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패셔니스타 ‘근골격계 적신호’ 패셔니스타로 직장 내에서도 주목받는 27세 여성 K 씨는 남들에게 얘기 못할 고민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심한 생리통으로 그날만 되면 매번 하루 이틀씩은 꼭 빠지게 되는 것. 키가 비교적 작은 그녀는 하이힐을 매일 같이 신는데, 하이힐을 신으면서 생리통은 배가 됐다. 생리통에 좋다는 차, 약도 사서 먹어봤지만 효과가 없어서 울상을 짓고 있었다. ▲예뻐 보이려고 신고 걸쳤는데, 생리통에까지 악영향을. 세련됨을 지칭하는 시크(chic)한 패션은 빅 백과 하이힐, 그리고 스키니 진으로 대표된다. 그러나 이런 패션은 생리통, 생리불순 등 여성의 몸에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하이힐과 빅 백은 척추, 골반을 비뚤어지게 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대전 튼튼병원(안산·안양·일산·대전·제주 네트워크) 척추센터 오준규원장은 “근골격계가 영향을 받아 비뚤어지면 내부에 자리잡은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근육이 긴장 상태로 딱딱하게 굳어 혈액순환저하, 대사기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여성들은 자궁이나 난소가 압박을 받아 생식기관이 약해지는 경우도 발생 한다”고 설명한다. 하이힐을 신으면 체중이 발바닥 앞으로 쏠리면서 엉덩이는…
항암제가 잘 듣지 않으면서 재발은 잘돼 악명이 높은 혈액암인 ‘외투세포림프종’의 치료 한계가 극복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현주 교수(소아혈액종양학 전문의)는 ‘외투세포림프종’에서 자주 발견되는 ‘티슈 트랜스글루타미나제(TG2)’(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암세포에서 많이 발견되는 효소)의 활동을 칼슘길항제(칼슘의 작용을 억제해 심장 동맥을 확장하고, 심장 근육의 경련을 완화하는 약물)를 이용해 제어하면, 종양세포의 사멸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이로서 항암제가 잘 듣지않고, 재발도 잘되는 혈액암인 외투세포림프종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새로운 방법이 생긴 것이다. 외투세포림프종은 주로 60대 이상의 성인에서 발생하고, 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에 반응성이 매우 떨어져 일단 발병하면 생존율이 매우 낮은 대표적인 악성종양이다. 지금까지 보르테조밉(BTZ) 등 새로운 항암제를 포함한 여러 노력이 시도되고 있으나 여전히 만족할 만한 치료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현주 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미에 대해 “연구를 통해 칼슘길항제인 페릴릴알코올(perillyl alcohol)을 기존 항
뇌졸중 등으로 오랫동안 누워있을 때 생기는 욕창 치유에 드레싱이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달리하는 이는 없지만 거동 불편으로 병원을 자주찾아 전문의 진단 받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이용 욕창관리 방법이 나와 치료환경을 호전시켰다는 평가다. 욕창은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인한 압박으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조직이 죽어 발생하는 궤양으로 방치하면 골수염, 패혈증으로 이어지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는 KT와 공동으로 욕창 관리하는 원격상담 솔루션인 스마트 폰 기반의 ‘Wound Manager’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최근 환자에 구체적으로 적용, 환자와 가족들의 걱정이 한결 덜어졌다. 이는 ‘U-헬스케어’를 만성 욕창 관리에 활용한 사례다. 매일 환자 드레싱을 하면서 욕창 사진을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찍어 전송하면 병원에서 상처 크기, 상태 등을 체크해 가장 적합한 드레싱 제재를 추천하고 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환자 등은 드레싱을 하면서도 제대로 하고 있는 지 늘 불안해 왔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그 불안이 사라지게 됐다. 허찬영 교수는 “스마트폰 활용 원격상담으
혹한의 추위는 작별 할 시간이 됐고 올 해도 어김없이 봄이 돌아왔다. 봄을 시기하는 꽃샘 추위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지만, 알싸한 봄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이렇듯 봄을 맞이하는 전시가 열린다. 안양 롯데갤러리는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화: 꽃을 피우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려주는 꽃 매화를 통해 겨울에 움추려 있던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 준다. 세한삼우(歲寒三友) 중 하나 인 매화는 늦겨울을 보내며 아직 잔설이 남은 가운데 긴 겨울 눈보라 추위도 굴하지 않고 잘 견디어 단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어나, 굴곡 많은 우리네 인생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 곧잘 시와 그림 속에 표현돼 왔다. 또 매화는 함부로 번성하지 않는 그 희소함, 나무의 늙은 모습이 아름다움, 꽃봉오리가 벌어지지 않고 오므라져 있는 자태로 인해 보는 것만으로 대쪽 같고 올곧은 선비의 기개와 기품을 느끼게 한다. 이 중 작가 강석문은 작품에서는 강한 필력이 돋보이면서도 먹의 유연함을 느낄 수 있다. 작가 특유의 붓터치로 표현한 매화와 익살스러운 소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서툰 듯 보이는 빈틈이 여유로움과 사랑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천재화가’로 불리는 이인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이인성의 삶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23일 과천본관 소강당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미술사학자 및 평론가들이 참여해 ‘대구 수채화단과 이인성’과 ‘일본 수채화단과 이인성’, ‘이인성의 후기인상주의 연구’, ‘이인성의 향토의식’, ‘이인성과 동양화’, ‘기록을 통해 본 이인성’의 총 6개 주제를 발표한다. 이인성은 10대 때부터 예술가적인 기질을 발휘해 ‘천재화가’로 평가받고 일제시기 가장 권위 있던 ‘조선미술전람회’에 5회에 걸쳐 특선했고, 최고상인 창덕궁상까지 수상했으며, 38세에 최연소로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에 참여하는 등 당대의 제일가는 화가였다. 이경성 평론가는 “이인성의 작품의 특징은 한국적인 풍토미가 깃드는 형태감과 색감 그리고 주제적인 고유성을 중심으로 들 수 있다”면서 “풍토적인 형태감은 한국의 독특한 체위와 표정을 말하는 것이며 자연의 파악은 입체적이기도 하면서 환상적인 조형능력으로 실현에 옮기고 있다”고 독서신문을 통해 평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이인성의 화업은 제대로 이해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고 오히려 그를 ‘
◆ 공연 △연극 ‘이야기꾼 호랑호랑이’(~3.25)=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뮤지컬 ‘맘마미아!’(3.23~25)=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688-6675) △ASAC 기획연극 ‘연애시대’(3.24~25)=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31-481-4000) △도립국악단 신춘음악회(3.29)=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 △국악·전통 작곡가 김대성의 사계(3.31)=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인인화락’ 2012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3.25)=수원화성행궁(031-290-3632) △재즈보컬 하이진의 재즈클럽Ⅳ(4.6)=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김건모 THE 20th ANNIVERSARY TOUR(4.7)=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1544-9857) ◆ 전시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3.21)=‘커피가 좋아 I Like Coffee’(032-500-2044) △고요한 은거[隱居]_오보라(~3.27)=gallery SEED(031-247-3317) △3세대문화사랑회(~3.30)=거리갤러리 작가 신현옥의 ‘현유도 아트상품’전(031-23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는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의 장르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잇 프로젝트(It Project)’의 접수를 시작한다. ‘잇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시작된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장르영화 프로젝트 마켓으로, 유망한 장르영화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제작과 투자의 기회를 제공해 신선하고 새로운 프로젝트 마켓으로 인정받고 있다. 역대 공식 선정작들은 과감한 해석과 독특한 소재로 독창적인 개성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호러와 스릴러, 판타지, 액션, 블랙 코미디, SF 등 다양한 장르로 그 범위를 넓혀 아시아 장르영화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접수 방법은 NAFF 홈페이지(naff.pifan.com)에서 ‘잇 프로젝트 2012 가이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제출 자료는 우편으로 받는다. 마감은 5월 1일까지 이며 공식 선정작은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잇 프로젝트 2012’에 참가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유완식)은 오는 25일 오후 1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인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을 연다. 이날 개최되는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은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부국강병을 위한 개혁의지의 상징인 수원화성 행차가 담긴 ‘원행을묘정리의궤’에 실려 있는 ‘정조대왕 어가행렬’과 ‘해병대 군악대·의장대 퍼레이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기획은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성한 후 모든 사람들이 화목하고 즐거워야 한다는 ‘인인화락(人人和樂)’의 위민정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기회다. 특히, 이번 개막공연에서는 ‘아리랑’을 주제로 한 ‘플래쉬몹’이 행궁광장에서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조선시대 군복을 입은 장용영 군사들과 노란색 취타대 복장의 태장고 학생, 평상복장을 착용한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어우러져 수원에서 좀체 볼 수 없는 장면을 선보인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궁중무용과 전통줄타기 등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 공연 △연극 ‘이야기꾼 호랑호랑이’(~3.25)=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뮤지컬 ‘맘마미아!’(3.23~25)=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688-6675) △ASAC 기획연극 ‘연애시대’(3.24~25)=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31-481-4000) △도립국악단 신춘음악회(3.29)=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 △국악·전통 작곡가 김대성의 사계(3.31)=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인인화락’ 2012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3.25)=수원화성행궁(031-290-3632) △재즈보컬 하이진의 재즈클럽Ⅳ(4.6)=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김건모 THE 20th ANNIVERSARY TOUR(4.7)=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1544-9857) ◆ 전시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3.21)=‘커피가 좋아 I Like Coffee’(032-500-2044) △고요한 은거[隱居]_오보라(~3.27)=gallery SEED(031-247-3317) △3세대문화사랑회(~3.30)=거리갤러리 작가 신현옥의 ‘현유도 아트상품’전(031-23
쿰바야. Come by here. 여기로 오소서.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흑인영가, ‘쿰바야’는 초기 선교사들이 서아프리카로 건너가 원주민들에게 가르친 ‘Come by here’이라는 노래가 변형된 것이다. 이후 노예가 된 흑인들이 자신의 비참한 운명에 귀 기울여 달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노래했으며, 점차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쿰바야’와 같이 세계각국 민족의 애환과 삶이 녹아든 민속음악들이 한데 모여 아름다운 합창으로 연주된다. 인천시립합창단의 제129회 정기연주회 ‘지구촌의 합창음악 - 쿰바야(KUMBAYA)’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새봄을 맞아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봄의 향기를 전하는 이번 공연은 합창계의 영원한 멘토, 윤학원 예술감독의 지휘로 지구촌 곳곳에서 즐겨부르는 민속음악을 합창으로 들려준다. 완벽한 음악보단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지향하는 윤학원 감독은 이번 공연에서도 각 민족들의 다양한 감성 코드를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로 표현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다양한 문화와 민족성을 엿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민요가 젊은 작곡가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편곡에 힘입어 새롭게 태어난다. 베트남,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