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가 제1회 수원천 축제 개막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기념했다. 26일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25일 수원천 버들교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수원천 축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작은축제 공모에 선정돼 처음 개최됐다. 축제는 수원천의 생태적 가치와 역사, 문화를 시민과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에서 수원천의 상징성과 자연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주민자치센터와 지역 동아리 공연,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가족 단위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현장은 축제 분위기를 보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마사회가 오는 11월 5일부터 겨울학기 문화센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겨울학기 문화센터는 전국 26개 지사에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379개 강좌가 개설되는데 운영 기간은 12월 3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이며, 매주 수·목요일에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각 지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마사회는 사회적 약자(유공자, 장애인 등)와 다자녀 가정(막내 자녀 만 18세 이하)을 대상으로 50%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관계자는 “한 달 만 원 수준의 저렴한 수강료로 누구나 양질의 문화 강좌를 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께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삼성이 하반기 신입 채용 전형을 진행하며 이틀간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를 시행했다. 반도체와 바이오, AI 중심의 채용 확대 기조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25일부터 26일까지 19개 계열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여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다. 삼성은 8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 절차를 진행해 왔다. GSAT와 11월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 GSAT는 종합 사고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평가하는 검사로, 2020년 이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사전 예비 소집을 통해 응시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지난 9월 향후 5년간 6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바이오, AI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채용 전략도 병행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상하반기 공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직접 채용 외 청년 고용 확대 활동도 이어간다. 채용연계형 인턴십과 기술인재 선발을 함께 운영하며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 채용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은 전국기능경기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다가오며 재취업, 창업, 사회활동 등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신중년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정책적 지원 및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에도 신중년 인구 수가 20만 명 이상에 달하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신중년센터'를 개소 후 취업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신중년센터'는 지난 2019년 10월 23일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구직 희망 신중년층의 인력풀을 구성, 은퇴한 신중년층이 업무 노하우를 활용하도록 일자리를 발굴하고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개소했다. 시 신중년센터는 현재까지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에게 맞춤형 일자리와 재취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지만 개소 후 6년이 지났지만 수원 시민들은 잘 모르는 실정이다. 실제 시정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 진행된 수원시신중년센터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참여 인원 1337명 중 883명(66%)가 신중년센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또 신중년센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1160명(87%)가 참여한 적이 없다고
인천시가 새 정부 국정기조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인력양성·초광역과제 등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체계(i-RISE)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영상회의실에서 인천라이즈위원회를 열고 ▲2025년 인천광역시 2차 RISE 사업비 활용방안 ▲ RISE 사업비 집행 및 관리 기준 개정(안) ▲RISE 전문위원회 구성 여부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인천라이즈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8일 출범했으며, ▲시장 ▲시의회 ▲대학 총장 ▲교육감 ▲경제·산업계 ▲유관기관 등 21명으로 구성된 라이즈 사업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이번 사업에는 총 66억 원(국비 55억 원, 시비 11억 원)이 투입된다. 활용방안으로 ▲인공지능(AI) 인력양성·지역현안 해결·초광역과제 설계 등 신규사업 확대 ▲시 대표과제와 기존 추진사업 예산 증액을 통한 내실화 ▲소규모 대학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대학의 자생적 혁신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시는 오는 11월 중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RISE 사업 참여대학을 추가 공모를 실시, 학계·산업계·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 수행 대학을 선정한다. 이어 바이오와 반도체, 항공, 미래차, 로봇, 데이
시설과 위탁가정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자립준비청년들의 정신건강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이들의 정신과 진료가 30퍼센트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호 종료 이후 관리 공백에 대한 지적이 커지고 있다. 26일 김선민(조국혁신당, 비례,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12월 기준 자립수당 지급 대상자 8501명 가운데 정신건강 진료 이력을 가진 인원은 898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687명에서 30.7% 증가한 수치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19.7% 뛰었고, 2023년 다소 감소했다가 2024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 책임을 다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제도적으로 홀로 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이들 상당수가 사회 경험과 경제적 기반이 부족한 상태에서 조기 독립을 맞는다는 점에서 심리적 불안이 누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립준비청년을 건강보험 가입자(4955명)와 의료급여 수급자(3546명)로 구분하면 양상은 더 뚜렷해진다. 건강보험 가입자 중 정신건강 진료 인원은 5년간 75명에서 326명으
인천시가 향후 바이오 기반 제품의 시험·평가 및 실증 지원을 강화하고, 국비 확보를 통한 후속 사업 추진 등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간다. 26일 시에 따르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아시아 최초로 유럽의 ‘OK Biobased’ 인증 시험기관으로 공식 지정돼 국내 시험기관을 통한 최초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번 성과는 시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결실로, 선제적 투자와 전략적 지원이 현실화된 사례다. ‘OK Biobased’ 인증은 유럽에서 운영되는 국제 공인 제도로, 바이오화학 제품에 포함된 바이오매스 함량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시험 인증이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글로벌 정책 기조에 따라 각국에서 바이오매스 함량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적인 인증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이 해외 수출을 위해 해당 인증을 획득하려면 유럽 현지 기관을 통해 인증 절차를 진행해야 해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연구원이 국내 시험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한국 내에서 직접 인증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돼 연구개발(R&D) 기간 단
성남시는 27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천대학교 반도체대학 233호에서 ‘2025 가천 바이오로직스 부트캠프 사업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성남시와 가천대학교가 공동 추진 중인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집중교육과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바이오의약품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재직자에게 교육과 취업 연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성남시·경기도·바이오기업 33개사가 협력하는 5년(2024~2029년) 장기 프로젝트다. 총 76억 원을 투입해 초급(나노디그리)부터 고급(부전공·융합전공)까지 단계별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실무형 바이오 전문 인재 95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가천 바이오로직스 부트캠프 사업단’의 운영 방향, 교육과정, 모집 절차, 참여자 혜택 등이 소개된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관심 있는 가천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경기도 및 성남시 소재 대학생·취업준비생·재직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천 바이오로직스 부트캠프 사업단은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취임 3주년을 맞는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5주기와 사법 리스크 해소로 상징성이 큰 시점이지만, 올해 역시 별도의 기념행사나 메시지 없이 경영 현황 점검에 집중할 전망이다. 대외적 이벤트 대신 실적 개선과 미래 기술 확보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조용한 리더십’ 기조를 잇는 셈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취임 3주년 당일 평소와 같은 일정으로 사업 현안을 챙길 계획이다. 앞서 24일 수원 선영에서 열린 이건희 회장 5주기 추도식에서도 별도의 메시지 없이 사장단과 오찬을 갖고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86조 원)을 달성하며 반도체 부문의 뚜렷한 반등을 예고했다. 영업이익도 12조 대를 회복했다.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이 회장의 해외 행보 강화와 대형 고객사 계약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 “결국 기술”…AI 시대 반도체 재격돌 삼성전자는 메모리 분야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발열 문제로 엔비디아 인증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설계 개선 등을 통해 기술 신뢰도 반등을 꾀하고 있으며, 차세대 HBM4는 엔비디아 공급망…
안성소방서는 23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재난약자 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장애인 등 재난약자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설 관리자와 현장대원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23일 대림동산장애인복지시설, 24일 모두학교, 28일 다비타의 집 등 3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구조대와 119안전센터 대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협소한 진입로, 급수체계 운영 등 실제 재난 현장을 가정한 전술훈련 중심으로 진행되며, 캐노피 화재와 인명고립 상황을 설정해 현장 대응 능력을 집중 점검한다. 화재 초기 대응과 피난 절차 숙달을 위한 관리자 대상 교육과 재난약자 맞춤형 대피 유도 훈련도 병행된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재난약자 시설은 신속한 대피가 어렵기 때문에 현장 맞춤형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안전 사각지대 없는 안성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