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소년수련관은 부천형 락페스티벌 ‘세대 간 소통마당 락(Rock) & 락(樂)’ 무대에 오를 참여밴드를 모집한다. 세대공감 락앤락은 ‘나이’와 ‘피부색’이라는 장벽을 부수고 모든 세대가 하나되는 축제마당으로 청소년 밴드, 직장인 밴드, 노인밴드, 다문화 밴드 등 음악을 사랑하며 세대의 벽을 허물어뜨릴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갈 주인공을 기다린다. 모집분야는 심화반과 기초반 두 가지로 나뉜다. 청소년밴드 중심의 심화반은 공개오디션을 통해 밴드의 실력 및 발전가능성을 가진 밴드를 선발할 예정이고, 기초반은 세대통합이라는 목적에 부합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밴드를 선발할 예정이다. 세대공감 락앤락에 참여하고 싶은 밴드는 다음달 10일까지 부천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youth.bcf.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ghongja@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및 전화(032-320-6353)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는 다산 탄생 250년과 2012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선정을 기념해 ‘경기도와 함께하는 다산의 향연’의 행사를 연다. 그 첫 번째로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에서는 오는 9월 9일까지 ‘다산, 한강의 삶과 꿈’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두 물이 모여 하나로, 한강’과 ‘강진에서 그리운 한강’, ‘한강에 돌아와, 후세의 기약’, ‘다산학의 구성과 성격’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생 한강에서 살던 생활인으로서의 삶과 조명하고, 이를 통해 그 거대한 사유의 출발과 완성이 한강에서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박물관 로비에 설치된 배다리를 통해 전시실로 들어가게 연출된 이번 전시에는 문화재청, 고려대학교박물관 등 40여 기관과 개인소장가들의 도움으로 총 70여점이 출품됐다. 특히 결혼 30년째 되던 해에 부인 홍씨가 강진으로 보내온 치마를 잘라 아들과 딸에게 보낸 훈계와 그림인 하피첩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한편, 전시 개막은 다음달 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실학박물관에서 있을 예정이며, ‘다산의 사상과 21세기’라는 주제로 다산연구자로 잘 알려진 (사)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의 기념강연도 함께 한다.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은 다양한 장르의 제작경험을 쌓고 국제교류를 확대하고자 벨기에 플라스 극장(Theatre de la Place)과 합작으로 음악과 연극, 인형이 접목된 총체극 ‘병사이야기’를 기획해 오는 5월 5~6일 무대에 올린다. 20세기 천재작곡가로 칭송받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의 ‘병사이야기’는 1918년 스위스에서 초연된 음악극으로 오케스트라의 주요 악기들에 대한 높은 연주 실력이 필요해 쉽게 도전하기 힘든 작품이다. 하지만 곡의 특성상 서커스, 춤, 탱고, 행진, 왈츠, 래그타임 스타일은 관객과 연기자들을 몰입시키고 극 전체적으로 흥겨움과 예술성을 동시에 끌어내는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한국-벨기에 공동 제작극 ‘병사 이야기’는 돈과 권력이라는 달콤한 제안을 하는 악마의 올가미에 걸려 불행의 길로 들어서는 병사의 이야기로 삶이 가진 단순하고 소박한 행복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현대인의 어리석음을 보여준다. 병사가 자신의 양심과 유혹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 ‘인체조각가로 불리는 최수앙 디자이너’의 인형을 사용하고 이는 마치 샴쌍둥이처럼 매우 유기적으로 배우와 조정자의 몸과 함께 움직이며 극의 중심에서…
남산산성문화관광사업단에서 진행하는 남한산성 역사 아카데미 7기생들이 지난 26일 수원 화성을 답사했다. 김준혁 경희대 교수의 해설과 함께 수원 화성을 따라 걸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의 역사적 가치와 화성만의 특성을 몸소 느낀 이날 답사에는 역사 아카데미 수강생 40여명이 전원 참석해 뜨거운 학구열을 보였다. 특히 축성 과정에서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와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속 비화들은 다른 강좌에서는 들을 수 없는 생생하고 심층적인 이야기들로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답사에 참여한 최승규(63) 씨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실내 강의로만 알고 있던 내용을 실제 성을 보고 함께 걸으며 들으니 더욱 감동적이었다”며 “연무대 하마석에 얽힌 정조대왕의 위민정신 등 인상적인 이야기들을 듣다보니 3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빨리 지나갔다”고 말했다. 정민정(50·여) 씨도 “이번 아카데이를 통해 경기도에 있는 다양한 산성을 비교 답사하고, 이를 통해 역사를 더욱 심층적으로 알게 돼 아주 만족하고 있다”며 “답사를 다닐 수록 나의 역사적 지식과 관점이 넓어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강의들과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수원 시드갤러리가 호화·사치품으로 여겨졌던 미술품을 저가 금액으로 판매한다. 시드갤러리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그림은 맛있다 It's Yummy’ 판매 기획전을 열고 1∼3호 작품을 30만원 미만 가격으로 판매한다. 갤러리 관계자는 “좋은 그림은 음악보다 즐겁고, 영화보다 재밌고, 연어구이보다 맛있다”면서 “이번 판매 기획전을 통해 그동안 사치로 여겨졌던 진짜 그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과 2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인천시립무용단의 공연은 특별했다. 비디오 아트, 그림자 극, 다양한 소품, 그리고 다양한 연극적·현대적 요소들이 배치된 ‘인천대나례’의 무대는 단순한 무용 공연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제시했다. 무용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변화의 중심에는 인천시립무용단의 신임 예술감독, 손인영 감독이 있다. 28일 ‘인천대나례’ 무대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룬 손 감독을 만나봤다. ▲‘인천대나례’무대, 참 인상적이었다 -부임 후 첫 작품이기에 크게 욕심은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현재 나에게 주어진 요소들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했다. 손인영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무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 차근차근 단원들과 맞춰가며 만들어갈 생각이다. ▲부임 후 첫 작품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그간 어려움은 없었는지 -단원들과 소통하기위해 시간을 할애했다. 바깥에서 일하던 나와 그동안 시립무용단에 있던 단원들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었기에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단원들과 호흡이 맞기 시작한 지금은 매일 연습을 나오는 것이 설레고 행복하다. 출중한 실력들을 갖춘 단원들을 바탕으로 무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건…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가 학교폭력의 해법을 찾기 위해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예방 캠페인을 열고 있다. 청소년상담센터는 지난 2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문용린 서울대교수의 특강을 통해 청소년기 문화와 학교폭력의 특징과 해법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임광진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도 함께 참석해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나타냈다. 염 시장은 학교상담교사 배치 및 청소년상담센터 상담원 증원 등 학교폭력의 예방과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의지를 나타냈다. 문용린 교수는 “학교폭력은 또래문화 속에서 일어나는 범죄라고 정의하고, 부정적 정서를 많이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일수록 폭력적인 성향이 악화 될 수 있다”면서 “학교폭력의 가해자는 동급생들 앞에서 피해자를 괴롭히는 경우가 많아서, 목격자가 많아도 신고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문용린 교수는 학교폭력을 희귀한 범죄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패러다임 속에서 피해자는 더욱 절망감을 느끼고, 고립되며 급기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교수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학부모들의
글로벌 복지단체(사)국제위러브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은 29일 전 세계에서 함께 펼쳐지는 ‘2012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 행사를 진행했다. 국제기구나 각국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차원에서 세계인들이 뜻을 모아 대규모 기후변화 대응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국제위러브운동본부 관계자는 “기후재앙으로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돕고 세계인들에게 기후변화와 환경오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솔선수범하자는 데 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았다”면서 “깨끗한 환경에서 깨끗한 삶이 만들어지고 진정한 인류복지가 완성되므로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함께 공감하고 동참한다면 이뤄질 수 일”이라고 밝혔다. 클린월드운동(Clean WORLD Movement)은 국제위러브운동본부가 국내를 기점으로 범세계적으로 확대해나가는 새로운 개념의 환경복지활동이다.월드(WORLD)는 ‘물(water)’, ‘공기(oxygen)’, ‘지역(region)’, ‘삶(life)’, ‘후손(descendant)’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지구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물, 공기, 지역, 삶을 깨끗하게 가꾸고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 따라 국제위러브운동본부는 환경과 복지를 별개가 아닌 유기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제40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정조대왕 효도화를 달아드리는 행사를 실시한다. 효도화(孝桃花)는 조선왕조실록에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 씨의 회갑잔치를 열어드리면서 복숭아꽃 3천 송이를 선물했다’는 기록에 따른 무병장수의 의미가 담긴 한지 복숭아꽃이다. 이에 청소년그루터기봉사단을 포함한 20여 명의 청소년들이 정성껏 만든 효도화를 돌아오는 다음달 6일 홀로 계신 어르신께 직접 달아 드리며 할아버님, 할머님의 손자·손녀가 돼 정다운 대화를 나누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마사지를 해드리면서 어르신들의 마음에도 꽃을 피워드린다. 또 다음달 8일에는 부모님과 함께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한 청소년들이 부모님을 위한 효도화를 만들어 달아드리는 장면을 예쁜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 드릴 예정이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효’의 도시 수원에서 살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효’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와 이화여대가 함께 여성 인적 자원 육성을 위해 추진한 ‘경기도-이화여대 리더십 프로그램’ MAP(Management Advancement Program)이 지난 24일 3기 개강식과 함께 시작됐다. 도는 지난 2010년 여성리더의 역량 강화가 미래 경기도 발전에 중요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여성을 위한 특화된 리더십 프로그램인 ‘MAP’을 개발했다. 그중에서도 경기도-이화여대 리더십 과정은 2010년 5월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에 등록됐고, 2011년 2월 일본 국립여성회관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으며, 2011년 6월엔 호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과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그 수준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센터는 올해 리더십 패러다임, 경기도 여성의 정체성 찾기, 1:1 코칭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은퇴 이후 준비 등 교육내용을 한단계 높이고 정책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교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소장은 “MAP을 통해 도내 여성들이 리더로서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자신감과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MAP이 세계적인 여성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