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위기청소년 지원에 지역 종교·복지단체가 힘을 보탰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산하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일, 만나교회와 성남월드휴먼브리지와 함께 장학금 및 자립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은 성남시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1388청소년지원단’의 연계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적극적 참여 속에 마련됐다. 만나교회는 올해 1년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10명에게 매월 10만 원씩 총 1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월드휴먼브리지는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 2명에게 TV와 태블릿PC(갤럭시탭)를 각각 전달하며 디지털 기반의 자립 환경을 지원했다. 이번 후원 규모는 총 1400만 원에 달한다.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 같은 민간 협력을 통해 위기 청소년의 성장 환경을 개선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임낙선 센터장은 “공공자원의 한계를 민간이 보완해주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청소년 복지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상담, 복지 연계, 학업·진로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으며, 위기 청소년…
성남시가 공동·단독주택 50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12일부터 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7308만원이며, 이 중 절반은 도비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난간 거치형 또는 옥상 앵커형 방식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 용량은 390W 또는 445W 모듈 1장 기준이며, 가구당 최대 1000W까지 설치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보급형 모듈 전지판 2장을 보조금으로 설치할 수 있다. 설치 비용은 84만100만원 수준이며, 시의 지원을 받을 경우 가구당 자부담은 16만8000원→20만원으로 줄어든다. 445W 기준 한 달 발전량은 약 40㎾h로, 이는 800ℓ급 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간 가동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월 1만원가량 절감 효과가 있다. 신청 희망자는 성남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제2025-1384호)를 확인해 지정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후, 지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성남시 기후에너지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이낙준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초청해 감염병을 주제로 한 명사 특강을 연다. 강연 제목은 ‘세계사로 보는 감염병’으로, 이 전문의는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이 인류 역사와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낸다. 또한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감염병에 대비해 개인 위생과 공중보건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낙준 전문의는 성남 분당 수내동 출신으로, 초림초·내정중·분당중앙고를 졸업하고 인하대 의대를 나와 삼성서울병원에서 전문의를 수료했다. 현재는 의료 유튜브 채널 ‘닥터 프렌즈’의 진행자이자 웹소설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그가 원작을 쓴 의학 웹소설 ‘중증외상센터’는 드라마로도 제작돼 주목을 받았다. 특강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에서 5월 21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접수 중이며, 당일 현장 참석자 중 1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시는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감염병 예방 홍보부스를 함께 운영해 시민들에게 생활 속 위생수칙과 질병예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중장기 스마트도시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9일 시청 산성누리홀에서 ‘2026~2030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추진할 스마트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진찬 부시장과 자문단,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추진 방향과 전략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계획은 ‘성남시 스마트도시계획(2021~2025)’ 종료에 맞춰 새로 수립되는 것으로, 시는 현재까지 교통·환경 등 6개 분야에서 28개 서비스 가운데 80%를 완료했다. 신규 계획은 신도심과 원도심의 격차 해소,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인프라 확대, 전략산업 육성을 핵심 과제로 삼는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해 ‘성남형 4차산업 혁신도시’로 전환을 꾀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계획을 구성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설문조사, 리빙랩,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 여건을 분석한다. 시 관계자는 “성남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이 탄탄한 도시로, 스마트도시 선도 지자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실에 기반한 전략을…
성남시의회가 지역 체육 활성화 현장을 직접 찾았다.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5월 11일 성남시립족구장에서 열린 ‘제8회 성남시협회장배 족구대회’에 참석해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족구협회가 주최·주관한 가운데, 동호인 4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안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족구는 현대인의 체력 관리와 친목 도모에 적합한 운동”이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시민 간 화합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부의장은 이어 “성남시는 생활체육 인프라와 지원을 꾸준히 확충해왔다”며 “앞으로도 족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의회 차원의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성남시 내 여러 동호회 팀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시민과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체육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여주시는 지난 8일 여주시 하거동 일원에서 생산비 절감을 위한 드문 모심기 재배기술 홍보를 위해 단지 회원과 각 읍면 농협조합장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시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연시회를 통해 ‘2025년 생산비 절감을 위한 드문 모심기 재배기술 시범사업’의 37주, 50주, 60주/3.3㎡ 비교 전시포 설치와 드문 모심기 보급 확대 홍보를 진행했다. 드문 모심기는 육묘상자에 파종량을 늘리고, 모를 드물게 심어 재배하는 기술로 육묘 및 모내기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를 감소시킬 수 있고, 벼도복 및 병해충 감소 효과의 장점이 있다. 김영신 작물연구팀장은 “드문 모심기에 알맞은 파종량은 상자당 280g 정도이고, 모기르는 기간은 15일 정도가 적당하다”며 “본답에 이앙할 때는 3.3㎡당 37주∼50주로 드물게 식재하고, 빈 포기가 없도록 모판 투입과 이앙기 조작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창현 기술보급과장은 “드문 모심기는 병해충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번 연시회를 통해 쌀 재배농가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하남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 체납정리업무 평가’에서 ‘대상’에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도비 보조금 3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하남시가 공정한 세정과 자주재원 확충이라는 행정의 기본을 얼마나 충실히 실현해왔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하남시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지방세 체납정리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2024년에는 상반기 특별징수활동 실적 1위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다시 ‘대상’을 받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연이어 입증했다. 경기도의 지방세 체납정리업무 평가는 ▲체납정리 ▲체납처분 ▲징수시책 추진 등 3개 분야, 총 28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각 지자체의 세정 역량과 의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하남시는 체계적인 체납분석과 함께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 신규 징수기법 개발, 지방세 제도개선 건의 등 실효성 높은 징수시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4년 한 해 동안만 이월 체납액의 약 40%에 해당하는 136억 원을 정리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원숙 세원관리과장은 “하남시는 시민의 납세 의무를 공정하
이천시는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기간에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내 축제장 운영존에서 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천여행, 특별한 하루를 빚다’를 주제로 한 이번 부스는 이천시의 주요 관광지와 민관 관광 네트워크를 소개하고 축제와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천시 캐릭터를 활용한 컬러링 도안 체험, 다양한 관광 홍보지 배포, 포토존 설치 등 참여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많은 방문객이 찾은 이번 축제에서는 ‘이천시 걷기길 활성화’와 ‘지역관광 연계’를 위해 선보일 모바일 스탬프투어의 사전홍보와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축제 기간에 1400여 명이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천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스마트 관광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천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도자기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이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방식으로 홍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은 2025년 광주시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청소년수련관 1층 공연장에서 ‘부모 자녀 소통 특강’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변향미 박사(변향미 긍정연구소 대표, 백석문화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진행되며 청소년기 자녀의 발달 특성과 부모의 심리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모-자녀 간 소통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공감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대화법과 관계 형성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은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청소년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 또는 부모-자녀 소통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선착순 170명에 한해 가능하며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광주시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광주시는 위생 취약으로 식품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키즈카페, PC방, 스크린골프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영·유아, 청소년, 노인 등 식품 안전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기간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이뤄지며 주요 점검 사항은 ▲영업자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보관·사용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위생모 및 마스크 착용 등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조리식품 수거 및 식중독균 검사도 병행되며 점검 결과 부적합 사항이나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식재료 취급과 영업자 위생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식품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모두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