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구리문화재단은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 효마을구리요양원에서 사회공헌 프로젝트 ‘찾아가는 꿈의 앙상블-사계’의 마지막 공연인 <겨울> 무대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꿈의 앙상블-사계’는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 청소년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예술적 재능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연중 시리즈 공연으로, 올해는 봄부터 계절을 주제로 총 4회 기획되었으며 이번 <겨울> 무대로 그 대미를 장식했다. 각 공연은 대상과 공간의 성격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단원들에게는 음악의 사회적 가치와 책임감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이바지해 왔다. 첫 공연인 <봄> 무대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서 진행되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전했으며, <여름> 무대는 구리시청 로비에서 열려 시민들이 일상에서 클래식 음악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가을> 무대는 구리역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졌으며, 특히 구리문화재단 ‘꿈의 무용단’이 함께 참여해 음악과 무용을 결합한 융합 공연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확장성
김포시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포시는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외국인 지원 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에서 총 66건의 사례가 제출됐으며 1·2차 심사를 통해 8개 지자체가 본심사에 진출했다. 김포시는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돼 본심사 무대에 올랐다. 김포시는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와 사회통합을 위한 전국 최초, 외국인 아동 취학통지'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정책은 외국인 아동의 의무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령기 아동이 법적 지위와 무관하게 보편적 교육권을 보장받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본심사에서 외국인 아동의 실제 학교 적응 지원 사례와 지역사회 통합 효과도 함께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행정안전부는 창의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발표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김포시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김포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외국인 주민에 대한 교육·복지·주거 등 다각적인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경남 양산 ‘양산 금호리첸시아 시그니처’ 공사 현장에서 시공 과정의 심각한 하자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공사 금호건설이 현장 부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도록 전(前) 근로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현장은 과거 유령 직원 급여 횡령, 현장 내 배변 방치 등 여러 구설이 반복돼 왔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2년 이 현장에서 자재 관리를 담당했던 근로자 A씨는 금호건설로부터 약 8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를 외부에 알리지 않는 조건이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금호건설 관계자와 A씨가 작성한 확약서에는 ‘언론·양산시청·관계기관 등 외부 제보 금지’, ‘금호건설 관계자에게 전화·면담 요청 금지’ 등의 조항이 명시돼 있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는 물 고임, 기초부 손상 등 구조적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그는 “문제를 제기했지만 회사는 ‘조용히 넘어가 달라’고 요구했고, 뒤이어 금전 지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특히 기둥 안전성과 관련한 폭로가 충격을 더한다. A씨는 기초부와 암반을 연결하는 철근 구조물에 이상이 있었고, 일부 기둥은 안정성…
광명시는 3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홍보·출판 부문에서 우수상(한국사보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기업·공공기관·지자체 등이 발행하거나 운영하는 사보, 홍보물, 영상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과 활동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로,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한다. 광명시는 대표 시정 홍보 플랫폼인 ‘광명소식’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 방식과 생활 밀착형 정보 구성, 그리고 시민 참여를 확대해온 운영 방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명소식’은 전국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월 2회 발행하는 시정 소식지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이슈와 생활 정보를 신속하고 폭넓게 담아내며 시민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14일간 진행한 ‘광명소식’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6958명 중 84.2%(5858명)가 ‘만족한다’고 답해, 대표 시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시는 쉬운 용어 사용과 정책 해설로 시민 누구나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을 구성해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남양주시에 위치한 자율형 공립고 2.0 와부고등학교(교장 조용주)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3학년 학생들을 위해‘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입체적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사회진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와부고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2025 고교 졸업예정자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 사업을 활용해 158명(재학생의 63.5%)에게 운전면허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역 자동차운전전문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 나아갈 때 필요한 이동성·자립 역량을 안전하게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 자율성을 바탕으로 ▲어학 능력 향상 ▲융합 교양 함양 ▲공연 예술 체험 ▲소통 역량 강화 등 4개 영역의 학교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능 이후의 학습 공백기를 ‘부단한 배움의 시간’으로 전환했다. 학생들은 어학 강좌부터 융합 교양 수업, 공연 예술 체험, 공동체·소통 프로그램까지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선택해 참여했다. 덕수궁·서대문형무소 등 역사 탐방을 통해 과거를 배우고, 협력·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의 공동체 역량을 기르며, 운전면허 취득 지원 등 실질적 사회 진출 준비 활동으로 미래 역량을 강화했다. 조용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평택교회(담임 이철우)가 지난달 29일 ‘신천지평택교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천지예수교회 사역과 비전을 소개하는 시간을 비롯해, 어린이 예술단, 모듬북팀, 무용단, 퓨전 국악팀 등 다양한 팀의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에는 룰렛 이벤트, 향수·비즈 등 각종 공예 체험, 포토존, 신천지예수교회 소개 사진전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밝고 세련된 교회 분위기와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참석자 김 모씨는 “밝고 젊은 기운이 느껴진다. 신세대에 발맞춰가는 교회 같다"면서 "특히 공연이 너무 아름다웠다. 청년들의 힘찬 북소리와 어린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 박 모씨는 “교회에 대한 인식이 더 좋아졌다"며 "말씀을 배운다면 꼭 이곳에서 배워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담임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이 신천지
포천시는 교육지원청과 지난 2일 금호어울림과 인근 아이파크 공동주택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포천권역 학생통학 순환버스인 포춘버스의 운행 현장에서 탑승 행사를 가졌다. 3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포춘버스 현장 점검은 시와 교육지원청이 학생들 통학 현장에서 안전하게 탑승을 하는지에 대한 점검을 했다고 밝히 가운데 실제 점검에 나선 시와 교육지원청, 경찰서 관계자들이 버스에 탑승하여 노선 운영 상황과 학생들 이용 편의를 직접 확인했다. 시가 지원한 포춘버스는 현재 소흘권역과 포천권역 등 2개 노선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실제 이용 패턴을 분석해 노선을 설계하여 통학 소요시간 단축 등 이동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포춘버스 운행은 올해부터 헬로버스 2.0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차량 도착 정보 알림 등 여러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통학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백영현 시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지자체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통학할 시,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인 3일 여당의 ‘내란 몰이’를 강력 비난하면서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사과하는 뒤숭숭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장동혁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대신 SNS 메시지를 통해 비상계엄 1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장 대표는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며 “계엄에 이은 탄핵은 한국 정치의 연속된 비극을 낳았고, 국민과 당원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지 못했던 국민의힘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당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영장 기각을 계기로 “지난해 12월 3일부터 시작된 내란 몰이가 올해 12월 3일 막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의 표현을 하지 않은 데 비해 송언석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들께 큰 충격을 드린 계엄을 발생을 막지 못한 데 대해 국민의힘 국회의원 모두는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송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을 계기로 정권의 야당 탄압 내란 몰이도 종지부
가평군 가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 노재풍 위원장은 2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2025년 가평군사회복지대상' 수상을 통해 받은 시상금 중 1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가평군사회복지대상은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실천가를 격려하기 위해 가평군복지재단과 가평신용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상으로, 노재풍 위원장을 포함해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재풍 위원장은 "제가 많이 부족한 사람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신것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생각된다"며 "우리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가평읍 지사협 민간공동위원장으로 지난 1년간 열심히 활동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4대 시중은행에서 두 달 연속 고신용자 금리는 오르고 저신용자 금리는 떨어지는 이른바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일부 구간에서는 고신용자가 저신용자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금융시장에서 “금리 체계가 뒤집힌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은행들은 “통계상 착시일 뿐”이라며 확산되는 오해를 경계하고 있다.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9~10월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에 따르면 신용점수 951~1000점 최고신용자 금리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모두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국민은행은 3.89%에서 3.96%, 신한은행은 4.11%에서 4.23%, 우리은행은 4.09%에서 4.16%, 하나은행은 4.07%에서 4.16%로 각각 올랐다. 반면 600점 이하 최저신용자 금리는 국민은행 8.53%→5.27%, 신한은행 7.49%→5.48%, 하나은행 7.02%→6.45% 등 큰 폭으로 낮아졌다. 일부 상품에서는 실제 역전 사례도 나타났다.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에서는 고신용자 금리가 4.14%인데 저신용자 금리는 3.67%로 더 낮게 잡혔다. 국민은행 마이너스통장에서도 고신용자 4.10%, 최저신용자 4.09%로 근소한 역전이 발생했다. 하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