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는 15일 본회의장에서 제285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날 유진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후반기 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는 책임 있는 의회 구현을 통해 대한민국 중심에서 미래를 이끌어 갈 용인특례시의 비전을 완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소통과 협력 추진할 것이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역사회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의 성장 동력 발굴하겠다. 둘째, 지방의회의 독립성·자율성 확보와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한 자치입법권 확대를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겠다"며 이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지향점을 추구하는 합리적 행정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현안 문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앞으로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지난 의정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의정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과 조화를 이루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 활동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단국대는 이칠원 교수(사진·화학과) 연구팀이 분해가 잘되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식품 포장재 코팅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 문제에 높아지면서 포장재 시장에도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포장재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을 위해 식품 업계에서는 종이를 활용한 포장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종이 포장재는 산소 및 수분 차단이 어려워 폴리에틸렌(PE)과 같은 플라스틱 소재나 알루미늄 같은 금속을 종이에 코팅해서 사용해 왔다. 그러나 기존 포장재는 종이의 재활용이 어렵고 쉽게 분해가 되지 않아 친환경 포장재로 불리기 어려웠다. 이칠원 교수팀은 기존 종이 포장재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PVA(폴리 비닐 알코올)를 종이에 코팅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개발했다. PVA는 산소 등 기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만 물에 쉽게 용해되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PVA에 고분자 변성 기술과 금속 이온을 활용해 빠르게 굳고 물에도 강한 코팅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코팅제는 높은 산소 및 수분 차단 효과를 보이며 종이 재활용률을 99.7%로 끌어올렸다. 또한 퇴비로 만들었을 때 91.8%의 생분해성을 보여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연극 축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 경연이 14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6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극단들이 본선 경연에 참여했다. 본선 경연은 ▲용인포은아트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축제로 평가받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연극인과 연극애호가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증명하듯 일부 작품은 최고 97%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본선 경연은 7월 14일 막을 내렸지만,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서는 폐막식이 열리는 7월 23일까지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 7월 15일에는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그리스 연출가 ‘이아니스 파라스케보풀로스’와 국내 스탭진이 함께 연출한 ‘안티고네’가 무대 위에 올랐다. 그리스 비극 시인 ‘소포클레스’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이디푸스 왕’의 딸 ‘안티고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성남시는 올 재산세(7월 정기분) 부과 규모가 ▲44만 4000건 ▲총 2255억 원(지방교육세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대비 78억 원(3.58%) 증가한 수치로 시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입주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건물 신축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소유자에게 부과 ▲납부 기간은 이번 달 16일부터 31일까지다.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각각 연세액의 절반씩 나뉘어 부과되고 ▲건축물은 7월 ▲토지는 9월에 부과된다. 올해는 1세대 1주택자의 공정시장가액 비율 인하 조치가 연장되고 주택 과표 상한제가 도입되어,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재산세는 모든 금융기관 CD/ATM기에서 고지서 없이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 및 지로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또한 ▲ARS 전화 ▲모바일 고지서(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가상계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납부 기한을 넘기면 3%의 지연가산세가 추가로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성남시의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에 중요한 재원으로 쓰인다”며, “납부 마감일에 혼잡
남양주시와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가 남양주캠퍼스 창조관에서 ‘케나즈 웹툰 아카데미’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과는 실감미디어콘텐츠(VR/AR/XR) 분야에 특화된 학과로서 실감 미디어의 영상/3D/UX/UI/인터렉션 분야에 특화된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첨단 실무 중심 실습실을 갖춘 미디어아트센터에서 다양한 실감미디어콘텐츠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5월 24일 경복대학교, 주식회사 케나즈 (이하 “㈜케나즈”)와 함께 남양주시 미래 선도산업 활성화와 지역 청년 취·창업 연계를 위해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17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남양주시 청년과 경복대학교 재학생이 전문적인 웹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케나즈 웹툰 아카데미’를 개설해 ㈜케나즈 소속 박영준 작가와 김시호 작가가 총 8회에 걸쳐 웹툰 아카데미 수업을 진행했다. 아카데미의 수강생들은 웹툰 아카데미 강의 시간 외 평일에도 경복대학교 콘텐츠 제작 실습실에서 개인 실습을 하며 개인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교육생 24명 중 8회 수업에 6회 이상 출석한 10명이 수료했고, 그중
전 세계에서 2년 마다 열리는 관악의 올림픽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서막을 알리는 사전 행사가 광주시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광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시 광장과 광주대로 일원에서 ‘데 퍼레이드와 에어쇼, K-MUSIC 페스티벌’ 축하공연에는 수천여 명의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환호를 이어가며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쌍영동 청석공원 일대에서 열린 특전사 고공낙하 퍼포먼스는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광주대로 일대에서 열린 군악 및 의장대 거리 행진 퍼레이드에는 수천여 명의 시민 등 관람객들이 모였다. 육군 군악대와 해군 군악대‧의장대, 해병대 군악대‧의장대 및 미8군 군악대와 전문 공연팀이 참여하는 거리 행진 퍼레이드가 90여 분간 펼쳐졌다. 시청 상공 일대에서 14일 열린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고난도 곡예공연 에어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블랙이글스는 광주시청 하늘에 태극마크와 하트 모양을 그리는 등 고난도 기동을 선보였다. 에어쇼 이후 시청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K-MUSIC 페스티벌에서는 STACY, 골든차일드, 권은비, 정동하, 이무진,…
성남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오사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893만 달러(약 123억 원) 규모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2024년 오사카 K-라이프스타일 페어(코트라 주관)’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일본 바이어, 소비자, 인플루언서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시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헬스케어 및 건강식품 분야의중소업체 14개사와 함께 4일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참가 기업으로는 ▲바이오옵틱스(눈꺼풀 세정제) ▲세이프웨어(웨어러블 에어백) ▲코엔바이오(유산균 건기식) ▲드림에어(코 마스크) ▲필메디(배란일 예측기) ▲데일리차이(비타민 멀티필터 샤워기) ▲바이오세라(알칼리 필터) ▲멤스칩(스마트 기저귀 센서) ▲앤웍스(과채주스) ▲프리윈드(미용기기, 의료기기) ▲리틀원(스마트젖병) ▲다인바이오(건강식품) ▲블루필(소형가전) ▲로노(화장품, 건강식품) ▲아멍코스메틱(기초화장품) 등 14개사로 현지 유력 유통업체 및 전문 벤더사 등과 총 95건의 상담을 통해 89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본 오사카 수출상담회가 고령화된 일본 사회에 한국의 건
부천시가 유연한 조직을 만들고 직원 업무 역량과 휴식을 동시에 챙기며, 일하고 싶은 직장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시민에게 질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일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더(THE) 함성소리 워케이션(workcation) ▲부천여정지도 등 조직문화 개선 노력과 ▲일잘러 아카데미 ▲숲+명상 교육 ▲부천형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개발 등 차별화된 직원 프로그램은 내·외부의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조직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직원이 조직문화 개선에 직접 참여하는 ‘부천형 워케이션’…외부 평가도 긍정적 부천시는 지난해부터 직급융합 프로젝트 ‘더 함성소리 워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세대 간 서로 다른 생각(Think)과 마음(Heart), 에너지(Energy)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며 다시 시작하는(Restart) 프로그램이다. 3개년에 걸친 탄탄한 계획을 토대로 지난해에는 직급별로, 올해는 6~7급·8~9급 선·후배 간 상호 이해를 위한 직급융합 워케이션을 진행했다. 저연차 직원들의 마음 관리를 위한 ‘START 마음성장’과 ‘부천여정지도’를 활용한 부천형 조직문화 개선 과정 등도 포함됐다. 내년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유방동 234-2번지 일대 8184㎡ 규모의 ‘유방동 도시 숲’ 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인 IC와 인접한 해당 부지는 경안천과 가까운 공지여서 인근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공원 조성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다. 시는 주민 요청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 잔디광장과 산책로를 품은 소공원 형태로 도시숲을 조성했다. 공원 기능을 하는 잔디광장 주변으로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의 나무를 심고 둘레길 형태로 480m 길이의 마사토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 줄 지어선 이팝나무들을 관찰하며 경안천을 따라 걸을 수 있는 120m 구간에는 데크 로드와 습지 형태의 물억새군락지도 만들었다. 물억새군락지는 수 생태를 보전하고 물순환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잔디마당과 산책로에는 야간 경관을 살리고 이용자들이 쉴 수 있게 태양광을 활용한 경관 조명과 스마트 벤치 등도 설치했다. 특히 잔디광장 가운데 설치한 달과 토끼 모양의 경관 조명은 낮에는 조형물로 밤에는 조명으로 변신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로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4월과 8월 한강유역환경청 ‘한강수계 수변 녹지 조성’ 공모와 경기도 ‘소공원 환경조성’ 공모에 유방동 도시숲…
용인특례시는 오는 16일 오후 1시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정연구원과 공동으로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교육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허재영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의 ‘과학고 유치지역으로서 용인특례시의 강점’이란 주제 발표와 노자은 용인시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의 ‘과학고 설립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허종렬 서울교육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중복 한국교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김회만 용인고등학교 교장, 목영희 용인교육희망이루다 공동대표, 정원경 용인한얼초 학부모회장, 정의면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등이 진행한다. 정책토론회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용인특례시 교육청소년과(031-324-2483)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첨단 IT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선제적으로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