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원시 출생아 수가 약 9% 증가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는 수원시가 '2025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모두의 삶이 빛나는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2025 인구정책 시행계획은 모든 세대 삶의 질 향상, 인구구조 변화 지역사회 인식개선 확산, 저출생·고령사회 정책지원 통합 관리 및 체계화 등 3대 정책목표와 4대 추진 전략으로 구성된다. 함께 살다(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오래 살다(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희망에 살다(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미래에 살다(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저출생·고령화 대응에서 나아가 시민 생애 전 주기를 돌보는 125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저출생 대응 분야(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조성)에는 3631억 원을 투입해 임신·출산·양육·돌봄 분야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은 확대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출산·양육 정책과 주거, 돌봄,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조금씩 효과를 내면서 지난해 시 출생아 수가 9%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시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예술적 표현과 사회적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24일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Be My Friend'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모전 수상작은 국내 전시뿐 아니라 재단이 협약을 맺고 있는 국제 NGO '르완다 액션(Rwanda Action)'을 통해 아프리카 르완다의 교육 기관과 아동 센터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모전에서는 대상(1명, 70만 원), 최우수상(2명, 50만 원), 우수상(3명, 30만원), 장려상(5명, 20만원), 입선(10명, 5만원) 등 총 21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및 관련 문의는 유선 또는 공모전 전용 이메일로 가능하다. 심정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이사장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자신
수원시가 포트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빙기 '포트홀 24시 기동 대응반'을 운영하며 포트홀을 신속하게 보수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포트홀에 신속히 대응하는 포트홀 24시 기동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대응반은 해빙기(2~4월)와 장마철(7~9월)에 활동한다. 대응반은 포트홀 발견 신고가 들어오면 24시간 이내 보수하고 시·구 5개 반 104명으로 구성되며 정비 대상은 관내 도로 951㎞이다. 기동대응반 운영 기간에는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버스기사, 택시기사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꾸준히 도로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도로 집중점검 기간'도 운영한다. 5개 반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과 함께 도로 순찰을 강화한다. 지반침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GPR(지표투과레이더)를 활용해 도로를 탐사한다. 시 관계자는 "포트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도로를 순찰하며 포트홀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정비하겠다"며 "도로에서 포트홀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교원, 학부모 대상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나선다. 24일 도교육청은 '제3기 경기인성교육 전문교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교중심 인성교육 지원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 초등교육과는 이달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우수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사 소통망을 구성했다. 소통망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맞게 새로운 인성교육 방향을 수립하고 학생이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3R’s)'를 넘어 '관계 성장'까지 4개 역량(4R’s)을 신장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또 최근 청소년 마음건강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도내 모든 학교 교육과정에 사회정서교육 내용을 도입한다. 이에 제3기 경기인성교육 전문교사는 경기형 사회정서학습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의 도덕성, 사회성, 정서 및 학업성취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전문교사의 지원 영역을 확대해 ▲현장 중심의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교과서(프로그램) 개발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정서학습 기반 교원(학부모) 연수 ▲학교-가정 연계 인성교육…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교육청은 일상생활, 학교생활에서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느끼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건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건강 증진학교, 위(Wee)프로젝트,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학생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 학교,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력이 그 예다. 정서적 위기학생을 조기 진단, 발견하고 학생 맞춤형 치유와 성장,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음건강 증진학교는 대표적인 위기학생 지원 방안이다. 도교육청의 마음건강 증진학교와 마음건강 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의 '힘'이 돼 주고 있는지 살펴본다. ◇ 세심한 발견부터 연계 통한 지원까지 마음건강 증진학교는 심리·정서적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고 위(Wee)프로젝트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마음건강 증진학교는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안양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7시 30분 더민주 수원무 지역위, 권선동 권곡사거리 앞 인도, 대통령 파면 촉구 대회 ▲ 오전 10시 건설노조, 하남시청 등 3개소, 생존권 촉구 ▲ 오후 6시 30분 민주노총경기본부, 수원역 문화광장, 경기 비상시국 촛불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대기가 건조해 화재 등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9~19도, ▲성남 10~20도, ▲과천 9~20도, ▲안양 10~18도, ▲광명 10~17도, ▲군포 9~18도, ▲의왕 9~19도, ▲용인 8~20도, ▲오산 8~20도, ▲안성 9~21도, ▲이천 8~21도, ▲여주 9~21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9~20도, ▲하남 10~20도, ▲광주 8~19도, ▲파주 7~17도, ▲양주 7~18도, ▲고양 8~18도, ▲의정부 8~19도, ▲동두천 9~19도, ▲연천 7~19도, ▲포천 7~19도, ▲가평 6~20도, ▲남양주 8~19도, ▲구리 10~19도, ▲김포 9~17도, ▲부천 8~16도, ▲시흥 8~16도, ▲안산 9~18도, ▲화성 9~18도, ▲평택 9~2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8~14도, ▲강화 7~14도, ▲백령도 7~12도, ▲서울 11~19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대통령 단 한 사람 때문에 이게 무슨 난리인가요.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지난 주말 22일과 23일 서울 일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을 두고 각종 시민단체의 집회가 이어졌다.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과 야5당의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진행됐으며 광화문 일대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주축으로 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의 탄핵 반대 집회가 개최됐다. 양측 집회 참가자들은 함성을 지르는 등 한껏 고조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정작 이들의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일정이 예상보다 지연되며 집회가 장기화하자 체력적, 정신적으로 한계가 왔다고 토로했다. 비상행동 집회 참가자인 박민홍 씨(41)는 "거의 매일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했는데 이젠 힘에 부치기 시작했다"며 "빠른 탄핵으로 더 이상 시민들이 거리로 나오지 말아야 할 텐데 요즘은 탄핵이 될까라는 불안감 마저 든다"고 설명했다. 대국본 집회 참가자인 하인용 씨(70)는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대부분이 고령층이어서 집회에 오면 앉아서 가만히 있는다"며 "언제 이 모든 사태가 끝날지 모르겠다. 헌
초여름 날씨와 고온 건조한 봄철 서풍으로 인해 산불이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경우까지 발생하며 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도 나오고 있어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울산 울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12시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180㏊(헥타르)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진화율은 70%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특수진화대·공무원·경찰·소방 등 2331명과 헬기 12대를 동원해 주불 진화 작업을 벌이며 민가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화재 발생 후 인근 4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76명이 읍사무소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나 산불이 번지며 인근 5개 마을에도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791명이 추가로 대피했다. 산림 당국과 경찰은 용접 작업을 하던 농막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남 산청의 산불은 지난 21일 오후 3시부터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65% 수준이다. 산불영향구역은…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이 모인 '2025 U-12 학생 야구대회' 개막 둘째날 일림배수지 야구장과 황구지천 신설 야구장에서는 각 야구팀의 예선전이 펼쳐졌다. 23일 오전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는 북수원 유소년 야구단과 동탄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각자 경기장 주변을 뛰거나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등 출전을 위해 몸을 풀고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선수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투수의 손을 떠난 야구공이 타자의 배트에 맞아 쭉쭉 뻗어나가자 선수들은 득점을 위해 전력질주했다. 이날 경기는 두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과열됐다. 학부모들의 함성이 더해지며 선수들은 더욱 몰입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의 얼굴에는 집중하며 승리하겠다는 눈빛이 가득했고 프로야구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학생 야구대회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끝까지 다치지 않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학부모들의 응원은 경기에 열기를 더했다. 신윤철 씨는 "아이들이 첫 출전하는 대회라 다들 떨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좋은 기회이니 만큼 다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기철 씨는 "자녀가 취미반으로 야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