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디지털 세계의 핵심축이 될 수준급의 블록체인 기술이 공유됐다. 인천블록체인산업협회는 25일 연수구 미추홀타워에서 ‘2025 디지털 융·복합 촉진 세미나 및 네트워킹’을 열였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블록체인산업협회와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다. 앞서 협회는 올해 기술혁신 지원, 역량 개발,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 사업 모델과 투자 기회로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왔다. 이번 행사 역시 그 연장선으로 기획했다. 1부에서는 RWA(실물자산 토큰화), AI 데이터 경제 등 블록체인이 중심이 되는 미래 기술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2부는 A~C까지 3개 세션으로 나눠져 ‘기업 IR & 블록체인칼리지 데모데이’, ‘투자사와 기업 간 1대 1 매칭’, 지원 기업 및 참석자 자유 네트워킹‘ 등이 이뤄졌다. 협회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분명 지역의 경쟁력을 이끌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산업 선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한국펄벅재단이 11월 25일 아이코닉스와 함께 설립 60주년 기념 ‘펄벅 in GIFT’ 지원 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아이코닉스의 문구·팬시류 제품으로 구성되어 인천과 경기도 내 아동·장애인 복지 시설의 청소년들에게 전달됐다. 권택명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는 “재단 설립 60주년을 맞아 아이코닉스와 뜻깊은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기업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5년 펄 벅 작가가 설립한 한국펄벅재단은 다문화·이주배경 아동과 가족을 위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올해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사업을 추진하며 아동·청소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펄벅 in GIFT’는 그 일환으로 의미 있는 나눔의 장이 됐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동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지방정부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전국 226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직접 일자리사업 추진 실적과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광역자치단체 2곳과 기초자치단체 3곳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구는 지난 2024년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다양한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 특히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중장년층 및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사업들은 지역 주민들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이 효과적으로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됐다는 분석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더욱 많은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고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주민 한 분 한 분에게 도움이 되는 일자리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한세대학교는 경기도 군포 산본 소재 순복음엘림교회의 민장기 목사로부터 소장 도서 및 원서 약 2,000권을 기증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민 목사가 목회 사역과 신학 연구 과정에서 수십 년간 수집·소장해온 자료들로, 한세대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들이 신학·종교 연구와 교양 학습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세대학교 도서관은 1953년 학교 설립과 함께 개관해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한 학문 연구 지원 기관으로 운영돼 왔다. 2013년 영산비전센터에 최신 스마트 시스템을 갖춘 중앙도서관을 구축하며 모바일 서비스 기반의 ‘Hansei Smart Library’ 체계를 도입하는 등 지식·학습·문화 기능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부자 민장기 목사는 “앞으로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신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정성껏 준비했다”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인재들이 많이 세워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기 한세대 도서관장은 “신학생뿐 아니라 모든 재학생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기증자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깊은 신앙과 학문 연구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민 목사는 원래 서
인천에 바이오산업 전문인력을 대거 양성할 시설이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오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는 6600㎡(약 2000평) 규모로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의 첨단 실습시설과 선진 바이오공정 교육시스템을 갖췄다. 매년 2000명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시설 운영과 관리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인천테크노파크가 맡는다. 연세대는 교육 과정 운영을 담당한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전주기 맞춤형 인재 배출이 가능해져 바이오 산업 일자리 창출과 바이오 클러스터의 초격차 도약, 산·학·연 생태계 활성화 및 세계시장 진출 등 선순환 혁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들과 병원, 연구기관, 대학 등과 연계해 다양한 산·학·연 협력사업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부터 세계보건기구(WHO) 및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의 일환으로, 글로벌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연세대 K-N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는 남양주시에 있는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 문화공연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전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께 잠시라도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공연단이 트로트 공연으로 첫 무대를 열자, 어르신들은 박수를 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추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이어 실버태권도팀의 태권체조와 격파 시연, 난타 공연이 연달아 무대에 오르자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요양원은 금세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공연을 지켜본 김영수(90·가명·남·남양주 수동면)씨는 “이런 공연자들이 찾아와 주니 신선하고 기분이 좋다”며 “신천지자원봉사단 단체가 어르신들을 위해 이런 활동을 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공연이 진행될수록 어르신들의 얼굴에서 웃음과 생동감이 피어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따뜻한 무대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추진 중인 콘텐츠 복합지구 'K-콘랜드'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K-콘랜드는 콘텐츠 제작·유통·관광이 결합된 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글로벌 투자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약 7700만 원 규모의 연구용역을 발주해 콘텐츠 산업 기반 마련과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 중이다. 용역 결과는 향후 투자설명회(IR)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은 약 30%가량 진행됐으며, 최종안은 다음 해 3월 용역 종료 시 확정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골격이 보이자 해외 기업들의 참여 의향도 잇달아 나타나고 있다. 미국 MBS 그룹은 콘텐츠 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고, 글로벌 투자사 아메트러스트는 사업 계획서에 따라 약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K-콘랜드는 완공 이후 연간 5000만 명의 방문객 유치와 10조 원 규모의 콘텐츠 수출, 5만 개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설정한 산업 육성 목표이며, 인천경제청의 자체 분석 자료는 연구용역
군포시는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7일까지 전화조사로 실시한 민원만족도 조사 결과 84.7점이 나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 ~ 6월 방문 및 온라인 등을 통해 법정민원 및 고충민원을 신청한 군포 시민을 대상으로 심층조사 42명을 포함한 총 1,245명을 일대일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3년 종합만족도 88.2점 대비 올해 만족도는 3.5점 낮게 나왔으며, 종합만족도를 구성하는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85.2점으로 2023년도 대비 3.3점, 전반적 만족도는 83.9점으로 3.8점 하락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중 민원 편의성 부분에서는 87.9점으로 2023년 대비 0.8점 상승했으나, 시민이 체감하는 민원서비스 품질의 핵심인 민원 신속성, 민원대응성 등에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짐에 따라, 민원 신속·정확성 및 처리과정 및 결과 안내 충분성, 결과 공정성 등에서의 민원 서비스 체감 품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 부진한 부분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직원 친절 교육을 실시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 상황에서 신뢰 기반의 대민 응대 역량을 강화하여 민원행정 서비스 품질과 만족
프로야구 KT 위즈가 '베테랑 외야수' 김현수를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KT는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김현수와 3년 5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라고 25일 밝혔다. 2006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현수는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두 시즌을 보냈고, 2018년부터 올해까지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다. 김현수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2221경기, 타율 0.312, 261홈런, 1522타점, 1256득점이다. 통산 타율은 8000타석 이상 기준으로 KBO리그 역대 4위며, 통산 2532안타로 최다 안타 3위다. 나도현 KT 단장은 "김현수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타선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 잠실구장이 아닌 수원구장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그라운드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베테랑으로 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는 "가치를 인정해준 KT에 감사하다. (협상이) 오래 걸려서 LG와 KT에 죄송하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팬들에게
'한국 청각장애 태권도 간판' 이학성(김포시청)이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이학성은 24일 일본 도쿄 나카노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겨루기 80㎏ 이상급 결승에서 튀르키예의 심세크 바투한을 제압했다.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2017년 튀르키예 삼순, 2022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대회 80㎏급에서 3연패를 달성한 이학성은 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시상대 정상에 올라 네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학성은 "30대에 딴 이번 금메달은 더 벅차고 행복하다"며 "감독님, 코치님, 모든 분의 응원 덕분에 네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 최상규(대승엔지니어링)와 여자 67㎏급 이진영(충남도청)은 나란히 준우승했고, 여자 67㎏ 이상급 이다솜(충남도청)은 3위에 입상했다. 도쿄 히가시야마토 그랜드볼에서 열린 볼링 여자 4인조 단체전에서는 박선옥(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 이찬미(전남장애인볼링협회), 허선실(경남장애인볼링협회), 안형숙(강원장애인볼링협회)으로 팀을 결성한 한국이 은메달을 수확했다. 준결승에서 독일을 매치 점수 2-1(160-161 190-157 176-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