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부동성불안’을 빈번하게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성불안(부유불안, free floating anxiety)이란 대상이 없는 유동적인 불안으로 신경증성 불안의 하나로, 특별한 원인이 없이 행복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순간에도 걱정과 염려가 늘 따라다니는 것을 말한다. 부천한의원(원장 노영범)이 최근 ‘부동성 불안’을 주제로 직장인 12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8%(58명)가 ‘부동성 불안’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은 최근 불안요소에 대해 ‘진로문제’(38%, 46명)를 우선순위로 꼽았다. 이어 ‘결혼’(19%, 23명), ‘금전문제’(16%, 19명), ‘건강염려’(13%, 16명), ‘이성문제’(7%, 8명)’, ‘묻지마 범죄’(5%, 6명), ‘기타’(2%, 2명)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성불안’은 아직은 심리적 부분에서 문제될 뿐 불안장애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소화불량, 불면증
최근 예비부부들의 결혼 전 건강검진이 늘어나고 있다. 결혼 전 건강검진을 통해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서둘러 치료함으로써 배우자와 2세의 건강을 챙기고 결혼 후의 가정생활을 설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 특히, 초혼 연령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결혼 전 건강검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결혼 전 건강검진은 주로 일반적인 건강검진에 향후 임신 및 태아 건강과 관련된 항목들이 추가로 구성되는데, 가능하면 전문가와 상의해 개개인의 질병가족력을 고려하여 검사항목을 조정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골반 초음파를 포함한 부인과 검진과 기형아 발생 및 태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접종은 필수. 결혼 전에 확인해야 하는 예방접종으로는 대표적으로 B형간염, 풍진, 수두, 백일해가 있는데 예방접종의 횟수와 접종 후 피임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미리 미리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감염 질환이나 치과 질환은 미리 발견해 치료를 완료한 후에 임신하는 것이 산모와 태아를 위해 안전하다. 김민정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산부인과 교수는 “엽산 복용과 관련하여 대개 태아 신
배우 차인표와 세계복싱협회(WNA) 최연소 세계 챔피언 최현미 선수가 탈북청소년들을 위해 응원의 편지를 보내 화제다. 차인표는 “여러분 한분, 한분은 가까운 미래의 통일 한국을 이끌어갈 소중한 사람들이고 희망의 증거”라며 탈북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실어 줬다. 또 최현미는 공연당일 시합이 있어 참여하기 어렵다는 미안함과 함께 “어려운 일과 힘든 일이 있더라고 꿋꿋하게 잘 헤쳐나가라며” 응원을 전했다. 이번 응원의 편지는 오는 20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공연될 새터민청소년토론연극 ‘미운아기오리’를 준비하고 있는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남한에서 살고 있는 탈북청소년 모두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진행하는 ‘2012년 내 생애 첫 번째 공연’ 문화복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장애인예술가들 ‘Able Time’에 이은 두 번째 기획으로 탈북청소년들의 삶과 일상들을 통해 그들이 처한 상황들을 관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공연은 토론연극 형태로 진행되며 1부는 탈북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사회에서, 집에서
백남준아트센터는 다음달 12일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인간과 기계, 삶을 이중주하다’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백남준 탄생 80주년 특별전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과 연계해 미디어아트 보존과 백남준에게 커다란 영향을 준 학문인 사이버네틱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는 ‘시간, 기술 그리고 백남준의 미디어아트, 그 보존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뉴욕현대미술관의 시간기반매체(time-based media) 전문 보존가인 글렌 와튼, 칼스루에 ZKM미디어 뮤지엄의 수석 큐레이터인 베른하르트 제렉세, 현대미술분야 뉴미디어 보존전문가이자 연구자인 한나 횔링이 미디어 아트의 보존과 작품관리, 매체의 최신성과 역사성의 관계 등을 백남준의 작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2부에서는 ‘백남준, 사이버네티쿠스’라는 제목으로 윌리엄 카이젠(노스이스턴 대학교), 수 발라드(월롱공 대학교), 정문열(서강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보의 제어와 소통을 통해 인간, 기계, 자연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피드백을 강조하는 학문인 사이버네틱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6일까지 청년 문화기획자를 위한 아카데미 2012 지역문화예술교육기획자 양성과정 ‘그로잉-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역문화예술교육기획자 양성과정 ‘그로잉-업’은 인문학, 문화정치, 기획 디자인 등 문화기획 전반에 대한 강의와 토론, 실습 등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지역의 문화예술분야 선배이자, 전문가 3인이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실습 멘토로 함께 한다. 인천 동구를 기반으로 10년 동안 지역공동체 문화운동을 해온 ‘퍼포먼스 반지하’ 대표 드라마고는 지역사회 문화활동가로서 고민해봐야 할 인문학적 요소들을, 한국문화연구학회의 현광일은 동일자와 타자, 문화개념과 문화전략 등의 키워드를 통해 아방가르드적 기획자라면 생각해보아야 할 문화기획의 요소들을 짚어본다. 또 스톤앤워터교육예술센터와 사단법인 국경없는 마을의 기획실장을 거쳐 현재는 ‘컬렉티브 커뮤니티 스튜디오525’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윤종필이 머릿속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위한 기획 실무 노하우를 전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지역문화 및 문화예술교육 기획에 관심이 있는 청년, 문화예술교육 관련 일을 시작한지 1∼3년차 청년, 지역의 전문가, 동료와 함께
부천문화재단이 10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작품 두편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13일과 14일에는 EBS 시청률 1위, 시청자 청취소감 10점 만점을 기록한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가 애니뮤지컬로 부천 어린이들을 찾아 온다. ‘로보카 폴리’는 세계최초의 3D자동차 변신로봇 애니메이션으로 ‘세상 어느 곳에서든 아이들을 지켜주는 수호천사’ 로보카 폴리의 협동심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인 에피소드와 높은 퀄리티의 아트워크가 뛰어난 작품이다. 작품은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제작자로 잘 알려진 배우 송승환의 PMC KIDS가 어린이공연 사상 초유의 제작비 및 최신무대기술을 도입래 초특급 변신 애니뮤지컬 ‘로보카 폴리’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로보카 폴리’의 캐릭터를 무대화하면서 특수 제작된 살아 움직이는 자동차와 실체 자동차의 운전기능을 갖춘 8대 이상의 오토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대 위로 재현한다. 또 동화나 어린이극의 단골 소재인 선과 악의 대립구도가 아닌 생활 속에서 쉽게 지나치는 사소한 부주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엄기영)은 지난달 28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 이하 한국DB진흥원)과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재단은 민간 수요가 높은 공공저작물의 사회적 이용을 지원하는 한국DB진흥원의 ‘공공 저작권 신탁 사업’ 및 ‘공공누리’에 참여하고 재단의 각종 저작물을 민간에서 쉽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DB진흥원은 공공저작물을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를 통해 공공기관 저작물의 공정활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30개 공공기관 약 16만건의 공공저작물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의 경우 사무처의 각종 문예지원사업 및 대규모 문화행사를 비롯해 산하 9개 박물관 미술관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양의 콘텐츠와 문화포털, SNS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2차 콘텐츠 생산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엄기영 대표이사는 “저작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의식 강화와 공공저작물에 대한 민간수요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공공저작물은 한 쪽에 방치되어 왔던게 사실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질의 경기도 문화예술 콘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당 잔디광장에서 정크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미리보는 2013년도 경기 Kids Arts Festival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시의 정크아트는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 싫증나서 버린 장난감, 망가져서 버린 장난감 등 버려진 장난감 및 재활용품들로 만든 새로운 예술작품을 말한다. 이번 정크아트 전시는 사회적기업 위누와 토이 정크작가들의 재능기부와 작품기부를 통해 이뤄졌고, 총 15개 작품, 이대석, 천근성, 이수진, 정소이, 김초롱 등 1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버려진 장난감으로 만든 말과 고릴라, 청소기의 부속으로 관절을 만들어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이 재생하는 로봇까지 다양한 작품들은 모두 폐 장난감과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졌다”면서 “관람자들에게 환경, 자연재해, 인간의 탐욕 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 할 수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에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전당마당에 전통놀이도 준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평아트센터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22일까지 센터 공연장에서 ‘2012 로비음악회_ 12시 15분’ 공연을 연다. ‘퍼니밴드’, ‘3BASS’, ‘달콤한 소금’ 등 전문 공연예술단체를 비롯해 ‘구보탄츠떼아터’, ‘미추홀 오페라단‘, ‘i-신포니에타’ 등 지역의 우수예술단체가 함께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한 장점과 토요일 12시 15분이라는 특색 있는 시간에 빵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매회 만석을 기록한 공연으로 올해에는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바이올린 최정현’, ‘오페라 M’, ‘나무챔버’이 선정됐고, 특별히 ‘가족팀’을 공모해 로비음악회의 한 회를 꾸밀 예정이다. 인천시민 중 2인 이상 가족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고 지원팀 중 10팀 내외를 선발해 오는 12월 8일 ‘로비 가족음악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10월 8일까지 아트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메일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