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고 1위를 굳게 지켰다. 현대건설은 5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7 25-18 25-1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6승 5패가 된 현대건설은 여자부 7개 팀 중 가장 먼저 승점 50점 고지를 밟았다. 2위 인천 흥국생명(16승 5패·승점 44점)과는 승점 6점 차이다. 이날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13점을 올렸고,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이다현, 정지윤(이상 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 선수들 모두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팀 공격 성공률(53.24%-34.48%)과 블로킹(8-4), 서브 득점(10-3), 범실(10-16)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앞섰다. 1세트를 25-17로 따내며 기선을 잡은 현대건설은 2세트 20-17에서 연달아 4점을 획득한 뒤 한국도로공사 박은지의 서브가 코트 밖을 벗어나며 세트 점수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3세트 5-4에서 상대의 범실과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한 정지윤 등의 활약을 앞세워 14-
한국 스노보드 유망주 이채운(군포 수리고)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한체육회는 5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스키 종목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채운이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밝혔다. 이채운은 지난해 3월 조지아 바쿠리아니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한국 스키·스노보드를 통틀어 '월드 챔피언'에 오른 것은 이채운이 처음이다. 스키·스노보드는 이채운의 우승 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채운은 작년 12월 17일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밖에 스노보드에서는 이지오(양평중), 이동헌(시흥 매화고), 강동훈(용인 고림고), 허영현(오산 매홀중)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프리스타일스키 종목에는 문희성, 김진석(이상 가평 설악고), 이소영(부천 상일중), 최강훈(남양주 화광중), 이서준(용인 보정고)가 출전한다. 정승연(수원 삼일고)은 경기도 학생선수 중 유일하게 알파인스키 종목 대표팀으로 선발됐으며…
연령별 대표 출신 골키퍼 안준수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에 합류했다. 수원FC는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을 비롯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98년생 골키퍼 안준수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즌 수원FC의 1호 영입이다. 안준수는 2014년부터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연령대 대표팀에 소집되어 국제무대 경험을 쌓고 있는 유망한 골키퍼로 일본의 세레소 오사카와 가고시마 유나이티드FC를 거쳐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2021시즌부터 3시즌 동안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했다. 안준수는 "새롭게 팀에 합류하게 된 만큼 열심히 훈련에 임하여 수원FC의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팬들에게 입장권이 아깝지 않은 경기를 보여줄 자신이 있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3점슛으로만 51점을 수확한 프로농구 수원 kt가 리그 최하위 서울 삼성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kt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방문 경기에서 103-61로 승리했다. 이로써 19승 9패가 된 kt는 2위 서울 SK(19승 8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4위 창원 LG(18승 10패)와는 1경기 차이다. 이날 kt 패리스 배스는 2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8개의 3점슛을 던져 6개를 성공한 허훈은 23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전을 47-27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kt는 3쿼터에서 외곽이 폭발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kt는 3쿼터 56-34에서 허훈이 연달아 3점슛 4개를 림에 꽂아 68-34로 달아났다. 이후 삼성 조우성에게 2점을 내줬지만 허훈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뽑아내 71-36을 만들었다.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89-50에서 삼성 이동엽과 홍경기에게 각각 3점슛을 헌납한 kt는 이두원의 자유투 1점에 이어 이윤기가 3점슛 두 개를 성공해 96-56가 됐다. 이후 마이클 에릭의 화끈한 덩크슛으로 100점 고지를 밟은 kt는 이현석의
2부 리그 강등 후 ‘재창단의 각오로 새 시즌 맞겠다’던 수원 삼성의 다짐은 공염불이었나. 지난 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2부리그 다이렉트 강등이라는 치욕적인 수모를 겪은 수원 삼성이 1개월이 넘게 수뇌부 구성은 물론 사령탑도 결정하지 않으면서 ‘재창단의 각오’가 말뿐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원은 4일부터 화성시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을 소집해 체력훈련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훈련에 들어갔다. 그러나 선수들을 이끌 사령탑은 여전히 공석이다. 수원은 지난해 12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B 38라운드 강원FC와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강등의 수모를 당했다. 다음 날인 3일에는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의사 결정을 해야 할 대표이사, 단장의 선임이 해를 넘기더니 결국 한 달째 아무런 소식조차 없다. 소통 창구인 수원 공식 SNS 계정에는 K리그1 수원FC 최순호 단장이 주장했던 수원월드컵경기장 공동 사용에 대한 반대 입장의 글만 올라와 있다. 강등에 대한 사과문은 물론이고 팬들에게 전하는 새해 인사도 없었다. K리그 구단 중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지 않은 팀은 수원 뿐이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이 갑진년 새해 첫 경기에서 청룡의 기운을 받아 3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5일 오후 7시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방문경기를 갖는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인천 흥국생명에 선두자리를 내주고 호시탐탐 1위를 노리던 현대건설은 지난 해 11월 16일 화성 IBK기업은행 전을 시작으로 9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탈환했다. 12월 23일 IBK기업은행에 세트 점수 2-3으로 덜미를 잡히며 연승행진이 꺾인 현대건설은 4일 뒤 열린 IBK기업은행과 리턴매치에서 3-1로 승리한 데 이어 12월 31일 흥국생명과 방문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5일 열리는 도로공사 전은 현대건설의 독주 체제가 구축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다. 4일 오후 4시 현재 15승 5패, 승점 4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승점 42점·15승 5패)의 추격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아포짓 스파이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등 두 외국인 선수는 물론 미들 브로커 양효진과…
대한민국 체육 꿈나무들이 저마다 꿈을 품은 채 정든 학교를 졸업했다. ‘글로벌 체육 인재의 요람’ 경기체중·고는 4일 본교 웅비관에서 2023학년도 제27회 고등학교 및 제11회 중학교 졸업식을 진행하고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길한 경기체고 교감과 이태규 경기체중 교감, 문창호 고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임예은 고등학교 학부모회 회장, 박훈 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지영 중학교 학부모회장,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김호철 교장은 모친상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경기체중·고는 지난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자를 배출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26개, 은 23개, 동메달 32개 등 총 81개의 메달을 획득한 경기체고는 경기도 18세 이하부 선수단이 획득한 금메달의 42%를 책임지며 부별우승을 이끌었고, 경기도의 종합우승 2연패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체고는 2023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학교를 빛낸 선수를 선정해 표창했다. 제104회 전국체전 레슬링 여자 18세 이하부 55㎏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제102회, 제103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4일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 개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재단은 지난해 5월 부지 내 부설주차장 4개소(P3·4·5·9)에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7개월만인 12월 공사를 완료하고 시험 운전을 거쳐 이달 4일부터 충전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날 개통된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는 전기차 충전 대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급속충전기 20대와 완속충전기 20대 등 총 40대를 설치했다. 특히 이중 4대에 대해서는 교통약자 전용 충전기로 구축해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개선시켰다. 재단은 또 화재발생 예방을 위한 과부하 차단장치와 화재확산 방지용 자동소화장치 및 전기화재 전용 소화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더욱 강화했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경기장 부지 내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를 시작으로 친환경 코르크 산책로 추가 설치, 월드컵스포츠센터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1부리그 잔류에 기여한 이승우가 2023시즌 연봉랭킹 5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2023시즌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을 발표했다. 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승우는 연봉 11억 1000만원으로 김영권(울산 현대·15억 3000만원), 김진우(전북 현대·14억 2000만원), 조현우(울산·13억원), 홍정호(전북·11억 7000만원)에 이어 5번째에 자리했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 수당, 승리 수당, 공격 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 기준이며, 수당에는 2022시즌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액수가 포함됐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대구FC의 간판 세징야가 15억 5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바코(울산·15억 2000만원), 구스타보(전북·14억 6000만원), 제르소(14억 1000만원), 음포쿠(13억 2000만원·이상 인천 유나이티드)가 뒤를 이었다. 2023시즌 K리그1 11개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천385억6천712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수원 삼성은 연봉 총액 106억 8038만 9000원으로 전북(198억 767만 70
오븐-후라이드 전문치킨 브랜드 ‘푸라닭 치킨’이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의 메인 스포서를 맡게 됐다. 김포는 지난 3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협약식을 열고 ‘푸라닭 치킨’과 2년간 메인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성식 푸라닭 치킨 대표이사와 홍경호 김포FC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FC는 2년간 ‘푸라닭 치킨’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며, 홈 경기장 및 홈 페이지 등에도 푸라닭 광고물이 게시된다. 홍경호 대표이사는 “지난 시즌 팬들의 많은 관심 속에 리그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2년간 든든한 후원자가 생긴 만큼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성식 대표이사는 “김포FC에 후원하게 돼 기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보탬이 되고 팬들에게 즐거운 응원 경험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고정운 감독은 “푸라닭 치킨에 후원을 감사드리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FC는 메인 스폰서 후원을 통해 푸라닭 치킨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경품 이벤트를 준비해 홈구장인 솔터축구장을 방문하는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팬 서비스를 제공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