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7일 퇴계원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시의 대표 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담아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 꿈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열렸다. ‘나를 나답게 만드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에게 꿈의 소중함과 자기주도적 인생 설계의 필요성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서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시의 시장 주광덕입니다”라는 인사로 운을 뗐다. 이어 자신을 정의할 수 있는 특별한 브랜딩 표현을 만드는 것이 ‘나다운 삶’의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를 인용해 모든 존재는 세상에서 유일하고 존귀한 존재임을 기억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들판의 곡식이 농부의 발소리를 들으며 자라듯, 여러분도 매일 자신의 꿈을 관심으로 돌보고 응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또한 정약용 선생처럼 끊임없이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꿈의 실현을 위한 작은 실천과 올바른 마음가짐이 10년, 20년 후의 삶을 바꾸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구리시의회는 지난 27일 제35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권봉수 의원(위원장), 김용현 의원(간사), 김성태 의원, 정은철 의원, 양경애 의원, 김한슬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 총 5건(시정 3건, 처리 2건)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시정 요구사항은 ▲ 엄정한 감사 실시로 행정 책임 규명 ▲ 기능 상실한 건축물의 책임 규명 및 원상복구 등 조치▲ 향후 사업 추진 지침 수립이며, 처리요구사항은 ▲조례 해석 명확화 및 절차 확립 ▲ 상생과 소통 기반 마련이다. 권봉수 위원장은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계획은 구리농수산물시장의 활성화와 거래실적 증대를 위해 추진되었으나, 구리농수산물공사의 미숙하고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인해 정관 및 조례를 위반하고, 핵심 시설인 ‘활어 집하 및 보관장’을 신고시설인 임시창고로 추진하는 등 행정 오류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통의 부재와 사업자 관리 실패로 인해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했으며 결과적으로 사업
부평구 깃대종에 맹꽁이가 새로 추가됐다. 27일 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부평의 생태계 깃대종 연구회’ 최종 보고회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인 맹꽁이를 깃대종으로 선정했다. 깃대종은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며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생물종으로, 생태적·지리적·사회적·문화적 특성 등을 반영한다. 앞서 인천녹색연합과 부평구의회 소속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는 구 깃대종 선정을 위해 각 분류군별 전문가로부터 3~4종의 후보를 추천받았다. 이후 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맹꽁이(양서류)와 흰줄납줄개(어류), 쇠백로(조류) 큰주홍부전나비)를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 구민 설문조사 50%와 자문위원회 의견 50%를 반영해 최종 1종을 깃대종으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일부터 28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 구민 설문조사에는 모두 99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그 결과 1위는 쇠백로(360.5표)가 차지했으며, 맹꽁이(337.5표)와 흰줄납줄개(158표), 큰주홍부전나비(132.5표)가 뒤를 이었다. 다만 2차 자문회의에서 생태계 중요성과 구 생태를 대표할 수 있는 특성 및 관리 지표 설정 가능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맹꽁이가…
인천시가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인천 대학 청년 창업펀드 1·2호’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역 대학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총 310억 원 규모의 펀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인천 대학 청년 창업펀드는 시와 지역 9개 대학(인천가톨릭대, 인하대, 경인여대, 인하공전, 인천대, 재능대, 한국폴리텍Ⅱ대학, 연세대, 청운대)이 공동으로 15억 원을 출자해 조성한 지역 기반 대학 창업 특화 펀드다. 이는 대학의 우수한 기술·연구 성과를 자본과 결합해 지역 혁신기업의 탄생과 성장을 지원하는 ‘인천형 혁신 투자 모델’이다. 펀드는 창업 단계별 맞춤 지원을 위해 2개 조합으로 결성됐다. 1호 펀드(Start-up형)는 총 10억 원 규모로, 인천 소재 운용사인 바인벤처스(주)가 운용을 맡는다. 창업기획자(AC)와 벤처캐피탈(VC)을 겸업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출자금 전액(5억 원)을 인천 9개 대학 창업기업에 의무 투자해 초기 기업의 보육과 성장을 돕는다. 2호 펀드(Scale-up형)는 총 300억 원 규모로, ㈜BSK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맡는다. 청년창업기업 투자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로서 인천 대학 창업기업에 10억 원 이상을 의무 투자하고,
인천시가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농특산물 對호주 수출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화섬쌀을 비롯한 인천 대표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강화군과 인천테크노파크(ITP), 호주 무역업체 AGS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선적분은 강화섬쌀 10톤(2200만 원 상당)으로 오는 30일 ‘강화섬쌀 호주 수출 상차 기념행사’ 이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유통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 시드니의 상설매장에는 인천 지역 7개 농가공업체의 11개 품목, 약 2500만 원 규모의 인천 농가공품이 다음 달 중순 수출된다. 이번 호주 협약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된 두 번째 해외 신시장 개척 사례로 인천 농특산물 수출의 지리적 다변화를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8월 시는 호주 시드니에서 ‘인천 농촌융복합산업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호주 현지 소비자와 구매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화섬쌀, 강화섬김치, 단호박죽, 고구마빵 등 인천의 우수 농특산물이 호주 무역업체 AGS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수출협약으로 이어졌다. 유정복 시장은 “강화섬쌀을 비롯한 인천 농식품의 품질이…
유정복 인천시장 민선8기 공약인 ‘음악대학 설립·유치’가 무산될 위기다. 올해에 이어 내년도 예산에도 반영되지 못한 결과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음대설립을 위한 용역 추진을 위해 본예산에 이어 1차 추경에서 용역비 1억 원을 각각 반영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열악한 시 재정 여건이 불발을 촉진한 도화선이 됐다. 내년도 예산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재정 확보가 쉽지 않자 사실상 실패한 대표적인 공약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정비계획법도 복병으로 꼽힌다. 해당 법에서 인천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 대학 설립과 이전, 증설 등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은 이미 인구가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로 과밀억제권역에 해당돼 있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여기에 지역대학에 음대를 설립해 신입생을 뽑을 경우, 기존 대학의 학생 수를 줄여야 한다는 문제도 뒤따른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미국 메네스 음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성과는 인천경제청 주체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유 시장이 내세운 공약과는 내용과 방향성이 전혀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인천에는…
양평군의회(의장 직무대리 오혜자 부의장)는 지난 26일 양평생활체육공원 갈산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제3회 양평군의회의장배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선수단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펼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을 통한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활기찬 지역사회 본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양평군의회가 주최하고 양평군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다. 특히 관내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실력을 겨루는 한편, 참가자들에게 활발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군민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양평군의회의장 직무대리 오혜자 부의장은 "올해 제3회를 맞은 의장배 배드민턴대회가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동호인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 여러분 모두가 이번 대회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군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년부터 '의장배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월 '제2회 양평군의회의장배 인라인 스피드대회', ▲'제2회 양평군의회의장배 전국 배드민턴대회' ▲11월 '제1회 양평군
화성도시공사는 공공체육시설 운영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배드민턴 코트 자동배정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경기 대기 등록부터 순번 배정, 경기 종료 알림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이용자 간 분쟁을 줄이고, 누구나 공정하게 코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공공체육시설에서는 수기 대기판을 통한 순번 관리로 인해 특정 이용자의 장기 점유나 순번 분쟁이 발생하는 등 불편이 잦았다. 공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사는 시범운영에 앞서 직원 및 현장관리 인력을 대상으로 시스템 교육을 실시하고, 현수막·홈페이지·공식 SNS를 통한 시민 홍보를 병행한다. 한병홍 공사 사장은 “이번 배드민턴 코트 자동배정시스템 도입을 통해 공정한 이용문화와 스마트한 체육시설 운영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공정한 체육시설 운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스템은 오는 11월 3일부터 화성실내배드민턴장에서 시범 운영되며, 이용자 만족도와 운영 효율성을 분석해 타 체육시설로 확대 적용이 검토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전국 승마인들이 한데 모인 '제3회 양평군수배 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골든쌔들 승마클럽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26일 양평군 골든쌔들 승마클럽에서 참가자와 가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는 장애물 경기, 권승 경기, 번외 경기 등 5개 종목에서 유소년부와 학생부, 일반부로 나눠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수준 높을 경기력을 선보였다. 종목별 1~5위 입상자들에게는 양평군수상과 트로피, 기념품 등이 수여됐다. 이밖에 포토존, 말 먹어주기 행사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제공되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장미숙 골든쌔들 승마클럽 대표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즐기고 성장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승마 산업과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승마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화성특례시가 2026년 2월 1일 예정된 구청 체제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행정정보시스템 정비에 본격 나섰다. 시는 2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정보시스템 자료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청 설치에 따른 행정구역 변경에 맞춰 행정동·법정동·기관·도로명 코드 등 행정표준코드를 일괄 전환함으로써, 구청 출범 시 시민들이 행정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는 자치단체 행정구역 개편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함께한다. 양 기관은 자료 전환뿐만 아니라 구청 출범 이후에도 행정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지방세, 주민전산, 도로명주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국가 표준·단일 행정정보시스템으로, 체계적인 분석과 프로그램 개발, 모의훈련, 실제 데이터 전환, 사후 안정화 지원까지 단계별 절차에 따라 추진된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데이터 전환 대상 시스템들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만큼 화성특례시의 구청 체제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