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3세 이하(U23) 대표팀 출신 수비수 이상혁을 영입했다. 부천은 중앙 수비자원인 이상혁과 2026시즌까지 3년 간 계약했다고 9일 밝혔다. 이상혁은 울산 현대고와 단국대를 거쳐 2023시즌 울산 HD를 통해 프로무대를 밟았다. 이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김포FC로 임대됐으며 이번 영입을 통해 부천으로 이적하게 됐다. 단국대 재학 시절부터 U리그 2권역 우승과 왕중왕전에 기여하는 등 큰 활약을 펼친 이상혁은 지난 2022년 한·일 대학 축구 정기전 ‘덴소컵’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득점력까지 갖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부터 황선홍호 파리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는 이상혁은 공중볼 경합과 안정적인 대인마크 능력이 강점으로 이번 시즌부터 부천의 든든한 센터백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이상혁은 수비 지능과 센스가 좋은 선수로 쓰리백 중앙에서의 빌드업이나 경기 운영능력이 좋기 때문에 닐손주니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원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구단과 이영민 감독님께서 저를 선택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번 시즌 각오가 더욱 남다르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경남FC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영찬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고려대 출신인 김영찬은 지난 2013년 전북 현대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뒤 대구FC와 수원FC 등에 임대된 이후 2018년 안양에 임대돼 K리그2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수원FC와 부천FC1995를 거친 뒤 2021년부터는 경남FC에서 3년간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72경기 3골 3도움. 김영찬은 오래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 조율 능력을 보여주는 수비수로 우수한 신체 조건과 대인 마크 능력 역시 뛰어나다. 안양에서 태어난 안양 출신 선수인 김영찬은 안양에서 뛰었던 경험도 있기 때문에 팀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찬은 “5년 만에 안양에 돌아왔다. 원래 알던 분들이 구단에 많이 계셔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내가 축구선수로서 재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팀이 안양이다. 안양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영찬은 이어 “상대팀에 있을 때도 안양팬들의 함성에 소름이 돋을 때가 많았다. 든든한 함성 소리에 걸맞는 플레이로 인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기회의 경기’ 정책에 따라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장애체육인에게 줄 수 있도록 각종 사업에 반영하겠습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9일 경기도체육회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의 신년인터뷰에서 “상생과 포용의 자세로, 경기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김동연 지사님의 신년사처럼 선두적인 도장애인체육회가 되고자 한다”며 2024년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기북부 체육지원센터 설립과 장애인체육인재 발굴·육성 등을 금년도 도장애인체육회의 역점 사업으로 설정했다. “경기남·북부 스포츠 균형 발전 및 북부체육 활성화를 위해 북부전담 체육행정기관을 설치해 지역별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입을 연 백 사무처장은 “경기북부 지역에서 스포츠 행사를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점수 체계를 엘리트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도장애인체육회는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상승과 신인선수 발굴, 육성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다수의 엘리트 선수들이
지난 해 K3리그에서 화성FC를 우승으로 이끈 강철 전 화성FC 감독이 K리그2 김포FC의 전력강화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포는 강철 전 화성FC 감독을 전력강화실장으로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김포 관계자는 “강철 실장이 팀의 흐름을 읽고 적재적소에 선수를 배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강 실장의 남다른 선수 발굴 능력과 안목이 김포의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 실장은 2021시즌 리그 12위에 그쳤던 화성의 지휘봉을 잡아 2022시즌 6위로 올려놓은 데 이어 2023시즌에는 팀을 K3리그 우승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사령탑 데뷔 2년 만에 화성을 정상에 올려놓은 강철 감독은 K3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지만 화성은 강 실장과 동행을 약속하지 않았다. 강 실장은 화성의 2024시즌 감독 공개 모집에 지원했으나 결국 주승진 감독이 선임되며 지휘봉을 반납했다. 강 실장은 “김포와 함께해 영광스럽다. 최선을 다해 팀의 전략을 세우고 선수의 개인 능력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1부 리그 승격을 위해 국내 프로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성남은 9일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드필더 이크롬존 알리바예프(Ikromjon Alibaev)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알리바예프는 2015년부터 4시즌 동안 우즈벡 1부리그에서 95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3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출전해 한국과의 8강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듬해인 2019년 FC서울에 입단해 국내 프로무대를 밟은 알리바예프는 이후 대전 하나시티즌과 강원FC를 거치는 등 4시즌 동안 K리그에서 활동했다. K리그 통산 88경기에 출전해 1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5년차 K리거’인 알리바예프는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장점으로 볼 경합과 몸싸움에 강하다. 2023시즌에는 강원에서 총 25경기에 출전하며 강원의 K리그1 잔류에 보탬이 됐다. 이기형 감독은 “알리바예프 영입으로 성남 중원이 단단해졌다. K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한국어 공부와 성실한 생활로도 유명한데 성남에 잘 적응해 활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리바예프는 “하루빨리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 K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이 서울 GS칼텍스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GS칼텍스와 홈 경기를 갖는다. 9일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16승 5패, 승점 50점으로 한 경기 더 치른 2위 인천 흥국생명(17승 5패·승점 47점)에 승점 3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이 승점 3점을 챙긴다면 흥국생명과 격차를 더 벌리면서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등 외국인 선수는 물론 양효진과 이다현, 정지윤, 고예림 등 토종 선수들까지 매 경기 고른 활약을 펼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특히 위파위는 경기당 10점 이상을 뽑아내며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그동안 들쑥날쑥한 공격성공률이 아쉬웠지만 최근 출전한 세 경기에서 40%이상의 공격성공률을 기록, 안정적인 모습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위파위의 활약 덕분에 모마에게 집중될 수 있었던 득점을 분산시키는데 성공했고 공격 부담을 덜어낸 모마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캡틴으로 뛰며 팀의 1부리그 잔류에 앞장섰던 이영재가 팀을 떠나면서 쌀 100포를 기부했다. 수원FC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영재가 수원FC와의 동행을 마친다”며 “왼쪽 팔에 채워진 주장 완장과 함께 언제나 팀을 위해 헌신하고 애정하는 태도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9일 밝혔다. 이영재는 구단을 떠나기 전 그동안 받아온 수원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수원종합운동장이 위치한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과 송죽동 주민자치센터에 10㎏ 쌀 총 100포를 기부했다. 그는 “팬분들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제대 후에도 팀에 오래 남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팬분들께 많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팀 가서도 제가 개인적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저 또한 멀리서 수원FC를 계속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수원FC에 합류한 이영재는 이적 첫 해 부주장으로서 맹활약하며 수원FC가 구단 최고 성적인 5위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이영재는 지난 시즌 중반 군복무를 마치고 수원FC에 복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팀 창단 23년 만에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치욕을 맛본 수원 삼성이 구단 재건의 적임자로 박경훈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선택했다. 수원은 8일 박경훈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제8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구단 대표이사에는 강우영 제일기획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12월 3일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36일 만에 수뇌부 구성을 마쳤다. 박 신임 단장은 1984년 포항제철에 입단하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1992년까지 프로 통산 134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등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총 93경기의 A매치를 치뤘다. 박 단장은 은퇴 후 전남드래곤즈의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제주 유나이티드와 성남FC 감독 등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부산 아이파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도 활동했다. 수원은 박 단장이 선수와 감독으로 K리그1·2를 두루 경험했을 뿐 아니라, 대한축구협회 행정업무 경험까지 보유하고 있어 구단을 쇄신해 1부리그 승격으로 이끌 적임자로 결정했다. 박경훈 단장은 “중요한 시기에 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용감한 변화와 대담한 실행을 바탕으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공식 서포터즈인 ‘프렌테 트리콜로’가 강등 이후 두번째로 팬들과의 간담회를 요청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구단과 서포터의 간담회를 요청드린다”며 수원 구단의 모기업 또는 운영기업 담당자, 대표이사, 단장, 구단 프런트 내 각 파트장, 감독 및 선수단 대표 1~2인의 참석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프렌테 트리콜로의 이번 간담회 요청은 수원이 K리그2 강등을 확정 지은 다음 날인 2023년 12월 3일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수원은 “대표이사와 단장은 현재 사퇴의사를 그룹에 전달했으며, 구단 재건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프렌테 트리콜로에서 요청한 간담회는 신임 집행부가 선임 되고 축구단 재건계획이 수립된 이후 참석을 원하는 분 모두 모여서 진행했으면 한다”고 거절했다. 수원 구단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이 같은 입장을 고수하면서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오후들어 강우영 대표이사와 박경훈 단장이 선임되면서 팬들과의 간담회에 대해 “당장은 성사되기 힘들지만 내부적으로 시기 등에 대해 협의하겠다”는 입장으로 급선회했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와 단장이 선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공수 보강을 위해 대학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광운대를 졸업한 신인 미드필더 김동현과 베테랑 골키퍼 김형근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김동현은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U18을 거쳐 서귀포고를 졸업한 뒤 광운대에서 활약했다. 일찍이 두각을 드러낸 그는 2016년 탐라기 중등축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1년 대학 U리그2 권역 득점 1위(12득점)을 기록했던 김동현은 2023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5골을 터뜨리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김동현은 “프로에 와 기쁘고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형근은 대학 시절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에서 평가전에 선발출전 하는 등 골키퍼 유망주로서 두각을 드러낸 뒤 2016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서울 이랜드와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쳐 부천에 입단하게 된 김형근은 2025년까지 함께 한다. K리그 통산 73경기에 출전한 김형근은 최근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베테랑으로 수비진과의 호흡으로 이어가는 빌드업 능력과 차분한 경기리딩이 강점이다. 188cm, 78kg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