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덕국제화지구 내 행복주택 900호가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된다.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성호)에 따르면 전용면적 ▲26㎡ ▲36㎡ ▲44㎡형으로 구성된 평택고덕 A57-1블록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공급물량 900호 중 절반은 평택시 거주자하거나 직장을 둔자, 평택시 소재 대학 재학생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평택고덕 A57-1블록 행복주택은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남서측에 위치해 교통 입지 조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반경 약 5km 이내 SRT 지제역과, 3km 이내에 1호선 서정리역이 있고,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고덕IC와 평택파주고속도로 어연IC가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LH 경기지역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시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단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상업시설이 연접하여 생활여건이 양호하다"라고 밝혔다. 기본 임대 조건은 공급형별로 기본 월임대료가 10만원대, 임대보증금 최대전환시 최저 월임대료는 6만원대로 구성됐다. 월임대료는 보증금에 따라 증감조정이 가능하며, 각 형별 계층별 임대조건이 상이해 상세한 내용은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신청은 12월 13
회사원 전모(46·서울 서초구) 씨는 최근 직장 동료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에 있는 단골 우동집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즐겨 먹는 우동 가격이 8천500원에서 1만원으로 오른 지가 얼마 안 됐는데 가격표가 또 1만1천원으로 바뀌어 있었기 때문이다. 전 씨는 "최근 들어 가격을 너무 자주 올리다 보니 체감상 올 때마다 가격표가 바뀌는 것 같다"며 "월급은 하나도 안 오르고 세금만 늘었는데 외식하기가 갈수록 부담스럽다"고 했다. 한 달 용돈이 70만 원가량 되는 전 씨는 점심시간에 친한 직장 동료들과 회사 근처 맛집을 찾아가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지만 앞으로는 가급적 회사 구내식당을 이용할 생각이다. 이런 현상은 비단 전 씨가 찾았던 우동집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인근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A 한식당도 최근 고추장찌개 정식 가격을 1만8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올렸고, 종로구 낙원동 돼지국밥 골목 식당들도 오랫동안 5천 원이던 돼지국밥 가격을 6천 원으로 인상했다.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직장인들이 점심 메뉴로 선호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도 이달 1일부터 주요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3천900원이던 불고기버거 가격
세계 경제에 드리우는 '오미크론' 먹구름이 얼마나 충격을 줄지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한국에도 상륙, 기지개를 켜는 국내외 경기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는 데는 전문가 사이에서 큰 이견은 없다. 국내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 한 달여 만에 멈춰서면서 소비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국경을 봉쇄하며 방역을 강화하는 국가가 잇따르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 또한 나온다. 인플레이션에 맞서 유동성 회수 등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선 각국 통화당국의 고민도 커지게 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경기를 끌어내릴 경우 통화·재정 역활론이 부상할 수밖에 없어서다. ◇ 오미크론발 한파 부나…"시나오리별 대처 계획 세워야" 오는 6일부터 4주간 시행되는 방역 강화 조치는 연말 경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수도권은 최대 10명에서 6명으로, 비수도권은 최대 12명에서 8명으로 줄이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여러 다중이용시설에 확대 적용한다. 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까지 등장하자 연말 모임이나 공연 등의 취
최근 넷플리스, 디즈니+ 등 늘어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인해 계정 공유가 활발해지자 ‘약관위반’을 근거한 OTT 업계와 OTT 계정 공유 서비스 업체 사이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2일 OTT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디즈니+ 등 글로벌 OTT 서비스를 비롯해 왓챠·웨이브 등 국내 OTT 서비스의 계정을 공유하는 중개·결제 앱 서비스가 덩달아 확대되고 있다. 넷플릭스 등 주요 OTT는 계정 이용자의 가족에 한해, 1개 계정으로 여러 명이 접속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이러한 프리미엄 상품 구독 계정을 타인과 공유하는 것으로, 여러 OTT 콘텐츠를 동시에 즐기면서 구독 요금을 아끼고 싶은 소비자 수요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OTT 계정 공유는 기본적으로 대부분 OTT 사업자 약관에 위배된 행위다. OTT 업체들의 약관은 공통으로 계정 소유자의 가족·지인 외 타인과의 계정 공유 및 재판매 행위 금지를 명시하기 때문이다. 계정 공유는 메신저 및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희망자를 모으거나, 일정 금액을 대가로 암암리에 유행했었다. 하지만 계정 공유 주도자가 금전을 받고 잠적하는 등 사기 피해 및 계정 공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한 달여 만인 3일 거리두기를 사실상 다시 강화한 조치가 나오자 연말연시 대목에 조금이나마 매출 회복을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깊은 시름에 잠겼다. 식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음식 가격을 올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 더 힘들어졌다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나왔다. 정부는 이날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으로 제한하고 방역 패스를 확대 적용하는 등의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을 결정했다. 영등포의 양고기꼬치 가게에서 일하는 오연화(55) 씨는 "밤늦게 단체 손님이 많이 오는 데 또 큰일 났다"며 "사실 월급도 제대로 못 받다가 최근에 위드 코로나 하면서 상권이 다시 좀 살아났었는데 또 죽게 생겼다"고 한숨을 쉬었다. 같은 지역에서 중식집을 운영하는 50대 김모 씨는 "4년째 영업 중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원래 손님이 없긴 해서 큰 타격이라고 느낄 것도 없다"면서도 "단체 손님도 없고 예약 자체가 없는데 '6인 제한'까지 걸리면 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서초구에서 단체 손님 전문 식육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방역 기준을 높여서 손해가 생기냐는 소리를 말이라고 하냐"며 "
정부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와 손실보상금 등 주요 정책 예산을 늘린다고 발표했지만 소상공인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국비 지원 지역 화폐 규모가 30조 원으로 늘어났지만, 이중 절반인 15조는 지자체 부담일뿐더러 올해 발행 규모인 '21조 원'을 밑돌아서다. 여기에 곧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곧 발표된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며 또다시 소상공인 옥죄이기가 시작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따르면 내년도 지역화폐 발행 규모가 30조 원으로 늘어난다. 이 중 절반인 15조 원은 정부가 발행을 지원하고, 나머지 15조 원은 지자체가 교부세 등 지방재정으로 발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정부는 지역화폐의 발행 규모를 6조원으로 편성하고 이에 따라 4%가량의 2403억 원을 발행 지원 예산으로 편성했다. 하지만 이날 당정 협의로 3600억 원가량이 증가한 6000억 원 규모가 발행 지원 예산으로 편성됐다. 소상공인들은 이같은 정부 정책이 올해 발행 지원 예산인 '1조522억원'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며, 사실상 반쪽짜리 인상이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국비 지원금 축소 여파로 지자체별 지역화폐 정책이…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 대부' 제도를 지난 10년 간 약 7만 6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들은 빠른 대출과 낮은 이자, 간편한 대부절차 등을 이유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해당 제도의 대부 금액은 총 3829억 원이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 72%를 차지했고, 의료비가 26%로 그 뒤를 이었다. 배우자 장제비나 재해복구비 목적으로도 해당 정책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 대부는 국민연금공단에서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신청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에 한해 긴급자금을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제도다. 대부 최고한도는 1000만원이며, 이자율은 올해 4분기 기준 1.69%다. 대부금 상환은 최대 5년 이내 원금균등분할방식이며, 거치기간을 두는 경우 최장 7년까지 상환 가능하다. 해당 제도는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상담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 대부 이용자 500명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9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만족 사유로는 빠른 대출(42.5%), 낮은
서울에 이어 경기도 아파트 시장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아졌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초강력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사라진 사이 종합부동산세 부담,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 등으로 집을 매도하려는 사람은 늘어난 것이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3주 연속 '매수자 우위' 시장을 형성한 가운데 도심을 포함한 5개 권역의 매매수급지수가 모두 기준선(100) 밑으로 떨어지며 집값 하락의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주간 아파트 수급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99.3을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가 기준선(100)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5월 25일(99.7) 이후 1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에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매매수급 지수가 100 미만이라는 것은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최근 집값 상승폭이 가팔랐던 경기도의 수급지수가 이번주 99.5를 기록하며 작년 5월 11일(99.4) 이후
지난달 크게 오른 배춧값이 이달에 다소 떨어지겠지만, 평년보다는 43%가량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는 3일 12월 배추 도매가격이 상품 기준으로 10㎏당 8천500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0㎏당 9천820원이었던 지난달보다는 낮지만 평년보다는 여전히 43.1% 높은 수준이다. 이런 관측이 나오는 것은 배추 출하량이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10만5천t(톤)으로 작년보다 17.5%, 평년보다 13.5%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겨울배추 생산량은 27만3천t으로 작년과 평년 대비 각각 2.7%, 7.7%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2월 배추 출하량도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25.6%, 11.3% 줄어들 것으로 KREI는 내다봤다. 내년 1월 역시 겨울배추 출하량이 올해보다 16.3%, 평년보다 9.4% 감소해 배춧값이 12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KREI는 덧붙였다. 반면 무, 당근, 양배추 등 다른 엽근채소는 출하량이 늘어나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 무는 12월 출하량이 평년보다 2.3% 증가해 도매가격은 20㎏당 1만3천원으로 13.6% 하락할 전망이다. 이후 내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재확산하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세계적으로 유행하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사내 방역 지침을 강화하고 해외 출장을 자제하는 등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기업들은 그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에 따라 해외 출장 지침을 속속 완화했지만 이달 들어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이미 해외 출장 재검토 및 자제령을 발동한 곳도 생겼고, 이를 심각하게 검토 중인 곳도 하나둘 확인되고 있다. 연말 회식 자제, 단체식사 금지 등의 선제적 조치를 취한 기업도 있다. 특히 상당수 기업이 3일 발표될 정부의 방역 지침을 지켜본 뒤 내부 지침을 변경할 예정이어서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느슨해진 현 지침보다 강화된 조처가 예상된다.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도 규모가 축소되는 등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참가를 준비 중인 국내 기업들은 일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강화된 방역 지침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우선 국내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