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세계인권선언의 날 65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일 수원시청에서 시 공직자와 인권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인권 바로알기 강의와 인권영화 상영을 실시했다. 김민아 강사(국가인권위원회 홍보협력가 담당자)는 ‘세계인권선언 바로알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세계인권선언(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은 1948년 12월10일 제3차 국제연합총회에서 채택된 보편적 인권에 관한 전 인류의 최초의 합의문이다 이날 상영된 ‘어떤 시선’은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제작한 옴니버스 영화로, ‘두한에게’, ‘봉구는 배달중’, ‘얼음강’ 등 3편의 단편작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권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문제를 시민의 일상으로 확장해, 인권에 대한 공감대를 넓힌 작품이다. ‘두한에게’는 두한의 절친인 철웅이 최신 아이패드를 훔치며 시작되는 예상치 못한 사건전개를, ‘봉구는 배달중’은 할아버지 봉구가 길에 남겨진 6살짜리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려다 아동유괴범으로 신상이 공개되는 상황을, ‘얼음강’은 대체복무 문제를 인권과 접목해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와 함께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권교육을 통해 시 공직자들이…
수원시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소중한 생각과 일상생활의 소소한 이야기들은 모은 모음집 ‘수원에 바라는 우리들의 꿈 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22개 초등학교 2천7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수원바로알기 어린이교실’을 통해 수원의 유래와 역사, 수원화성 및 문화유적, 생태교통, 산업과 환경도시, 시청과 시의회에서 하는 일, 새주소 안내 등에 대해 배운 후 작성한 ‘수원에 바라는 글(시장님께 편지쓰기)’을 모은 것이다. 책자에는 초등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소중한 생각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있다. 수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쓰레기 버리지 않기, 걷기와 자전거 이용하기 등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는 등 다양한 내용의 편지글이 실렸으며, 수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시한 글들도 있다. 시 관계자는 “자신이 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이해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 배움”이라며 “수원 초등학생들의 수원에 대한 생각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는 연말연시를 맞아 가정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 보호관찰대상자를 격려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봉사하는 수원지역 범죄예방위원 전문화과정 제6기 원우회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이들이 지원한 김장김치 100박스(각 10kg)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보호관찰대상자 100명을 선발해 담당보호관찰관이 주거지를 일일이 방문해 전달됐다. 신용철 수원보호관찰소은 “경제적으로 어려우나 이혼 등 절차적인 문제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실시해 재범방지와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의 품질향상을 위해 2013년산 정부 보급종을 공급하기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신청받는다. 이번 공급품종은 수원쌀 품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벼 7개 품종과 감자 등이다. 벼는 미질이 좋으며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 특성이 보존되는 우수 종자로 조생종인 고시히카리, 중생종인 화선찰과 하이아미, 중만생종인 삼광, 대안, 칠보, 추청 등이며 공급량은 28톤이다. 감자는 농가가 선호하는 수미 품종으로 봄감자 재배용이다. 보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15일까지 영농회장을 거쳐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내년 3월말까지 농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예정량보다 많은 수량이 신청됐을 경우에는 수원시 거주자로 농장이 수원에 있는 농업인 및 종자갱신 주기를 참고해 종자를 공급받은지 오래된 농가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정부 보급종 외에 기타 종자보급에 대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228-2563, 2572, 2587)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건전하고 안전한 학교 주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10일 칠보초등학교 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합동단속 및 캠페인을 펼쳤다. 수원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공무원, 권선구청 공무원, 칠보초등학교 교사, 칠보초등학교 어머니폴리스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학교경계선으로부터 200미터 반경 이내인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과 주변에 대해 집중적으로 계도활동을 펼쳤다. 김영일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청소년 유해업소의 불법영업은 우리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에 노출시켜 학교 폭력과 청소년 탈선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교육환경보호에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차량 100대 기증 최대 다문화 가정 돕기·어린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역 상생 활력 ■ 임직원 기부금+회사 매칭 기부금으로 재원 마련 한마음재단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을 비롯,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회사와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매칭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기부금을 더해 재단사업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6천여명에 이르는 임직원들이 매월 기부금을 내고 여기에 회사가 매칭기부금을 더해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다. 한마음재단은 인천, 군산, 창원, 보령 등 한국지엠 전 사업장에서 시행되는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지엠 사회봉사단의 이름으로 봉사팀을 조직하고, 지역사회의 복지기관 및 시설들에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매년 1천여명의 봉사자가 활발한 활동을 벌여 2005년 재단출범 이후 11만 시간이 넘는 시간을 봉사에 쏟았다. 이렇듯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는 임직원들의
연말이다. 바쁜 직장인들은 벌써 걱정이 태산들이다. 마무리해야 할 일은 많은데, 가야 할 데도 많고 돈 쓸 데도 많아 남은 12월이 무겁다는 것이다. ‘무슨 낙을 보겠다고 이렇게 바쁜가’ 푸념을 하면서도 며칠 남지 않은 2013년 달력에 모임, 술자리 등을 빼곡히 적는 모습들을 보며 문득, 우리의 소중한 가족들은 그 빠듯한 시간 어디쯤 자리하고 있나 생각해 본다. 올해 MBC에서 기획하여 신선한 재미를 준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지난 8일 아빠와 아이들이 뉴질랜드에서 홈스테이 경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 한 가족이 뉴질랜드 가족과 담소를 나누던 중에 한국의 아이들은 할 일이 너무 많아 밤 10시나 11시에 잔다고 하자 뉴질랜드 부모와 아이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뉴질랜드에서는 아이들이 저녁 7시면 잠자리에 들기 때문이다. 그 방송을 보며 나는 두 나라 어린이들의 전혀 다른 일상생활도 그렇거니와 더 새삼스러운 건 뉴질랜드 부모들이 저녁 7시에 아이들과 집에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 풀타임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 중에 7시 전에 집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우리들의 삶이 일 중심
이철규 전 경기경찰청장이 오랫동안 정들었던 경찰제복과 이별하게 되었다. 그는 지난 10일 경찰청 대강당에서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명예롭게 경찰을 떠나고 싶다”고 기자간담회에서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법률적·도덕적으로 어떤 흠도 없기에 불명예스럽게 경찰을 떠날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정부 인사에서 치안정감 보직 인사 명단에 빠져 이 청장으로서는 허탈했을 것이다. 필자가 아는 그는 소중한 것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다. 그는 경기경찰의 수장으로 있던 당시에도 가장 높은 곳에 있지만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살필 줄 알았다. 그러면서도 경찰 본연의 의무를 저버리지 않은 지휘관이었다. 이 전 청장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그는 작년에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고 말았다.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선고가 내려진 뒤 법정 밖에서 “왜 10개월이나 고통의 터널 속에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울먹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항소와 상고를 거듭했다. 다행
겨울의 문턱에서 함박눈이 내리기도, 볕이 나기도 하며 여우둔갑을 부린다. 시베리아 찬바람이 거리를 점령하여 모두들 종종 걸음을 걷게 만든다.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들려오는 뉴스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흉흉하기만 하다. 제대로 걸을 수도 없을 것 같은, 기역자 허리의 할머니가 유모차에 폐지를 가득 싣고 힘겹게 움직이며 좁은 찻길을 방해한다. 폐지 값이 절반으로 떨어졌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이런 할머니들이 흔하게 보여 마음이 무겁다. 근래에는 폐품을 수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을길을 지나며, 매주 한 번뿐인 군청 수거차에 앞서 잡동사니들을 수거해 간다. 수년 전, 중국 북경에서 매장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뜯어낸 폐품들을 사겠다며 리어카를 끌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았다. 숙소인 아파트의 쓰레기통을 뒤지고 다니는 사람들도 줄을 이었다. 당시 생각을 떠올리며, 우리나라도 빈곤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점차 증가하고 있는 노년층의, 빈곤과 자살은 우리사회의 심각한 이슈가 된 지 오래다. 노년의 빈곤은 젊었을 때 노후 준비를 제대로 못한 까닭이지만,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여건이 노후까지 생각할 여유를 주지 않았다. 직장인들은
지난 11월30일 일본 조선대학교 조선문제연구센터(센터장 강성은 조선대 부학장)와 도시샤 대학교 코리아연구센터(센터장 오타 오사무 교수), 한신대학교 유라시아 연구소(소장 박상남 교수)가 ‘세계사 속의 조선정전협정과 재일 조선인’이라는 주제로 함께한 학술 심포지엄에 참가했습니다. 형제전쟁과 분단, 그리고 정전체제는 지금도 한반도의 발전을 총체적으로 가로막는 걸림돌일 뿐만 아니라 이산가족, 해외교민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주었고 여전히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아시아 회귀전략, 중국의 부상, 일본의 헌법 개정만이 아니라, 최근 영토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의 긴장과 갈등은 동북아시아만이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세계 평화의 중요한 축입니다. 그러므로 한반도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평화를 정착하는 일은 주변국만이 아니라 세계의 미래를 위해서도 시급한 일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세 대학의 연구자들이 정전협정의 내용과 의미, 특히 재일 조선인들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 당면한 과제를 함께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정전협정 60년이 끝나가는 무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