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이 공공급식 분야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투명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통한 국민 식생활 개선과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eaT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aT는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기여하여 이용학교가 2010년 119개교에서 2020년 기준 9,465개교로 늘어났으며, 수요기관도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지자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식재료의 90% 이상이 국내산 농수산식품으로 거래되며, 지자체 급식지원센터 전용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을 통해 로컬푸드·친환경 등 지역 농수산식품의 판로를 지원하는 등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 공사는 eaT의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요처에 우리 농수산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한 공공급식 플랫폼을 구축, 2022년 9월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존 학교 중심에서 유치원·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영역으로 각 수요처의 특성에 맞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재료 종합관리시스템’…
자영업자 10명 중 9명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3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 인식과 실적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인까지 늘리고,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했다. 하지만 응답 자영업자 45.1%는 이러한 조정이 사업장 운영에 전혀 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고, 40.8%도 종전과 비교해 변화가 없다고 했다. 또 단계적 일상 회복, 일명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전망에도 응답자의 4명 중 3명은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을 묻는 말에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매출 부진'(21.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임대료 부담'(18.6%), '영업 제한 조치 등에 따른 영향'(12.1%), '세금 및 공과금 부담'(10.2%), '인건비 부담'(10.1%) 등의 순이었다. 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중국 장쑤성농업과학원과 2021~2023년 농업과학기술교류계획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학술발표회를 비대면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과 이쭝이(易中懿) 장쑤성농업과학원 원장은 지난 28일 각 기관의 화상회의실에서 ‘2021~2023년 농업과학기술교류 실행계획’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치유농업 및 그린커튼 조성 연구, 벼 신품종 육성 연구, 버섯 병해 방제 저감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시행하고, 연구원 상호방문과 화상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학술발표회에서 ▲경기도 벼 신품종 육성 현황 ▲도 치유농업 및 그린커튼 조성 연구 동향 ▲도 버섯 병해 방제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장쑤성농업과학원은 ▲벼 유전육종(遺傳育種) ▲관상식물 유전자원 혁신 및 이용 ▲버섯 병충해 방제 기술 연구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쑤성농업과학원과의 각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비대면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MZ세대(2030세대) 직장인들은 직장 선택 기준으로 기업 가치나 고용안정성보다 연봉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에서 정년을 바라지 않는다는 MZ세대도 절반이 넘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최근 2030세대 1천865명을 대상으로 직장 선택 기준을 물은 결과 '연봉'(33.8%)이 1순위로 꼽혔다고 29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워라밸'(23.5%), '고용안정성'(13.1%), '직원복리후생'(10%), '커리어 성장 가능성'(8.7%) 등의 순으로 조사돼 명예나 안정성 보다 실리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직장에서의 정년을 바라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4.7%)이 '바라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실제로 정년까지 일하는 회사가 거의 없어서'(46.5%,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사람인 관계자는 "과거 외환위기 등을 거치면서 2030의 부모 세대가 정년을 다 마치지 못하고 은퇴하는 모습을 보며 커 온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회사원 생활을 오래 하고 싶지 않아서'(31.8%), '무의미한 경력을 쌓고 싶지 않아서'(26.9%), '직무 전환이 필수가 될 것 같아서'(26.1%)
채권이자 만기로 파산위기를 맞은 중국 부동산 재벌기업 헝다 그룹이 자회사 보유 은행 지분 약 20%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했다. 헝다그룹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헝다의 자회사 성징은행의 지분 19.93%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성징은행의 시가총액은 617억7000만달러(약 9조4000억원)로 이번 매각이 진행될 경우 헝다는 1조8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해당 성명에서 헝다 측은 "성징은행 매각을 통한 모든 순수익은 관련 금융 부채 해결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헝다 그룹은 부동산 개발과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중국 건설사 가운데 자산규모 1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 정부의 부동산 개발 대출 규제를 기점으로 자금난에 빠졌다. 헝다의 총 부채 규모는 360조원에 달하는데, 지난 23일 채권이자 8350만달러(982억원)를 상환하지 못해 파산 위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 2024년 만기 도래하는 달러 채권의 이자 금액 4750만달러(559억원)를 29일 지급해야한다. 이번 성징은행 지분 매각은 달러 채권이 지급 예정일을 넘겨도 채무불이행(디폴트) 처리 전까지 30일 유예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
넷마블이 게임 꿈나무 중·고등학생에게 집중적인 게임 개발 교육을 제공하는 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수료식을 열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29일 온라인을 통해 게임 개발 역량이 뛰어난 전국의 중·고등학생 29명에게 실시한 부트캠프 교육과정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트캠프는 게임아카데미 5주년을 맞아 마련된 게임 개발 교육과정으로 게임 꿈나무를 미래 게임 전문가로 양성하는 심화 프로그램이다. 1기 참여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약 1개월 간 온라인으로 집중교육을 받고, 자신이 제작한 게임을 주요 앱마켓에 출시했다. 수료식은 참가 학생들의 게임 작품 영상 상영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중 심사를 통해 이재원·정제훈 학생 팀 ‘ei8hty-ei8ht’의 작품인 ‘OVER WORLD (하늘에서 떨어지는 블록과 아이템, 몬스터를 활용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이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장학금 500만원이 함께 수여됐다. 이재원 학생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지원자들과 함께 게임 개발을 제대로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많이 발전하게 돼 뿌듯하다”며 “멘토링 부분에서도 앞으로 만들 게임들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도권 폐차업체들이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부터 성능검사 비용 납부, 보관·관리 등 각종 부담을 과도하게 떠맡았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28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제도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원인인 노후경유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지자체로부터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대기관리권역 또는 신청지역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었으며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또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수도권에서는 한국자동차자원협회가 해당 사업을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2010년부터 수행해오고 있다. 차주는 보조금 지급 대상 확인서를 발급하고 난 뒤 지정폐차업체에 확인한 후 차량을 입고하고, 흔히 ‘성능검사’로 불리는 대상 차량확인을 실시해야만 한다. 반면 한국자동차자원협회가 위탁받지 않은 비수도권의 경우 차주들이 별개로 차량 성능검사소에서 확인을 받은 후 지자체에 보조금 지급을 신청한다. 수도권 폐차업체들은 비수도권과 달리 대상 차량확인의 책임과 경제적 부담을 협회 대신 도맡고 있다고 토로했다. 예를 들어 대상 차량확인 수수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등에 이어 얀센 백신도 국내에서 위탁 생산할 가능성이 커졌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백신 생산기지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이날 얀센 백신의 위탁생산 논의와 관련한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지난달 말 얀센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퍼지자 "확정된 바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대답을 내놓아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 이미 얀센 측에서 GC녹십자의 충북 오창 백신 공장에 방문해 실사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GC녹십자가 얀센의 코로나19 위탁생산을 맡게 되면 미국의 화이자와 중국의 시노팜을 제외한 주요 다국적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기업이 생산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고,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시생산 중이다. 러시아 국부펀드에서도 한국코러스컨소시엄, 휴온스글로벌컨소시엄과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의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 경영위기로 금융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을 위해 ‘코로나19 연착륙 특례보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 신보는 28일 코로나19 연착륙 특례보증 1조원을 추가로 공급한다. 코로나19 특례보증은 코로나19 경영위기로 직·간접 피해를 본 기업에게 보증료율(0.3%p 차감, 최대 1.0% 적용)과 보증비율(95%)을 우대하고 지원절차를 간소화해 최대 3억원까지 신속하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신보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상반기 코로나19 위기극복 특례보증 1조50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버스업체에게 지난 4월부터 지원중인 ‘버스업체 전용 특례보증’을 전면 개편한다. 이에 따라 업체당 지원한도는 기존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8억원 더 확대한다. 보증료율 상한도 기존 1.0%에서 0.8%로 0.2%p 낮춰, 보증이용 버스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 예정이다. 여기에 이달 말 종료예정이던 기존 보증이용 기업에 대한 전액 만기연장조치, 폐업 소상공인 대상의 부실처리 유보조치는 다음해 3월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신보는 이를 통해 보증이용 기업들의 상환 부담이 줄고 소상공인 폐업시 보증부…
전·현직 고위공직자의 아들·딸이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은 회사에서 거액의 퇴직금을 받았다는 화천대유 논란으로 세상을 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필자는 취재를 통해 알게 된 모 노동권 활동가로부터 해당 논란에 대한 개인적인 한탄을 들었다. 전직 검사의 딸이 수억원의 퇴직금과 아파트 분양을 받을 때, “동년배 청년 노동자들은 사업주의 ‘배째’식 적반하장으로 몇 백만원의 퇴직금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그는 이야기였다. 그를 더욱 한숨 쉬게 한 것은 화천대유 의원 아들이 ‘산업재해 위로금’이란 명목으로 퇴직금 50억원을 받았단 대목이었다. “청년 노동자들이 물류센터, 지하철 스크린도어에서 다치거나 심하면 목숨을 잃을 때, 동년배인 의원 아들만큼의 보상이 주어진 적은 보지 못했다”고 그는 한숨 쉬었다. 그의 한숨처럼 작금의 한국 청년층은 까마득한 집값, 근로소득 가치의 추락, 열정페이 등 청년 문제로 상대적 박탈감, 공정 가치의 비(非)작동에 대한 분노를 크게 안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경제위기로 끝 모를 실업 한파를 겪는 청년층과 달리, 고위공직자의 아들딸이 이 같은 특혜를 받았단 점에서, 한국의 ‘수저 색깔론’ 존재를 다시 입증하게 됐다. 지난해 청년 고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