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 갈 AI·SW 전문·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나섰다. 17일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기존의 파이선 코딩 위주에서 생성형 AI 활용으로 교육과정을 변경했다. 총 6회 진행했으며 AI 기본 개념부터 ChatGPT 활용법 등을 실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대 국제교류처와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했고 출석률 80% 이상과 시험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최우수 학생으로 선정된 한 학생은 "학업과 취업에 큰 도움이 된 교육이었다"며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승진 경기대 SW중심대학 센터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생성형 AI 활용 기술을 습득하면서 학업과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길 기대한다"며 "외국인 유학생 AI 교육은 대한민국 SW중심대학 사업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에서 국내외 ITS 분야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아이디어를 교류할 기회를 마련한다. 17일 시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열리는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 ITS 아이디어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 사무국과 아주대 혁신융합원 미래자동차사업단은 이날 아주대에서 회의를 열고 ITS 아이디어톤 대회의 주제,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대회에는 아주대 사업단과 관련된 7개 대학교와 ITS아태총회 11개 회원국 등 국내외 ITS 분야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ITS 아이디어톤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아주대에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그동안 쌓은 지식을 맘껏 선보이고, 전시·학술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오는 5월 28~30일 수원컨벤션센터와 시 일원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초·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과원 공유학교'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7일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운영된 '미과원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융합과학체험교실과 과학탐구오픈랩, 창의력 소프트웨어(SW) 캠프 등 총 24개 반에 48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대상 융합과학 체험교실에서는 '창의융합설계'를 주제로 과학 활동(4D 프레임 활용)을 진행했다. 또 창의력 소프트웨어 캠프에서는 1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교육 등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래 진로를 생각하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실험을 해보며 팀원들과 협동심을 기르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행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원장은 "학생들이 과학적 원리 체험과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응용 능력을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융합인재로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지원청 인사·복무담당자의 업무 수행 지원과 역량 강화를 위해 나섰다. 17일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25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상반기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올해 3월 1일 자 교육공무직원 정기 인사를 앞두고 교육공무직원 전보·교류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효율적인 인사업무를 지원했다. 또 신설 예정인 '늘봄행정사무사' 직종의 신규 채용을 위한 교육지원청 간 업무도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신규 인사 담당자 대상 집중 상담제도(멘토링)를 운영하고 교육공무직원 복무 지침서를 자체 제작·배포하는 등 저경력 업무담당자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재수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이번 교육이 상반기 교육공무직원 정기 인사를 앞두고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올바른 노사관계를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최근 국내에 개봉한 영화 '하얼빈'이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117개국에 판매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한국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이제는 세계인들이 한국 역사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 교수는 "영화 '하얼빈'이 일본에 판매됐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22년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영웅'이 개봉된 후 일본 측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며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일본의 누리꾼들은 '테러리스트를 영화화 한 한국', '이 영화를 근거로 한국과의 국교단절' 등 어이없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에 서 교수는 "일본 정부에서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행하지 않았기에 벌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의 전 총리를 지낸 스가 요시히데는 지난 2014년 안중근에 대해 '일본의 초대 총리를 살해, 사형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라고 말하며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일을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하얼빈'이 전 세계에서도 흥행해 한국 및 동북아의 올바른 역사를 알리
수원시가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판매되는 선물, 제수용품 등 관리에 나선다. 17일 시는 설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원산지표시 지도·단속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전통시장, 음식점 등 농·축·수산물 판매업체를 찾아 갈비세트, 한과, 인삼, 건강식품, 소고기, 과일 바구니 등 명절 음식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사항은 원산지 허위·미표시, 표시 방법 위반, 혼합 판매 시 원산지 구분표시 여부, 원산지 증빙자료 보관 여부 등이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유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원산지 지도 점검을 지속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공무원들이 악성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악성민원 걱정 없는 환경조성에 나섰다. 17일 시는 악성민원으로 고통받는 공무원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악성민원대응 전문관'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악성민원대응 전문관은 오는 20일 임용되며 시청 통합민원실에서 악성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공무원들을 보호하고 법적 대응이 필요할 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악성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악성민원 피해 초기부터 법적 대응까지 모든 절차를 지원하는 '악성민원 신속대응 태스크포스팀'을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민원실 직원에게 녹음 기능이 있는 공무원증케이스와 웨어러블캠을 배부하고 있고 지난해 대민업무 수행부서까지 확대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악성민원대응 전문관 채용으로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더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 대사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필립 베르투 대사는 지난 16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 시장을 예방했다. 이 시장은 "시에는 프랑스군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있고 아주대학교는 한국과 프랑스의 협정으로 1973년 설립됐다"며 "시와 프랑스는 인연이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은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인데 시가 함께 할 수 있는 기념 사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필립 베르투 대사는 "협력 의사를 밝혀준 이 시장에게 감사하다"며 "한불 수교 140년을 맞아 양국 정부와 주요 도시가 문화예술, 경제,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념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과 필립 베르투 대사는 프랑스군 참전기념비 정비, 수원화성문화제 글로벌 축제 도약 등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2023년 5월 프랑스 대표 관광도시 뚜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차 피의자 조사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17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수처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체포시안이 오후 9시 5분까지라서 소환 조사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본다"며 "윤 대통령 측이 불축석 관련 사유를 따로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에 재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별다른 답변 없이 응하지 않았다. 관계자는 "통상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며 "확정적인 단계는 아니지만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앞서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서 발부받은 만큼 구속영장도 서부지법에 신청할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구속영장 청구 시간은 아직 미정"이라며 "영장 청구 준비는 거의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구속영장 발부 이후에도 조사에 불응할 경우 구치소 방문 조사를 염두하냐는 질문에는 "그때 가서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구속 기간 10일이 지나기 전에 검찰에 사건을 넘기느냐는 질문에도 "영장 발부가 결정된 다음 검토하겠다"며 "(검찰과 구속 기간을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저지한 혐의로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17일 김 차장은 오전 10시 3분쯤 국가수사본부 청사에 출석해 조사실에 들어선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김 차장이 앞서 3차례 국수본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지난 15일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하면서 김 차장을 체포하려 했으나 윤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일단 집행하지 않았다. 김 차장은 이날 경찰 출석 전 취재진을 향해 체포영장을 집행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저는 법률에 따라 정당한 경호 업무를 수행한 것"이라며 "대통령 지시를 받은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경호처 직원들에게 무장을 지시했냐는 질문에 "무기는 경호원이 근무 중, 평시에 늘 휴대한다. 영장 집행과정에서 별도의 무기를 휴대한 적은 없다"며 경호처와 경찰의 충돌에 대비해 무기 사용일 지시한 바도 없다고 설명했다. 경호처가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막을 권한이 있냐는 질문에는 "영장이 옳은지 판단하지 않고 주어진 법률에 따라 경호업무를 수행한 것"이라며 "관저는 군사시설보호제한구역, 국가비밀시설 가급, 보호구역 특정경비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