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설을 맞아 수원시 보훈단체와 보훈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먼저 보훈회관을 방문해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전몰군경미망인회·상이군경회·625참전유공자회 등 보훈단체 단체장들을 만나 위문금을 전달하고 오찬간담회를 했다. 이후 보훈원을 방문해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한 후 김현호 보훈원장, 박진기 보훈요양원장, 임화철 보훈복지타운 자치회장을 만나 위문금을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시 관계자는 "지금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건 국가보훈 대상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 덕분"이라며 "국가보훈대상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받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성규(102)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에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을 했다. 광복 후 정치적 혼란 속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거주하다가 보훈부에 "생의 마지막을 대한민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2023년 8월 귀국해 보훈원에 입소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최근 한국에 상륙한 중국 1위 전기차 제조사 BYD의 아토 3에 각종 품질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의 아토 3 모델이 낮은 가격 등으로 관심을 끌었으나 품질 문제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공조기 작동 시 송풍구를 통해 흰색 가루가 나오는 이슈가 다발적으로 발생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해당 결함의 원인이 '공조기 필터'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불과 3년 전 출시된 차량임에도 불구, 차체에 부식이 발생한 사례도 보고됐다. 펜더, 범퍼 등 차체 전면부 주요 부품 볼트 체결부에 녹 발생한다는 것이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휠 베이, 도어 부분에서도 부식이 된 사례도 전해졌다. 이동 중 도어 잠금이 해제되는 아찔한 사례도 있었다. 이 밖에 아토 3에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극저온 효율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떨어져 영하 10도 이하에서 격차가 더욱 벌어지기도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토 3의 저온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309km로 상온(321km) 대비 크지 않지만 이는 환경부 저온 주행 거리 측정 환경이 영하 5~10도이기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전압차가 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기고속도로 주식회사가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인 ‘EV드릴렌스’ 지원을 위해 1천1백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EV드릴렌스’는 전기차 화재 시, 배터리 내부로 물을 주입해 재발화 위험을 줄이고 신속히 진압할 수 있는 장비다. 기존 장비로는 대응이 어려운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인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고속도로의 기부로 마련된 EV드릴렌스는 경기도 119안전센터에 지원될 예정이다.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 대응 과정에서 119안전센터의 지원을 받아온 경기고속도로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고속도로 신연식 대표는 “청라 전기차 화재 등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깊이 느꼈다”며 “경기고속도로는 국민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와 같은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경기고속도로에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재난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지난해 9월 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재탄생한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이 높은 이용 만족도를 보이며 학생 독서 활동 지원에 앞장선다. 23일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은 학교 독서 활동 지원 만족도 조사 결과 모든 항목 '만족' 이상 답변이 94%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안양‧과천, 부천, 광명, 군포·의왕 지역의 학교 독서 활동 지원 학교 147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학생 프로그램 ▲교수-학습 자료지원 ▲운영에 관한 사항 ▲학교 현장 독서 활동 지원 방향 등 4개 영역 14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영역별로 '만족'(매우 그렇다, 그렇다) 이상의 답변율은 학생 프로그램이 96%, 교수 학습 자료지원 95%, 운영에 관한 사항 92%로 모든 영역에서 평균 94%가 긍정을 보였다. 특히 만족도가 가장 높은 문항은 '학생 독서활동 프로그램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로 '매우 그렇다' 89%, '그렇다' 9%로 집계돼 98%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올해 학교 독서 활동 지원 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교육공동체의 독서지도 역량 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2·3 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사건을 검찰로 송부하고 기소를 요구했다. 23일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오전 11시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공소제기 요구 처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피의자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라는 국가적으로 중대한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형사 사법 절차에 불응하고 있다"며 "1차 구속 만료 기한이 남았지만 공수처가 계속 수사를 시도하기보단 기소 권한이 있는 검찰이 추가 수사를 하는 것이 진상 규명에 효율적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 자체 수사로 윤 대통령이 계엄 당시 얼마의 병력 투입을 원했는지, 비상계엄 직후 국회의원 체포 지시 여부와 또 다른 비상계엄을 언급했는지 등 군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며 "검찰이 윤 대통령을 즉각적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공수처가 만든 조서 초안과 영장 청구 관련 자료를 넘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비상계엄 전 만나서 계엄을 모의한 증거 역시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공수
지난해 내렸던 폭설이 축산농가에 가져온 막대한 피해가 복구되지 않았지만 민생경제가 침체하고 소비심리도 위축되면서 피해 농가들은 웃을 수 없는 명절을 보내게 됐다. 2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축사가 무너지는 등 축산농가의 심각한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지난 폭설 당시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습설'이 경기도 지역에 최대 40㎝ 이상 내리면서 축사, 창고 등 시설이 붕괴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폭설로 인해 축사 2700동, 가축 65만 두 등 총 2236억 원의 축산 분야 피해가 발생했다. 폭설이 불러온 막대한 축산농가 피해에 대해 각 기초자치단체 및 정부는 긴급 지원과 폭설 피해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화성시는 축산농가 피해 복구 지원 사업에 기존 10억 원에서 시 예비비 10억 원을 추가 투입하고 축산 농가에 대한 재난지원금 66억 원, 폐기물 철거 지원금 7억 원 등을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안성시의 경우 설 명절 전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재난복구비 총 108억 원을 지급한다. 각 지자체의 피해 회복 대책 및 축산농협 등의 지원이 나오고 있지만 명절을 앞에 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청소년 215만 명을 대상으로 마약예방교육을 실시한다. 23일 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 마약 예방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집중도, 몰입도를 높여 마약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체엄형 교육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추가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예방교육은 교육부의 학생안전교육 프로그램과 연계, 전문 예방교육 강사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 215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체 학생 527만 명 중 40%다. 교육 대상자수는 지난해 176만 명보다 22% 늘었으며 예방교육 사업 예산 역시 지난해 47억 원에서 55억 원으로 확대됐다. 이 밖에 학교 밖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대안학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마약 예방교육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고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사카이 마나부 일본 영토담당관의 독도 역사왜곡과 영유권에 대한 망언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일본 시마네현청에서 제2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일본이 다음 달 22일 시마네현청에서 제2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공개하고 지난 17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마네현청 공지에 따르면 다음 달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되는 기념식은 시마네현의회와 다케시마 북방영토 반환요구운동 시마네현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일본 정부 각료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여기에 20주년 책자를 발간하고 시마네현 케이블TV(최대 15개국)에서 확대 방송하며 21일에는 '다케시마 카레'도 현청 지하식당에서 제공된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일본은 새해 벽두부터 더 치밀하게 독도 침탈야욕과 역사왜곡을 지속적으로 도발하고 있다"며 "불법 침탈한 것도 모자라 한낱 조례로 일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를 비롯해 독도 유관기관 및 단체,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일본의 행태에 일침을 가하고 전 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적극 홍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201개 종목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23일 고용노동부는 2025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201개 종목에 대한 운영 기관(504개) 및 교육훈련과정(1683개)을 선정해 공고한다고 밝혔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이수한 후 실무중심의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검정형 자격과 비교해 취득자 및 기업으로부터 높은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노동부는 관계부처와 산업현장의 요구를 토대로 매년 인기 종목을 중심으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종목을 확대해왔다. 올해는 로봇기구개발기사,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 산업기사(태양광), 방사선비파괴검사산업기사기능사 등 15개 종목을 새롭게 개설했다. 검정형 국가기술자격은 학력 및 경력 등 요건이 부합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반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사람은 노동부 과정평가형 자격 누리집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도록 지원하고 나섰다. 2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시협의회와 고유 명절 음식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남적십자 봉사원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적십자 행복반찬 나눔터에서 사골국을 끓여 식히고 직접 만든 소불고기와 유채나물 무침 등 명절 고유 음식나눔 꾸러미를 완성했다. 완성된 음식나눔 꾸러미와 영양밥 6종 세트, 쌀 10㎏ 1포는 하남지역 관내 취약계층 220세대에게 각각 전달됐다. 이번 활동에는 설맞이 나눔을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유원미트에서 사골 60㎏ 주식회사 써브엠에서 소불고기 120㎏, 재우유서방에서 옹심이 만두와 왕만두 250인분, 크로바 쇼파와 가나안신협에서 각 쌀 10㎏ 100포를 후원했다. 강금덕 적십자봉사회 하남시협의회장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후원에 참여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봉사원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음식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함을 느끼고 기쁜 명절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