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아주대는 대학 전공 체험을 통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7일 아주대는 내달 2일 'AJOU 학과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과체험 행사에는 의과대학, 공과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영대학에 속한 총 17개 학과가 참여한다. 참가 학생은 17개 학과 중 최대 4개의 학과를 선택, 체험할 수 있으며 3개 학과 체험을 이수하면 이수증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총 4교시로 구성되며 1, 2교시는 전공 교수들의 전공특강, 3, 4교시는 학과 재학생 멘토들과 함께 전공 체험의 시간으로 마련돼 학과의 분위기와 학문적 특성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학과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많이 준비돼 있다. 의학과는 '로봇 수술'에서 사용되는 로봇 시스템을 참가자들이 흉부외과 교수와 함께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시스템공학과는 교통공학에서 쓰는 OD 매트릭스(Origin-Destination Matrix)를 활용해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원인을 추리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준비했다. 인문계열 경제정치사회융합학부에서는 외교부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참가자가 한
경기도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 사이 강타한 폭우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1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2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평균 80.2㎜를 기록했다. 평택이 157㎜에 달했으며 안산 135.5㎜, 화성 114.5㎜, 군포·안성 109.5㎜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66건의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도로 장애가 41건, 주택 안전 조치 7건, 토사 및 낙석 3건 등이다. 오산시에서는 시간당 41㎜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7시 4분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옹벽이 무너지며 토사가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40대 남성이 사고 3시간 만인 오후 10시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도 밤 사이 집중호우로 인한 조치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총 11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침수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기 고장 22건, 교통불편 21건, 가로
◇ 경기 거점형 늘봄센터, 늘봄을 지역에 담다 경기도교육청이 거점형 늘봄센터로 지역 특화 교육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도교육청은 도내 28개 거점형 늘봄센터의 '1센터 1브랜드' 기반 지역 특화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권역별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한 거점형 늘봄센터는 교육지원청이 운영 전반을 맡아 지역 수요와 특색을 반영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질 높은 교육 활동 보장과 학교의 늘봄 행정업무 경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의정부효자초) '어린이 대표(CEO) 아카데미' ▲(남양주신촌초) '키즈가드닝'▲(부천상원꿈나래) '웹툰 스쿨' 등이며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운영한다. 학부모 수요조사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1센터 1브랜드' 전략으로 센터별 특화 주제에 따라 영역별 대표 프로그램을 정해 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역은 ▲체육활동 ▲문화예술활동 ▲지역연계활동 ▲융합교육활동 ▲초등돌봄교실이다. 도교육청은 18일부터 고양, 군포의왕, 성남, 시흥 등 4개 권역에서 센터 운영 현황 공유와 '1센터 1브랜드' 전략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모델
오산시의 고가도로에서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숨졌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오후 7시 4분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쳤다고 밝혔다. 또 4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사고 3시간 만인 이날 오후 10시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이 사고 현장 앞에서 가까스로 멈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옹벽 콘크리트와 흙더미에 매몰된 차량이 1대인 것을 확인하고 굴착기 4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당시 A씨 차량은 무게 180t, 길이 40m, 높이 10m 가량 콘크리트 구조물에 눌려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작업은 굴착기가 콘크리트 파편을 걷어내고 구조대원들이 삽으로 흙을 파낸 뒤 차량을 뜯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후 8시 50분쯤 구조대원들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차 안에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그를 완전히 밖으로 꺼내는데 1시간이 더 걸렸다. 소방당국은 A씨를 구조한 뒤 차량 내부 수색과 추가 매몰 차량 여부
▲ 오전 9시 화성진안신도시 통합대책위, 화성시청 정문 앞 우측 인도, 화성 진안신도시 지구지정 취소 촉구 집회 ▲ 오전 10시 민주노총 건설기계지부, 김포 사우동 풍무역세권 대우건설 현장사무실 앞, 自 노조 장비 사용 촉구 ▲ 오후 2시 정치한잔TV 등, 서울구치소 정문 우측, 구속 찬성 집회 ▲ 오후 2시 신자유연대 증,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좌측인도 및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겠다. 화성, 평택, 안성, 오산, 용인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해당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렸다. 경기 남부 지역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50~80㎜, 서울·인천·경기북부는 30~50㎜의 폭우가 예상된다. 17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6~29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3~28도, ▲성남 23~28도, ▲과천 23~28도, ▲안양 24~27도, ▲광명 24~28도, ▲군포 23~28도, ▲의왕 22~27도, ▲용인 23~28도, ▲오산 23~28도, ▲안성 24~28도, ▲이천 22~28도, ▲여주 22~27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3~27도, ▲하남 23~27도, ▲광주 22~27도, ▲파주 22~28도, ▲양주 23~29도, ▲고양 23~29도, ▲의정부 23~28도, ▲동두천 22~28도, ▲연천 22~28도, ▲포천 23~28도, ▲가평 21~26도, ▲남양주 24~28도, ▲구리 23~28도, ▲김포 24~29도, ▲부천 23~28도, ▲시흥 23~28도, ▲안산 23~28도,…
7월 17일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공포된 날로, 이를 기념하는 제헌절이다. 헌법정신을 되새기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다짐을 담은 이 날은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5대 국경일로 분류되지만,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니다. 이 같은 배경 속에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 조선 건국일과 연결된 7월 17일 제헌절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우리 역사에서 최초로 헌법에 의한 통치하는 민주공화정의 이념을 부각시키기 위해 1949년 국경일로 지정됐다. 제헌국회는 1948년 5월 31일 첫 회의를 열고 7월 12일 헌법 초안 통과, 이후 7월 17일 정식으로 공포됐다. 제헌헌법을 7월 17일 공포한 이유는 1392년 음력 7월 17일에 이성계가 왕으로 즉위한 날인 만큼 조선왕조 건국일이 음력 7월 17일인 점을 고려, 과거 역사와 연속성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이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헌법에 따른 국가가 시작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제헌절의 법률적 근거로는 1949년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다. 이 법률에 의해 제헌절과 함께 국경일로
16일 경기남부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이날 오후 7시께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에 위치한 10m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면서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던 차량 2대를 덮쳤다. 소방당국은 옹벽 흙더미에 깔린 차량 내부에 운전자 등 탑승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굴착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7시 16분 현재 정확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께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수원 방향 차로에서 지름 수십㎝ 규모의 도로 파임(포트홀)이 발생해 복구가 진행됐으며, 경찰과 오산시는 수원 방향 2개 차로를 통제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고강도 업무로 지쳐버린 소방공무원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 심리상담센터를 마련했다. 16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본부청사 1층에서 '경기도119마음건강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기도119마음건강센터'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대형 화재 사고 등에 반복 노출되면서 겪는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 우울증 등 소방공무원의 심리 질환 치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센터는 총면적 540㎡ 규모로, 4개 상담실과 놀이치료실, 집단상담실, 자가치유실 등을 갖췄다. 평균 경력 20년 이상의 전문 상담사 4명이 상주하며, 심리검사, 1:1 상담, 감정 회복 프로그램, 고위험군 집중 케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소방공무원 가족까지 지원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소방청과 분당서울대병원의 공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의 43.9%는 우울·수면장애 등 심리 질환 위험군에 속하며, 4.9%가 자살 고위험군에 속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전국 소방공무원의 자살률이 순직률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소방인력의 심리 질환은 심각
밤 사이 경기 남부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극한 호우'가 예상되며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 지역은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가평, 의정부,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턴,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 등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상태다. 17일로 넘어가는 오전 12시부터는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고양, 양주, 파주, 인천 강화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예정돼 있다. 경기 남부 지역은 이날 밤까지 비가 시간당 50∼80㎜씩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북부에도 3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인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폭우는 순간풍속 시속 55㎞(15㎧)의 강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접근과 야영을 자제해 달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유의해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