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젊은 뇌졸중’ 발병 연령대가 지속적으로 낮아짐과 동시에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예후는 그대로거나 악화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인하대병원 김종욱 교수)은 19일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CRCS-K)를 통해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2년 동안 전국의 17개 병원에서 모집한 18-50세 사이의 뇌졸중 환자 7050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젊은 뇌졸중’이라고 불리는 조기발생 뇌졸중은 18세에서 50세 사이에 발생하는 뇌졸중으로 전체 뇌졸중 환자 중 약 10~15%를 차지한다. 젊은 환자들은 뇌졸중에 따른 후유장애를 안고 평생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기대여명이 짧은 고령에 비해 질병부담도 1.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젊은 뇌졸중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실시, 젊은 뇌졸중의 평균 발병 연령이 지난 12년 동안 43.6세에서 42.9세로 낮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여성 뇌졸중 환자에서 18~30세 비중이 6.5%(2008~2010년)에서 10.2%(2018~2019년)로 대폭 증가하며 남성이 동기간 4.1%에서 5.5%로 증가
성남문화재단이 세계 문화의 수도, 프랑스 파리를 사진으로 조망하는 특별기획전 ‘매그넘 인 파리’ 전시를 2024년 3월 24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과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보도사진 에이전시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 소속의 사진작가 39명이 포착한 ‘파리의 모든 것’을 담아낸 다큐 사진전이다. 세계 역사에서 혁명의 깃발이 가장 많이 나부낀 도시이자 문화와 예술, 패션, 그리고 낭만의 도시 파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보여주는 현장을 카메라 렌즈를 통해 생생하게 전한다. 1947년 창립 이래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보도사진 에이전시’로 꼽히는 매그넘 포토스는 20세기 사진예술과 포토저널리즘의 상징적인 존재다. 전시에서는 현대 사진계의 신화로 불리는 로버트 카파, 엘리엇 어윗, 마크 리부, 마틴 파 등 매그넘 포토스의 대표 사진작가들이 참여해 파리의 역사와 인물, 풍경을 담은 사진 작품 150여 점과 122컷의 미공개 사진 작품으로 제작한 영상자료 등을 선보인다. 전시는 1930-40년대 제2차 세계대전으로 가난과 전쟁의 무대가 된 파리의 과거부터, 전후 재건을
성남시민들과 성남시장간의 소통채널인 '바로문자 서비스'가 10명 중 6명 이상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정책 제안과 민원 사항을 성남시장 업무용 휴대전화로 문자를 받고 답하는 ‘바로문자 서비스’가 11월 기준 총 1만 4985건이 접수돼 이 중 95.1%(1만4246)가 처리 완료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시민과의 소통강화 차원에서 직접 챙기고 있는 바로문자 서비스는 현재 월평균 1000건 정도 접수돼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분야별로는 교통·도로·주차 분야의 민원과 정책제안이 4893건(32.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건축·주택·재개발 분야 2419건(16.1%), 환경·청소 분야 1660건(11.1%), 공원·녹지 분야 1367건(9.1%), 교육·문화·체육 분야 1225건(8.2%), 복지·보건·의료 분야 1032건(6.9%), 행정·자치·정보 분야 725건(4.8%) 등의 순이다. 이 중 95.1%인 1만 4246건은 해당 부서에서 검토 후, 시민에게 처리 여부를 문자로 회신했다. 아직 미처리된 4.9%인 739건은 해당 부서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있어 최종 검토가 끝나면 답변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수정구 고등동 397-37번지 일원에 공영주차장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준공된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1255.9㎡ 면적 규모로 총 4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지평식 주차장이다. 24시간 무인 정산 및 민원응대 시스템으로 가동된다. 공영주차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위탁·관리하며, 내년 1월 한 달 간 시범운영 후 2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 2022년 2월에 주차장 부지를 매입하여 인접 도로 개설공사 일정에 맞추어 지난 8월에 공사를 착공했다. 4개월간 조성공사에 공사비 총 2억3000만 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등지구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분당 수서로(수서 방향)에서 서현교로 진입하는 우회전 전용도로를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해 19일 개통했다. 인근에 보수·보강공사 중인 탄천 수내교 사용 제한(8월 14일~현재) 조치로 인한 교통혼잡을 덜려는 조처다. 확장 개통한 도로는 수내사거리부터 서현교사거리 지점까지 160m 구간이며, 수내동 45번지 공공공지(560㎡)를 활용해 도로 폭을 7.5m(2차선)에서 10.75m(3차선)로 3.25m 넓혔다. 수내교로 진입하지 못하던 차량이 이곳 도로로 우회하면 수내동과 서현동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4개월(9~12월)간 2억3000만 원의 예비비를 투입했다. 시는 서현교 진입 우회전 차로 확장으로 분당 내곡 간 도시고속화도로에서 유입되는 차량과 수내교 인근 차량을 분산해 교통 상황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탄천 수내교는 내년 1월 왕복 8개 차로가 임시 개통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가천대학교가 이번 겨울방학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총 13개국 31개 대학으로 재학생 225명을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천대는 겨울방학 동안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로 단기어학연수생(Hawaii Gachon Elite Course) 68명을 파견한다. 학생들은 오는 12월 마지막 주부터 총 2회에 거쳐 파견하며 하와이주립대학교,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 수업 등을 통해 현지 문화를 배우고 어학실력을 키운다. 이와 함께 영국 울버햄튼대학교, 리버풀대학교, 리즈대학교, 미국 괌대학교, 스페인 알칼라대학교, 아일랜드 더블린시티대학교 등에 단기해외수업으로 27명을 파견한다. 내년 1학기에는 교환·방문학생으로 총 96명을 파견한다. 파견 대학은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교 ▲영국 리즈대학교 등 QS세계대학랭킹 250위 이내 명문대학이 포함돼 있다. 언어별로는 영어권 ▲미국 노스웨스트대학교 캐나다 탐슨리버대학교, 영국 버튼대학교, 중국어권 ▲명전대학교, 국립중정대학교, 북경이공대, 일본 ▲테이쿄대학교, 메지로대학교, 오테마에대학교 등 다양하다. 하와이 장기어학연수생(Hawaii Gachon premium Course)도 34명을 파
성남시의회는 성남시 청년 예술가 지원을 위한 정책 방안 마련 등을 논의코자 최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성남시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을 주최한 김선임 시의원(민주당, 태평1․2․3․4동)은 개회사를 통해 “성남시는 일년내내 축제라는 말이 들릴 정도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데 지역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는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성남시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청년 당사자들과 솔직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원종원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규종 PADAF(융복합공연예술축제) 공동조직위원장과 성남시 청년참여단 임하영 단장 및 ㈜메타 박가현 대표가 발제자로, 안병순 PADAF 총감독, 한국무용학회 조진희 회장, 유장일발레단 유장일 대표,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문지원 센터장이 토론 패널로 참석했다. 원종원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청년은 살기 힘들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예술가로 살기는 정말 어렵다”며 기조연설을 진행했고, 김규종 공동위원장은 “예술은 단순히 바라보는 것에서 나아가 참여하고 함께함으로써 가치가 확대된다”며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과 함께 상생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한난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와 ‘열사용시설 긴급자재 및 긴급복구 지원 상생협약서’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서 체결식에는 이상진 한난 건설본부장, 주견 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열사용시설(열수송관) 안전 관련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기술협력체계를 구성해 인천공항 내 열사용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인천공항에너지㈜에서 공급하는 지역난방을 여객터미널 등 주요건물에 냉난방에 사용하고 있으며, 인천공항내에는 총 길이 128km의 중온수배관이 설치되어 있다. 이번 상생협약서 체결로 인천공항 열사용시설(열수송관) 긴급보수 필요 시, 한난이 운영하는 긴급자재보관소(경기도 평택 소재)를 이용하여 자재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설·추석 등 명절 기간에 열사용시설 장애가 발생할 경우 한난의 명절 긴급복구반의 지원을 통한 신속한 시설 복구가 가능해져 공항 이용객과 입주시설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상진 한난…
성남 태평중학교에는 성남 자원 봉사 센터에 등록되어있는 학부모로 구성된 태평 나눔 봉사단이 있다. 태나눔 봉사단은 2013년도에 설립돼 학부모, 학생이 함께 봉사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학생들이 봉사에 참여함으로서 학생들의 인성을 발달시키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직접 준비한 속재료로 김장을 담가 복지회관에 전달하고 판매한 김치 수익금은 태평중학교 학부모회 명의로 장학금 수여에도 사용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도부터는 공예품과 생필품 등을 태평1·2·3·4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맞춤형 복지팀에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손길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성남교육청 학부모 동아리에 선정돼 학부모들이 재봉 방법을 배워 직접 잠옷을 만들어 주민들과 나누기도 했다. 아울러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인 독거 노인에게도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태나눔 학부모 동아리 최정화 회장은 “태나눔 활동을 통해 학부모의 재능을 발견하고 학생들의 봉사하는 따뜻한 마음을 살려주며,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소통으로 행복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태평 나눔 봉사단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
성남시는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대상자에 새롭게 포함되는 1954년생 주민의 버스요금 지원신청을 새해부터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교통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고령층의 사회활동 확대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6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 연간 최대 23만 원의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2024년도에 만 70세가 되는 1954년생 주민은 8500여 명이다. 생일 일자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성남지역 농협(축협) 은행에서 기존의 지하철 무료 이용 카드인 지 패스 교통카드(G-PASS 카드)로 신규 혹은 재발급받아야 한다. 버스요금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 9만3700여 명 중 약 70%인 6만4000여 명이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을 신청했다. 재발급받은 지 패스 교통카드(G-PASS 카드)로 성남 시내를 운행하거나 경유하는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5만7500원(연간 최대 23만 원) 한도에서 결제된 요금만큼 교통비를 지원한다. 본인이 카드로 충전해 버스 승차 시 사용하면, 시는 이 교통카드로 결제된 버스 이용요금을 분기별로 정산해 분기가 끝난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