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카페 등 소상공인을 살려주세요."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이다. 청원인은 "코로나 시대 2년 동안 정부에서는 음식점과 카페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서울 광화문에서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와 영업시간 제한 철회를 요구하는 자영업자들의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관련 단체들은 집단휴업도 추진하고 있다. 2년 가까이 정상적인 영업을 못 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가 방역지원금 등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 위드 코로나도 잠시…온기 돌던 매장에 다시 찬바람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온기가 돌던 식당과 주점 등 소상공인 매장에는 다시 찬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데이터포털를 보면 전국 소상공인의 주간 매출(전주 대비)은 12월 둘째 주(-4.7%), 셋째 주(-4.3%) 2주 연속 감소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관리하는 80만 곳 이상의 소상공인 사업장 카드매출 정보를 토대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달 6일부터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수도권 최대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했고,…
2년 이상 지속한 코로나19로 경기도 지역 중심 상권에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종적을 감췄다. 강화된 방역수칙 탓에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는 고사하고 소상공인들은 당장 오늘의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8일부터 정부가 사적 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는 한편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의 영업시간도 9시까지로 축소하는 초강수 방역대책을 추진하면서 도내 상권의 분위기는 더욱더 침체되고 있다. 2차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며 연말에는 다시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자영업자들의 희망은 산산이 부서졌다. 수년간 안양 1번가 지하상가에서 신발가게를 운영해 온 A(47)씨는 서울 등 타 지역 사람들로 붐비던 옛 안양 1번가의 모습이 아득하다고 말했다. A씨는 “연말 분위기는 기대 안한다. 식당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연쇄적으로 점포 및 상가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라며 “지하상가 특성상 밤에 술 약속이 있는 사람들이 머물며 쇼핑을 하는 패턴이 많았다. 그런데 9시 영업 제한이면 적어도 6시나 7시에 나와야 하는데, 밥 먹기도 빠듯한 시간이지 않냐. 쇼핑까지 할 여유가 없는 앞뒤가 안 맞는 시간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안양 범계동 평촌 1번가 일대
현대차·기아 및 국내 완성차업체가 내달 중고차 시장에 진출을 예고했다.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여부를 두고 지난 3년 동안 해결책이 나오지 않자, 각 업체는 정부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 다음 달부터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업체가 소속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정만기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산업발전포럼에서 “국내 완성차 업계는 내년 1월부터 사업자 등록과 물리적 공간 확보 등 중고차 사업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며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기존 중고차 매매업체들은 중고차 매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2019년 2월 8일 만료되자, 중소기업벤처부에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주무 부처인 중기부가 주관하는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는 완성차업체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 여부를 심의하고 있지만, 위원회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진출 소식에 대해 시민교통안전협회 김기복 대표는 “소비자입장에서 기존 중고차 구매 시 안정성을 보장받고 피해를 줄일 수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지역상권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을 편다. 이와 함께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을 추진하며 지역 혁신기업 육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업무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내년에도 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벤처·스타트업 육성,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기존 지역 관련 사업 지원이 확대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역상권법 대상지인 전통시장 이외 구역을 포함하는 지역상권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상권법은 상인·임대인이 자율적으로 상권 보호와 활성화에 나서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특성에 따라 지역상생구역(임대료 상승 지역)과 자율상권구역(상권 쇠퇴 지역)으로 구분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제정됐고 내년 4월 시행된다. 또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올해 20개소에서 28개소로 확대된다. 해당 사업은 도심 개발, 제조 시설 이탈 등 쇠퇴한 구도심에 ‘상권활성화구역’을 지정하여 지역 상권의 자생적인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하는 내용이다. 중기부는 상권 규모 기준 최소 점포 수를 기존 400개에서 내년 100개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한경대학교와 23일 한경대학교 미래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경기농협 여성리더아카데미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지역농협에서 추천하는 여성리더로 이사, 대의원, 각 단체 조직장, 임원 등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 축사, 수료증 및 개근상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지난 5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농업의 문화, 협동조합의 원리와 이해, 여성농업인의 성공스토리, 농가가 추구하는 사회적가치 등 농업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으로 마련됐다. 정용왕 본부장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여덟 달 동안 비대면 수업등 당초 계획대로의 교육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소양을 쌓고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알차고 보람된 교육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교육과정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을 주도하는 여성농업인으로 더 성장하고 여성리더로서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더욱 애써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농협과 한경대는 2021년 3월 4일, 산학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협력의 첫 사업으로 경기농협 여성리더아카데미 과정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포천 소재 식품 포장지 제조기업 ‘풍산그라비아‘가 내일채움공제 우수가입 기업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2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지부장 모혜란)에 따르면 풍산그라비아(대표 최정택)가 인력난 해소와 노동자의 장기재직 유도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풍산그라비아는 1990년 설립된 식품 포장지 인쇄 가공 기업으로 현재 직원 17명이 내일채움공제에, 1명이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진공이 지원하는 공제사업으로, 사업주와 근로자가 2대1이상 비율로 공제부금을 공동 적립하면 5년 만기시 근로자에게 2천만원 이상의 목돈을 지급한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근로자가 매월 최소 12만원, 기업이 최소 20만원을 공동 적립하면, 여기에 정부의 지원금을 더해 5년 후 3천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모혜란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장은 “내일채움공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장기재직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우수한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유입되어 안정적인 고용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CJ대한통운 택배노조가 오는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며 연말 택배대란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CJ대한통운 택배노조가 오전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인원 2500명 가운데 2143명(93.6%)가 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대는 138표, 무효는 21표로 나타났다. 노조 측은 택배요금 인상분을 CJ대한통운이 과도하게 챙겨간다고 주장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롯데, 한진, 로젠택배는 170원 인상분을 모두 택배기사에게 지원하지만 대한통운은 51원가량만 지원하고 나머지 100원 이상을 자신들의 이윤으로 챙겨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28일부터 쟁의권을 확보한 조합원 1700여명이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28일 전면 파업을 통해 △택배요금 인상액 공정분배 △별도요금 56원 폐지△부속합의서 전면 폐지 △저상탑차 대책 마련 △노동조합 인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노조의 파업으로 연말 택배 대란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총파업으로 CJ대한통운 택배노조 전체 인력의 10% 가량 배송을 중단하고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 등으로 기존대비 택배 물량이 40% 이상 증가하면서 배송 차질은 불가피하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되면서 배달앱 등 통신판매업의 원산지 위반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관계 기관이 관리 강화에 나선다. 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통신판매 중개업자의 원산지 위반 적발은 782건이다. 이는 ▲2018년 201개소 ▲2019년 278개소 ▲2020년 592개소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통신판매 중개업자 원산지 표시 위반 기업을 살펴보면 ▲네이버(140톤) ▲배달의 민족(30톤) ▲아이디어스(19톤) ▲11번가(10톤) 순으로 많이 적발됐다. 이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과 국립수산품질관리원(원장 양동엽, 이하 수관원)은 통신판매 농수산식품의 원산지 표시 관리를 위해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농관원과 수관원은 이후 통신판매 농수산식품 원산지 표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협약을 맺은 협회는 위반업체에 대한 제재 방안을 마련한다. 또 이들 기관과 협회는 원산지 표시 제도 동향과 주요 품목 및 위반 사례, 농수산식품 유통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한다. 농관원 이주명 원장은 “통신판매 증가 등 유통환경 변화에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들의 신용카드 수수료가 기존 0.8%에서 0.5%로 인하될 전망이다. 23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카드 수수료 개편 당정협의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억원 이하 가맹점들은 0.3%가 인하된 0.5%의 카드 수수료를 부담한다. 연매출 3억~5억원 가맹점은 1.3%에서 1.1%로, 5억~10억원은 1.4%에서 1.25%로 하향 조정된다. 연매출 10억~30억원 가맹점 역시 1.6%에서 1.5%로 인하된다. 이같은 당정의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한 카드 수수료율을 인하는 3년만의 조치다. 이에 따라 수수료가 인하되는 가맹점은 전체 96%로 그 규모는 47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카드 가맹점 수수료는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한다. 매출 규모에 따라 0.8∼1.6%(체크카드 0.5∼1.3%)로 운영하고 있다.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에는 평균 1.90∼1.95% 또는 카드사와 가맹점 간 협상에 따른 수수료가 부과된다. 당정은 소비자, 가맹점, 카드업계 등이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해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간 소상공
삼성전자가 PCIe 5.0 규격의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고성능 SSD 'PM1743'(사진)을 개발하고 고성능 서버 SSD 시장 확대에 나선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PCIe 5.0은 기존 PCIe 4.0 대비 대역폭이 2배로 커진 32GT/s(단위초당 전송수)를 지원하는 차세대 PCIe 통신규격으로,최근 메타버스(Metaverse), 인공지능(AI) 등 처리할 데이터가 급격히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서버 등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PM1743에 6세대 V낸드와 자체 개발한 PCIe 5.0 컨트롤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PM1743은 연속읽기 속도는 이전 PCIe 4.0 기반 제품에 비해 약 1.9배 향상된 13,000 MB/s이며, 임의읽기 속도는 약 1.7배 빠른 2,500K IOPS다. 쓰기 성능 또한 크게 향상되어 연속쓰기 속도와 임의쓰기 속도는 각각 약 1.7배, 약 1.9배 증가한 6,600 MB/s와 250K IOPS다. PM1743은 PCIe 5.0 기반으로 듀얼포트를 지원한다. 한쪽 포트에 연결된 장치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포트를 이용해 서비스가 가능해 서버 운영의 안정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