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청 상황실에서 ‘성남~복정 광역BRT 구축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성남시 S-BRT 1단계 산성대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로 올해 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사업 개발계획 확정 이후 성남의 S-BRT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내년 7월까지 기본설계, 주민설명회, 실시설계 등 실제 공사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를 모두 수행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사업 관계부서,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사업수행 컨소시엄 관계자, 교통전문가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기본 및 실시설계의 세부 과업 내용은 ▲버스전용 주행로 ▲교차로 우선 처리 ▲수평 승하차 ▲대용량수송 및 친환경수단의 별도 노선 확보 ▲버스 및 일반차량 소통 최적화 등 산성대로(모란역~남한선성입구) 5.2km 구간의 대중교통 중심의 종합 교통 운영 체계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는 특히 내년 상반기에 2단계 구간인 성남대로(모란역~복정역) 5.0km 구간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산성대로(1단계) 공사와 동시에 추진, 원도심 핵심 주간선축의 교통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25년까지…
성남시는 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를 실천한 20개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나눔기업 인증패’를 전달했다. ESG 나눔기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금 1000만 원 이상을 후원한 기업과 법인을 말한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해 이익을 내고, 나눔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임을 의미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날 행사를 주최해 성남제일새마을금고, 포스코DX,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연합와이앤제이, 성남시장례협동조합 등이 나눔기업 인증패를 받았다. 해당 기업·법인은 지난 한 해 동안 1000만~2억 250만 원을 기탁해 총 8억 3400만 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해당 기탁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돼 생계·의료비와 사회복지 사업에 쓰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나눔기업 인증을 통해 기부 문화가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 줄기가 이어지는 곳, 서쪽편 마을 중심부에 남향으로 자리 잡은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가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기증한 4천여 점의 고문서를 활용한 종합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장서각은 ‘군포 속달마을과 동래정씨가 고문서’를 주제로 한 '2023년도 장서각 고문헌 학술대회'를 오는 17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개최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전국에 산재한 고문헌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도 군포시에서 500여 년 간 대대로 살아온 동래정씨 종가에서 2015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증한 4000여 점의 고문헌을 연구한 12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되는 자리다. 동래정씨는 조선초기의 이름난 학자이자 관료인 정난종(1433∼1489)의 종가로 조선시대 명가 중 하나였다. 장서각은 2003년부터 해당 종가의 자료를 수집했으며, 7년 후 '고문서집성97'로 학계에 자료를 공개했다. 이후 장서각에서는 학계의 연구를 촉구하고 연구 방법론을 개발하기 위해 종합 연구를 기획했다. 고문서집성의 자료를 알기 쉬운 정자체로 옮겨 써 연구 접근성을 높였고 인류학, 민속학, 건축학, 보존과학, 복식사 등과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와 3D프린터 전문기업 ㈜클리셀(대표이사 이동혁)은 16일 대학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최첨단 3D 바이오 프린터 활성화 및 바이오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와 ㈜클리셀은 이번 MOU를 통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3D 바이오프린터 기술 및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메이커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세부적인 교육과정은 3D바이오프린팅 산업 기술/시장 동향, 적용사례(바이오잉크, 인공세포, 암 오가노이드적용), 3D 바이오 프린팅 실습 (심화)교육으로 이뤄진다. ㈜클리셀이 3D 바이오 프린팅 실습교육 등을 위해 메이커스페이스에 제공한 U-FAB MASTER는 3D 바이오프린팅 원천기술을 상용화하여 재생의학과 정밀의학 분야에 필요한 3D 인체 조직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임상 연구에 활용 가능한 생체물질을 출력하는 3D바이오프린터로 Droplet 및 Extrusion 방식의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사용한다. 연구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점도(저~고점도)의 생체 적합성 물질의 개별 또는 복합 출력이 가능하며, U-FAB MAST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의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르면 2025년에 중원구 성남동 모란역 일대에 시민들을 위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 등 미래모빌리티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추진했다. 성남시가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에 최종 선정돼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에 성남시가 제안한 서비스모델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CSI 도시 성남’을 모티브로 중원구 성남동 일원(모란역 일대)에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통합 교통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CSI는 ‘결합(Combine), 공유(Share), 혁신(Innovation)’ 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성남형 통합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플랫폼 ▲지역 맞춤형 모빌리티 허브▲ 관용차량 주민 개방형 공유 서비스 ▲ 전기차 공유 및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 전통시장 로봇배송 서비스 ▲자율주행 셔틀서비스 등을 도입하게 된다. 성남종합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의 자발적 봉사단체인 ‘본사 행복나눔단’은 15일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2023년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본사 임직원과 공사가 함께 마련한 행복나눔 기금으로 행사비용 1500만 원 전액을 후원하고 본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눔단이 직접 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최근 3년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김장김치 완제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다시 재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용기 사장을 포함한 60명의 본사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등 약 1500포기의 김치는 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어르신들 및 관내 독거·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가치 이행을 위해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장영하 국민의힘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이 위례에 들어서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장 위원장은 “포스코 연구원(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분원) 유치를 계기로 위례가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성남시와 포스코 연구원간 협력을 통해 성남시가 2차 전지산업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 연구원이 성남지역 기업과 기술교류 및 이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달라”고 제안했다. 포스코 연구원은 2022년 포스코홀딩스 출범과 함께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의 R&D를 리딩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그룹이 세계적인 리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 미래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AI, 이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시한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서도 환영 입장을 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 연구팀(서울대학교 미생물학교실 염진기 교수,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이찬미 교수)이 최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는 당해 연도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발표된 초록을 대상으로 학술위원회와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연제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송경호 교수 연구팀은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 환자에서 조기 사망과 관련된 미생물학적 특징 분석’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은 대표적인 다제 항생제 내성균으로, 항생제 내성률이 가장 높은 병원 감염성 세균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조기 사망한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 환자에서 분리된 원인균에서 특정 유전형과 병독인자 비율이 높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조기 사망을 일으키는 균주의 미생물학적 특성을 파악해 이러한 균주의 전파와 집락 형성 방지에 중점을 두는 감염관리 정책을 통해 조기 사망 발생을 낮춰야 한다고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송경호 교수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은 중증
성남시는 지방세 1000만 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118명의 명단을 15일 시 누리집에 공개했다. 대상자의 체납액은 개인 89명, 33억 원과 법인 29개소, 56억 원 등 모두 89억 원이다, 명단이 공개된 대상자들은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도록 지방세를 1000만 원 이상 체납(정리보류액 포함)하고 있는 개인과 법인이다. 지난 3월 사전안내문을 보내 6개월 동안 체납액 납부 및 소명기회를 부여했으나 납부하지 않아 지난 1일 경기도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 명단공개 대상자를 118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공개된 118명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체납자는 개인의 경우 성남시 수정구에 주소를 두고 지방소득세(양도소득) 2억 원을 체납하고 있는 안모씨다. 법인은 지방소득세(법인소득)와 재산세 39억 원을 체납하고 있는 S업체(대표이사 박모씨)이다. 성남시는 2006년부터 고액 체납자 명단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 10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1년 이상 체납했어도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했거나, 불복 청구 절차의 미완료, 회생 계획인가 결정에 따른 징수유예 등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명단이 공개된 체납자에 대해서 압류 부동산…
성남시의 역사 속 큰 어른으로 추앙받는 경기도기념물 제219호 둔촌 이집 선생을 기리는 ‘제8회 둔촌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지승공예 특별초대전’이 오는 18일 성남시청 온누리홀 앞에서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 주최, 경록지승보존연구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지승공예전은 성남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전통문화 활동을 하고 있는 홍연화 성남시 공예명장 제1호와 그의 제자들의 모임인 ‘경록지승보존연구회’ 회원인 현정옥, 이순애, 김인선, 이정수, 김진영, 장미, 황연실이 참여해 홍연화 ‘달항아리’, 현정옥 ‘예단함’, 이순애 ‘약장’ 등 20여 작품이 전시된다. '지승공예'는 한지를 가늘고 길게 자른 뒤 꼬아서 끈을 만들고 다시 겹줄을 꼬아 갖가지 기법으로 엮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전통공예로 단순하고 투박해 보이지만 자연스러움과 우리 조상들의 소박한 마음이 담겨있다. 이번 특별초대전을 준비한 홍연화 명장은 2019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트리엔날레 ‘한국공예 법고창신展’에 초대작가로 참가, ‘2021 이탈리아와 함께하는 온라인 공예유람展’ 한국공예명품백선-아홉 개의 의자 대표작가 9인으로 선정돼 참여했다. 또한 2012년부터는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 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