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키파운드리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매그너스 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8296주)를 575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키파운드리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8인치 웨이퍼를 기반으로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력 반도체(PMIC),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IC)를 보유하고 있다. 시스템IC의 웨이퍼 처리량은 이번에 인수 계약을 체결한 키파운드리와 비슷한 규모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옵션을 두고 검토하다가 키파운드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박정호 부회장은 지난 5월 ‘K-반도체 전략 보고 대회’에서 “8인치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키파운드리 인수를 통해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8인치 파운드리 역량을 보강해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이성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은 29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물티슈 제조기업인 한울생약(주)를 찾아 사업성과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울생약(주)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로 고온·고압·멸균 기술이 적용된 물티슈를 개발해 100% 살균 물티슈로 인정받으며 K-방역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업계 최초로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획득했으며, 중소기업 대표 수출 브랜드인 2020년 브랜드K로 선정되는 한편 ‘리꼬(RICO)’라는 자체 브랜드로 미국 코스트코 등 세계 1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조시설 고도화를 추진하고 선진국 환경 및 안전 규제를 충족하는 시설과 스마트물류창고를 구축하여 탄소 중립형 스마트공장까지 도입하며 ESG 경영과 제조현장을 혁신하고 있다. 이성희 중진공 부이사장은 “중소기업은 국민경제의 근간으로 한울생약(주)와 같이 우수한 기술력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이 긴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8일 지적측량 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적측량 혁신 경진대회는 국민 중심의 국토정보 서비스 확대와 비대면·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개최됐다. 각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36개 제안 아이디어 중 최종 13편이 경합을 벌였다. LX 경기지역본부에서는 양평지사 김만중 과장, 김기동 대리, 정윤제 사원이 팀을 이루어 ‘스마트종합도 구축을 통한 지적측량 프로세스 표준화 방안’을 주제로 최종 결선에 참가해 수상에 성공했다. 최우수 과제는 세계측지계 기반의 현장 관측자료, 기준점 등을 고해상도 드론 영상을 활용하여 등록함으로써 성과 결정을 용이하게 하고 업무시간을 단축시키는 아이디어다. 방성배 본부장은 “일선 현장에서 체감했던 문제점을 스스로 인식하고 혁신방안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본 최우수 과제를 면밀히 분석해 경기지역본부에서 현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지난 25일 발생한 KT[030200]의 전국 통신 먹통 사태는 KT의 안일함과 점검 태만에서 비롯된 인재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사고에 대비해 당연히 미리 해봤어야 하는 시험 운행을 아예 하지 않았다. 중요 장비를 교체하는 현장에 KT 직원은 없이 협력업체 직원만 있었다. 당초 예정한 심야∼새벽 시간이 아니라 트래픽이 몰리는 월요일 낮에 교체를 진행해 피해를 더 키웠다. 알고 보니 그 이유라는 것이 "(직원들이) 야간작업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서"라는 어이없는 내용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9일 발표한 KT 네트워크 장애 원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5일 낮 KT 부산국사에서 기업망 라우터(네트워크간 통신을 중개하는 장치)를 교체하던 중 일어났다. 당초 KT 네트워크관제센터는 협력업체가 교체 작업을 26일 오전 1∼6시에 진행하도록 승인했지만, 계획이 바뀌어 25일 낮에 교체가 진행됐다. 홍진배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과기부가 수사를 한 것은 아니지만 협력업체 직원들과 KT 관리자에게 직접 확인했다"며 "왜 주간작업을 했는지는 '야간작업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주간작업을 선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KT가 야간작업을…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관내 55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11월 경기전망지수는 81.8로 전월대비 5.6P 상승했다. 10월(76.2)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다. 반면 전국은 전월 83.4p에서 81.5p로 1.9p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 지수는 81.2p, 비제조업은 82.4p로 전월대비 각각 7.6p, 3.3p 올랐다. 건설업은 84.4p로 전월대비 16.8p 상승하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서비스업은 82.3p로 2.4p 오르는 데 그쳤다. 전월대비 전망 수치는 수출(88.2)만 6.3P 상승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하락세로 좋지 않은 수준을 보였다. 영업이익(77.7)이 3.5P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내수판매(82.1)와 자금사정(78.3)이 각각 2.2P, 3.0P 하락했다. 수원세관에 따르면 지난 9월 도 수출액은 119억1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 증가했다. 당초 올해 하반기부터 수출이
농림축산식품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점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해왔던 외식 할인 지원사업과 전년 11월 이후 중단된 농촌관광 할인 지원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외식 할인 지원은 외식업소(지역화폐는 가맹 외식업소에 한함)를 방문하거나, 배달앱을 통해 주문 결제 시 실적 달성을 확인하여 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식업소 중 유흥주점업(일반, 무도)과 구내 식당업 및 출장 음식서비스업, 백화점, 대형 할인점 및 쇼핑몰 등에 입점한 외식업소 중 수수료 매장은 제외된다. 이번 외식 할인 지원사업에는 잔여예산 180억 원을 배정할 계획이며, 선착순으로 환급하여 예산 소진 시 종료될 예정이다. 농촌관광 할인 지원사업은 방문객 감소로 피해가 큰 농촌관광업계의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할인율을 30%에서 50%로 올렸으며, 3개 제휴 신용카드사(NH농협, 신한, 현대)가 농촌관광경영체에서 결제한 내역을 확인하여 결제 금액의 일정액(50%)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 등 1600개 관광지가 할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별 경영체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농촌여행 포털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가 여전히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은 29일 ‘9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을 내고 9월 경기도 광공업 생산지수는 152.2로 1년 전보다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출하지수는 145.6로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으며, 역지표인 재고지수는 135.0로 7.8% 감소했다. 경기도 광공업 생산지수는 지난 3월(14.0%) 이후 4월(22.0%), 5월(18.8%), 6월(16.4%), 7월(15.3%), 8월(18.2%)까지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이번 달 들어 상승률이 둔화됐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0.1), 의료정밀과학(15.1%), 의약품(3.3%) 등을 위주로 상승했고 기계장비(-27.2%), 자동차(-25.6%), 금속가공(-17.3%)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의 광공업 생산지수 또한 87.3으로 8.4% 증가했으나, 인천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07.2로 5.6% 감소했다.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6.5로 2.6% 증가했다. 백화점은 122.8로 29.0% 증가했으나 대형마트는 9.2% 감소한 112.8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법원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시키면서 새 이사진을 구성하려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계획이 무산됐다. 29일 오전 남양유업 본사에서 열린 남양유업 임시 주주총회는 김승언 남양유업 수석본부장, 정재연 남양유업 세종공장장, 이창원 남양유업 나주공장장을 사내 이사로, 이종민 광운학원 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올랐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모든 안건이 부결됐다. 이러한 결과는 법원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면서 예상됐던 일이다.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남양유업과 매각협상을 벌이던 한앤컴퍼니가 홍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한앤컴퍼니의 손을 들어주며 홍 회장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시켰다. 남양유업 측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향후 경영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오늘 임시주총을 통해 이사회 재편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안됐기 때문에 향후 회사 운영 방향을 오후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올해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고가아파트 소유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11월분부터 오른다. 다만 정부가 올해 공시가격 변동으로 인한 건보 지역가입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건보료를 매길 때 적용하는 재산공제를 확대하기로 해 실제 인상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보당국은 작년 소득과 올해 재산 변동사항을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에 반영해서 11월분부터 부과한다. 지난해 소득증가율(이자·배당·사업·근로소득, 주택임대소득 등)과 올해 재산과표 증가율(건물·주택·토지 등)을 반영해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다시 계산하는 방식으로, 해마다 11월분 지역 건보료부터 새 부과기준을 1년간 적용하는 것이다. 건보료는 직장가입자에게는 소득에만 부과하지만, 지역가입자에게는 소득뿐 아니라 재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점수를 합산해서 매긴다. 따라서 소득과 재산이 변동하면 지역가입자의 건보료도 달라진다. 집값 상승으로 공시가격이 올랐다고 건보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모두 오르는 것은 아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부과하는 보험료 산정방식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재산 보험료는 공시가격의 60%를 과표(과세표준액)로 잡고 지역 간…
경기침체 장기화로 늘어난 빈 상가가 오히려 경매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경기지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0.6%으로 전분기(10.2%)에 이어 연속으로 10%대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도내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를 시작한 2013년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 인근 상권에서 공실률이 크게 늘었다. 의정부역(19.2%)과 탄현역(11.1%)는 전분기에 비해 각각 7.5%P, 4%P씩 상승하며 큰 폭으로 뛰었다. 포천시외버스터미널(18.4%)과 부천역(12.3%)은 2.5P, 2.1%P 올랐다. 올해 7월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여파로 공실률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내 중대형상가의 소득과 자본 수익률을 합친 투자수익률 역시 2.12%로 전분기(2.31%)에 비해 감소했다. 통상 상업용부동산의 경우 공실이 늘고 수익률이 악화하는 등 침체에 빠지면, 낙찰률 및 낙찰가율 등 경매 시장의 지표도 하락한다. 그러나 올해 3분기 공실률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도내 상가 경매 시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본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