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지난 13일 ‘제7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를 운영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총 3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5일부터 13일사이 세 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말기 증상관리의 실제, 임종 돌봄 및 돌봄프로그램의 실제, 환자 및 가족과의 의사소통, 전인적 평가와 돌봄계획 수립,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의 직종별 토의 등 호스피스 실무에 필요한 전문적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 제20조 제1항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기준에 따라 호스피스전문인력은 법정교육으로 표준교육을 이수한 자에 한해 표준교육Ⅱ를 이수해 총 60시간을 수료해야 활동 가능하다. 아주대병원은 2019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이후 매년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표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권역 내 전문기관 운영 멘토링, 필수인력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호스피스·완화의료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전통공연예술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 ‘디 아트 스팟 시리즈-문화공간 음악회’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디 아트 스팟 시리즈는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다양한 문화공간에 전시, 연극 등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이다. 올해는 문화역 서울284 RTO, 경기도미술관과 함께한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선 8월과 10월, 사단법인 아리수, 후댄스컴퍼니, 유쾌한 악당 등 총 3팀의 창작공연이 개최된다. 먼저, 8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는 ‘사단법인 아리수’가 기획전시 ‘이야기 유랑선’과 연계한 퓨전국악 창작극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을 4회 개최한다. 전시장 내에서 전시 동선에 따라 이동하며 판소리와 우화를 배경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주인공의 모험을 현대미술 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공연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한국무용의 고유함을 재해석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후댄스컴퍼니’의 ‘우아한 우주’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10월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유쾌한 악당’의 ‘호랑이를 타는 방법’이 기획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8월 5일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2회 정기연주회 ‘what is your Color?’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협력지휘자 박주현이 지휘하며 청산에 살리라, 친구야, Dynamite-BTS, Here Comes The Sun-Beatles 등을 선보인다. ‘What is your Color?’는 ‘나의 색깔’, ‘정체성’에 대한 화두를 던져 누구나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린데만의 독주 무대도 준비돼 관객들에게 친근하고 다채로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만 5세 이상이며 무료 관람이다. 19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댓글 이벤트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1인 4매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미디어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영화 제작 캠프, 워크숍 등 다양한 영화제작 사업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이 영화에 대한 관심과 창작의지를 키우고 진로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영화 제작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을 토대로 시나리오부터, 콘티, 촬영과 편집을 모두 경험한다. 초등학생 대상 초단편 영화 제작 캠프인 ‘초초캠프’와 중·고등학생 대상의 ‘영화 제작 워크숍’은 일정 내 영화 제작의 전반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작품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영화제작에 관심 있는 경기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 멘토링 아카데미’도 8~9월 중 진행된다. 시놉시스, 포트폴리오 등이 포함된 신청서를 받아 전문가 심사를 통해 3개 팀이 선정되며, 선정된 팀에는 8월 12일, 19일 2회 차에 걸친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9월 중 제작영상 제출 시까지 전반적인 제작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번 여름방학 영화제작 프로그램의 신청은 18일부터 화성시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되는 영화·영상은 10월 예정된 화성시미디어센터의 영화제에서 상영될 계획이다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무용단이 오는 29일과 10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토요상설무대 – 춤의향연’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70여 분간 이어질 무대는 4년 만에 부활한 토요상설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토요상설공연에선 경기도무용단이 보유한 주요 레퍼토리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7월 공연은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꾸며져, 전통미를 느낄 수 있다. 공연은 13명의 무용수가 하나의 흐름이 된 부채춤으로 시작한다. 이후 사랑이라는 소재를 춤 언어로 풀어낸 남녀 2인무 사랑가, 전남 진도의 지역적 색채를 담은 남성 진도북춤, 여러 가지 리듬변화가 돋보이는 여성 장구춤까지 화려한 춤의 향연이 이어진다. 피날레는 북의 시나위다. 30명의 남녀무용수가 꾸미는 북의 시나위는 김상덕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의 대표 레퍼토리다. 500석 규모의 무대를 가득 채우는 웅장함과 우리 민족만이 느낄 수 있는 고유 연주형태가 돋보인다. 고요한 해오름의 장중함을 시작으로 좌고, 모둠북, 이동북 등을 이용해 한민족의 단합된 힘을 표현한다. 관객들에게 한국무용의 에너지와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2023년 경기도예술단 레퍼토리 시즌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중소게임개발사 5개사를 선정해 대기업의 지식재산(IP)을 제공받아 게임 제작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2017년부터 7년간 중소 게임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게임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K-콘텐츠를 활용한 ‘지식재산(IP) 활용분야 경기게임제작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지식재산 활용 경기게임제작지원은 애니메이션‧예능‧드라마 분야의 CJ ENM, 웹툰 분야의 카카오엔터, 교육프로그램, 캐릭터 지식재산 분야의 EBS등의 협력사들과 함께 진행한다. 해당 기업들은 게임 산업 생태계의 다양성 확보와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 기반마련을 위해 지난달 경콘진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최종 선정된 지원기업 5개사는 tvN 방영 인기 예능 ‘어쩌다 사장’․ CJ ENM의 ‘대탈출’,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웹툰 기반 제작 게임, 20년 이상 사랑을 받은 최장수 요리프로그램인 EBS 최고의 요리비결 등의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게임을 기획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게임 개발을 추진 중이다. 경콘진은 2017년부터 CJ ENM, 카카오엔터, EBS, 네이버 웹툰, SKT, 구글 등 다양한 협력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제10대 김혜순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17일 오전 10시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10대 김혜순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취임식에선 개식선언과 김혜순 대표이사의 취임사, 김희은 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김 대표이사는 환영 꽃다발 증정식에 이어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경기도디지털성범죄원스톱지원센터 및 재단 각 부서를 방문했다. 김혜순 대표이사는 1961년 생으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행정사무관(정무장관 제2실), 대통령비서실행정관, 행정자치부 여성정책담당관 및 감사관실 감사담당관을 거쳤다. 또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공직사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여성, 가족 분야에서정책개발과 다양한 사업을 이끌어가면서 안정적으로 재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일제강점기, 쿠로이 저택을 허물고 그 자리에 호텔을 지으려는 가네코와 요시다는 쿠로이 저택에 귀신이 산다는 얘기를 듣는다. 이를 무시하고 호텔 건축을 이어가려는 그들 앞에 창문 커튼이 저절로 닫히고 집안의 물건이 움직이는 등 귀신이 나타난다. 2021년에 초연한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두 번째 무대에 올랐다. 이 뮤지컬은 2018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인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 블루’ 선정 이후 2020년 창작산실의 ‘올해의 신작’에 선정됐고,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400석 미만의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집안에 살고 있는 귀신은 지박령 옥희다. 옥희는 6년 전 집에 불이 나 죽은 귀신이다. 대한독립군의 자식으로, 아버지가 죽은 후 친구인 아저씨의 손에 맡겨진다. 독립군의 자금을 관리하던 아저씨는 자금을 노리는 요시다와 대립한다. 부모를 잃어 옥희는 상심하지만, 아저씨의 저택에 있는 풍금으로 살아갈 의지를 다진다. 아저씨와 함께 불렀던 노래로 행복해하지만 그 날 밤 아저씨는 요시다의 손에 죽는다. 저택마저 요시다에 의해 불타고 옥희 마저 죽는다. 귀신이 된 옥희는 처녀귀신, 아기
토니 길로이, 아론 소킨, 폴 해기스 등과 함께 현존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 소리를 듣는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미션 임파서블 7 : 데드 레코닝’은 결국 딜레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미션’ 시리즈에서 맥쿼리는 자신이 갖고 있던 평생의 숙제 같은 얘기를 몽땅 욱여넣고 집대성한다. 일단 이야기 설정 자체가 그렇다. 뭐랄까. 상대를 너무 크게 잡았다. 인류의 미래를 바로 지금이라도 절대적으로 위협하는 존재가 주인공 에단 헌트(톰 크루즈)의 상대이다. 그 존재는 사실 사람이 아니다. 스스로 진화하는, 일종의 AI 기술이다. ‘엔티티’로 불린다. 겉으로 보기에 에단의 상대는, 그 기술을 차지해 세계 권력을 쥐려는 악당 가브리엘(에사이 모레일스) 같지만 그것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그도 어쩌면 그냥 ‘가브리엘’ 곧, ‘4명의 천사장 중 한 명일 뿐이다’. 에단의 적은 가브리엘 같기도 하고 CIA 산하의 비밀 조직이자 자신이 소속돼 있는 IMF(Impossible Mission Force) 같아 보이기도 한다. 그 수장인 키트리지 국장(헨리 체르니)이 적으로 배신한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일까. 어느 순간 에단의 적은 그냥
경기문화재단은 신임 지역문화교육본부장에 김유임 국회미래연구원 정책자문을, 전곡선사박물관장에 이한용 현 관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유임 본부장과 이한용 관장은 2023년 7월 15일자로 임명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으며, 임기는 2년이다. 김유임 신임 지역문화교육본부장은 안양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고양시의원, 8·9대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9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LH 주거복지정보㈜ 대표이사,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국회미래연구원 정책자문으로 활동 중이다. 김유임 본부장은 “그간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해왔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지역문화를 더욱 폭넓게 지원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고,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은 전곡리 선사유적지 발굴조사단에 참여했던 구석기 전공자로, 한양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을 거쳤다. 전곡선사박물관 건립 초기부터 추진단 팀장으로 업무를 시작해 2015년부터 박물관장으로 재직해왔으며, 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