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온 비디오 아티스트는 한국을 어떻게 바라볼까?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로 지난 3월부터 3개월 간 한국에 머물며 작품활동을 한 세이트 바탈 쿠르트(Seyit Battal Kurt)가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한국의 모습은 생각보다 아름답지 않다. 파도에 떠밀려온 쓰레기가 널브러진 해변, 바쁘고 분주한 어시장 속 작은 횟집의 일하는 모습은 오히려 외국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은밀한 부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작가는 아름답지 않은 이국의 일상들을 오히려 신선하게 받아들였다. 외국 어느 곳에도 볼 수 없었던 풍경를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들여다봤고, 그 안에서 ‘만들어 지지 않은’ 한국의 진짜 모습을 찾아냈다. 오히려 한국인이었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평범한 일상들에 주목하고, 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것이다. 그리고 이런 그의 작업은 우리에게 잊혀진 이야기를 선사하고 일상의 안팎을 다시금 주목하게 한다.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 집중하고 이것이 개인과 문화의 형성, 나아가 공동체의 기억과 그 정체성을 감싸 안는 방법에 관심이 많은 작가는 경기창작센터 입주기간동안 조우했던 신선한 이국의 풍경과 문화, 사람들을 영화 제작의 형
인천문화재단 영상위원회(대표 강광)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지역 내 소규모 영화제들을 지원하는 ‘시민영화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인천 지역에 거점을 둔 영화제 중 순수 시민 중심 영화제에게 최대 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시민영화제 지원사업’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영상문화 공동체 활성화 및 다양성 영화의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신청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인천문화재단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에 필요한 해당 양식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f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결과는 통합심의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된다.(문의: 인천영상위원회 032-455-7173)
수원미술전시관(관장 박용국·이하 수미관)은 오는 6월 9일부터 10월 27일까지(2·4째주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2012 인문학 강좌 ‘경계의 미술, 시장에 선 순간’를 진행한다.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물론, 미술애호가, 미술 관련 종사자들에게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수원지역의 미술문화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한다. 수미관은 문화소통의 매개자로서 미술관 교육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강좌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2년 진행될 인문학 강좌는 동시대 시장미술의 흐름을 짚어보고 거품에 가려졌던 예술의 본질을 꺼내어 다시금 곱씹어보며 음미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생산자, 매체, 소비자, 연구의 카테고리로 국가 정책부터 국·내외 미술시장의 구조, 작가와 미술시장의 관계 등의 현상 분석으로 과연 우리는 어떠한 시각으로 미술시장을 바라보고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수미관 관계자는 “컬렉터와 감상자, 작가와 미술시장 등 입장에 따라 미술품을 바라보고 이해하는데 있어 흥미롭고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6월 2일 김포시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는 김포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이야기가 있는 가족음악회’가 개최된다. 김포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 공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전문오케스트라 단체로, 이번 공연에는 공주교육대 윤기연 교수 지휘 아래 양도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고은비 학생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협연으로 선보인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비발디 ‘사계’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8의 1 ‘봄’, 1악장 Allegro, 2악장 Largo, 3악장 Allegro ▲하이든 ‘놀람교향곡’ G장조 2악장 ▲푸치니 오페라 ‘쟈니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스비리도프 ‘눈보라’ 중 ‘올드 로망스’ ▲가르델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 ‘탱고’ ▲엔니오 모리코네 영화 ‘미션’ OST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이 공연된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잘 알려진 OST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보임으로써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에 대한 선입관을 지우고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면서 주말 저녁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요실금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해 요역동학 검사를 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요역동학 검사가 환자에게 고통을 주고 요실금 수술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이 돼 불필요하다는 의료계 일각의 주장이 이는 가운데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요역동학 검사는 요도를 통해 방광 안으로 가는 관을 삽입한 후 식염수를 서서히 주입하다가 피검사자가 소변이 마려우면 배뇨를 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의 기능을 기록하는 방법이다. 이 검사는 요실금의 정도와 수술 전 다른 방광 이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시행해 왔으나 환자에게 불편을 줘 의견이 상충돼 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정성진·이상은 교수팀은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게 수술 전 요역동학 검사가 필요한 지를 알아보기 위해 2003년 5월~2010년 6월까지 검사에 임한 1천여명을 분석한 결과 요실금 수술에 추가 시술이 요구되는 방광출구폐색 등도 나타나 요실금 수술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요역동학검사가 필수적이란 점을 밝혀냈다. 요실금 수술 성공률이 높은 복압성 요실금 환자 비율은 79.1%를 보였다. 복압성 요실금은 분만이나 임신 등의 이유로 요도 주위를 받쳐 주는 근육이나 인대가 불안해 지고 일부가 손상돼 웃거나
아주대병원은 29일 ‘2012년 베트남 연수생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베트남 의료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연수 교육에 들어갔다. 올 해는 하노이 의과대학을 포함한 총 6개 병원에서 의료진 9명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치과와 간호부에서 아주대병원의 선진 의술을 배우게 된다. 이날 오후 3시 별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유희석 병원장은 “아주대병원에서 연수하게 된 여러분을 환영하며, 이곳에서 연수를 잘 받으면 베트남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의사와 간호사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대우재단과 공동으로 ‘국내 다문화가족 및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의료인 연수교육을 시작해 2009년에는 의사 4명, 2010년에는 의사 8명과 간호사 2명, 2011년에는 의사 6명과 간호사 2명, 임상병리사 1명에 대한 연수를 시행했으며, 올해는 의사 8명, 간호사 1명에게 우리나라의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본부장 김병학)는 6월부터 8월까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등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보훈가족과 유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해마다 실시되는 보훈가족 대상 무료건강검진은 애국정신 함양과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보훈가족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생활습관병 예방으로 생활안정 및 복지를 향상하고, 높은 공훈과 명예를 선양함으로써 보람과 긍지를 갖게 함은 물론, 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풍토를 조성해 보훈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검진 항목에는 간기능, 콜레스테롤, 간염, 흉부방사선촬영 여성 자궁경부암검사 등 37개 항목이 포함돼있으며, 검사 신청은 검진 기간내 보훈대상자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 공복 상태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031-251-6131)를 방문하면 된다.
‘추벽증후군’이럴때 의심하라 56세 주부 이모 씨는 부쩍 집안일이 힘에 부친다. 특히 걸레질을 하고 일어날 때마다 무릎에서 뚜두둑 소리가 나면서 뻐근한 통증 때문에 더욱 힘이 든다.혹시 관절염이 아닐까 걱정스러워진 이 씨는 큰맘을 먹고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무릎관절에 이상이 없다는 얘기뿐이었다. 분명 무릎은 아픈데 왜 발견이 안되는 걸까, 이 씨는 답답했다. ▲남성은 등산, 여성은 집안일 후 무릎 통증 이 씨처럼 무릎을 굽혔다가 펼 때 우드득 소리가 나면서 무릎이 붓고, 통증이 생기는 경우. 검사를 해봐도 연골이나 인대에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다면 추벽증후군일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추벽은 무릎 관절 속 슬개골(손으로 무릎을 만졌을 때 만져지는 둥그런 부분)과 무릎 연골사이에 위치한 얇은 띠로, 대부분 퇴화돼 사라지지만 약 30%의 사람들은 선척적으로 가지고 있다. 이 추벽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거나 두꺼워지면 통증이 발생한다. 안산 튼튼병원(안산, 일산, 안양, 대전, 제주, 서울강동) 관절센터 김경훈 원장은 “연골 사이에 위치한 추벽이 두꺼워지면 주변 연골들을 손상시키고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마찰을 일으켜…
현대 과학의 결정체인 로봇은 흔히 합리적이고 냉철한 존재로 그려진다. 여기에 ‘로보트 태권V’와 같이 천하무적 영웅의 모습은 로봇을 더욱 차가운 기계의 이미지로 각인시켰다. 하지만 작가 김택기는 잘 만들어진 로봇에게도 따뜻한 감성이 있을 수 있는 것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로봇이 가진 예술적 감수성을 파고들어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작가의 작품속 로봇은 드넓은 해변에서 피아노를 친다. 야경이 아름다운 텅 빈 공원에서 고독을 씹으며 색소폰을 불기도 하고, 외출을 위해 화장을 하고 키스를 나눈다. 그동안 인간과 원초적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해온 작가는 가장 인공적이면서도, 가장 인간적일 수 밖에 없는 ‘로봇’을 통해 감성과 예술을 느끼는 마음속 그 지점을 고찰한다. 절대적인 힘을 지닌 강철의 로봇이 섬세한 피아노의 선율을 연주할 때 느껴지는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감성은 이질적인 두 가지 성질이 충돌하는 지점을 만든다. 이는 마치 찬물과 뜨거운물이 섞이듯 천천히 우리의 마음속에 잔잔한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여기에 얇은 철사로 만들어진 그들의 몸은 살아있지 않은 로봇의 태생적 한계를 드러내는 동시에 깨지기…
‘세상을 향해 비상하는 우리 아이들의 자유로운 몸짓’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단장: 임인선 대림대학교 사회체육과 교수)이 오는 31일 오후 2시 수원 제2야외 음악당(만석공원 내)에서 ‘장애인, 문화를 보이다’라는 주제로 특별한 공연을 연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예술인을 중심으로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해 삶의 꿈과 희망을 갖고, 사회활동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장애인 문화를 보이다’ 초청공연에서 무용단은 한국무용 작품인 ‘進豊呈(진풍정)’을 공연한다. ‘진풍정’은 대궐 안의 잔치 중에서 진연(進宴)보다 더 규모가 크고 의식이 정중한 잔치를 이르던 말로 궁중잔치의 흥겨움과 기쁨을 춤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선 15명의 장애아동이 출연해 아름다운 몸짓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미가 살아있는 한복과 함께 한삼과 긴소매를 이용해 선을 그리는 춤은 궁중무용의 멋을 한껏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Philos Dance Company)은 2007년 3월 창단식을 시작으로 공연예술의 한 형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