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14일 안성시의 양파재배 농가에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을 비롯해 기관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확 양파 담기 등을 함께하며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두 기관은 수확한 양파 등 300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도내 사회취약계층 복지시설에 기부할 방침이다. 이로써 농가에게는 수익을 창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는 건강한 농산품을 제공하는 등 나눔문화의 선순환을 실천할 예정이다. 제윤경 대표이사는 “이번 봉사활동이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보탬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지역상생 활동을 통해 재단 임직원이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의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은 “농촌 일손돕기를 위해 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앞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 26개 공공기관과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선언식 등을 공동개최한 바 있으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학교
이재명과 함께하는 성남사람들(이함성)이 12일 오후 5시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티맥스타워에서 출범식이 개최했다. 이함성은 ‘이재명과 함께하는 성남사람들’의 약칭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 정치를 시작한 성남시에서 구성된 지지모임이다. 해당 모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성남분당구)과 조광주 경기도의원(성남3)이 상임대표를 맡고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소년노동자로서의 이 지사의 삶, 인권변호사, 성남시장 시절 시민과 함께한 동영상·사진 등을 시청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성장이 중요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성장, 국민 모두가 균등하게 해택을 받 수있는 성장이 필요할 때"라며 "이지사의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 정책을 널리 알리는 이함성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상락 전 의원은 우연히 마주친 청년변호사 이재명이 도움줄 곳을 찾는다는 말에 성남 YMCA 소개를 하고 사회적 약자편에 서서 일하게 되는 스토리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서 뛰어난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는 활동들을 거론하면서 "‘이함성’이 영원히 갈수록 있도록 해보자"고 했다. 김 전 한국4H본부회장은 "청년 이재명의 야학지도을 통한 성장과 주례를 본 인연을 소개하며 사람
최근 5년간 체납된 전기요금이 14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소영 국회의원(더민주·의왕·과천시)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체납 전기요금은 일반·산업·교육 등 주택용 외 용도 1322억원과 주택용 143억원 등 모두 1465억원에 달했다. 체납요금은 납부 기한에서 2개월이 초과된 사용자와 계약해지 된 사용자의 체납액 모두를 합한 것이다. 전체 체납액은 연말 기준으로 점차 감소 추세지만, 주택용 전력의 체납은 지난해 기준 138억원에서 올 4월 기준 143억원으로 5억원 늘었다. 이소영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가계 사정이 어려워진 탓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가장 많은 체납자는 주택용의 경우 11개월을 체납해 체납액이 모두 610만원에 달했고, 주택용 외의 계약종별 사용자 가운데 가장 많은 체납자는 3개월 체납에 3억 3895만원을 안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5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경북 252억원, 대전충남 154억원, 부산 139억원, 전북 118억원, 광주전남 89억원, 경남 89억원, 인천 74억원, 서울 67억원, 충북 60억원, 강원 49억원, 제주 18억원 순이었다. 이 의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기관 견학 등을 제공하는 ‘우리는 그린 패밀리’ 프로그램을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4일부터 10가족(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7~11월 사이 환경교육기관을 견학하는 ‘당일형 활동’ 3회(수원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부천 산울림청소년수련관, 광명 안터생태공원)와 ‘비대면 교육 활동’ 2회 등 총 5회 진행된다. 비대면 교육은 버려진 플라스틱 컵과 봉투 화분을 이용한 화분 만들기, 버려진 우유팩 키트를 활용한 파우치 제작 등이다. 참가비(체험비, 강사비, 보험비, 재료비, 식비 등)는 무료이며 차량은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www.ggyc.kr)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신청서 링크(http://naver.me/GjRehkEz)에 접속해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양금석 도청소년수련원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족 갈등이 증가하는 요즘,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이준석 대표 선출 이후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소통의 물꼬를 튼 가운데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기가 빨라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날(1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당 대표 취임을 축하한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윤 전 총장은 이준석 체제로 전환한 국민의힘을 향해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라고 했고, 이준석 대표도 윤 전 총장에 대해 "반부패와 공정의 영역에서 굉장히 국민들의 신뢰하는 인사"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이 이 대표 취임을 계기로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첫 직접 소통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 간에 핫라인이 트인 만큼, 윤 전 총장의 입당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윤 총장은 또 이날 동아일보 법조팀장 출신 대변인을 추가로 내정하는 등 본격적인 공보활동을 시작했다. 두 명의 대변인 체제로 활동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의 대국민 메시지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전 총장이 이 대표에게 먼저 연락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내에선 "윤 전 총장이 조만간 입당할 것"이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광재 의원은 14일 "디지털 영토 확장으로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은 더 이상 강대국에 휩쓸리는 국가가 아니라,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국가다.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라고 썼다. 이 의원은 "기회와 도전이 얽혀있는 지정학적 환경에서 '디지털 영토'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미래를 보면 답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세계,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디지털 영토는 아직 그 누구에게도 정복되지 않은 신대륙"이라며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경제, 기술, 문화 분야의 디지털 영토 확장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미래를 보고,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쌓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2박 3일간의 G7 정상회의 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우리나라가 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으로 초청받은 것은 국제적 위상이 G7 국가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랑스럽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상과 정상, 국가와 국가, 대륙과 대륙 간의 외교 각축전이 한창"이라며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맞서, G7 국가는 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에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해야 한다는 제안을 경기도의회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1일에 이어 14일 회의를 열고 이 지사가 요청한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해 관련조례안을 상정시킬지 논의했다. 그러나 조례안 상정 관련 의회와 집행부간 여러 이견 차이를 보였고, 건교위 투표결과 과반수 이상이 상정 ‘보류’에 표를 던졌다. 건교위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대다수 의원들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의회와 집행부, 건설업체 등 모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담을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 건교위 소속 조광희 의원(더민주·안양5)은 “여러 이견이 나왔고, 건설업체의 의견과 집행부의 의견 등 종합적인 검토가 먼저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말했고, 원용희 의원(더민주·고양5)도 “여러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지사가 제안한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는 시장가격을 조사해 정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지만, 100억원 미만 공사에서는…
경기도는 ‘2021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 심사 결과, 총 38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디자인 인증제도는 공공디자인의 수준 향상과 공공장소에 어울리는 공공시설물 도입을 위해 경기도가 매년 실시하는 디자인 공인제도다. 올해 공모에는 가로등, 벤치 등 총 13종 144점이 참가했다. 도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성, 실용성, 심미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온라인 심사, 2차 현물심사를 진행해 총 9종 38점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시설물은 인증패 및 인증서를 수여하고 3년 동안 경기도 인증마크 ‘GGGD’(Gyeong-Gi Good Design)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디자인 경기 홈페이지(design.gg.go.kr)에 인증제품이 게재되고 공공디자인 심의 또는 사업 시 우선 사용 권장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 인증제 탈락업체 중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 등의 소재지가 등록된 업체는 ‘경기디자인클리닉’에 지원할 수 있다. 디자인클리닉 지원업체에 선정되면 ‘디자인닥터’로 선정된 전문가에게 1대 1 맞춤형 디자인 개발, 관련 프로세스 개선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와 한국여성변호사회,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디지털성범죄 피해 예방부터 피해자에 대한 상담, 법률지원 등에 공동 대응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희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14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법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혜련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 지사는 협약식에서 “디지털성범죄, 소위 성착취물 문제에 대해서 그동안에는 단순한 개인의 피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n번방 사태 이후로는 매우 중대한 인권 침해 범죄, 인격이 말살되는 용인돼서는 안 될 중대범죄라는 인식이 매우 강화된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견, 추적, 삭제, 피해구제 속도가 범죄 발생이나 확산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좀 더 신속하게 실질적인 예방과 구제, 보호대책이 필요하다”며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이 문제에 각별히 관심도 많고 지금까지 기여해줬기 때문에 경기도와 호흡을 맞춰서 이러한 사회적 범죄 행위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신속한 피해구제가 체계적으로 가능해지도록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디지털성범죄 예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이례적으로 청년 최고위원에게 우선 발언권을 줬다. 청년 정치인의 존재감을 키워 '이준석 돌풍'에 대응하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보통 최고위 발언은 당 대표,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득표 순), 지명직 최고위원 순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선 이동학 지명직 최고위원이 당 대표, 원내대표에 이어 세 번째로 발언을 이어가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이 최고위원은 "이따금씩은 청년의 목소리를 먼저 듣는 최고위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순서 조정에 대해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선 서열대로 하고 있는데 가끔씩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청년 입장을 우선해서 듣는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이동학 띄우기'는 이번뿐이 아니다. 송영길 대표는 지난달 페이스북에서 "청년 이동학은 자기 화두가 있는 정치인, 자기 목소리가 있는 정치인"이라고 추켜세웠다. 또 "이 최고위원과 함께 구체적인 미래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꼰대정당을 벗어나는 방법은 공허한 주장보다 구체적인 현안을 밀고 나가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공천 개혁'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