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확진자 중 12세 미만 어린이나 돌볼 자녀가 있는 보호자 등에게 집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자가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9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는 80일간 111명이었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도청에서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의 진행으로, ‘지방정부의 경험을 통한 K방역의 전환 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하는 ‘경기도 코로나19 자가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기도가 지난 3월부터 운영중인 코로나19 자가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3월 2일부터 5월 20일 기준 77가정, 111명이 자가치료를 이용했다. 현재 30명이 자가치료 진행중이며, 자가치료 중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11명, 이중 의료적 이유로 병원 이송된 건수는 단 1건이었다. 경기도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이 자가치료 해제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96.2%(매우 만족+만족)로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 소속된 전담 의료진이 실시한 1일 2회 유선 상 건강관리에 대한 만족도가 92.3%로 컸다. 응답자 중 61.1%가
경기도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2021 경기도 의료산업 베트남 진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는 25일 고양 킨텍스, 26∼28일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20곳이 참석해 베트남 바이어들과 1대 1 디지털 화상 상담을 통해 제품 설명, 구매 의향,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바이어들의 관심 품목 확인 등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으며, 원활한 상담과 계약 체결을 위해 베트남어 통역도 지원한다. 도는 베트남 상담회에 이어 올 하반기 인도네시아 및 중앙아시아, 중동 국가 바이어들과의 온라인 상담회 개최도 추진해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영성 경기도 보건의료과장은 “도내 중소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온라인 상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오는 27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국회의원 21명과 공동으로 ‘집합건물법 개정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는 강득구, 김남국, 김병욱(분당을), 김승원, 김영진, 문정복, 문진석, 박상혁, 박주민, 백혜련, 서영석, 소병훈, 양정숙, 이규민, 임종성, 장경태, 전용기, 정성호, 조응천, 홍기원, 홍정민 등 21명의 국회의원(가나다 순)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 (사)한국집합건물진흥원이 주관한다. 공청회에서는 집합건물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방안, 지방정부의 역할, 제도개선 방안 등을 제안·논의할 예정이다. 홍용석 전 경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영두 충남대 법학교수가 ‘집합건물 관리제도의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법 개정 방향’을 주제로 발표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정종채 경기도 집합건물관리지원단 위원(변호사), 강혁신 조선대학교 법학교수, 조만현 한국주택관리협회 회장, 김상협 KBS 보도본부 문화복지부장이 참여한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생방송으로 실시된다. 누구나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live.gg.go.kr)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도는 지난해 집합건물관리
경기도는 성실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고 지방재정에 기여한 성실납세자 22만8696명을 선정해 건강검진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인 21만6336명, 법인 1만2360개이며, 성실납세자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 등 공헌이 있는 441명(개인 249명, 법인 192명)은 올해 처음 신설된 유공납세자에 선정했다. 선정된 유공납세자 중 화성의 A씨는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면서 마을이장, 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하고 특히 지역사회 민원 해결과 자원봉사, 재난 상황에 헌신적으로 대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흥의 B제조업체는 성실한 지방세 납부와 도내 대학에 장학금 지원, 사내 봉사동아리를 통해 매달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힘썼다. 또 비정규직 없는 고용과 10년간 재직자가 50% 증가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해 유공납세자로 선정됐다. 경기도 성실납세자에게는 아주대병원 등 6개병원의 종합건강검진비 등 10~30% 할인, 도 금고은행(농협, 국민)의 여·수신금리(0.1~0.3%)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유공납세자에게는 인증서(인증현판) 수여와 함께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31개 시군의 공영주차요금 할
GH가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미래비전으로 수립하고, 이를 위한 도시혁신 구상들을 경기도민과 공유하고자 27일 'GH 혁신 비전 콘서트'를 개최한다. 기본주택 홍보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GH 도시혁신 프로젝트 중 5가지 주요과제(▲GH기본주택 ▲물류터널 ▲건설원가공개, 공정입찰 ▲공정상가 ▲공유도시)를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비전 콘서트에 앞서 5가지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영상을 21~25일에 걸쳐 유튜브 채널 GH 굿홈TV에 시리즈로 공개한다. 영상에 대한 댓글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듣고 27일 본 콘서트에서 관련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혁신과제 담당자 6인 등 10여 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하며 구체적인 토론내용은 6월 초 GH 유튜브 채널에 녹화본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이헌욱 GH 사장은 “이번 콘서트는 기존 개발사업의 틀을 벗어나 혁신을 통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며, 그동안의 GH 혁신성과를 점검하고 도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지난해 6월 도의회 의장 후보자 경선 과정에서 도의원들에게 은수저, 양주 등 대가성 선물을 제공했다는 언론보도와 시민단체의 의혹제기에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장 의장은 지난 2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전 의원들에게 전달한 수저는 지난해 5월 친목 모임에 야식을 가져가며 동봉한 한 개였고 대가성도 없었다"며 "수저 하나가 경선 결과를 좌지우지 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주는 같은 날 별도로 진행된 모임에서 회갑을 맞이한 3명의 도의원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준비해 함께 마셨고 선물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은수저 13개를 전달한 것에 대해서도 그는 ”당선 이후 축하 모임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와이셔츠, 넥타이 등을 선물 받은 데 대한 답례 차원"이라며 "해당 수저는 티타늄 재질에 은을 도금한 것으로 3만4000원에 구매해 일각에서 알려진 ‘20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품’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 의장은 각종 제기된 관련 의혹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현국 의장은 "1천380만 도민을 대변하는 도의회 의장으로서 단 한치의 의혹이라도 제기될 경우 책임
미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선언에 여권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NS를 통해 한 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기쁜 마음으로 미사일지침 종료 사실을 전한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연합방위태세를 더 강화하기로 하고,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한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선언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22일 “한미정상회담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특히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는 미사일 주권 확보의 큰 진전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큰 외교업적으로 기록될 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실용적 접근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한다는 합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계속적 안정적 전개에 희망을 갖게 한다”며 “성 김 특별대표 임명은 한반도 평화정책을 향한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를 표시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도 같은 날 ‘미사일 지침 해제 환영,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계기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로 대한민국 미사일 기술의 마지막 족쇄가 풀렸다”며 “이제 미사일 기술과 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자신의 개헌론을 비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구휼을 위한 제도가 헌법에 담기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21일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경제 분야에서의 민주주의, 국민의 삶에서의 민주주의를 제도화하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앞서 16일 국민 기본권 강화와 불평등 완화를 골자로 한 개헌을 공식 제안했다. 이에 이 지사는 이에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 경국대전을 고치는 일보다 국민의 구휼이 훨씬 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대한 대답으로 “국민 생존권, 안전권, 주거권 등을 헌법에 선언적으로라도 넣어야 하위 정책을 추진하는데 더 탄탄한 기반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민생이고 구휼”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대표가 내세우는 ‘신복지’에 대해서도 “우리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하지만 IT는 4만 불 수준, 의료·문화가 2만 불 조금 넘는 수준이다. 교육과 복지는 2만 불보다 조금 아래 수준이고 환경은 아주 저조하다”며 “(국민소득) 3만 불 수준에 걸맞게 교육도 복지 수준을 올리고 업그레이드하는 것”
"한국 여배우가 올해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탔습니다. 작년에 (한국이)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트로피) 4개를 가져간 데 이어서 말이죠" 2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백악관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회견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을 입에 올렸다. 한미 간의 깊은 유대를 보여주는 각 분야의 협력을 나열하다가 윤여정의 수상을 거론하며 축하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케이팝 팬도 어디에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 옆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내보이며 한국 국민에게 친근감을 표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발언 중 "나는 특히 여러 한국의 선도적 기업들이 미국 투자가 이익이 된다고 보고 있어 기쁘다"면서 삼성과 현대, SK, LG가 250억 달러 이상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기업 대표들이 여기 계신 것으로 안다. 자리에서 일어나 주시겠느냐"고 했다. 문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앉은 자리에서 일어서자 박수가 쏟아졌고 바이든 대통령은 고맙다는 뜻의 '땡큐'를 세 차례 연발하며 "우리는 함께 대단한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한국 기업의 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대화·외교를 통한 대북 접근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5만 명의 한국군 장병에게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문 대통령과 포괄적인 백신 파트너십 구축 등 코로나19 관련한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한미, 대화 통해 대북접근…北호응 기대" 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한미 양국은 소통하며 대화·외교를 통한 대북 접근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을 기초한 대화가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는 믿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남북 대화·협력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며 "미국과 긴밀한 협력 속에 남북관계 증진을 촉진해 북미대화의 선순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이 함께 이룰 가장 시급한 공동과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라고 전제한 뒤 바이든 행정부가 검토를 완료한 대북정책에 대해 "환영한다"고 했다.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과거 합의를 토대로 현실적·실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