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지난 4일부터 전국의 3~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박2일 일정의 ‘리틀정조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16일까지 열리는 ‘리틀정조캠프’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등 건축물의 우수성과 더불어 정조대왕의 리더십과 지혜를 어린이들에게 전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수원문화재단에서 새롭게 시작,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수원 화성의 역사와 무예 특강과 무예 24기, 국궁 활쏘기,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행궁답사와 수원화성 성곽길 걷기 체험 등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과 함께 수원의 스토리텔링 자원을 이용한 연극 체험 및 생태미술 프로젝트 ‘맛있는 도심 정원’과 연계한 생태 체험이 추가된다. 리틀정조캠프는 전국의 초등학교 3~6학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난 4일과 5일 1기를 시작으로, 7일, 8일(2기), 10일, 11일(3기), 13일, 14일(4기), 15일, 16일(5기)까지 총 5기로 운영된다.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 가능하며, 기수별 50명씩 총 250명을 모집한다. 1인 당 참가비는 6만원이며, 수원시 소재 초등학교 학생에게는 5천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 한편, 리틀정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래놀이지도자’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참가신청은 8월 8일부터 8월 26일까지 경기문화재단과 해당기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수강 기간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다. 다문화 가족, 보육교사, 방과 후 교실 교사, 심리치료사, 놀이캠프 지도자 등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20만원이다. 재단은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경기문화재단을 비롯해 전곡선사박물관, 남양주역사박물관 등 도내 세 곳에서 동시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에는 강의와 함께 현장실습과 보급을 겸해 각종 행사장에서 전래놀이 판벌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전래놀이는 전통 민속놀이의 범주에서 아이들 중심의 놀이를 통칭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용어로 단순한 어린이놀이가 아니라 전통 민속사상을 담고 있어 자연과 인간관계 형성에 도움을 준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공동체 단위의 안정과 풍요다산을 비는 제의적 목적에 더 중요한 무게중심을 두어 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실 031-231-8578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음악, 미술, 무용 등 54개 예술교육강좌로 구성된 ‘하반기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인, 청소년, 어린이, 유아, 특수학급 등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일반 예술 강좌 외에 실버프로그램(문학, 민화)과 무대기술아카데미(기계,음향,조명)를 무료로 진행한다. 8일부터 순차적 개강하는 아카데미 수업은 12월까지 진행된다. 기존 성인 미술강좌를 초급, 중급, 고급과정으로 구분해 취향과 수준에 맞춰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초급과정으로는 움직임과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드로잉’과 전통서예처럼 먹을 쓰지만 전혀 다른 방법론으로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캘리그라피’강좌가 있다. 또 중급과정으로는 재료를 보다 구체적으로 다루는 ‘유화’, ‘수채화’, ‘문인화’ 강좌가, 보다 심층적으로 매체를 다루고 구현하는 ‘현대미술’ 강좌와 현대적 수묵채법을 연구하는 ‘한국화’ 강좌가 고급과정으로 준비돼 있고, 르네상스에서부터 20세기 현대미술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명화들을 골라 서양미술의 개괄적인 흐름과 시대의 특징을 배우는 ‘명화로 배우는 서양미술사’와 실제 모델 습작이 가능한 ‘누드크로키’, 생생한 강의와 현장 실습을 통해 사
부천문화재단은 역량 있는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역 내 음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음악분야 신진예술가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비전 있는 차세대 대중음악밴드들의 발굴과 지원을 통해 부천 지역 내 음악활동을 장려해 대중음악 관계망 조성 및 지역문화예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옐로우 몬스터즈’와 ‘한음파’를 지원해 청소년 밴드의 1:1 음악교육 뿐만 아니라 연말에는 매칭 밴드 간 합동 공연을 통해 청소년의 음악 성장과 지역의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 역시 전문적인 밴드를 2팀을 선정 및 지원해 지역 음악문화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추진됐다. ‘대중음악 지원사업’의 참여 밴드는 활동 경력 5년 이상 3인 이상의 대중음악 밴드로 성별, 나이, 학력, 직업, 지역 등 제한은 없으나 아마추어(시민)밴드 교육 및 지도가 가능해야 한다. 선정된 밴드는 부천지역 청소년 또는 청년 밴드의 인큐베이팅에 참여해 1:1멘토링 지도 및 부천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시민밴드와의 공연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대중음악 밴드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음원(wmv권장) 3개이상, 동영
총명함은 타고났으나 우의정의 서자요, 잡서적에 빠져 지내던 ‘덕무(차태현)’. 얼음 독점권을 차지하려는 좌의정 ‘조명수’에 의해 아버지가 누명을 쓰게 되자 그의 뒤통수를 칠 묘안을 떠올린다. 바로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겠다는 것. 한때 서빙고를 관리했지만 조명수 일행에 의해 파직당한 ‘동수(오지호)’와 손을 잡은 덕무는 작전에 필요한 조선 제일의 고수들을 찾아 나선다. 한양 최고의 돈줄 ‘수균(성동일)’을 물주로 잡고, 도굴 전문가 ‘석창(고창석)’, 폭탄 제조 전문가 ‘대현(신정근)’, 변장술의 달인 ‘재준(송종호)’, 총알배송 마차꾼 ‘철주(김길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불러모은 덕무와 동수. 여기에 동수의 여동생인 잠수전문가 ‘수련(민효린)’과 아이디어 뱅크 ‘정군(천보근)’, 유언비어의 원조 ‘난이(김향기)’까지 조선 최고의 ‘꾼’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3만정의 얼음을 훔치기 위한 본격 작전에 나서기 시작한다. 8일 개봉하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3만정의 ‘얼음’을 훔치기 위해 모인 각 분야 스페셜리스트들의 이야기로 재미와 스케일에 있어 새로운 차별화를 보여준다.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얼음’ 이를
오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8일간 수원화성행궁 광장무대를 비롯해 수원일대 7곳(화홍문, 장안공원, 수원천, 수원제2야외음악당, 수원청소년문화센터, KBS수원아트홀)에서 ‘2012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열린다. 이에 앞서 수원문화재단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연극제 전반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에는 프랑스, 호주, 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 등 7개국 이상 28개의 국내외 작품과 함께, 13개 시민극단이 참여하는 시민공동체 연극축제와 시민희곡낭독워크숍 및 공연, 시민공동체연극 워크숍, 축제 사랑방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주도형 축제가 마련돼 있다. 유완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수원문화재단 출범 이후 처음 치뤄지는 ‘2012 수원화성국제연극제’를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면서 “올해 열리는 연극제는 15회째를 맞아 질적, 양적 모두를 높이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시민들의 일상에 연극이란 씨앗을 뿌려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꽃피우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올해 연극제는 다양한 장르와 친화력 높은…
젊은 테너와 바리톤, 뮤지컬 보이스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펼쳐 보이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인 ‘유엔젤보이스’가 1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멤버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보이스 그룹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콘서트를 비롯해 일본과 미국, 캐나다, 러시아 순회연주, 동계올림픽 초청연주 등 국내보다 글로벌 무대에서 더 빛나고 있는 그룹이다. 올 하반기의 파리 루브르 박물관 초청, 일본 삿포로 축제에서 선보일 연주를 한국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성남아트센터는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보다 풍성한 무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인천문화재단 인천영상위원회의 8월 디렉터스 뷰(Director’s view)가 11일 오후 3시 인천터미널CGV 3관(신세계 백화점 지하1층)에서 개최된다. 인천영상위원회의 디렉터스 뷰는 영화 감상 및 감독과의 대화로 이뤄져 있으며, 관람료가 없는 비영리 문화행사다. ‘도가니’와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문학과 영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이번 디렉터스 뷰는 이한 감독의 ‘완득이’다. 지난해 ‘완득이’는 비수기인 10월에 개봉했음에도 전국 관객 531만여 명을 동원하며 전체 영화 흥행 4위를 기록했다. 주연배우 김윤석과 유아인의 열연과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 교육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들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낸 솜씨에 힘입어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원작 ‘완득이’는 2008년 간행된 김려령 작가의 소설로,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디렉터스 뷰 ‘완득이’ 참여 신청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를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문의: 인천영상위원회 032-455-7173)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6일 오전 11시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브런치콘서트- 박종훈의 Piano Paradiso- ‘Love Songs’ 공연을 부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건반위에 황태자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함께해 클래식에서부터 뉴에이지, 재즈, 자작곡까지 피아노의 모든 것을 보여주게 된다. 지난 2000년 이탈리아 산레모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그 영역을 클래식에 국한시키지 않고 재즈, 뉴에이지 등 장르를 넘나드는 멀티플 플레이어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Love Songs’ 공연에는 다양한 장르를 통해 그가 추구하는 피아노 연주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2009년부터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다양한 주제로 이어져 온 ‘Piano Paradiso’는 2011년, 리스트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Liszt & More’라는 부제로 리스트 연주의 이상향을 제시했으며 2012년에는 ‘Love Songs’라는 새로운 부제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클래식의 고전인 베토벤에서부터 리스트, 쇼팽, 크라이슬러,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곡가이자 연출자인 콜 포터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사랑 노래를…
가평 가일미술관이 두 번째 기획전 ‘가지 않은 길’ 전을 열고 있다. 오는 9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삶과 죽음은 서로 다른 카테고리가 아닌 한 범주의 과정적 전개일 뿐임을 일깨워 주고 죽음을 통해 삶을 고민하는 자세를 갖고 작가 김성남과 김창겸, 송윤주, 윤현선, 이보람, 이지현, 조현익, 한기창, 황순일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삶과 죽음이라는 광범위한 내용을 담은 현대미술전시를 기획한 가일미술관은 어렵고 무거운 전시를 어떻게 하면 관람객에 즐겁고 편안하게 감상하고 전시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하고 있다.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시작의 기법을 이용한 미술작품 만들기, 아이들의 눈높이로 듣는 전시해설 및 성인 대상의 예술파티, 주말 전시해설 등을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기는 현대미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대미술을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