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이 진행된 산모가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아를 출산했다. 안양소방서 만안119구급대는 지난 8일 오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산모가 분만이 진행 중인 상황을 확인하고, 곧바로 응급 분만 처치에 나서 여아의 탄생을 도왔다. 이후 산모와 여아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으며,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장지환 대원은 “긴박했던 상황이었지만, 대원들과 역할을 나눠 침착하게 대응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여서 구급대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지한 안양소방서장은 “구급대원들이 침착하게 대응해 두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 대응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지역에서 지난 10년간 발생한 산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산불 대응 체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산림 면적 대비 인구 밀집과 도시·주거지 인접 산림 구조가 산불 발생 위험을 높다는 분석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2천67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산불의 약 22%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경기도는 산림 면적이 전국의 약 8%(51만2천㏊)에 불과하다. 주거지 인접에 등산객이나 야외 활동 인구가 많은 점이 산불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도 커지고 있다. 장기간 건조특보가 지속되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드론 135대를 활용해 주요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하루 두 차례 순찰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한다. 또 119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산림청 상황 시스템과 연계한 통합 관리 체계를 운영해 산불 관련 신고가 접수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산불…
삼성전자 노조가 5월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평택 고덕신도시 주민들의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지역 상권 침체와 소상공인 매출 급감 등 생계 직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평택 고덕신도시 주민과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반도체 공급 과잉 및 업황 부진으로 평택 P2·P3 일부 라인 가동이 축소되고 P4 라인 건설도 지연되면서 일부 협력업체가 계약을 해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역 상권은 극심한 침체에 빠졌고, 사무실·오피스텔·아파트 공실률이 급증하며 불황의 골이 깊어졌다. 당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신규 개업 식당이 한 달 만에 폐업하는 등 상권 전체가 위기에 몰렸다. 2024년 초 361가구에 불과했던 평택의 미분양 아파트는 1년 만에 6438가구로 20배가량 폭증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공사 재개와 라인 재가동, P5 착공을 추진하면서 고덕신도시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은 지난 1월부터 P5 공장 증설에 1만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고, 최근 골조 공사가 재개되면서 2028년 9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4월 추가로 1만 명 규모의 공사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며, 해당…
삼성그룹은 국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청년들에게 질 높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총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들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공식 채용 사이트인 삼성커리어스(samsungcareers.com)에서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 과정은 3월 직무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단,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중심의 SW 역량 테스트를, 디자인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올해 70년째를 맞이했다. 현재 4대 그룹 가운데 신입 공채 제도를 유지하는 유일한 곳이다. 또한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 공채를 신설하고, 19
인천시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실무형 교육 거점이 될 ‘정보통신기술(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구축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관련 인프라 구축 비용으로 국비 12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3억 원을 추가 투입해 ICT콤플렉스 1개소와 교육장 2개소로 구성한 ICT 이노베이션스퀘어를 구축한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데이터, 사물인터넷(loT) 등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SW진흥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인공지능, 블록체인, 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거점 역할을 맡는 ICT콤플렉스는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교직원공제회 인천회관 3층을 리모델링해 인공지능 전환(AX) 오픈랩, AX 실습교육장, 오픈라운지 등 공간으로 구축한다. 교육장 2개소는 미추홀구 인천IT타워 16층에, 인천글로벌캠퍼스 지하 1층에 각각 마련한다. 시는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실무형 교육을 통해 기업 재직자, 구직자, 대학생, 예비 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안이다. 또 전
경기도가 소아환자의 신속한 진료와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시행중인 소아·응급진료체계가 성과를 내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달빛어린이병원 진료건수가 전년보다 23% 증가하고,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진료건수도 15% 늘어났다. 2025년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진료환자는 4만 3530명으로 이중 약 71%가 중증 환자였다.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건수는 2024년 104만 8878건에서 지난해 129만 6941건으로 약 23% 증가했으며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진료 건수도 18만 7502건에서 21만 590건으로 15% 늘었다. 도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54개소의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평일 오후 6시부터 11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전국 146개소 중 41개소가 도내에 위치해 전국 최대 규모인 약 28%를 차지하고 있다. 또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3개소와 함께 달빛어린이병원 선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인력·운영비를 지원해 야간과 휴일에 진료하도록 하는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도 10곳 운영하고 있다. 도는 중증 소아환자 진료 강화를 위해 아주대병원·분당차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도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지원’ 사업과 ‘의료기기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획부터 개발·임상·해외진출까지 단계별로 연계 지원하는 ‘이어달리기 지원시스템’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총 55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개발지원 사업에는 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아이디어 발굴·설계,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인허가 문서작성, 임상시험, 실사용 평가 등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도는 이를 수행할 연구중심병원과 시험인증기관 컨소시엄 등 플랫폼 기관을 모집 중이다. 의료기기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은 5억 원을 투입한다.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허가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한다. 또 해외시장 진출 교육과 기업 맞춤형 컨설팅, 해외 바이어 발굴을 위한 B2B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 허가·인증 및 신고 후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거나 판매 중인 국산 제품을 보유한 의료기기 기업이며 본사·연구소·제조시설 중 하나 이상이 도내에 소재해야 한다. 사업을 통해 도는 병원 기반의 의료기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나눔캠페인 시상식 및 나눔홍보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적십자 경기지사는 지난 6일 경기도지사 대강당에서 ‘2025년 희망나눔캠페인 시상식’과 ‘2026년 나눔홍보위원 위촉식’을 열고 우수 봉사자와 봉사회에 대한 시상과 신규 홍보위원 위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희망나눔명패달기 및 특별회원 개발 캠페인은 경기도 내 위기가정에 대한 정기·긴급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인도주의 활동이다. 개인과 개인사업자, 법인 등 다양한 후원자들이 참여해 후원자의 집이나 사무실에 명패를 부착하거나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수추천봉사회 27곳과 우수추천봉사원 25명이 선정돼 그동안의 봉사와 모금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회는 희망나눔명패 부문 13곳, 특별회비 부문 11곳, 지역축제 부문 3곳이 수상했으며, 봉사원은 희망나눔명패 부문 15명과 특별회비 부문 10명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홍보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기존 위원 가운데 10명이 상위 등급으로 승급했으며, 신규 위원 10명이 새롭게 위촉됐다. 나눔홍보위원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위한 모금 활동에
지방의회 국외출장비 부정사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광주·안산·평택시의회 등의 관계자들을 추가로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은 9일 황창선 청장 주제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수사 의뢰된 도내 지방의회 국외출장비 의혹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경찰은 안산시의회와 광주시의회 등 2곳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안산시의회에서는 시의원 1명이 공무원들의 여비를 대신 납부해 준 혐의(불법 기부행위)로 검찰에 넘겨졌다. 또 시의회 직원 5명과 여행사 관계자 5명은 항공료를 부풀려 청구한 혐의(사기)로 송치됐다. 광주시의회에서도 시의회 직원 1명과 여행사 관계자 2명이 항공료 과다 청구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번 수사는 권익위가 경기도의회와 경기남부 지역 21개 시군의회 중 안성·의왕·과천을 제외한 18개 시군의회의 국외출장비 집행 과정을 확인했다. 이중 부정 사용 의혹이 있다고 판단,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항공료를 실제보다 부풀려 차액을 챙긴 ‘과다 청구’ 의혹과, 부족한 공무원 여비를 지방의원이 대신 지급한 ‘불법 기부행위’ 의혹 등 두 갈래로 나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2월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안민석 예비후보가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서 '경기도 청소년 씨앗 교육펀드' 시행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기도 청소년 씨앗 교육펀드'는 청소년기에 진입하는 도내 중학생 1학년을 대생으로 본인 명의의 계좌를 개설해 연간 100만 원을 지급하는 교육 정책이다. 이 정책은 펀드 계좌를 6년간 대형 자산운용사에 위탁 운용한 뒤, 고등학교 졸업 시 원금과 수익금을 돌려주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대학등록금 및 교육비 ▲직업훈련 비용 ▲초기 창업자본 ▲주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 청소년 씨앗 교육펀드' 지원 대상은 경기도 중학생 1학년 약 13만 명이며, 운용 예산은 연간 약 13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안 예비후보는 "우리나라는 영유아·어린이·청년·노인 등에게 보편적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그러나 청소년의 경우 부모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존해야 된다. 부모의 수입에 따라 어떤 학생은 안정적으로, 어떤 학생은 한숨을 쉬게 된다"라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어 "교육은 평등을 말하지만, 현실의 출발선은 평등하지 않다"고 말하며 "'경기도 청소년 씨앗 교육펀드'를 추진해 평등한 경제적 출발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