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가 전통시장의 보행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장으로 직접 나섰다. 경찰서는 24일 덕풍시장 일대에서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며 시장 이용객에게 보행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덕풍시장은 고령층 비율이 높고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여 이동하는 구역이 많아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으로 꼽힌다. 경찰은 이날 시장 입구, 버스정류장, 혼잡 골목 등 사고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계도·순찰을 강화했다. 캠페인에는 하남경찰서장을 비롯해 하남시청 교통지도팀,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무단횡단의 위험 ▲차량 사각지대 사고 유형 ▲야간 보행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며 안전한 보행습관을 당부했다. 이날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홍보물품과 함께 고령 보행자를 위한 보행지팡이, 장바구니, 파스, 칫솔세트, 이륜차 이용자용 안전헬멧 등이 배부됐다. 경찰은 시장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안전수칙”이라고 강조했다. 박성갑 하남경찰서장은 “전통시장은 이동 동선이 복잡해 특히 고령 보행자에게 위험요인이 많다”며 “지자체·협력단체·상인들과 실효성 있는 안전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캠페인을 통해 ▲경로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연천군종합복지관에서 ‘2025년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10개 읍·면협의체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각 지역의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협의체 위원, 관계공무원, 복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역의 복지문제 해결은 민·관이 함께 할 때 더 큰 힘이 발휘한다”며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각 읍·면의 경험이 서로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촘촘한 지역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션팩토리는 연천군 미산면 삼화리에 소재한 축산기자재 등 제조업체로 지난 24일 군수실에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지역 영세 소농인이 생산한 200만 원 상당의 백미10kg 56포를 구매해 어려운 이웃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의 어려움을 겪는 소농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동시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식료품을 지원하는 상생형 사회공헌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신승배 대표는 “고향에서 4년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영세 소농을 돕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나눔 활동을 고민한 끝에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역 농가를 돕는 동시에 소외계층에게 큰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후원물품은 관내 저소득층, 홀몸노인, 한부모 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김덕현 연천군수와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관, 농협, 농업인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군 벼 지역특화품종 연진 육성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연진’ 벼의 재배 특성을 종합 평가하고, 안정적인 정착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김덕현 연천군수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장의 ‘연진’ 종합평가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재배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등 참석자들의 평가 및 토론이 이어졌다. 연천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적극 개선해 향후 안정적인 재배와 정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진’은 작년 355ha에서 올해 1800ha로 재배 면적이 확대되며 현재 연천군 주력 품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연천군 쌀 브랜드 ‘매일첫쌀 연천쌀’과 함께 최고품질의 쌀 생산을 목표로 재배되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농업인들이 지역특화품종 연진벼를 안정적으로 수확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연천쌀 브랜드화라는 전략적 목표를 위해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은 지난 23일 오후 5시 전곡역 광장 일원에서 ‘2025 크리스마스 빛의 거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및 의원, 윤종영 도의원, 연천군기독교연합회 소속 목사 및 성도,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연말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점등식은 성금 전달식과 축사, 트리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수와 의장, 도의원, 연천군기독교연합회장이 함께 점화 버튼을 누르자 전곡역 광장에 설치된 대형 트리와 거리 조명이 일제히 불을 밝혀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트리의 불빛이 우리의 소망을 담아 이웃과 사회에 희망과 따뜻함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용 연천군기독교연합회 회장은 “이 빛이 연천군민에게 희망과 사랑의 상징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연천군기독교연합회는 이날 행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연천군에 전달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빛의 거리는 2026년 1월 17일까지 전곡역 광장 일원에서 운영되며, 겨울철 연천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포토존과 야간 경
내년 수도권 주택가격이 2~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급 감소와 사업 지연 등 구조적 요인이 지속되면서 수도권 중심의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5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주택·건설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고하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수도권은 착공 감소,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 확산, 3기 신도시 지연 등으로 공급 부족이 고착화하고 있다”며 “이 상승 요인이 내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지방 시장에 대해선 “인구 감소와 수요 기반 약화로 약보합 또는 최대 1%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고 연구위원은 올해 주택시장 흐름을 두고 “수도권은 매수 심리와 거래, 가격이 모두 회복됐지만 지방은 미분양 누적과 수요 부진으로 하락·정체 국면이 이어졌다”며 수도권·지방 간 양극화가 한층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건설 시장 전반의 내년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 인하 기대, PF 불확실성 완화, 공사비 안정 등 우호적 신호가 보이고 있다”면서도 “착공 감소의 누적 효과, 지역 간 건설 경기 격
<삼성전자 DX부문> ◇ 부사장 승진 ▲ 강민석 강상용 구자천 권정현 김문수 노성원 서치영 설지윤 설훈 송인강 유종민 유한종 이민철 이성진 이윤수 이종규 이종포 정원석 정인희 정효명 조철호 최청호 최항석 한의택 황근철 황용호 ◇ 상무 승진 ▲ 강상균 고진일 곽호석 권기훈 권주성 김기현 김대영 김세웅 김운 김원종 김지웅 김지은 김철민 김포천 김효정 문희철 박건호 박대순 박영재 박영진 박재우 박형규 안성호 안정식 양준원 엄윤성 유기훈 유상현 이강욱 이상석 이상엽 이상천 이성심 이세문 이승연 이승윤 이인실 이정준 이정환 이존기 이종덕 이종해 이진영 이충현 이태용 이형주 이형중 장혁 전형석 정윤현 조승기 차완철 최고은 최동열 최보람 최성훈 최승기 한성웅 홍희영 황정호 ◇ Master 선임 ▲ 강병권 고재연 김도형 우원명 이재성 최진 <삼성전자 DS부문> ◇ 부사장 승진 ▲ 권기덕 권혁우 김영대 김용찬 김이태 김정헌 김태우 김태훈 노경윤 박봉일 배상기 오형석 이강호 이병현 이종민 장실완 정광희 정용덕 정인호 조성일 조성훈 최정연 홍기준 홍희일 Jacob Zhu ◇ 상무 승진 ▲ 강성석 경세진 권석남 권영헌 김경석 김경아 김경진 김대현 문성수 문원
삼성전자가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총 161명을 승진시키며 5년 만에 정기 임원 인사 규모를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총 161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7명에서 24명 확대된 규모다. 지난 2021년 214명 임원인사 이후로 삼성전자의 임원인사 규모는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꾸준히 축소됐다. 2026년 161명이 승진하며 5년 만에 반등했다.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로봇·반도체 등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를 중용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과감한 세대교체도 단행됐다. ▲이성심 DX부문 경영지원실 Corporate Development그룹 상무 (48세) ▲제이콥주 DS부문 DSC 화남영업팀장 부사장 (47세) ▲이강욱 DX부문 Samsung Research AI Model팀 상무 (39세) 등 성별, 국적, 연령에 상관없이 다양한 임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승진 임원들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성과주의 인사 원칙으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연공·서열보다 성과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필름식 번호판의 품질·성능을 전면 개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필름식 번호판의 들뜸·박리 등 반복된 품질 문제와 야간 시인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고시를 개정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를 27일 개정하고, 1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 11월 28일부터 새 기준을 시행한다. 필름식 번호판은 2017년 전기차에 처음 도입된 뒤 2020년 일반 차량으로 확대됐다. 국가 상징문양과 홀로그램 등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됐고, 재귀반사 필름을 사용해 야간에 밝게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초기 도입 당시 단속 장비 한계로 낮은 반사규격을 적용했고, 필름 특성으로 인해 들뜸·박리 사례가 반복돼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국토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난해부터 ‘필름식 번호판 성능·품질 개선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개정안은 그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개정안의 핵심은 품질 기준 강화다. 필름 접착력, 내온도, 연료저항성 등 시험 기준을 대폭 상향했다. 특히 접착력 시험은 -20℃ 환경에서 18N의 힘을 60초간 가하는 새 기준을 신설했고, 내온도 시험 기준은 기존 -20℃에서 -
국토교통부가 지역 균형성장과 도시건축디자인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3000만 원의 총괄계획가 운영비 등을 지원받을 지자체 10곳을 선정한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과 도시공간 디자인의 질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맡는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발굴하고, 공공건축의 기획·설계·시공 전 단계에서 자문을 총괄한다. 발주 방식 제안부터 설계 공모 기획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주도하는 자리다. 위촉 대상은 도시·건축·조경 분야 기술사, 관련 학과 부교수 이상, 건축사 등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다. 국토부는 총괄계획가 제도의 전국 확산을 위해 2019~2025년 운영 지원 사업에서 국비 지원을 받지 않은 지자체에 대해 심사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선정심사위원회는 내달 초 열리며, 사업 적합성·추진 의지·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중순 발표된다. 최아름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총괄계획가의 활동으로 우리 일상 속 공간이 찾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