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윤지 전임의(지도교수-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가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제11차 취약골절네트워크(Fragility Fracture Network, FFN) 세계대회서 ‘최우수 포스터 구연상(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최우수 포스터 구연상은 180여 편의 포스터 중에서 완성도와 임상적 실용성이 높은 6편을 선정하고 해당 연구자가 구두 발표 후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청중들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논문의 1저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윤지 전임의가 발표한 연구는 ‘취약성 고관절 골절 후 수술을 받은 고령 환자에게 나타나는 6개월 후의 보행 기능 측정 및 관련 요인’으로 대퇴골 전자 간 부위 골절이나 당뇨병 환자는 더욱 나쁜 예후를 보여준다는 것을 입증했다. 고관절 골절은 욕창이나 폐렴 외에도 심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고령 환자의 5년 내 사망률은 50%나 된다. 따라서 예후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지만, 1m 높이에서 넘어져도 쉽게 뼈가 부러지는 취약성 골절 환자의 예후에 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김윤지 전임의는 취약성 골절로
성남시는 정자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수정·중원·분당구별 기반시설 안전감시단을 꾸려 운영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위기관리 대응력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취지다. 3개구 중에서 분당구가 먼저 220명의 기반시설 안전감시단을 구성해 지난 6일 발대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분당구 기반시설 안전감시단은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일반 시민, 자율방재단, 환경미화원, 공동구 유지관리업체 직원, 구청 소속 도로관리원·준설원·교량관리원·녹지관리원·주차관리원 등으로 꾸려졌다. 이들 감시단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율적으로 분당지역 교량(181개), 도로(10여곳), 지하차도(21개), 지하보도(27개), 맨홀(1만 6294개), 옹벽(5개), 수목(3만 1826그루), 빗물받이(3만 3556개) 등의 기반시설 상태를 관찰한다.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대응 조치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단톡방에 사진과 위치, 발견한 위험 사항 등을 올려 분당구청 관계부서와 내용을 공유한다. 분당구 소속 감시단 고병헌(58) 씨는 “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이라며 “안전한 분당은 우리가 지킨다는 각오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성남시는 범죄 없고 안전한 거리 만들기 일환으로 여성안심귀갓길을 관내 5곳에 추가로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비 총 3500만 원을 투입해 조성한 곳은 수정구(산성동), 중원구(금광2동, 성남동) 분당구(서현2동) 5개 지역이다. 사업 대상지는 민·관·경 합동모니터링을 반영해 선정하고, 지역 맞춤 안전 시설물로 도로표지병, 별빛안심계단, 태양광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했다. 이로써 성남시 내 여성안심귀갓길은 기존 182개소에서 총 187개소로 늘어났다. 여성안심귀갓길 지정은 야간시간대 주요 귀가 동선뿐만 아니라 범죄분석, 범죄예방진단, 주민여론 등으로 항목별 적합성을 종합 검토해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정한다. 내년에는 전수 조사 결과를 반영해 노후화된 여성안심귀갓길 보수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범죄 없고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하여 지역 맞춤 안전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추가 조성과 보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의회 '성남시 정자교 붕괴 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최근 제6차 성남시 정자교 붕괴 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끝으로 조사 활동을 마쳤다. '성남시 정자교 붕괴 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18일 제2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구성돼 약 6개월간 부서 업무청취, 현장 방문 조사, 전문가 의견 청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자교 붕괴 사고의 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조사하고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그 동안의 조사 활동 후 최종 결과보고서를 의결하는 마지막 회의로 결과보고서에는 위원회의 활동 내용, 정자교 붕괴사고의 원인 분석, 향후 재발방지 대책 등이 포함됐으며 위원회는 집행부에 지적 및 건의사항을 제시해 이와 같은 불행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당부했다. 이준배 위원장은 “6개월간 행정사무조사에 성실히 임해 준 집행부 관계 공무원과 특별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행정사무조사로 인해 향후 성남시 전체 교량 뿐만 아니라 구조물에 제도적 정비를 통한 철저한 점검을 함으로써 정자교 붕괴사고와 같은 불행한 일이 성남시에서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한다
성남시 관내 마을버스 정류장 및 택시 승차대, 하천보행로 등 관내 총 545개소가 신규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금연구역 신규 지정은 지난 8월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에 따른 조치러 2024년 2월 7일부터 시행된다.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곳은 표지판형 버스정류장과 마을버스 정류장 459개소, 택시승차대 75개소, 하천 보행로 11개소 등 총 545개소이다. 마을버스 정류장 및 택시 승차대로부터 10m이내,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지정한 거리 및 특화거리, 하천법에 따른 하천 구역의 보행로가 이에 해당된다. 이로써 성남시 금연구역은 현재의 2만 6644개소에서 2만 7103개소로 늘어날 예정이다. 성남시는 2013년 1월 ‘성남시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금연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 지정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계도를 해왔다. 아울러 시는 흡연자의 금연지원서비스를 위해 보건소 내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직장인들을 위한 주1회 야간 금연클리닉과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6개월 금연성공자에게는 소정의 성공기념품도 제공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과년도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자 385명이 소유한 자동차를 압류 처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의 총 체납 건수와 금액은 621건, 3억5000만 원이며 체납된 주요 세외수입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과태료(189건, 1억2100만 원), 이행강제금(6건, 6500만 원), 자동차검사 지연 과태료(89건, 2900만 원) 등이다. 이번 압류 자동차는 자동차등록관리정보시스템 조회 결과 체납자의 소유로 확인된 차량으로, 자동차등록원부에 압류가 등재되면 명의이전·매매·말소 등의 재산권 행사에 제한이 생기며 징수권 시효소멸의 진행을 중단시키는 효력도 발생한다. 시는 주기적으로 전체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자동차 소유 여부 조회를 통해 신규 또는 대체압류를 실시하여 신속한 채권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동차 압류 외에도 부동산, 예금, 보상금 등의 채권을 신속히 확보하여 장기적 체납을 방지해 징수율을 높이고, 차량과태료 관련 상습체납자는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형편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로 소액이라도 매달 납부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에 백만송이 코스모스길이 4200㎡ 규모로 펼쳐져 눈길을 끈다. 성남시는 지난 8월 말 뿌린 코스모스 씨앗(50㎏)이 자라 최근 하나둘 꽃을 피워 가을 정취를 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바람결에 일렁이는 코스모스는 쪽빛 가을하늘과 어우러져서 장관이다. 시는 시민들이 이곳 코스모스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 2곳을 만들어 놨다. 태평 습지생태원 코스모스는 오는 18일을 전후로 만개해 약 일주일간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코스모스길이 있는 태평습지생태원은 총 2만7600㎡ 규모다. 18개의 생태연못이 있고, 금개구리, 가시연 등 멸종위기 2급 생물, 각종 곤충류, 식물 등이 서식해 생태체험 교육장이자 시민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영세 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방안 연구회’가 최근 시의회에서 ‘성남시 영세 상인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 영위를 위한 삶의 질 향상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회(회장 김선임 의원)는 열악한 노동 환경에 노출된 성남시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영세 상인의 삶의 질 저하에 대한 조사 및 원인 분석 등을 통해 영세 상인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하고자 지난 3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그간 여러 차례 보고회와 토론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이루어졌던 다양한 논의를 수렴하고, 성남시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상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세 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발표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서로배움사회적협동조합 성장과비전 김영미 대표는 “그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된 반면, 영세 상인에 관한 연구나 영세 상인 삶의 질을 직접 언급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점포를 비우기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의 여건을 고려하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선임 연구회장은 “이번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성남의 우수작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2023 성남의 발견전 ‘THIRTY’ 전시를 오는 11월 26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023 성남의 발견전’은 공모전을 통해 성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우수작가를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소개해, 지역 미술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작가들의 창작환경 개선과 지역의 건강한 미술문화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청년작가 중심의 ‘신진작가 공모전’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지원 자격의 나이 제한을 없애고 장르를 확대해 지역 작가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이번 전시에는 공모전에 출품한 총 128인의 작가 가운데, 작품과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1차로 선정된 작가 30인이 참여한다. 독특한 개성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청년작가의 작품부터, 자신만의 작품색과 완숙미가 느껴지는 중·장년, 원로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업방식과 주제를 담은 60여 점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전시 기간 중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등 최종 3명의 작가를 선정해, 개인전 지원과 작품 매입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
성남시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인터지오 2023 베를린’ 박람회에 참가해 성남시 4차산업에 대한 현지 홍보활동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성남시는 스마트국토엑스포(국토부,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운영) 사무국 주관으로 운영하는 ‘인터지오 2023 베를린’ 한국관에 유일한 공공기관으로 참가해 성남관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시는 성남관에서 4차산업을 선도하는 성남시 홍보영상을 관람객에게 선보이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심지에서 K-드론 도심배송 상용화 서비스 표준 모델을 제시한 성남시의 공원드론배송사업, 위험업무를 사람 대신 드론으로 대체하여 지하시설물 조사를 통해 자동화의 효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지하시설물 관리 드론 추진 사업 등을 홍보했다. 인터지오(INTERGEO)는 187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공간정보 및 드론 산업 엑스포로, 지리 데이터 융합과 매핑 등의 IT솔루션부터 드론이나 위성 등 공간정보 수집 하드웨어까지 총 망라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공간정보 IT박람회 및 국제학술대회이다. 성남시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3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2021년 ~ 2022년 드론을 활용한 행정분야 우수 성과를 기록하는 등 전국 지자체 중 공