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가 25일, 태국에서 부라파대학교와 학과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태국 해외캠퍼스 설립을 위한 시동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대경대의 특성화 학과 중 스포츠계열, 크루즈 관광계열, 뷰티계열, 한국어학과, 엔터테인먼트계열, 태권도과 등 6개 학과가 부라파대학교 캠퍼스에 이르면 내년 8월 학기부터 설립될 전망이다. 학과 설립은 대경대와 부라파대학교 간 합작 운영방식으로 추진된다. 전공 교수진,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학과 운영은 대경대 측이 맡고, 학과 설치에 따른 캠퍼스 환경과 건물 부지, 시설은 부라파대학교가 담당하는 공동 운영 방식이다. 체결된 MOU에는 실제적인 협력 방안이 담겼다.▶ 뷰티, 태권도, K-엔터테인먼트, 안경광학 분야 K-콘텐츠 공동연구 프로젝트 운영▶ 대경대학교 공연단 파견▶ 공동 커리큘럼 개발 및 학과 설립 협력체계 구축 ▶공동법인 설립▶ 대경대-부라파대학교 전공 교수별 파트너 협력체계 구축▶설립 워크숍 추진 등이 포함됐다. 부라파대학교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국립 종합대학교로, 방콕 공항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촌부리주 해안 도시 샌숙에 있으며 1955년 개교했다. 학생 수는 약 3만 명
농협가평군지부는 25일 가평군 관내 조합원을 대상으로 '희망농업.행복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심천심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조합원과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지역 밀착형 활동으로 최근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응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가평쌀 1kg 160개를 조합원들에게 전달하였다. 농심천심운동은 농업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농촌의 가치를 지켜가기 위한 농협의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명규 지부장은 "쌀 소비 촉진은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가평의 우수한 쌀을 널리 알리고 조합원 한 분 한 분이 체감할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국내 공공분야 최대 규모의 축산 복합 관광단지인 ‘에코팜랜드’가 25일 문을 열었다. 17년 동안 총 1246억 원이 투입된 경기도 에코팜랜드는 대지면적 119ha(118만 9275㎡), 건물연면적 4만 6670㎡ 규모로 조성된 축산 연구·체험·치유·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 축산단지다. 이날 도에 따르면 에코팜랜드는 ▲가축 실험·종축 관리를 위한 축산 연구·개발(R&D) 단지 ▲말 문화 체험과 조련을 통해 도민의 정서적 치유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치유·힐링 승마 단지 ▲입양센터와 동물복지 교육시설 등을 갖춘 반려동물단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축산 연구·개발(R&D) 단지는 2만 9359㎡ 규모 부지에우사, 퇴비사, 격리 축사, 사료 창고, 농기계보관창고 등이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한우 특성화, 재래가축 보존·보급, 젖소 신품종 산업화 등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8474㎡ 규모의 치유·힐링 승마단지에는 승용마사, 실내마장, 원형마장, 워킹머신, 장제소 등이 있다. 승마단지에서는 어린이, 장애인,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공공 승마장 운영, 민간 승마대회 활성화를 위한 시설 임대, 국산승용마 조련·유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동물단지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원칙대로 시행해야 합니다.” 25일 오후 2시쯤 서구청사 인근에서는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와 서구·검단 주민단체이 주최한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원칙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내용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 이관 등이 정상적으로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인천시에 약속한 여러 약속들이 10년 동안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약속 위반인 동시에 지역사회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수도권매립지를 둘러싼 현 상황에 대해서도 분노하고 있었다. 집회에 참석한 60대 송인천 씨는 “수도권매립지를 둘러싼 정부의 약속이 10년 넘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매립지 직매립 금지가 법적으로 통과됐는데 이를 유예하겠다는 것은 인천시를 비웃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격적으로 집회가 시작되자 시민단체는 '환경부는 공사이관 반대하는 노동조합 설득하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로 이관하라'는 문구가 적힌 팸플릿을 들고 발언자들의 발언에 호응했다. 이날 집회에는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권에서도 참여해 뜻을 같이 했다. 송 의장
경기도펜싱협회와 카자흐스탄펜싱협회가 국제 경쟁력 강화, 유망주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도펜싱협회는 "지난 1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카자흐스탄펜싱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온현종 도펜싱협회장과 미르불랏 아부오브 카자흐스탄펜싱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3년간 훈련 노하우 공유, 청소년 교육 노하우 공유, 기술교류 강화를 위한 국제연합훈련 개최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전통의 아시아 사브르 강호다. 최근 국제대회에서는 남자 에페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도펜싱협회는 카자흐스탄과 업무협약이 경기도 펜싱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펜싱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2025년도 국제선진체육 체험캠프사업 전지훈련'에 선정돼 14일부터 21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전지훈련에는 8명(안산 상록고 4명,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 4명)의 펜싱 꿈나무들이 참가해 카자흐스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송수남 도펜싱협회 사무국장은 "요새 카자흐스탄 펜싱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경기도·카자흐스
경기도교육청이 대학 입시 제도를 개혁하려는 차원에서 디지털 교육 대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원화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25일 도교육청은 화성 봉담고등학교에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운영으로 인한 대입 개혁 준비' 정책 브리핑을 열고 올해 진행한 대입 개혁 정책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이 제안하는 '수능 이원화'는 수능을 2학년에 필수로, 3학년에 희망 학생에 한해 치른다는 내용이다. 수능1은 고등학교 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공통과목의 학업 성취 수준을 평가하는 자격고사 형식으로 치르고, 수능2는 고등학교 3학년 중 희망 학생에 한해 선택과목 범위에서 고차원적인 통합 사고력을 측정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의 사고력을 평가하는 AI 서·논술형 평가 방식을 수능에 도입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자는 것이 이번 제안의 주된 골자다. 대입 전형에서 현행 수시·정시 전형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내신, 학교생활기록부, 수능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3학년 2학기까지의 내신을 전형에 반영해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학생 중심의 공정한 대입 체제를 확립하자는 것이다. 이
롯데건설이 추진 중인 송도의 한 건설 현장서 대규모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음식을 제공한 함바식당이 롯데건설의 또다른 건설 현장에서 영업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연수구보건소는 최근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한 A함바식당의 남은 음식과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 중이다. 검사 결과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최종 확정 결과를 받는 다음 달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A함바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근로자들 중 337명은 식중독 의심 증상이 생겨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구토와 발열, 설사, 복통 등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해당 식당으로부터 음식물 등을 수거해 종합적인 검사를 추진 중에 있다”며 “빠르면 다음 달 중으로 검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는데 이때 정확한 원인이 규명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A함바식당이 롯데건설이 운영 중인 송도 건설 현장 외에도 계양구 효성동의 또다른 건설 현장에서 영업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
인천시가 추진 중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확충과 버스중앙차로 도입 사업이 오는 2027년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 계획’ 반영을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지난 7월 국토부에 제출했다. 국토부는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를 목표로 2차 BRT 종합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에 시는 각 시도에 BRT 종합 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노선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해, 인천 전역의 대중교통 수요가 높은 주요 간선축을 대상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전환 시 효과가 큰 6개의 노선을 발굴했다. 현재 국토부는 제출된 노선에 대해 종합 계획 반영 여부를 검토 중이며, 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선이 종합 계획에 반영되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2개 이상의 시도를 경유하는 노선인 광역 BRT는 국비 50%, 지역 내에서만 운행하는 도심 BRT는 국비 25%를 지원받게 된다. 이어 내년 상반기 결과 발표 예상 시기부터 최소 10개월에서 1년 6개월의 개발 계획 수립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BRT…
여야는 25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2·3조 개정안) 시행령’을 놓고 다시 충돌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전날 교섭창구단일화제도는 원칙으로 하면서 필요 시 원청과 하청의 교섭단위 분리를 허용해 하청 노조의 교섭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노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을 2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산업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 셈이냐”며 반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공포마케팅을 중단하라”며 맞섰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산업현장의 혼선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며 “경영계는 원청·하청 교섭창구 단일화가 사실상 무너졌다고 보는데 노동계는 도리어 하청노조의 교섭권을 제한한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면밀한 검토 없이 노란봉투법을 단독으로 졸속 처리한 민주당의 입법폭주가 근본적 원인”이라며 “노란봉투법 전면 철회하고 즉각 재개정에 작업에 나서라”고 강력 촉구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산업현장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공개된 시행령은 ‘사용자’의 범위를 무한대로 확장해놓고 정작 구체적인 기준은 모호하기 짝이 없다. 오죽하면 노동계와 경영계가 동시에 반발하겠
옹진군이 관광객 소비 축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쿠폰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광쿠폰 운영 타당성 검토 용역보고회’를 열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 소비 확대 방안 및 향후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최근 인천 i-바다패스 도입 등 여객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도서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소비촉진 유도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용역보고회에서는 관광객이 관광자원(체험시설 및 자연유산 등) 입장 시 소액 자원관리비를 내면 해당 입장권을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의 소비촉진 모델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속적인 관광 발전 등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방안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방향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고도화된 정책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사업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