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가업승계가 어려운 가장 큰 원인을 ‘조세부담’을 꼽은 가운데 ‘가업 상속공제제도’ 등을 현장 실정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영자 고령화에 따라 승계 고민 기업은 늘어나고 있지만, 해당 제도들의 까다로운 요건으로 활용도가 낮다며 종합지원을 위한 승계지원법 제정 목소리도 나온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업력 10년 이상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 결과 98%의 기업들이 ’막대한 조세 부담 우려’ 를 이유로 가업 승계 과정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 추이는 ▲2019년 77.5% ▲2020년 94.5% ▲2021년 98%로 매년 늘고 있다. 업계는 최근 3년간 조세 우려의 목소리가 늘고 있다며 경영자 고령화에 따라 승계를 고민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응답 중소기업의 94.2%는 기업의 연속성과 지속 경영을 위해서는 가업승계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가업승계를 하지 않을 경우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이 56.8%나 차지했다. 만약 가업 승계를 하지 않는다면 신규투자를 하지 않거나(31.7%), 폐업·기업매각 등을 했거나 고려하고 있을 것(25.1
에디슨모터스가 10일 쌍용자동차를 사실상 최종 인수했다. 쌍용차는 이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식은 따로 열지 않았다. 이번 본계약 체결은 지난해 10월 2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80여일 만이다. 인수금액은 3천48억원이다. 본계약 체결 시한은 애초 지난해 12월 27일까지였지만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가 인수 자금 사용처 사전 협의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지연됐다. 인수대금과 별도로 대여 형식으로 지급되는 운영자금 500억원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를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는 게 에디슨모터스 측 입장이었고, 쌍용차 측은 이에 '월권행위'라고 반발해왔다. 양측은 이날까지로 연기된 본계약 시한을 앞두고 막판 협의를 거친 결과 운영자금 500억원의 사용처 사전 협의 여부를 별도로 체결되는 업무협약에 명시하기로 합의하면서 본계약이 성사됐다. 이 협약에는 올해 출시되는 쌍용차의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내부 인테리어와 전면부 그릴 등을 개선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합의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 사이의 본계약 체결
쌍용자동차와 에디슨모터스가 인수·합병 본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10일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투자 계약 체결을 허가했다. 법원의 계약 체결 허가에 따라 이르면 오는 11일 에디슨모터스는 3048억원을 쌍용차에 투자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인수대금을 채권자들에게 배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생계획안을 빠른 시일 내에 작성해 회생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쌍용차는 "지금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쳐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된 만큼 조속한 회생계획안 제출, 관계인 집회 동의 및 법원 인가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과 협의를 통해 기존 인수대금에서 51억원이 삭감된 3048억원으로 대금을 합의했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가쌍용차에 지원할 예정인 운영자금 500억원에 사전 승인을 거쳐 자금을 집행할 것을 요구하며 본계약 체결이 지연됐다. 쌍용차는에디슨모터스의 요구가 경영 간섭이라고 주장했고, 지난 6일 양측은 법원 중재를 거쳐 사전 승인이 아닌 사전 협의로 이견을 조율했다. 또한 인수기획단 파견 시점은 회생
최근 카카오페이를 둘러싸고 제기된 '먹튀' 논란의 당사자인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10일 카카오는 "류영준 카카오 차기 CEO 내정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에 카카오 이사회는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숙고해 이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영준 대표는 지난해 11월 카카오 공동대표로 선임됐으며 올 초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었다. 다만 류 대표는 지난달 10일 스톡옵션을 통해 취득한 카카오페이 주식 469억원(23만주) 가량을 시간 외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대량 매각하면서 일명 '먹튀' 논란을 빚었다. 류 대표 등 임원진 8명이 매도한 전체 주식은 44만 933주로, 약 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세지는 먹튀 논란에 류영준 대표가 지난 4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을 잠재우기 역부족이었다. 실제로 지난달 블록딜 이후 카카오페이 주가는 24% 이상 하락했으며 카카오 본사 주가도 덩달아 하락해 9만 6천원대를 기록했다. 연이은 주가 하락에 주주들과 카카오 노동조합은 류 대표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카카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류 대표의 신임 카카오 대표 내정을 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발언 여파가 정치권부터 주가까지 들썩이고 있다. 지난 9일 정용진 부회장은 개인 SNS에 '넘버원 노빠꾸'라고 적혀있는 케이크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하단에는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 애들을 위한 멸공"이라며 "걔네를 비난 않고 왜 나에게 악평을 쏟아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앞으로 우리 자손들에게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본다면 그런 소리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배웠다"며 "날 비난할 시간에 좌우 없이 사이좋게 싸우지 말고 우리 다 같이 멸공을 외치자 그게 바로 국민이 바라는 대화합이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事業報國(사업보국), 水産報國(수산보국)'을 한자로 작성하는 영상을 함께 올렸다. 사업보국은 기업 경영으로 사회적 부를 일궈 나가는 것을 뜻하며,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강조한 정신이다.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에 대해 신세계그룹은 "개인 대외활동이기 때문에 그룹 차원에서 표명할 입장이 없다"고 답했다. 정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정치권까지 확산되면서 여야 공방에 불을 지폈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7일 자신의 트
경기농협이 녹색경영과 나눔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수)에 따르면 10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ESG경영선포식’이 개최됐다. 경기지역본부와 관내 시군지부 임직원이 참석한 이날 선포식에서는 ‘환경을 보호하는 녹생경영’, ‘약자와 동행하며 사회에 헌신하는 나눔경영’, ‘청렴농협이 되기 위한 윤리경영 준수’ 등 ESG 경영방침이 선포됐다. 김길수 본부장은 “올해 첫 회의를 ESG경영선포식으로 개최한 만큼, 경기농협 임직원 모두 ESG경영방침을 준수하고 실천하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농협이 되도록 적극 앞장서자”라며 “올해도 변함없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쌍용자동차는 첫 번째 전기차(EV)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 온 준중형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를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에 따라 11일부터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소비자들에게 ‘나의 첫 전기 SUV’로서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한 정통 SUV 스타일에 EV 개성을 가미한 ‘코란도 이모션’은 일렉트릭 라이프를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취미 및 레저 활동이 가능한 SUV 본연의 용도성을 갖춰 실용성을 중시하는 한편, 가격 경쟁력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할 예정이다. 쌍용차 한 관계자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코란도 이모션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구매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준중형 전기 SUV임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 SUV와 같은 2천만 원대 차량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전기차 모델 중 최고의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개소세 3.5%)은 트림에 따라 ▲E3 40,565천원 ▲E5 45,987천원으로 결정하고 출격을 기다리고 있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022년도 제12기 경기농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모집과정은 ▲체험전문가양성과 ▲스마트농업과 ▲청년농업경영과 ▲농산업마케팅 등 4개 과정이다. 과정별로 25명씩 총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원서 접수기간은 2월 4일까지다. 교육 기간은 3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9개월 동안이다. 과정별 25주차(주1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귀농인 포함 경기도 농업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도 농기원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 1층으로 방문하거나 농기원 누리집을 통한 인터넷 접수, 등기우편 등으로 하면 된다. 과정별 교육일정과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031-229-6144)로 문의하면 된다. 농기원 누리집 교육정보도 참고하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한 역량 개발로 미래 전문 농업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리모델링과 재개발 사업 등 2022년 분양시장은 시작부터 큰 장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직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분양을 계획하고 있던 단지들 중 일부가 분양일정을 연기하면서 올 1월은 작년 동월 대비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월 전국에서 공급이 예정된 3만 6161세대 중 1만 7873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그 중 경기도가 1만 1693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서울시는 6개 단지 2661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시도 4개 단지 351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경상북도(4015세대), 경상남도(3217세대), 충청북도(3040세대)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1월 전국에선 45개 단지, 총세대수 3만 6161세대 중 3만769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2021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2만 3633세대(189% 증가), 일반분양은 1만 9375세대(170%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2022년 1분기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사전청약과 3월 분양 대전을 피해 1월에 분양하려는 단지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수원축산농협 조합원의 최대 숙원 사업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이 순항 중이다. 그간 강화된 퇴비부숙도 기준으로 어려움을 겪은 양축농가들의 불편을 해소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축산농협(조합장 장주익)에 따르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연면적 4465㎡로 규모로 화옹지구 4공구 에코팜랜드조성사업 부지 내 건축될 예정이다. 일처리용량은 가축분뇨 140㎥, 음식물 30㎥ 규모다. 화성시 소규모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25일 안에 전량처리하고, 하루에 화성시민 16만 명의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는 양이다. 올해 1월 설치 승인 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시공사 선정 후 2023년 12월 준공될 계획이다. 수원축산농협은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지난해 3월 ‘가축분뇨법’ 개정에 따른 퇴비부숙도 기준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 양축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축산농협 장주익 조합장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은 환경 문제로 축산업의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이 안심하고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