내성이 생기면 치료가 어렵다. 최근 전이성 호르몬 양성 유방암의 주요 치료로 표적치료제인 입랜스, 키스칼리, 버제니오와 같은 ‘CDK4/6 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2~3년 내 대부분의 환자가 내성을 보여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 문용화 교수 연구팀은 CDK4/6 억제제 치료에서 ▲내성이 발생한 암세포주 ▲내성이 미발생한 암세포주를 유
인체에 유익한 세균으로 알려진 유산균 및 낙산균이 대장암, 대장선종을 비롯한 대장 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송진희 연구교수)이 대장암, 대장선종 등 대장 질환의 발병률이 낮은 여성 및 55세 이하 젊은 연령대에서 유산균(젖산균), 낙산균 등 장내 유익균이 많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의 한 해 발생자 수는 3만 2751명으로 폐암을 제치고 국내 발병률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발병률 1위인 갑상선암(3만 5303명)에 근접한 수준으로, 2019년 동일 조사에서 4위였던 점을 고려하면 아주 가파른 성장세다. 이러한 대장암의 발병에 미치는 요인으로는 성별, 연령, 가족력, 흡연 여부, 식습관 등이 있는데,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발병률이 약 2배 높고, 발생 위치에도 차이가 있어 성호르몬이 발병 기전(메커니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대장 내 미생물 환경을 조성하는 ‘장내 세균’이 대장암 발병에 직간접적인 역할을 미친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암 발병의 원리와 치료법을 밝혀낼 단서로서 주
성남소방서는 홍진영 신임 서장과 공무직원 11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통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무직원 화합의 장 마련 ▲공무직원 근무환경 개선 방안 논의 ▲건의사항 청취 등이며 특히 홍진영 서장이 취임 후 공무직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묵묵히 맡은바 열심히 일해주고 있는 공무직원들이 있어 늘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출근하기 즐거운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과 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연말, 지역 제한 없는 전국 경쟁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정보기술 컨소시엄’과 상호 기술 협상을 완료한 데 이어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국비 101억 원을 포함해 총 126억 원 규모로 2025년까지 추진된다. 이 사업은 ICT 기반의 스마트서비스 도입을 통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 삶의 질 향상,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이다. 앞서 성남시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인 ‘로봇을 활용한 주민 생활시설 돌봄 및 교육 서비스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민선 8기 성남시정의 핵심 가치인 공정과 투명의 원칙에 따라 이 사업을 추진했다. 행정안전부 지방계약 예규 절차에 따라 외부 평가위원을 공개 모집하고 평가 당일 입찰 참가 업체가 직접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했다. 또한 사업공고 시에는 사전규격 공개 및 의견수렴을 거쳤다. 의견수렴…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삼성메디슨과 국내 진단의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분당 차병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욱 분당 차병원장, 김태곤 진료부원장, 삼성메디슨의 김용관 대표, 유규태 부사장, 김지현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분당 차병원과 삼성메디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의 ▲진단 효율성 평가 ▲정확성 향상 평가 ▲의료용 진단기능 개발 ▲영상 성능 개선 ▲사용 편의성 개선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업무개발을 도모한다. 삼성메디슨에서 의료장비의 신규 진단 기능을 개발하고 분당 차병원 의료진들의 자문과 평가를 받으며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양사가 갖춘 전문성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진단 분야 신기술 개발로 이어져 의료기기 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갈 예정이다. 분당 차병원 윤상욱 원장은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분당 차병원 의료진들이 의료장비기기의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진단 기술의 발전으로 환자들이 더욱 높은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충북 옥천군에서 햅쌀(5000만 원 상당)을 수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의 지속적인 감소로 소득이 줄어 근심하던 농가의 숨통을 틔우고 우리 쌀 소비 촉진에도 앞장섰다. 지난 5일 하나님의 교회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수매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 이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 군수는 “요즘 쌀 유통이 어려워 고민이 많은데 농민들이 걱정을 덜게 됐다. 이번 수매는 전국에서 쌀을 구매한 것과 같은 효과”라며 “매번 옥천군에 도움을 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표기상 목사는 “지역경제의 기둥인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들은 성도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북돋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2024년 새해에도 늘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교회는 2005년 옥천고앤컴연수원 개원 이후 꾸준히 농가의 어려움을 돌아보며 올해까지 26만 kg의 쌀을 구매했다. 이외에도 지역 내 소외이웃들에게 쌀, 연탄, 이불 등을 지원하고 농촌일손돕기, 폭설 피해복구 등 다방면에서 이웃들과 상생해왔다. 2010년에는 옥천군청과 ‘옥천고앤컴연수
가천대학교가 2024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551명 모집에 1만 1033명이 지원해 평균 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485명 모집에 1만 166명이 지원해 6.9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전년도 정시모집에 비해 지원자와 경쟁률 모두 높아졌다. 전형별 지원현황을 보면 가군 일반전형은 461명 모집에 3368명이 지원해 7.3 대 1, 나군 일반전형은 390명 모집에 2404명이 지원해 6.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 일반전형은 653명 모집에 5053명이 지원, 7.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의과대학 의예과는 15명 모집에 89명이 지원해 5.9 대 1, 한의예과는 21명 모집에 159명이 지원해 7.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으로 모집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45명 모집에 186명이 지원해 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발표는 수능위주전형이 오는 16일, 실기위주전형은 다음달 5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체계적인 재해경감 활동과 안전기준 및 제도개선에 대한 공사의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한난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기업재해경감활동 추진 유공’, ‘안전기준 및 제도개선 유공’ 등 2개 포상부문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재해경감활동은 재난 발생 시 기관의 핵심 기능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이행하는 활동으로, 한난은 행안부로부터 전 사업장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으며, 그 성과를 토대로 ‘기업재해경감활동 추진 유공’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한 국민 생활 관련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위한 ‘안전기준 및 제도개선 유공’ 부문에서 안전 분야 제도개선 우수과제를 적극 발굴한 공적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표창과 전 사업장 인증 취득을 통해 한난의 재난관리 체계 및 이행활동의 우수성과 적극적인 안전 제도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공사의 ‘안전경영’ 방침에 따라 향후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관리체계 고도화와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도봉스님)가 고도제한 완전해결 될 때까지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한다. 고도제한 범대위는 오는 오전 11시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1인 시위는 수정구의 재개발, 재건축 그리고 분당의 재건축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성남시에 대해 50년 넘게 적용되고 있는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촉구하기 하기 진행된다. 이번 1인 시위는 성남시 고도제한이 완전해결 되는 날까지 휴일과 날씨에 상관없이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1인 시위에 참가하는 자발적 시민 참여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첫 1인 시위에 나서는 고도제한 범대위 도봉 상임대표는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은 90만 성남시민의 숙원사항”이라며 “고도제한이 완전해결 되는 날까지 시민들과 함께 매일 1인 시위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고도제한 범대위는 지난해 2월 25일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