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철광석, 원유, 펄프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가격 급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이같은 부담 완화를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성욱 공정위원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해당 간담회에서 불공정거래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편, 현장건의 11건과 서면건의 9건을 제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치솟는 원자재 가격을 납품대금에 반영하지 못하는 등 납품단가 제값받기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철광석의 지난해 5월 기준 ▲52주 최고가는 237.6$로 한화 약 28만3300원, 같은해 11월 기준 ▲52주 최저가는 87.3$, 한화 약 10만4100원을 기록했다. 불과 6개월 새 변동폭이 172.2%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주요 원자재인 펄프의 상황도 비슷한데 지난해 5월 기준 ▲52주 최고 925$(한화 약 1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농업과학기술개발 시험연구사업 심의회를 개최한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화성 도 농기원 농업과학연구관에서 올해 ‘농업과학기술개발 시험연구사업 과제계획 심의회’가 열린다. 심의회에는 대학교수, 전문농업인, 농업 관련 산업체·유관기관, 농기원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진행할 시험연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참석자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검토·보완하게 된다. 첫 날인 24일에는 ▲외래품종 대체를 위한 벼, 옥수수, 콩, 인삼 등 지역 특화품종 육성 현장실증 연구 ▲경기농산물 신수요 창출을 위한 가공기술 개발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도-시·군 거버넌스 연계 지역 특화작목 산업 육성 등 62개 세부과제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25일에는 ▲장미, 국화, 복숭아, 체리, 선인장·다육식물 등 원예작물 신품종 육성과 재배 이용기술 개발 ▲시설채소 안정생산과 식물공장 상용화를 위한 연중 생산기술 개발 등 아쿠아포닉스(Aquaponics), 스마트팜, 인공지능(AI) 관련 첨단 농업기술에 대한 53개 세부과제를 심의한다. 26일에는 ▲농업환경 보전과
현대자동차·비엠더블유·테슬라 등 7개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량 2만 9092대가 리콜됐다. 21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만트런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6개 차종 2만 90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싼타페 등 2개 차종 1925대는 계기판 제조 불량으로 특정 상황(영하 20도 이하 등)에서 계기판 화면이 상·하로 반전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X6 xDrive40i 등 8개 차종 7547대(판매 이전 포함)는 차량 전면부 그릴에 설치된 등화가 광도 기준(차폭등 고장 시 최소 광도값의 50% 이상일 것)에 미달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 판매된 모델 S 1541대는 보닛 걸쇠 장치의 설치 불량으로 걸쇠 장치가 정상적으로 잠기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간담회가 개최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하)는 21일 김경만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주최로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현안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해당 간담회에는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과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 김유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인천지역본부장 및 경기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인 15명이 참석했다. 김경만 중기특위원장은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브리핑과 업종별 협동조합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은 “올해는 새정부 출범과 지방정부 출범, 그리고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주년 등 중소기업계에 중요한 한해”라며 “중소기업인들이 코로나 위기에 기업가정신을 발휘 할 수 있는 경제환경을 구축 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만 중기특위위원장은 “중소기업 경영애로를 현장에서 듣고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를 선정해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금융정책 관련 공약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은 이들 후보의 핵심 공약을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다. 국민의 금융부담을 덜어주려는 선의의 정책이라도 시장 질서가 왜곡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 이재명 "기본대출 1천만원"…윤석열 "첫 주택 LTV 80%'" 23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22일 청년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기본대출을 포함한 청년기본금융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층이 1천만원 이내의 돈을 장기간 은행 이자 수준으로 빌릴 수 있게 해 대부업체의 비싼 이자에 내몰리지 않게 하자는 게 기본대출의 취지다. 정부가 보증을 지원해 부실을 떠안는 구조인데 부실률을 5%로 높게 상정하더라도 예산 500억원으로 1조원 정도의 기본대출이 가능하다는 게 이 후보의 설명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지난 19일 '석열 씨의 심쿵약속' 열네 번째 공약으로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를 투명하게 공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산금리가 적절하게 산정됐는지, 담합 요인은 없는지도 금융당국이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이 불합리하게 이자 부담을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가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했지만, 여전히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본계약 체결 이전 자금 운용 사전 협의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은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는 관리인 선임을 두고 또다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3일 법조계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이달 10일 서울회생법원에 공동 관리인 선임 신청서를 제출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자사 임원인 이승철 부사장을 제3자 관리인으로 선임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현재 법정관리인은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전무)이 맡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원활한 인수 절차 진행을 위해 쌍용차 출신 이 부사장을 최근 영입했다. 이 부사장은 쌍용차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구매기획 담당 상무를 지냈고, 쌍용차 퇴직 이후에는 중국 지리차에서 임원을 했다. 쌍용차는 법원에 '인력이 필요하다면 별도 허가를 통해 채용하면 되기 때문에 관리인을 추가로 선임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반대 의견을 냈다. 업계에서는 법원이 관리인 추가 선임을 승인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에디슨모터스가 강력하게 공동 관리인 선임을 요구하고 있어 법원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외형적
오스템임플란트, 신라젠 등 주식 거래가 중지된 바이오 기업들이 증시 퇴출 기로에 서면서 이들 종목에 돈이 묶인 '바이오 개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상장폐지 갈림길에 서서 거래가 정지된 바이오 종목의 소액주주들은 26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증시에 한때 열풍을 몰고 온 '바이오주'에 투자했다가 거래 정지로 자금이 묶여 줄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오스템임플란트 24일 '상장 심사 대상인가' 판가름 당장 오는 24일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결정한다. 다만 거래소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이 판단 시기를 15영업일 후로 미룰 가능성도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일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 모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현재로선 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를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할 가능성은 작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 거래 정지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회사가 15일 이내에 개선 계획을 제출하면 거래소는 20일 이내에 심사해 기업심사위원회로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까지 오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10.1원 오른 L(리터)당 1천632.0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 L당 1천807.0원으로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같은 달 12일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이후 지난주까지 9주 연속 하락했다.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오른 것은 10주 만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에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따라가는데 국제유가가 최근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휘발유 가격은 당분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위협,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시설 드론 공격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2014년 10월 이후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이달 월간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원유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점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지난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지난달 8개 카드사 중 신한카드를 포함해 4곳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평균 금리가 올랐다. 업계는 카드론 평균 금리가 조만간 15%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7개 전업 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2.10∼14.94%에 분포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카드론 평균 금리가 15%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면 카드론의 조달비용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도 상승해 카드론 금리 역시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카드론 평균 금리를 전월(12.13∼14.86%)과 비교해 보면 하단은 조금 내려갔지만, 상단은 상승했다. 지난달 신한카드·우리카드·현대카드·NH농협카드의 평균 금리는 한 달 전과 비교해 0.12∼1%포인트(p) 높아졌다. 롯데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KB국민카드는 0.03~1.03%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따라 평균 금리가 12%대를 기록한 카드사는 11월 3개에서 지난달 하나카드 1개로 줄었다. 4개월 전 작년 8월에는 평균 금리가 12%대였던 카드사가 4개였다. 작년 하반기 각사
“기사님들이 많이 고생스러우신 건 알지만, 점점 비싸지는 배달료에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소상공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달료 인상과 배달대행업체의 담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은 ‘배달’로 그나마 장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올해 들어 배달료가 일제히 인상한 탓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 자영업자들 역시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퇴계읍까지 가면 1km 6천000이 나온다. 이게 말이 되냐’, ‘경기도권은 배달대행료가 현재 5000원이며 부과세가 별도로 적용되고 있다’고 한숨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 배달의 민족에 임접한 남양주시 소재 한 배달전문업체는 “1월 10일부터 배달대행업체에서 배달기사들 세금 문제 이슈로 배달비를 조정하게 됐다.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배달비는 저희 매장에서도 부담하고 있는 부분이다. 손님이 내는 배달비는 저희가 수취하는 게 아니라 전액 배달대행료로 결제 되고 있다”는 공지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수도권 등지 배달대행 요금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1km 3600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 같은 거리 당 4000원~4500원 수준을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