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제1인조구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한마당 ‘제24회 빈자리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회장 배용우 바오로)가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마련하는 빈자리축제로 해마다 수원교구 내 장애인,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등 2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형 축제로, 올해는 ‘사랑으로 하나 되는 心心풀이 한마당’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됐다. 행사를 준비한 사회복지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장애인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빈자리축제’로 완성하기 위해, 지난 23회 축제까지의 부족하고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여 곳곳에 장애인을 위한 다양하고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크게 기념미사 및 개회식, ‘미술관·체육관·체험관’ 운영, 단체 프로그램, 폐회식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미사는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의 주례로 거행된다. 수원교구 관계자는 “빈자리 축제는 세상을 ‘빈자리’ 없는 나눔의 기쁨으로 가득 찬 곳으로 만들고 우리 주변의 빈자리를 함께 채워 나가자는 의미로,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고 밝혔다.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는 2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청소년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청소년폭력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이해와 학교폭력’, ‘학교폭력 징후에 대한 파악과 대처’, ‘컴퓨터 게임과 학교폭력’, ‘청소년의 감정 및 행동조절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라는 주제로 각각 전 교육부장관인 문용린 서울대 교수, 구본용 한국청소년상담원장, 분당 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육기환 교수, 덕성여자대학교 주은선 교수가 각각 강의한다. 특강은 26일과 다음달 3일, 10일, 17일 총 4회에 걸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안내는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홈페이지(www.suwon1318.or.kr) 또는 전화(215-1318)로 확인할 수 있다. 상담센터 관계자는 “부모교육 특강은 청소년기 자녀에 대한 이해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폭력예방과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위한 부모역할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와 공동으로 다음달 4일 ‘2012년도 어린이 기능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다양한 직업과 기능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직업관 정립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30가족 등 모두 60명을 선발하며 오는 26일까지 참가접수를 받는다. 이번 캠프에서는 화훼장식, 제과, 풍선아트 등 3개 직종의 전문가가 참가해 어린이들의 체험을 돕게 되며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장 명의의 ‘어린이 기능체험 명예자격증’이 수여된다.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김영모 대한민국 명장회 회장의 초청강연도 이뤄진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 참가를 희망하는 경기북부지역 초등학생 및 학부모는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womanpia.gg.go.kr)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8008-8061)
부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건강 및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나트륨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나트륨·소금) 빼고 먹는 어린이 건강음식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11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어린이 급식관리자들과 학부모들에게 나트륨 저감음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나트륨 저감음식에 대한 전시와 홍보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함으로써 건강한 부천 만들기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나트륨을 줄이면서 영양적으로 우수한 레시피(음식만드는 방법)를 작성해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및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수상작에겐 상장과 문화상품권이 시상되며, 오는 5월 16~17일 부천시청 로비에서 전시 및 시식 행사를 갖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www.ccfsm.or.kr)를 참고하면 된다.
수원기독호스피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월드컵기념운종장조각공원에서 제14회 호스피스 사랑 바자회 및 열린음악회를 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말기 암환자 가족 돕기 및 ADMC 센터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중고생활용품과 스포츠 용품, 의류 장난감 등이 물품으로 나왔다. 음악회에는 안성바우덕사물놀이와 옹기장이, 조이오케스트라라이프합창단·어린이합창단, 호스피스중창단 등의 공연이 선보였고, 기타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독서를 하는 사람은 많지만, 독서를 ‘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현재 동두천에서 ‘독서전략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곽동우 소장은 각 기관과 대학에서 ‘독서기술코칭’, ‘인문고전코칭’, ‘도서요약기술코칭’ 강의를 진행하고,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저작물로 지정된 ‘독서혁명’을 저술 하는 등 독서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독서가 아닌, 책 한 권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독서를 위해 본지는 독서전문가 곽동우의 ‘독서의 새로운 발견’ 칼럼을 게재한다. 매주 화요일 곽동우 소장이 제시하는 새로운 독서법과 서평을 통해 독자들이 독서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사람들에게 취미를 물으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답이 독서이다. 독서는 누구에게나 하나의 취미 생활로 자리 잡을 만큼 보편적인 행위다. 특별히 방법을 배우지 않아도 되고 특별한 제약 없이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좁은 의미의 독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독서를 좁은 의미에
해금의 울림에는 가슴을 울리는 아련함이 있다. 지난 2010년 방영된 드라마 ‘추모’에서 대길(장혁)에게 해금의 연주로 마음을 표현하던 설화(김하은)의 연주를 기억하는지. 대길을 향한 두근거림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 연주한 설화의 해금은 오래도록 회자될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끊어질듯 말듯 가슴을 졸이게 하는 감정표현과 애간장을 녹이는 선율, 잔잔한 파문을 그리는 해금 특유의 떨림은 듣는이로 하여금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을 준다. 특히 국악기 중 음역이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해금은 서양악기와의 크로스오버가 자주 시도될 정도로,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악기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해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국악연주회가 열린다. 21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열리는 ‘해금;두 줄의 명주실, 마음을 아리다’는 봄을 닮아 상큼하면서도 청아한 해금의 연주로 꾸며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전통음악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관객과의 소통을 이루고자 총 6회에 걸쳐 준비한 ‘국樂열전’의 첫 테이프를 끊는 이번 무대에 연주자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해금연주자 노은아와 꽃별이 나선다. 노은아는…
수원박물관(관장 박덕화)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토요일 교육·행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21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고품격 인문학 여행 ‘수원권 문화유적 답사’로 가벼운 나들이 겸 역사여행을 떠날 수 있고 28일에는 6세~9세를 위한 유아 및 저학년만을 위한 전용 어린이 교육 “전통문양 지우개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다음 달 5일에는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춤추는 로봇 공연과 에어 아바타 캐릭터쇼, 3D 캐릭터 미니영화 등이 열리고, 12일에는 우리 전통문화와 수원화성에 대해 재미있게 만들기 수업을 하면서 배워볼 수 있는 ‘칠교놀이 복주머니 만들기’와 ‘화성성역의궤 장식타일 만들기’수업이 이뤄진다. 더불어 19일에는 수원박물관 버스를 타고 오산·화성 지역에 남겨져 있는 조선시대 유적지를 찾아가 보는 ‘인문학 답사’와 더불어 수원박물관의 인기프로그램 ‘흉배티셔츠 만들기’와 ‘물고기 문양 가방 만들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wmuseum.suwon.ne.kr) 또는 전화(031-228-4135)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민속음악을 소개해 온 가수 하림이 인천 부평을 찾는다. 하림은 20일 오후 8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집시&피쉬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집시의 테이블’이란 주제로 옛날 집시들이 테이블에 모여 앉아 음악을 연주하던 풍경처럼 자연스럽고 격의 없는 분위기에서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하림과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 밴드는 초창기부터 함께 해 온 음악가로, 아코디언을 곁들여 ’Swing 42’를 비롯해 ‘Minor Swing’, ‘La vie en Rose’ 등 친숙하면서 독특한 집시 스윙과 더불어 그리스와 아일랜드 등의 집시음악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최현정 아트센터 과장은 “금요일 저녁, 지나온 일주일의 피로와 다가올 월요일의 걱정을 잠시남아 잊고 집시음악에 취해 일탈을 꿈꿔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문화치유의 시간을 선사해 줄 프로그램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bpart.kr) 또는 전화(032-500-2000)로 확인할 수 있다.
임진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경기도박물관과 경기관광공사는 20일부터 2013년 3월 24일까지 ‘임진강 물길 따라서’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0년 경기도박물관에서 실시한 임진강 유역 종합학술조사 성과와 2009년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개최한 ‘경기지역문화특별전2-임진강’을 토대로 구성했다. 전시는 크게 4부로 이뤄졌다. 1부 ‘굽이쳐 흐르는 강’은 임진강의 자연을 조명했고, 2부 ‘오랜 삶의 터전, 군사적 요충지’에서는 사람들의 생활터전이자 삼국 간 영토확장과정에서 전략적 요충지였던 임진강 유역의 역사와 지리적 환경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3부 ‘고려·조선시대의 문화와 명인들’에서는 고려·조선시대 이 지역과 관련 있는 인물과 이곳의 문화를 조명했으며, 4부 ‘철조망 아래로 흐르는 강’에서는 분단의 상징이자 통일의 염원을 담고 흐르는 임진강을 해방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살펴봤다. 한편, 이번 특별전에는 전시물 이외에 임진강유역의 유적여행, 혜음원지, 공동경비구역, 임진강의 민속 문화를 볼 수 있는 영상물과 임진강을 주제로 한 노래 감상코너, 퍼즐 맞추기와 포토 존 등을 체험으로 마련했다. 전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